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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마석순례를 다녀왔습니다.
등록 2019.10.22 16:16
조회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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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마석순례를 다녀왔습니다.

 

본격 순례를 하기 전에, 마석모란공원의 의미와 이곳에 모셔진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님께서 고 문송면 군부터 고 조영래 변호사 등 사회·노동·학생  열사의 삶과 죽음에 대해 얘기해주셨습니다.

어디서도 듣기 어려운 한국현대사와 민주화운동, 노동운동의 역사가 담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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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보 선생 추모제를 마친 후 마석 순례를 시작했습니다.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3구역으로 나눠 순례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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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없었던 김용균 노동자의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일명 김용균법이라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이 만들어졌지만, 하위법령이 원청의 책임 대상 범위를 협소하게 해석하고 있어

'김용균이 빠진 김용균법'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한 청년노동자의 죽음과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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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의 순례를 마치고, 각자 느낀 바를 나눴습니다.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느끼지 못했던 생각들을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채웠습니다. 마석모란공원에 계신 분들의 죽음을 밟고,  우리가 서있다는 것을 깨닫는 민주주의 교육의 현장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분들과 함께 하자는 다짐을 하며 순례를 마무리했습니다.

 

내년에도 10월 마석에서 만나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