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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시민’들의 무한도전… “기적을 만들고 있다” (2012.6.27)
등록 2013.10.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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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시민’들의 무한도전… “기적을 만들고 있다”
 
 
 
<‘쫌, 보자 무한도전×2’>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7일차. 오늘(27일)은 128명의 시민들이 모여야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있다.
7시부터 보신각에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주최측은 7시 20분부터 번호표를 배부했는데, 10분만에 번호표는 동이 났다. 7차 프로젝트도 성공!
 
 
 
 
 
▲ '쫌, 보자 무한도전' 7일차 프로젝트에 참가한 시민들의 단체사진. 128명의 시민이 모여 7차 프로젝트도 성공했다.
 
 
7차 프로젝트는 '공정방송 OX 퀴즈'이다. 진행은 MBC <나는가수다> 신정수 PD가 특별히 초대되어 진행을 맡았다. MBC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으나, 10문제가 넘어갈 때까지 대부분의 시민들이 생존했다. 그만큼 MBC노조의 파업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 이른바 ‘개념시민’이다. 
 
 
 
▲ '공정방송 OX퀴즈'가 진행중이다.
 
‘공정방송 OX 퀴즈’ 최종 5명의 생존자가 MBC 아나운서 조합원들의 사인이 담긴 '무한도전 텀블러'를 상품으로 받았다. 또한 번호 추첨을 통해 뽑힌 참가자는 '무한도전 기념우산'을 받기도 했다.
 
신 PD는 "저도 정말 무한도전이 보고싶다”, “김태호 PD가 ‘하하vs홍철’ 결론을 전혀 얘기 안해줘서 너무 궁금하다”며 무한도전 시청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내일 오늘보다 두배나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든다면서 ''이렇게 매회 성공하는 자체가 정말 기적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 7차 프로젝트에 참가한 <나는 가수다> 신정수 PD. 신 PD는 "이렇게 매회 도전이 성공하는 건 기적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공정방송 OX 퀴즈'가 끝난 뒤, <시민악대>의 공연이 이어졌다.
128명의 시민들은 ‘바위처럼’ 노래를 흥겹게 따라부르며 내일 있을 8차 <‘쫌, 보자 무한도전 X2'> 프로젝트 참가를 다짐하고 행사를 마무리 했다.
 
 
 
▲ 시민악대가 <바위처럼>을 부르고 있다.
 
 
주최측은 MBC 아나운서 조합원들이 보신각에서 오후 6시부터 ‘김재철 구속수사 촉구 100만서명’받고, 이어지는 8차 프로젝트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차 프로젝트 목표인원은 25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