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활동] <숭실대학교의 숭대시보에 대한 언론탄압 행태를 규탄한다> 기자회견

등록 2021.12.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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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시민연합은 12월 17일 오전 10시,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앞에서 열린 <숭실대학교의 숭대시보에 대한 언론탄압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기자회견은 숭대시보,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숭실대학교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조선희 미디어팀장이 연대발언자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숭실시보가 대면수업 재개와 성적평가 방식 변경 등 비판기사를 싣자 학보 발행 중단과 기자 전원을 해임한 학교와 총장을 규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민주언론시민연합 조선희 미디어팀장

연대발언에 나선 조선희 팀장은 “민족 최초의 근대 대학으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숭실대가 학내 언론자유를 탄압하려는 권위주의적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며 “사전 검열 시도, 기자 전원 해임, 조기 종간 등은 명백한 언론자유 침해이다”라고 규탄했습니다. 나아가 “대학언론에 대한 전권이 학교 측에 있다는 발언은 언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주장”이라며 “총장이 발행인이 되더라도 편집인, 편집위원회를 따로 두어 편집국의 독립을 보장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강석찬 숭대시보 편집국장

▲ <숭대시보> 장례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