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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양적분석_5차]위성정당 둘러싼 갈등에 ‘익명 취재원’ 등장 보도 증가
등록 2020.03.26 21:40
조회 266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서울 지부는 △신문지면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종합편성채널 시사토크쇼 △정치시사 관련 유튜브 채널 △통신사 △인터넷 언론 등을 대상으로 선거 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신문과 방송 보도에 한해 한 주간 선거 보도를 양적 분석한 뒤, 문제점을 총정리한 보고서를 발행한다. 아래는 방송 보도 5차 양적분석 보고서이다.

 

분석기간

3월 16일(월)부터 3월 22일(일)

분석대상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의 저녁종합뉴스

분석기사

선거를 1번이라도 언급한 기사 또는 후보, 지지율, 지지층, 유세 등의 단어를 언급하여 선거와 연관됐다고 볼 수 있는 기사

△ <표1>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보도 양적분석 개요(3/16~3/22) ⓒ민주언론시민연합

 

3월 셋째 주, KBS1 선거 보도 비중 18.7%

방송사 저녁종합뉴스의 선거 보도 비중이 지난주에 비해 3.4%p 증가했다. 3월 16일(D-30)부터 3월 22일(D-24)까지 일주일간 나온 선거보도는 총 185건으로, 2월 17일부터 진행한 다섯 차례의 양적 분석 중 가장 많은 보도량이다. 총 보도수 1,296건 중 선거보도는 14.3%를 차지해 이 또한 지난 5주간의 분석 중 가장 비중이 높았다.(지난주 139건, 10.8%) 지난주에 비해 선거보도 비중이 가장 크게 는 방송사는 KBS1이며 MBC, MBN 순으로 많았다.

 

방송사별 선거 보도량을 보면, KBS1의 선거 보도량 증가가 뚜렷하다. 전체 171건의 보도 가운데 32건(18.7%)이 선거 관련 보도였다. MBN의 선거 관련 보도수가 29건, TV조선 27건, JTBC 26건이고, SBS가 21건으로 가장 적었다. 선거 관련 보도 비중을 비교하면, KBS1이 가장 높았고 TV조선(18.2%), MBN(14.9%), MBC(14.1%)가 뒤를 이었다. 선거보도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JTBC(10.9%)였다.

 

구분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보도량

분석

선거관련 보도수

32

25

21

26

27

25

29

185

총보도수

171

177

177

239

148

189

195

1296

총보도수 대비 비중

18.7%

14.1%

11.9%

10.9%

18.2%

13.2%

14.9%

14.3%

지난주 대비 비중 변화

9.8%

5.1%

2.8%

-0.5%

1.9%

2.6%

4.0%

3.4%

보도유형분석

리포트

25

21

19

22

21

18

27

153

78.1%

84.0%

90.5%

84.6%

77.8%

72.0%

93.1%

82.7%

단신

0

0

1

4

0

0

0

5

0.0%

0.0%

4.8%

15.4%

0.0%

0.0%

0.0%

2.7%

논평

0

0

0

0

3

0

0

3

0.0%

0.0%

0.0%

0.0%

11.1%

0.0%

0.0%

1.6%

사실확인보도

0

0

1

0

0

0

0

1

0.0%

0.0%

4.8%

0.0%

0.0%

0.0%

0.0%

0.5%

코너

7

4

0

0

3

7

2

23

21.9%

16.0%

0.0%

0.0%

11.1%

28.0%

6.9%

12.4%

합계

32

25

21

26

27

25

29

185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 <표2>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보도 건수와 비중(3/16~3/22) ⓒ민주언론시민연합

 

보도유형별로 볼 때 82.7%(153건)가 리포트이고, 별도 코너가 12.4%(23건) 있었다. 그 외에 단신 5건, 논평 3건, 팩트체크 보도가 1건 있었다.

 

유일했던 팩트체크 보도는 SBS의 <사실은/지지 정당 밝혔더니 전화 ‘뚝'’…여론 조작?>(3/20)으로, 총선 전 여론조사 기관이 특정 정당 지지자의 답변만 듣는 식으로 여론 조작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제보를 확인했다. SBS는 해당 여론조사 업체를 취재해 “특정 정당 지지자는 설문에 참여할 수 없게끔 조사를 설계한 건 사실”이나 이는 “당내 경선 여론조사, 그러니까 공천 심사의 기준으로 삼기 위한 여론조사”였음을 밝혔다. SBS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당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라 문제가 없다고 했음을 전했다.

