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보도 모니터

대전충남_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대전세종충남 지부_신문 양적분석_4차]

총선 기획보도 실종 너무나 부실한 지역일간지 총선보도
총선보도 24.3% 증가 대부분 스트레이트 기사
등록 2020.04.10 09:30
조회 447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대전세종충남 지부_신문 양적분석_4차]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대전세종충남 지부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일간지 4개 매체(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와 방송 3개 매체(KBS대전총국 KBS뉴스9, 대전MBC 뉴스데스크, TJB 8시뉴스)를 대상으로 선거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전세종충남지역 일간지 4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6일(월) ~ 20일(금)까지 진행한 신문보도 4차 양적분석 보고서입니다.

 

분석기간

3월 16일(월) ~ 3월 20일(금)

분석대상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신문 지면에 한함)/별지 및 섹션면은 제외

분석기사

선거를 1번이라도 언급한 기사이거나 후보, 지지율, 지지층, 유세 등의 단어를 본문에 언급하여 선거와 연관한 기사라고 할 수 있는 경우의 기사

 

 

△ <표1> 4개 대전지역 일간지 4・15총선 관련 보도 양적분석 개요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총선 기획보도 실종 너무나 부실한 지역일간지 총선보도

총선보도 24.3% 증가 대부분 스트레이트 기사

 

4.15 총선이 약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난 3월 16일~20일을 대상으로 한 4차 선거보도 양적분석 결과 전체적인 총선 보도량이 지난 3차 양적분석 결과 당시보다 2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보도의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전세종충남 지역 일간지 4사의 부실한 선거보도는 개선될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선거관련 단순 내용을 전달하는 스트레이트 기사가 전체 261건의 보도 중 221건으로 84.6%를 차지했다. 지난 3차 보고서 당시보다 2.5% 줄어들긴 했지만 절대 다수의 보도가 스트레이트 보도로 채워졌다. 

 

구분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합계

총보도수(증감률)

71

(▲20.3%)

75

(▲38.9%)

68

(▲2.3%)

47

(▲42.4%)

261

(▲24.3%)

지역별보도

(중복)

대전

28

(39.4%)

33

(44%)

24

(35.2%)

20

(42.5%)

105

(40.2%)

충남

19

(26.7%)

29

(38.6%)

29

(42.6%)

18

(38.2%)

95

(36.3%)

세종

8

(11.2%)

12

(16%)

10

(14.7%)

5

(10.6%)

35

(13.4%)

기타

 

22

(30.9%)

13

(17.3%)

10

(14.7%)

7

(14.8%)

52

(19.9%)

보도

유형

스트레이트

53

(74.6%)

62

(82.6%)

64

(94.1%)

42

(89.3%)

221

(84.6%)

기획/특집

0

(0%)

5

(6.6%)

0

(0%)

1

(2.1%)

6

(2.2%)

인터뷰

0

(0%)

1

(1.3%)

0

(0%)

0

(0%)

1

(0.3%)

사설

5

(7%)

1

(1.3%)

1

(1.4%)

0

(0%)

7

(2.6%)

칼럼

2

(2.8%)

0

(0%)

0

(0%)

0

(0%)

2

(0.7%)

사진

11

(15.4%)

6

(8%)

3

(4.4%)

4

(8.5%)

24

(9.1%)

사실확인

0

(0%)

0

(0%)

0

(0%)

0

(0%)

0

(0%)

<표-2> 대전세중충남 지역 일간지 4사 총 보도 및 지역별, 보도 유형

 

반면 기획/특집 기사 비율은 4개 지역 일간신문을 다 합쳐도 6건에 불과했다. 전체 선거보도 대비 2.2%로 3차 보고서 당시 5건 2.3%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 같은 보도 비중으로 볼 때 이번 4.15 총선과 관련 지역 일간지 4사는 사실상 총선보도에 대한 준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 

 

모니터 대상 기간 가장 많은 선거보도를 한 언론사는 중도일보로 75건을 보도했다. 대전일보가 71건, 충청투데이 68건, 금강일보는 가장 적은 47 건의 보도가 있었다. 이들 신문의 지역별 보도를 보면 전체 261건의 보도 중(지역별 보도량은 보고 기사 내 언급된 지역 중복 집계) 대전 지역이 105건(40.2%), 충남 지역이 95건(36.3%)로 선거보도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세종의 경우 35건(13.4%)이다. 

