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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37주년 창립기념식·시상식, 송건호 선생 20주기 세미나 개최
등록 2021.12.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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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37주년 창립기념식·시상식, 송건호 선생 20주기 세미나 개최

12.16(목) 오후2시 프레스센터, 유튜브 중계로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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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2월 19일 결성돼 언론민주화를 위해 한길을 걸어온 민주언론시민연합이 37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과 연말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민언련은 12월 16일(목)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 및 제23회 민주시민언론상·2021년 올해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을 엽니다. 

 

1999년 제정된 민주시민언론상은 해마다 언론개혁과 시민언론운동에 기여한 사람(단체)을 선정해 시상해왔습니다. 2015년 신설돼 7회 째를 맞는 올해의 좋은 보도상은 시민의 입장에서 유익한 보도를 발굴해 현장 언론인을 격려해왔습니다. 민언련이 매달 직접 모니터해 선정한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작을 포함해 시민과 언론인이 추천한 언론보도를 대상으로 그해 가장 뛰어난 보도를 뽑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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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의 사표’ 청암 송건호 뜻을 기리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민언련 전신인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초대 의장이자 국민주신문 한겨레 초대 사장·회장을 지낸 송건호 선생의 20주기를 기리는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됩니다. 12월 21일은 민주·통일 언론의 선구자인 청암 송건호 선생이 고문 후유증으로 타계한 지 20년이 되는 날입니다. 

 

민언련, 청암언론문화재단, 한겨레는 이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청암 송건호 선생 20주기 세미나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를 열어 언론 독립과 사회 민주화에 헌신한 청암의 삶을 되돌아보고 올곧은 언론정신을 계승하고자 합니다.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언론의 독립을 강조하며 한국 언론의 사표로서 뚜렷한 자취를 남긴 청암 송건호 선생의 정신은 언론의 자본 종속과 신뢰 하락이 가속화되는 지금 현실에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가 사회자로, 박용규 상지대 교수가 ‘송건호 언론활동과 언론사상’ 발표자로 나서는 이번 세미나엔 권태호 한겨레 저널리즘책무실장,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대표기자, 송종호 서울경제 기자, 최승호 뉴스타파 PD, 한혜정 한성대신문 부장기자 등 세대를 아우른 현장 언론인들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성유보특별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또한 민언련 창립기념식에 앞서 겨레하나, 뉴스타파, 민주언론시민연합,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전국언론노동조합, 희망래일 등 8개 언론·평화단체로 구성된 성유보특별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7회 성유보특별상을 시상합니다. 성유보특별상은 평생 언론자유와 평화통일 운동에 헌신한 이룰태림 故 성유보 선생의 뜻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5년 제정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우리 모두의 삶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잠시 활기를 띠는 듯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찮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창립기념식과 시상식엔 회원 분들을 직접 초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인 듯합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청암 송건호 선생 20주기 세미나, 오후 4시부터 열릴 제7회 성유보특별상 시상식과 민언련 37주년 창립기념식뿐 아니라 제23회 민주시민언론상·7회 올해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은 모두 유튜브(민주언론시민연합 채널)로 생중계됩니다. 온라인으로 함께해주시고, 민언련을 응원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