 

홀로 논평형 보도 3건 낸 TV조선, ‘미래통합당’ 관점 돋보여

논평으로 분류된 보도 3건은 모두 TV조선 기사였다. TV조선 평일 저녁종합뉴스를 진행하는 신동욱 앵커의 <신동욱 앵커의 시선/이름만 남은 연동형 비례대표제>(3/16), <신동욱 앵커의 시선/국민이 봉입니까?>(3/19)와 주말 저녁종합뉴스를 진행하는 박정훈 앵커의 <박정훈 앵커가 고른 한마디/낯뜨거운 코로나 자화자찬>(3/22)이다. TV조선은 3월 19일 <신동욱 앵커의 시선>에서 “비례용 위성정당을 둘러싼 정치판의 진흙탕 싸움, 이전투구가 갈수록 태산, 점입가경”, “대한민국 정치 현실이 시골버스 할머니의 농담처럼 우습고도 서글픕니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급조된 군소 정당과 함께 비례용 위성정당을 출범시킨 것이나, 미래통합당이 새로운 비례대표 명단을 내세우는 것 모두가 “선거법 강행 때 예고됐던 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선거법 개정 당시 지금의 미래통합당, 당시 자유한국당이 선거법 상정 하루 만에 위성정당이라는 변칙을 들고 나온 데 대해 TV조선은 제대로 된 비판을 한 적이 없다. 3월 16일 <신동욱 앵커의 시선>에서도 “민주당은 집권하자 제1야당을 배제하고 선거법 개정을 밀어붙였”다면서 “애당초 목표가 군소정당 배려를 통한 다당제 확립이 아니라 ‘공수처법 통과’라던 야당의 주장이 뒤늦게 설득력을 얻게 된 셈”이라고 야당 주장에 무게를 싣기도 했다. 신동욱 앵커는 “그렇다면 정의당 역시 이제 누구를 탓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정의당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정의당은 선거제 개혁에 앞장섰고, 현재 거대 양당이 비례용 위성정당 출범이란 꼼수를 내세워 정치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음도 불구하고 위성정당에 참여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참여를 거세게 비판했던 정당 중 하나다. TV조선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선거제 개혁의 민주주의적 의미, 본질적 취지보다는 보수 야권의 정치적 이득에 따라 상황을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 논평들이다.

 

지역표시 선거보도 25.9%…후보 간 경쟁구도에 집중

 

구분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서울지역

5

4

2

3

4

6

9

33

55.6%

66.7%

100.0%

75.0%

66.7%

66.7%

75.0%

68.8%

경기지역

3

1

2

0

3

3

3

15

33.3%

16.7%

100.0%

0.0%

50.0%

33.3%

25.0%

31.3%

강원지역

2

0

0

0

0

1

1

4

22.2%

0.0%

0.0%

0.0%

0.0%

11.1%

8.3%

8.3%

충북지역

0

1

0

0

2

0

1

4

0.0%

16.7%

0.0%

0.0%

33.3%

0.0%

8.3%

8.3%

충남지역

0

0

0

0

1

0

1

2

0.0%

0.0%

0.0%

0.0%

16.7%

0.0%

8.3%

4.2%

경북지역

3

2

1

1

5

2

5

19

33.3%

33.3%

50.0%

25.0%

83.3%

22.2%

41.7%

39.6%

경남지역

1

2

1

0

5

2

3

14

11.1%

33.3%

50.0%

0.0%

83.3%

22.2%

25.0%

29.2%

전북지역

1

0

0

0

0

0

1

2

11.1%

0.0%

0.0%

0.0%

0.0%

0.0%

8.3%

4.2%

전남지역

1

1

0

0

0

0

1

3

11.1%

16.7%

0.0%

0.0%

0.0%

0.0%

8.3%

6.3%

합계 

9

6

2

4

6

9

12

48

지역표시없음

23

19

19

22

21

16

17

137

71.9%

76.0%

90.5%

84.6%

77.8%

64.0%

58.6%

74.1%

△ <표3>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보도 각 지역별 언급 횟수(3/16~3/22) ⓒ민주언론시민연합

*단일 보도에서 여러 지역이 언급된 경우 중복 체크함.

