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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
등록 2017.03.28 20:29
조회 169

2017년 3월 28일 저녁 7시 민언련 교육공간 ‘말’에서 2017년 2월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한 2017년 2월의 좋은 보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7년 2월 좋은 신문보도 ①_ 끈질기게 ‘관제 데모 배후’ 응시한 한겨레

 

한겨레는 극우 세력의 집회 배후에 청와대와 대기업, 경제단체가 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단독 보도를 연이어 내놨다. 친박 집회의 세가 불어나고 있다는 것을 빌미로 친박 세력과 일부 언론이 ‘태극기 vs 촛불’ 구도를 통해 민심을 왜곡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제데모 의혹 해소에 발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해당 보도의 가치는 지극히 높다할 수 있다. 이에 민언련은 한겨레의 ‘청와대-기업 관제데모 지원 의혹’ 보도를 2017년 2월 ‘이달의 좋은 신문 보도’로 선정했다.

 

 

2017년 2월 좋은 신문보도 ②_ ‘구로의 등대’에게 부끄러움을 알려준 경향

경향신문은 <게임산업 노동자 잔혹사> 기획을 통해 게임업계의 열악한 노동 현장 실체를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해당 기획 이후 넷마블은 게임 노동자들의 과부하를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눈속임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구로의 등대’라는 별명을 부끄러워하지 조차 않던 과거에 비하면 이는 분명 한 걸음 나아간 조처라 볼 수 있다. 경향신문의 기획이 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낸 셈이다. 이에 민언련은 경향신문의 <게임산업 노동자 잔혹사> 보도를 2017년 2월 ‘이달의 좋은 신문 보도’로 선정했다.

 

 

2017년 2월 좋은 온라인보도_ 탄핵 주역 촛불, 그 곁을 지닌 오마이TV와 팩트TV 

오마이TV와 팩트TV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3월 11일까지 20차례에 걸쳐 열린 촛불집회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 두 매체의 생중계는 민심을 꾸준히, 왜곡 없이 전달하고, 광장의 사람들과 광장 밖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함으로서 집회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해냈다. 이에 민언련은 오마이TV와 팩트TV의 1차~20차 촛불 생중계를 2017년 2월 ‘이달의 좋은 온라인 보도’로 선정했다. 무엇보다 추운 거리에서 촛불 대신 카메라를 들고, 혁명의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2017년 2월의 좋은 방송보도는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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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의 좋은 신문보도 <게임산업 노동자 잔혹사>를 쓴 경향신문 이효상 기자(오른쪽)와 박석운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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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의 좋은 온라인보도 오마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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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의 좋은 온라인보도 팩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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