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_
[발족 기자회견문] 2016총선보도감시연대 발족 기자회견(2016.1.14)
등록 2016.01.14 16:35
조회 327

 

2016총선보도감시연대
발족 기자회견문

 


오는 4월 13일이면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거가 실시됩니다. 90일 전인 오늘, 전국의 시민사회언론단체들의 뜻을 모아 ‘2016총선보도감시연대’가 출범합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민주주의는 국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정치체제이고, 국민들의 뜻은 선거를 통해 가장 명확하게, 또 가장 적극적으로 표현됩니다. 선거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국민들에게 정당과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을 전달하는 유력한 통로가 언론이기 때문입니다. 언론이 전달하는 정보는 유권자들이 지지후보자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우리나라의 의정을 책임질 선량들이 선출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선거에 있어서 언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오늘 출범하는 ‘2016총선보도감시연대’는 총선보도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대원칙을 준수해 줄 것을 언론사와 언론인 여러분에게 부탁드립니다.

 

첫째, 객관성·정확성의 원칙. 객관적인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둘째, 공정성의 원칙. 불편부당해야 합니다. 행여라도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편파적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셋째, 검증의 원칙. 정책대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정책과 공약에 대한 분석과 검증으로 유권자들이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께도 당부드립니다. 언론은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고, 국민들은 언론에 올바른 정보를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참여자로서 올바른 선거보도를 정착시키려 노력할 때 성과가 더 커질 것입니다. 선거보도와 관련해 의견을 주시면, 충분히 검토하고 검증하겠습니다.

 

‘2016총선보도감시연대’는 오늘부터 매일 주요 언론을 모니터하고 그 결과를 각 언론사에 배포하고, 공개할 것입니다. 모니터보고서는 비난을 위한 비판,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선거보도에 있어서 시정되고 개선되어야 할 것들을 함께 고민하고, 궁극적으로는 20대 총선거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기회로 만들자는 충정으로 작성될 것입니다.
더 공정한 언론, 더 성숙한 선거, 더 나은 민주주의를 목표로,
지금 ‘2016총선보도감시연대’ 출범합니다.

 


2016년 1월 14일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강원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귀농사모,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동아언론자유수호투쟁위원회, 미디어기독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언론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기자연합회,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새언론포럼, 성남역사문화답사회, 언론위원회,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자유언론실천재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언론노동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대위, 한국기독교협의회 언론위원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총연합회, 한국언론정보학회 (2016년 1월 14일 현재 총 28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