 

모니터 기간 선거보도에서 지역을 언급한 기사는 총 48건이었다. 이는 지난 다섯 차례의 양적 분석 가운데 보도량도, 보도 비중도 가장 적은 수치다. 코로나19의 대구‧경북 확산세가 일정 부분 안정되면서 경북지역을 언급한 코로나 및 선거 관련 보도가 줄어든 영향이다. 총 48건의 보도 중에 서울지역이 33건(68.8%)이었다. 방송사별로 살펴보면 MBN이 지역을 언급한 보도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SBS는 단 2건 보도에서 수도권과 경상지역을 언급했을 뿐이다. KBS1이 서울지역 선거보도에 덜 집중한 편이었고, MBN은 전 지역에 걸쳐 1회 이상 언급했다. 그러나 제주지역을 언급한 방송사는 한 곳도 없다.

 

수도권에 집중된 선거 보도

서울지역과 경기지역, 즉 수도권을 언급한 선거보도는 총 39건으로 지역을 언급한 보도 가운데 81.3%를 차지했다. 수도권을 언급한 선거보도는 후보자의 기본정보를 소개하는 보도가 주를 이뤘는데, 이는 공천 이후 어떤 후보가 지역구 출마를 확정했는지, 또는 수도권 지역구 중 어디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 지역구엔 누가 후보로 나오는지 조명했기 때문이다. 즉, 수도권 언급 보도의 대부분은 하나의 지역구를 경쟁 구도로 놓고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 조명한 기사들이었다는 의미다. 그중에서도 △서울 종로 △서울 광진을 △서울 동작을 △경기 안양 동안을 등이 가장 주목받았다.

 

KakaoTalk_20200326_194212116.jpg

△ 지역구를 거대 양당 후보자 간 격전지로 소개하면서 서울‧경기지역 언급 잦은 방송사 저녁종합뉴스(3/16~3/22)

 

MBC는 3월 16일 자사가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톱보도로 2건 전했는데 한 건은 <‘미니 대선’ 종로 이낙연 51.6%vs황교안 33.2%>(3/16)로 서울 종로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을 다뤘고 다른 한 건은 <광진을 ‘초박빙’…고민정 41.7%·오세훈 39.8%>(3/16)로 서울 광진을의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을 전했다. 같은 날 채널A의 <30일 남은 서울 민심은?>(3/16)에서는 서울 종로와 서울 광진을, 서울 동작을을 “서울 격전지”로 소개했다.

 

총선 전까지 21대 총선의 ‘주요 격전지’만 골라 소개한다는 취지를 지닌 보도를 낸 방송사들도 있는데 이런 보도들 역시 대부분 수도권 소개에 집중됐다. 채널A가 <‘정치 1번지’ 종로…이낙연vs황교안>(3/16)에서 “오늘부터 21대 총선의 주요 격전지를 한 곳씩 소개해 드립니다”라면서 가장 먼저 서울 종로를 찾았다. 다음 날 <동네마다 성향 뚜렷…고민정vs오세훈>(3/17)에서는 서울 광진을의 고민정, 오세훈 후보를 조명했다. MBN 또한 <이곳이 승부처…MBN 격전지 12곳 대예측>(3/16)을 시작으로 “총선 격전지 12곳”을 선정해 소개한다고 밝혔고 서울 동작을, 서울 광진을을 조명했다. 수도권을 더 많이 다룰 수밖에 없는 현실적 한계를 감안한다고 해도, 전국구로 치러지는 선거의 의미, 인구가 적은 지역의 유권자들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언론의 의무를 좀 더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 외 지역 언급한 선거보도, 유력인사 출마‧재난기본소득 이슈 전달

경북지역과 경남지역을 언급한 선거보도는 총 23건으로 지역을 언급한 보도 가운데 47.9%를 차지했다. 미래통합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는 소식과 경상지역에 지역구를 둔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전략공천 결과가 주로 다뤄졌다.

