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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행동논평] KBS수신료 인상안 정략적거래 절대 안된다(2011.12.31)
등록 2013.09.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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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수신료 인상안 정략적거래 절대 안된다.
 

31일 한나라당이 종편에 무한특혜를 보장하는 미디어렙법안의 처리 대가로 KBS수신료 인상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제작·편성과 광고영업의 분리’ 라는 미디어렙법의 근본취지는 사라지고, ‘방송사들의 밥그릇 싸움판’이 벌어진 상황에서 지난 2년간 국민의 저항으로 막아낸 KBS수신료 인상이 정략적 거래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우리는 민주통합당이 ‘조중동특혜’ 미디어렙법을 위해 정권의 나팔수 KBS의 수신료인상안을 받아준다면 김진표 원내대표,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물론 김재윤, 정병헌 등 민주통합당 문방위원들을 다가오는 총선에서 심판하는 운동을 벌일 것이다.
그동안 민주통합당은 한나라당의 요구를 다 들어준 미디어렙법안을 만들고, 마치 많은 것을 얻어낸 것처럼 강변해왔다.
협상의 기본도 모르는 이들의 자화자찬 행태가 한나라당으로 하여금 더 많은 것을 내놓으라는 횡포로 이어질 줄 몰랐단 말인가.
민주통합당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한나라당의 압박에 밀려 KBS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해준다면 민주통합당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2011년 12월 31일
KBS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