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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속 보이는 가상통화 보도 프레임
등록 2018.01.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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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 <조선>의 속 보이는 가상통화 보도 프레임
언론개혁 필요성을 증명한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역설 -
김성원 /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올해 들어 가상통화를 둘러싼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가상통화의 밑바탕인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지나친 가상통화의 시세 급등에 따른 거품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최근 잇달았던 가상통화 관련 정부의 엇박자는 가상통화에 대한 정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함을 역설해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은 가상통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보다 생산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관련 논점과 갈등 양상들을 보다 명쾌하게 보여줘야 한다. 그럼에도 조선일보 계열 매체들은 왜곡된 프레임으로 가상통화에 대한 기사를 보도하고 이를 이용하려는 듯한 모습을 드러냈다.

가상통화에 대해 가장 황당한 보도를 한 매체는 TV조선이다. 지난 12일 TV조선은 메인뉴스인 뉴스9에서 <2030부글부글... “국정 농단보다 코인 규제 더 나빠”>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16일 발표된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이 보도는 “‘가상화폐 주된 투자자인 이삼십대 청년층’이 문재인 정부에 분노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가상화폐 규제를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과 비교’까지 하고 있다는 황당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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