 

코로나19 경제안정대책으로 ‘재난기본소득’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전북 전주시, 강원도, 서울시가 선거 보도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재난기본소득이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에게 직접 현금을 지원하자는 논의가 나오면서, 총선을 앞둔 ‘선심성 현금 나눠주기 아니냐’는 지적이 기사화된 것이다. KBS는 <서울시, 117만 가구에 최대 50만 원 지원>(3/18)에서 “일부 지자체의 이런 직접 지원 방안, ​전국으로 확대하자면 당장 재정 문제, 고려해야 하고요. 선거를 코앞이라 선심성 현금 나눠주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형평성 문제 안 나오게 누구나 수긍할 만한 기준도 필요하겠죠”라고 앵커가 지적했고, MBN은 <재난소득 도입은?…대상‧재원 논란>(3/19)에서 재정 건전성과 선정 대상 등에 대한 이견이 있다면서 “게다가 총선까지 겹쳐 여권의 선심성 정책이라는 시비까지 일면서 재난기본소득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비례대표‧지역구 공천 소식이 대부분…‘선거전략’‧‘공천관련’ 보도량 많아

보도 주제별 보도 비중에서는 ‘공천 관련’ 보도와 ‘후보자 기본정보’를 담은 보도가 증가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이 3월 27일(금) 마감 예정인 가운데, 여야가 공천을 마무리한 영향이 크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공천 역시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이는 ‘선거전략’ 관련 보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 공천을 비례대표의 본래 취지가 아닌, 비례용 위성정당 창당 등 선거공학적 목표로 이행했기 때문이다.

 

선거보도 주제 분류에서 ‘선거전략’ 보도는 106건(57.3%)을 차지했다. 선거보도 2건 중 1건은 각 정당의 선거전략을 보도했다는 의미이다. 공천관련 보도 86건(46.5%)임을 감안하면 전체 선거 보도의 대부분이 비례대표 공천 논란과 지역구 공천 소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

 

구분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후보자 기본정보

9

7

7

9

15

12

12

71

28.1%

28.0%

33.3%

34.6%

55.6%

48.0%

41.4%

38.4%

정책 공약

11

0

1

0

0

1

2

15

34.4%

0.0%

4.8%

0.0%

0.0%

4.0%

6.9%

8.1%

후보자 자질

4

0

2

2

6

4

2

20

12.5%

0.0%

9.5%

7.7%

22.2%

16.0%

6.9%

10.8%

공천 관련

8

15

11

11

14

14

13

86

25.0%

60.0%

52.4%

42.3%

51.9%

56.0%

44.8%

46.5%

선거전략

12

15

10

13

20

16

20

106

37.5%

60.0%

47.6%

50.0%

74.1%

64.0%

69.0%

57.3%

선거판세여론조사

1

2

1

2

2

5

2

15

3.1%

8.0%

4.8%

7.7%

7.4%

20.0%

6.9%

8.1%

후보동정

5

2

0

0

2

6

11

26

15.6%

8.0%

0.0%

0.0%

7.4%

24.0%

37.9%

14.1%

선거법 관련

4

2

1

5

3

2

3

20

12.5%

8.0%

4.8%

19.2%

11.1%

8.0%

10.3%

10.8%

시민사회동향

2

2

4

2

2

1

2

15

6.3%

8.0%

19.0%

7.7%

7.4%

4.0%

6.9%

8.1%

기타

10

7

4

7

3

4

2

37

31.3%

28.0%

19.0%

26.9%

11.1%

16.0%

6.9%

20.0%

합계  

32

25

21

26

27

25

29

185

△ <표4>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보도에서 보도 주제(3/16~3/22) ⓒ민주언론시민연합

*단일 보도에서 여러 주제가 등장할 경우 중복 체크함.

 

총 253석의 지역구 공천은 마무리 단계지만,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양대 정당 모두 내부 갈등에 휩싸였다. 3월 19일에 ‘선거전략’과 ‘공천관련’ 두 주제를 모두 담은 기사가 가장 많았는데 대부분 거대 양당 내부 갈등을 전하는 기사였다. MBC는 <이낙연 “연합정당 몹시 민망”…잡음 속 공천 심사>(3/19)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국난극복 위원장이 비례 정당 합류 과정을 두고 “몹시 민망한 일”이라고 자평한 것을 서두에서 전했고, JTBC는 <비례공천안 부결…사퇴로 끝난 ‘한선교의 난’>(3/19)에서 미래통합당의 뜻에 반하는 공천을 시도하다가 사퇴한 한선교 당시 미래한국당 대표 소식을 전하며 ‘한선교의 난’이라고 표현했다.