 

선거 기획보도 없는 지역 일간지, 후보동정, 선거판세 분석 집중

 

4차 선거보도 모니터 기간 동안 지역 신문 4사가 보도한 선거보도를 보도주제별 보도는 후보동정(29.1%) 보도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선거판세/여론조사(24.5%), 정책및공약(13.7%) 순으로 나타났다. 각 신문사별 보도를 발펴보면 대전일보는 선거판세/여론조사 21건(29.5%)을 중심으로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는 후보동정(중도일보38.6%, 충청투데이 29.4%, 금강일보 34%) 중심의 보도 태도를 보였다. 

 

구분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합계

총보도수

71

75

68

47

261

후보자 기본정보

0

(0%)

0

(0%)

0

(0%)

0

(0%)

0

(0%)

정책 및 공약

6

(8.4%)

10

(13.3%)

13

(19.1%)

7

(14.8%)

36

(13.7%)

후보자 자질

0

(0%)

0

(0%)

0

(0%)

0

(0%)

0

(0%)

공천관련

9

(12.6%)

4

(5.3%)

5

(7.3%)

6

(12.7%)

24

(9.1%)

선거전략

7

(9.8%)

3

(4%)

3

(4.4%)

3

(6.3%)

16

(6.1%)

선거판세/여론조사

21

(29.5%)

18

(24%)

16

(23.5%)

9

(19.1%)

64

(24.5%)

후보동정

11

(15.4%)

29

(38.6%)

20

(29.4%)

16

(34%)

76

(29.1%)

선거법

1

(1.4%)

3

(4%)

2

(2.9%)

3

(6.3%)

9

(3.4%)

시민사회동향

2

(2.8%)

1

(1.3%)

3

(4.4%)

2

(4.2%)

8

(3%)

기타

14

(19.7%)

7

(9.3%)

6

(8.8%)

1

(2.1%)

28

(10.7%)

<표-3> 대전세중충남 지역 일간지 4사 보도주제

 

반면 정책 및 공약 관련 보도는 대전일보 8.4%, 중도일보 13.3%, 충청투데이 19.1%, 금강길보 14.8% 등 전체보도 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7% 밖에 되지 않았다. 후보자 기본정보와 후보자 자질을 검증하는 보도는 단 한건도 보도되지 않는 등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는 보도는 관심조차 두지 않았다. 

 

소수정당 보도 더 확대해야

 

당초 이번 4.15 총선은 새롭게 도입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인해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 지형이 다소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으나 지역의 대표적인 지역일간지들은 새로운 정치제도 도입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표-4>와 같이 4차에 걸친 모니터 결과 변함없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보도 비중이 79.6%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3차 보고서에 비해 두 거대 정당에 대한 보도 비중이 10%가량 줄어든 추치를 보이기는 하지만 소수 정당들에 대한 지면 할애는 여전히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구분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합계

더불어민주당

64

(36.7%)

50

(39.4%)

40

(40.8%)

32

(33.7%)

186

(37.7%)

미래통합당

72

(41.4%)

52

(40.9%)

44

(44.9%)

39

(41.1%)

207

(41.9%)

정의당

10

(5.7%)

4

(3.1%)

2

(2.0%)

4

(4.2%)

20

(4.0%)

민생당

16

(9.2%)

12

(9.4%)

2

(2.0%)

10

(10.5%)

40

(8.1%)

국민의당

3

(1.7%)

2

(1.6%)

3

(3.1%)

3

(3.2%)

11

(2.2%)

기타(군소정당)

9

(5.2%)

7

(5.5%)

7

(7.1%)

7

(7.3%)

30

(6.1%)

합계

174

127

98

95

494

 

<표-4> 대전세중충남 지역 일간지 4사 정당별 보도량(합계)

 

구분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합계

총 정당보도 합계

174

127

98

95

494

더불어시민당 외

18

(10.3%)

6

(4.7%)

0

(0%)

7

(7.3%)

31

(6.2%)

미래한국당 외

15

(8.6%)

6

(4.7%)

4

(4.1%)

3

(3.1%)

28

(5.7%)

위성정당 합계

33

(18.9%)

12

(9.4%)

4

(4.1%)

10

(10.5%)

59

(11.9%)

<표-5> 위성정당 관련 보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함께 논란이 불거진 거대 두 정당의 위성정당 관련 보도는 전체 선거보도 중 11.9%를 보도했다. 4차 모니터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관련 보도가 늘어나면서 비례정당 보도 역시 더불어시민당, 미래한국당 관련 보도가 늘었다. 

