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보도자료] 조선일보의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보도 규탄 기자회견(2013.9.16)
등록 2013.10.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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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언론이기를 포기한 조선일보의
 
‘하수구 저널리즘’과 ‘패악질’을 규탄한다
 
 
 
 
-. 지난 6일 조선일보가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 제기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이례적 감찰 지시로 채 검찰총장이 끝내 사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어 채 전 총장 사퇴에 항의해 대검찰청 감찰1과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검찰의 위상과 정치적 독립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는 당사자의 명예에 치명타를 입히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임에도 취재원이나 근거, 반론도 실지 않고 있습니다. 4년전 한 일간지가 모 장관의 혼외자 보도에 ‘하수구 저널리즘’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던 조선일보가 거꾸로 이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더군다나 조선일보 보도는 ‘혼외아들’로 지목된 학생의 학적기록부나 부동산 기록, 유학준비 서류, 출국일 등 일반적인 취재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정보를 담고 있어 그 소스가 국가정보원, 혹은 청와대가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이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한 청와대․국정원․조선일보의 합작품이라는 의혹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우리는 이번 사태에서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기는커녕 눈엣가시를 제거하기 위해 정권과 결탁한 ‘조폭언론’의 민낯을 생생히 목격했습니다. 이에 조선일보의 패악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끝>

- 아 래 -
 [기자회견]
스스로 언론이기를 포기한 조선일보의
 ‘하수구 저널리즘’과 ‘패악질’을 규탄한다
 
 
○ 일시 : 2013년 9월 16일(월) 오후 3시
○ 장소 : 조선일보사 앞(코리아나호텔)
○ 주최 :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독립포럼, 새언론포럼, 언론광장,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전국언론노동조합(가나다 순)
 

 
 
2013.9.16
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