 

비례 정당 등장빈도 상승, 정의당은 소폭 줄어

정당 언급이 있는 126건의 선거보도에서 미래통합당이 106건(67.5%), 더불어민주당이 102건(65.0%)에서 등장해 이번 분석에서도 거대양당 중심 보도 경향이 두드러졌다. 그다음으로 미래한국당이 64건(40.8%), 정의당이 36건(40.8%), 더불어시민당이 34건(21.7%), 민생당이 26건(16.6%), 열린민주당이 25건(15.9%), 정치개혁연합이 21건(13.4%)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양대 정당 다음으로 미래한국당 언급이 많았고 정의당과 더불어시민당이 뒤를 이었다.

 

구분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더불어

민주당

19

15

11

13

14

15

15

102

79.2%

75.0%

68.8%

61.9%

51.9%

68.2%

55.6%

65.0%

미래

통합당

17

16

9

16

16

15

17

106

70.8%

80.0%

56.3%

76.2%

59.3%

68.2%

63.0%

67.5%

미래한국당

8

13

6

8

9

9

11

64

33.3%

65.0%

37.5%

38.1%

33.3%

40.9%

40.7%

40.8%

정의당

7

10

3

4

5

4

3

36

29.2%

50.0%

18.8%

19.0%

18.5%

18.2%

11.1%

22.9%

더불어

시민당

4

5

5

4

4

6

6

34

16.7%

25.0%

31.3%

19.0%

14.8%

27.3%

22.2%

21.7%

민생당

6

4

2

4

2

1

7

26

25.0%

20.0%

12.5%

19.0%

7.4%

4.5%

25.9%

16.6%

열린민주당

3

4

2

1

6

5

4

25

12.5%

20.0%

12.5%

4.8%

22.2%

22.7%

14.8%

15.9%

정치개혁

연합

4

2

1

4

4

3

3

21

16.7%

10.0%

6.3%

19.0%

14.8%

13.6%

11.1%

13.4%

합계

14

16

14

18

24

18

22

126

정당

언급 없음

8

5

5

5

0

3

2

28

25.0%

20.0%

23.8%

19.2%

0.0%

12.0%

6.9%

15.1%

△ <표5>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보도 정당별 언급 횟수(3/16~3/22) ⓒ민주언론시민연합

*단일 보도에서 여러 정당이 등장할 경우 중복 체크함.

 

각 정당의 리포트 영상 화면에 등장한 빈도를 비교한 결과도 비슷하다. 미래통합당이 102건(65.8%)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이 100건(64.5%)으로 그다음이었다. 미래한국당은 62건, 더불어시민당이 32건, 열린민주당이 23건, 정치개혁연합이 22건 등장했다.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정치개혁연합의 등장 빈도는 지난주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지난주 미래한국당은 30건, 열린민주당은 7건, 정치개혁연합은 3건, 시민을위하여는 2건에서 등장했다. 반대로 정의당은 지난주 38건(29.2%)에서 35건(22.6%)으로 소폭 줄었다. 민생당은 등장빈도가 25건으로 지난주와 빈도가 같았다.

 

구분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더불어

민주당

19

14

10

13

14

15

15

100

79.2%

70.0%

62.5%

68.4%

51.9%

68.2%

55.6%

64.5%

미래

통합당

17

16

8

14

14

15

18

102

70.8%

80.0%

50.0%

73.7%

51.9%

68.2%

66.7%

65.8%

미래한국당

8

12

5

8

8

10

11

62

33.3%

60.0%

31.3%

42.1%

29.6%

45.5%

40.7%

40.0%

정의당

7

10

3

4

5

4

2

35

29.2%

50.0%

18.8%

21.1%

18.5%

18.2%

7.4%

22.6%

더불어

시민당

4

5

5

3

4

6

5

32

16.7%

25.0%

31.3%

15.8%

14.8%

27.3%

18.5%

20.6%

민생당

6

3

2

4

2

1

7

25

25.0%

15.0%

12.5%

21.1%

7.4%

4.5%

25.9%

16.1%

열린민주당

2

4

2

1

5

5

4

23

8.3%

20.0%

12.5%

5.3%

18.5%

22.7%

14.8%

14.8%

정치개혁

연합

4

2

1

4

5

3

3

22

16.7%

10.0%

6.3%

21.1%

18.5%

13.6%

11.1%

14.2%

합계

24

20

16

19

27

22

27

155

정당 등장없음

8

5

5

7

0

3

2

30

25.0%

20.0%

23.8%

26.9%

0.0%

12.0%

6.9%

16.2%

 △ <표6>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보도 영상에서 등장한 정당(3/16~3/22) ⓒ민주언론시민연합

*단일 보도에서 여러 정당이 등장할 경우 중복 체크함.

