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_
민주당 vs 국민의당, 양당 대결 구도 두드러졌다
등록 2017.04.11 16:46
조회 1762

2017 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대선관련 신문보도 모니터를 진행하고 매주 양적분석 보고서를 발행한다. 4월 3일부터 4월 8일까지 1주간 신문보도에서 유익보도는 한겨레가 가장 많고, 유해보도는 조선일보가 가장 많다.

 

4월 3일~4월 8일 신문의 선거관련 유익보도‧유해보도 비중

K-003.jpg

유익보도는 정책제공 보도, 사실검증 보도, 시민사회여론을 소개하는 보도를 포함했습니다.
유해보도는 선정성 보도, 전투형 보도, 정치혐오보도, 익명보도, 따옴표 보도를 포함했습니다. 

 

 

1. 보도량, 대선 한달 앞두고 486건…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양당 대결 가시화


한겨레, 총 보도건수 대비 선거보도 비율 17.1%로 가장 높아
4월 3일(월)부터 4월 8일(토)까지 총 6일간 6개 신문의 선거관련 보도를 양적으로 분석했다. 각 신문의 선거관련 보도건수를 살펴보면, 조선일보가 98건(16.6%), 한겨레 90건(17.1%), 한국일보 82건(13.7%) 순이고, 중앙일보가 62건(16.2%)으로 가장 적었다(지난주 선거관련 보도건수 358건→이번주 486건). 하지만 총 보도건수에서 선거관련 보도건수의 비중을 비교하면 한겨레, 조선일보, 중앙일보의 선거관련 보도비중이 크고, 경향신문(77건, 12.9%)이 가장 적다. 
총 486건의 선거관련 보도건수 가운데 스트레이트 기사는 341건(70.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사진이 45건(9.3%), 칼럼과 사설이 각각 42건(8.7%) 순으로 나타났다. (<표 1> 참조)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소계

선거관련 보도건수

77

77

98

62

90

82

486

비중

12.9%

13.2%

16.6%

16.2%

17.1%

13.7%

14.8%

총보도건수

595

582

591

382

520

600

3270

기사

유형

스트레이트

58

49

67

44

63

60

341(70.1%)

인터뷰

2

1

4

1

0

2

10(2.1%)

사설

6

6

10

8

6

6

42(8.7%)

칼럼

2

9

9

6

9

7

42(8.7%)

사진

9

11

8

1

12

4

45(9.3%)

사실확인보도

0

1

0

2

0

2

5(1.0%)

신문기타

0

0

0

0

0

1

1(0.2%)

게재면

1

4

6

6

5

8

5

34(6.5%)

1~9면

64

62

77

44

69

65

381(73.3%)

10~35면

13

15

20

17

20

17

102(19.6%)

별지

0

0

1

1

1

0

3(0.6%)

△ <표 1> 대선관련 신문보도-보도건수, 기사유형, 게재면 비교(4/3~4/8) ⓒ민주언론시민연합

 

선거관련 칼럼, 중앙은 아직 외부필자 기고는 없어
기사유형 가운데 사진(지난주 8.9%→ 이번주9.3%)과 칼럼(지난주 5.0%→이번주 8.7%)이 대체적으로 늘었다. 칼럼의 경우 전체 42건 중에 외부필자가 쓴 칼럼은 총 17건(40.5%)으로 한겨레가 5건, 조선일보와 한국일보가 각각 4건으로 집계됐다. 중앙일보의 경우 외부필자 칼럼에서는 선거관련 내용을 찾기 힘들었다. 동아일보는 내부필자 칼럼이 선거를 다룬 경우가 외부필자 칼럼에서 선거를 다룬 건수보다 많았다. (<표 2> 참조)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소계

내부필자

0

7

5

6

4

3

25(59.5%)

외부필자

2

2

4

0

5

4

17(40.5%)

소계

2

9

9

6

9

7

42(100.0%)

△ <표 2> 대선관련 신문별 칼럼의 내외부 필자 구분(4/3~4/8) ⓒ민주언론시민연합 

 


선거관련 사진, 한겨레를 제외하고 정의당이 출현한 경우 찾기 힘들어 
기사유형별 정당등장 빈도를 비교해 보았다. 사설과 사진으로 분류한 기사유형에서 정당별 등장 빈도를 비교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선거관련 사설과 사진에서 정당별 등장빈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양당 등장 빈도가 높았다. 사설에서는 민주당이 34건(31.5%), 국민의당이 31건(28.7%) 순으로 등장하고, 사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5건(31.9%), 국민의당이 14건(29.8%) 순으로 등장한다. 이같이 자유한국당의 비중은 적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양당 등장이 두드러지는 경우를 보면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의 특징이 부각된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소계 