 

유익보도 꾸준히 증가, 정책제공 보도 14.9% 비교평가 4.5%

 

지난 4주간 4.15 총선보도 분석을 진행하면서 유익보도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4차 양적분석 결과 대전세종충남 지역 일간지 4사의 총선관련 유익보도는 총 69개(26.4%)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3차 보고서 당시 36건(17.1%)로 나타났던 유익보도 비율이 약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제공 관련 보도 비중이 39건(14.9%)로 나타나 대부분을 차지 했고 비교평가/정보 항목도 소폭 증가한 4.5%로 나타났다. 다만 수치상으로 보여지는 유익보도 비중의 증가가 실제 선거보도의 질적 개선으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부분의 보도가 단발성 스트레이트 보도로 나타나 유권자들에게 정당이나 후보자의 정책을 비교 평가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구분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합계

총보도수

71

75

68

47

261

정책제공

8

(11.2%)

9

(12%)

15

(22%)

7

(14.8%)

39

(14.9%)

비교평가/정보

6

(8.4%)

0

(0%)

3

(4.4%)

3

(6.3%)

12

(4.5%)

사실검증

0

(0%)

0

(0%)

0

(0%)

0

(0%)

0

(0%)

시민/사회/

여론운동

0

(0%)

0

(0%)

0

(0%)

0

(0%)

0

(0%)

신진후보/

군소정당보도

0

(0%)

1

(1.3%)

0

(0%)

2

(4.2%)

3

(1.1%)

시민질의 논평

2

(2.8%)

0

(0%)

0

(0%)

0

(0%)

2(0.7%)

시민참여 소개

0

(0%)

1

(1.3%)

2

(2.9%)

0

(0%)

3

(1.1%)

선거법 관련

3

(4.2%)

3

(3.9%)

2

(2.9%)

2

(4.2%)

10

(3.8%)

합계

19

(26.7%)

14

(18.6%)

22

(32.3%)

14

(29.7%)

69

(26.4%)

<표-6> 대전세중충남 지역 일간지 4사 총선관련 유익보도

 

본격 선거운동 앞두고 경마성 보도 증가, 전투/경기표현 보도도 대폭 늘어

 

유익보도 비중이 이전 모니터 기간에 비해 늘어났지만 여전히 유해보도 비중은 전체 보도 비중에서 80.8%를 차지하는 등 크게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도 중 27.9%인 59건이 양대정당 중심 보도로 나타났고, 따옴표 저널리즘은 19.4%를 차지했다, 그 동안 지적된 유해보도 관련 항목의 비중은 비슷한 상황에서 선거보도에서 대표적으로 지양해야 할 보도로 꼽히는 경마성, 전투/경기 표현 보도가 대폭 들었다. 각 정당의 후보가 확정되면서 판세분석과 경쟁구도로 몰아가는 선거보도 행태에 집중하는 양상이 심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과 후보자 검증 보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향후 선거보도가 우려되는 지점이다. 

 

구분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합계

총보도수

71

75

68

47

261

경마성

11

(15.4%)

9

(12%)

14

(20.5%)

7

(14.8%)

41

(19.4%)

가십/이벤트

1

(1.4%)

1

(1.3%)

0

(0%)

0

(0%)

2

(0.9%)

일방중계

1

(1.4%)

1

(1.3%)

1

(1.4%)

3

(6.3%)

6

(2.8%)

양방/당방 단순

3

(4.2%)

1

(1.3%)

0

(0%)

1

(2.1%)

5

(2.3%)

양대정당중심

21

(29.5%)

15

(20%)

17

(25%)

6

(12.7%)

59

(27.9%)

정치혐오

0

(0%)

0

(0%)

0

(0%)

0

(0%)

0

(0%)

전투/경기표현

9

(12.6%)

9

(12%)

13

(19.1%)

7

(14.8%)

38

(18%)

지역/연고주의

1

(1.4%)

1

(1.3%)

1

(1.4%)

0

(0%)

3

(1.4%)

익명

5

(7%)

4

(5.3%)

5

(7.3%)

2

(4.2%)

16

(7.5%)

따옴표

2

(2.8%)

14

(18.6%)

18

(26.4%)

7(

14.8%)

41

(19.4%)

오보

0

(0%)

0

(0%)

0

(0%)

0

(0%)

0

(0%)

합계

54

(76%)

55

(73.3%)

69

(101.4%)

33

(70.2%)

211

(80.8%)

<표-7> 대전세중충남 지역 일간지 4사 총선관련 유해보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