 

사실검증보도 두드러진 KBS, 유익보도 가장 많아

 

구분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정책공약제공

5

0

0

0

0

1

0

6

33.3%

0.0%

0.0%

0.0%

0.0%

14.3%

0.0%

15.0%

비교평가정보

7

0

1

0

0

0

0

8

46.7%

0.0%

50.0%

0.0%

0.0%

0.0%

0.0%

20.0%

사실검증

6

1

2

1

1

0

0

11

40.0%

100.0%

100.0%

20.0%

20.0%

0.0%

0.0%

27.5%

시민사회여론운동

2

0

1

2

1

1

2

9

13.3%

0.0%

50.0%

40.0%

20.0%

14.3%

40.0%

22.5%

신진후보군소정당

0

0

0

0

1

0

2

3

0.0%

0.0%

0.0%

0.0%

20.0%

0.0%

40.0%

7.5%

시민질의논평

3

0

0

0

3

4

1

11

20.0%

0.0%

0.0%

0.0%

60.0%

57.1%

20.0%

27.5%

선거법

관련

2

1

0

3

0

1

0

7

13.3%

100.0%

0.0%

60.0%

0.0%

14.3%

0.0%

17.5%

합계

15

1

2

5

5

7

5

40

보도수 대비비중

46.9%

4.0%

9.5%

19.2%

18.5%

28.0%

17.2%

21.6%

△ <표7>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보도 중 유익보도(3/16~3/22) ⓒ민주언론시민연합

*단일 보도에서 여러 유익보도 요소가 포함된 경우 중복 체크함.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는 유익보도를 총 8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이번 분석 기간, 선거 관련 보도 가운데 총 40건(21.6%)의 유익보도를 꼽을 수 있었다. 사실검증보도와 시민질의논평이 각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민사회여론운동을 보도한 사례도 9건이 있었다.

 

사실검증보도에서는 KBS1이 두각을 나타냈다. KBS1은 6건의 사실검증보도를 냈는데, 그중 2건은 <탐사K/민주당 송옥주 의원 당원 불법 모집 의혹>(3/16), <탐사K/“송 의원 측 부탁 있었다”…“아무 문제없다”>(3/16)로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해 당내 경선을 통과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의 ‘당원 불법 모집 의혹’을 전한 기사였다. KBS는 송옥주 의원이 경선을 염두에 두고 해당 지역구에서 특정 업체 직원을 민주당에 단체 입당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KBS는 더불어민주당의 화성 지역 당원 명단을 입수해 단체로 동시 입당한 이들이 송옥주 의원의 추천을 받아 들어왔으며, 한 명 한 명 확인해보니 자발적 가입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고 꼬집었다. KBS의 취재에 선관위는 불법 경선 운동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KBS의 <지역구 공천 마무리…비례 공천 상황은?>(3/22)은 사실검증뿐만 아니라 ‘비교평가정보’도 제시했다. KBS는 이 기사에서 총선을 앞둔 정당의 공천 소식과 선거전략 등을 정리했는데, 여기서 현역 의원들의 공천 교체 비율을 따졌다. KBS는 “민주당은 28%”, “통합당은 45%”라면서 “여성 후보 비율, 양대 정당 모두 남성 후보가 압도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너나없이 강조했던 청년 공천, 더 초라합니다”라며 “45살까지 청년이라는 데도 민주당 7%, 통합당 11%에 그쳤습니다”라고 지적했다. SBS도 비슷한 보도를 냈다. SBS는 <빈 수레가 요란하다더니…여성‧청년 공천은 ‘구색용’>(3/21)에서 “선거 한참 남았을 때는 정당들이 여성들, 청년들 공천 많이 하겠다고, 그러니까 우리 당 지지해달라고 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안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말만 그랬지 평소에 착실하게 청년이나 여성 인재들을 키운 데들이 없다시피 한 게 또 현실입니다”라고 비판했다.

 

KakaoTalk_20200326_194215890.jpg

△ 정당별 여성‧청년 공천률이 낙제점이라고 전한 SBS <8뉴스>(3/21)

 

‘시민질의‧논평’ 4건 보도한 채널A, 내실은 아쉬워

한편 시민질의논평이 들어간 11건의 보도 중 4건은 채널A에서 나왔다. 시민질의논평으로 분류된 기사는 시민들에게 질의한 내용이 포함된 경우로,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의미에서 유익보도로 봤다. 그러나 채널A의 보도 4건은 정책이나 공약에 대한 유의미한 반응을 담아내기보다는 시민들의 발언을 형식적으로 넣는 수준에 그쳐 아쉬웠다. 선거 판세 보도에서 지역구민의 짧은 인터뷰를 넣어 후보자에 대한 시민의 인상비평을 전하거나, 유시민‧진중권 등 원외 시민인사들이 SNS에 게시한 내용을 옮겨 적은 보도들이었다. 채널A <‘정치 1번지’ 종로…이낙연vs황교안>(3/16), <동네마다 성향 뚜렷…고민정vs오세훈>(3/17) 등 서울 주요 지역구의 경쟁 구도를 부각하면서 “특히나 우리 삼청동에는 인구도 적은 데다 관광객이 더 없으니까 더 심한 거 같지. 엄청나게 손님이 없지 지금은. 진짜 없어”와 같은 시민 인터뷰를 넣는 식이다. 채널A <“다시 만날 형제 당?”…말 바꾼 김의겸>(3/21) 의 경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불출마 선언 한 달 만에 열린민주당 후보로 나섰음을 전하면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SNS를 인용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자격미달 후보들에게 ‘열린’ 민주당. 한 마디로 ‘잘린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위성정당 갈등과 논란에 ‘익명 취재원’ 증가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는 유해보도 요소를 총 11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이번 분석 기간 유해보도 요소를 포함한 총 75건 가운데 ‘익명 취재원’ 등장 보도가 31건(41.3%)으로 가장 우세했다. 비례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일부 최고 위원들은’, ‘통합당 내부’, ‘당내’, ‘국회 관계자’ 등 익명 취재원 등장이 잦았다.

 

구분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경마 중계성

0

2

0

2

2

1

2

9

0.0%

33.3%

0.0%

22.2%

13.3%

8.3%

16.7%

12.0%

가십/

이벤트

0

0

0

0

0

3

1

4

0.0%

0.0%

0.0%

0.0%

0.0%

25.0%

8.3%

5.3%

단순중계

0

0

0

0

2

0

0

2

0.0%

0.0%

0.0%

0.0%

13.3%

0.0%

0.0%

2.7%

양대

정당중심

3

0

1

1

0

3

4

12

23.1%

0.0%

12.5%

11.1%

0.0%

25.0%

33.3%

16.0%

정치혐오

2

1

0

0

5

0

1

9

15.4%

16.7%

0.0%

0.0%

33.3%

0.0%

8.3%

12.0%

전투경기표현

1

2

1

1

1

4

3

13

7.7%

33.3%

12.5%

11.1%

6.7%

33.3%

25.0%

17.3%

익명

취재원

7

1

7

5

6

2

3

31

53.8%

16.7%

87.5%

55.6%

40.0%

16.7%

25.0%

41.3%

따옴표 큰제목

1

1

2

1

3

2

1

11

7.7%

16.7%

25.0%

11.1%

20.0%

16.7%

8.3%

14.7%

합계

13

6

8

9

15

12

12

75

보도수 대비비중

40.6%

24.0%

38.1%

34.6%

55.6%

48.0%

41.4%

40.5%

△ <표8>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보도에서 유해보도(3/16~3/22) ⓒ민주언론시민연합

*단일 보도에 여러 유해보도 요소가 포함되는 경우 중복 체크함.

 

익명 보도 중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공천 갈등을 다룬 보도가 8건이었는데, 그중 상당수는 미래한국당의 비례 공천에 대한 미래통합당 관계자 인터뷰였다. MBC <미래한국당 독자 공천…“뒤통수 맞았다” 통합당 ‘발칵’>(3/17)에서는 “미래통합당 고위 관계자”가 “황교안 대표가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한 발언이 인용됐다. SBS 또한 <통합당 영입인사 당선권에 1명…“한선교의 공천 반란”>(3/17)에서 “미래통합당 핵심 관계자”의 “한선교 대표가 상황을 뻔히 알면서 납득할 수 없는 공천을 했다”, “황교안 대표를 제친 것”이라는 “날 선 비판”을 전했다. 미래한국당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매우 특수하고 선거법 위반 소지까지 있는 사안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익명 보도는 다소 우려스럽다. 투명해야 할 공천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는 내부 고발자로서의 익명 취재원이 아니라, 미래통합당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미래한국당을 비난하는 발언을 익명 처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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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정당 둘러싸고 익명 취재원 남발하는 TV조선 <뉴스9>(3/17)

 

한편 TV조선은 <단독/‘조국 아들 증명서’ 최강욱, 비례 신청>(3/17)에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열린민주당에 비례대표를 신청했다는 내용을 ‘단독’으로 전했다. TV조선은 “조국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된” 등의 표현으로 최강욱 전 비서관을 소개했다. 이 기사에는 익명 취재원이 다수 등장하여 비밀리에 취재한 것과 같은 인상이 강하다. “최 전 비서관은 열린민주당 측에 ‘공식 합류 발표는 오는 20일까지 기다려달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린민주당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까봐 합류 시점을 최대한 늦춰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당내에선 ‘손 위원장이 최 전 비서관과 주진형 전 대표를 밀어주려고 공천 일정까지 두 사람에게 맞추고 있다’는 반발이 터져 나옵니다”와 같은 내용이다. 이는 시청자에게 ‘입시 비리에 연루된 인사가 공천을 신청하는 잘못된 일’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다. 황당하게도 이 보도 다음 날 TV조선 <여, 비례 ‘조국 수호’ 정당에 참여>(3/18)은 또 ‘열린민주당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에는 최강욱 전 비서관이 더불어시민당으로 갈 것이라 보도했다. 하루 만에 TV조선 자신의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익명 취재원이 많은 보도가 신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준다.

 

‘가십‧이벤트성 보도’는 모두 별도 코너, 채널A가 다수

‘익명 취재원’ 다음으로는 ‘전투‧경기 표현’의 사용이 13건, ‘양대 정당 중심’ 보도가 12건, ‘따옴표 큰 제목’ 사용이 11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십/이벤트’ 보도는 불과 4건이었는데 4건 모두 별도 코너 보도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채널A <여랑야랑/거기서 왜 나와?/모두가 안철수?>(3/20)에서는 국민의당이 안철수 대표 탈을 쓰고 선거운동을 한다는 이벤트성 유세를 가십성으로 다뤘다. 채널A 기자는 안철수 대표 인형탈의 외형을 평가하기도 했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비슷하긴 한데, 아무래도 인형탈이 안 대표보다 볼살이 더 통통한 것 같습니다”라는 평이다. 채널A <여랑야랑/조국수호당 경쟁/슬기로운 격리 생활>(3/22)에서는 대구에 코로나19 자원봉사를 다녀온 뒤 2주간의 자가격리를 실행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안철수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받은 마스크를 공개하거나 집에서 커피를 내리는 모습 등을 찍어 올린 영상을 앵커와 기자가 함께 보면서, 조수빈 앵커가 “요즘 유행한다는 언박싱인데, 사실 이 장면 말고도 집에서 커피 내리는 모습이라든지 일 보는 모습 그대로 다 올라오더라고요. 이전 영상은 재미로 치면 점수를 주기 어려웠는데 이 영상은 반응이 좋아서 2만 5천 뷰를 넘기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는 식이다. 시청자들이 정치 이슈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보도하려는 의도로 볼 수도 있으나 총선이 코앞인 상황에서 이런 식의 접근이 필수적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KakaoTalk_20200326_194218927_02.jpg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인형 탈을 소개한 채널A <뉴스A>(3/20)

 

 

 

* 모니터 기간과 대상 : 2020년 3월 16~22일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JTBC <뉴스룸>(1,2부), TV조선 <뉴스9>(평일)/<뉴스7>(주말), 채널A <뉴스A>, MBN <종합뉴스>

 

*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가 시민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올바른 선거 보도 문화를 위한 길에 함께 하세요. 링크를 통해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uz.so/aatw

 

* 부적절한 선거 보도나 방송을 제보해주세요. 2020총선미디어연대가 확인하여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링크를 통해 제보를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uz.so/aatx

 

<끝>

양적분석 총괄 김수정 정책위원(02-392-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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