사설

더불어민주당

4

6

7

7

4

6

34(31.5%)

자유한국당

2

4

5

5

2

2

20(18.4%)

국민의당

4

6

7

5

3

6

31(28.7%)

바른정당

0

2

6

3

1

2

14(13.0%)

정의당

1

1

1

1

1

1

6(5.6%)

무소속

1

0

0

0

2

0

3(2.8%)

소계

12

19

26

21

13

17

108(100.0%)

사진

더불어민주당

2

5

2

 

5

1

15(31.9%)

자유한국당

2

3

2

 

2

1

10(21.3%)

국민의당

3

4

2

 

4

1

14(29.8%)

바른정당

1

2

1

 

3

0

7(14.9%)

정의당

 

 

 

 

1

 

1(2.1%)

 소계

8

14

7

0

15

3

47(100.0%)

△ <표 3> 대선관련 사설과 사진에 등장한 정당 빈도(최대 7개까지 중복체크, 4/3~4/8) ⓒ민주언론시민연합 

 

선거관련 사진에서 정당별 등장빈도를 보면, 한겨레를 제외하고 정의당이 출현한 경우는 타언론사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종합일간지 신문에서 소수정당의 노출이 그만큼 힘들다고 볼 수 있다. 중앙일보의 경우에는 사진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 사진기사는 단 1건이었고, 선관위 사진을 사용했으므로 정당출현이 없다고 보았다.

 

 

2. 보도의 공정성, 국민의당 ‘유리’>더불어민주당 ‘상대적 불리’>자유한국당 ‘불리’


기사에 등장하는 인물 정당, 민주당과 국민의당 순서로 많아
기사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정당을 최대 7개까지 중복하여 집계해 볼 때, 민주당 31.3%, 국민의당 26.1%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18.4%, 바른정당은 14.4%로 나타났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소계

더불어민주당

55

63

77

51

59

62

367(31.3%)

자유한국당

32

35

40

34

43

32

216(18.4%)

국민의당

43

49

68

43

51

52

306(26.1%)

바른정당

22

23

37

26

33

28

169(14.4%)

정의당

12

10

13

13

23

13

84(7.2%)

무소속

3

4

3

6

5

7

28(2.4%)

기타 정당

1

0

0

0

0

0

1(0.1%)

소계

168

184

238

173

214

194

1171(100.0%)

<표 4> 대선관련 신문보도-주요 정당 등장 빈도(최대 7개까지 중복체크, 4/3~4/8) ⓒ민주언론시민연합 


편파유불리를 나타내는 제목, 한겨레 3건으로 가장 적어
신문 보도의 제목만 두고 유불리를 비교한 결과는 <표 5>와 같은데, 특이할만한 점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는 불리한 표현이 두드러지고, 국민의당에는 유리한 표현이 더 많다는 점이다. 신문 보도의 제목에서 편파유불리가 드러난 경우는 한겨레가 3건으로 가장 적었고, 경향신문은 19건으로 많았다. 동아일보도 13건, 중앙일보 11건, 한국일보 6건, 조선일보 4건 순이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소계

유리

불리

유리

불리

유리

불리

유리

불리

유리

불리

유리

불리

유불리

경향

더불어민주당

4

2

2

2

 

2

2

2

 

2

 

3

8 < 13

자유한국당

 

5

 

3

 

 

 

3

 

 

 

 

0 < 11

국민의당

3

1

3

 

1

1

2

1

 

1

2

1

11 > 5

바른정당

1

3

2

1

 

 

 

1

 

 

 

 

3 < 5

소계

8

11

7

6

1

3

4

7

0

3

2

4

22 < 34

<표 5> 대선관련 신문보도 제목의 유/불리 경향 빈도(최대 3개까지 중복체크, 4/3~4/8) 
ⓒ민주언론시민연합 

 

사설의 제목을 놓고 특정 정당에 대한 유불리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억울하다는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자는 자는 누구인가>(경향신문, 4/3), <안철수 급부상… 보수 洪·劉후보 위기다>(동아일보, 4/3), <대법원, 홍준표 자격 논란에 왜 미적대는가>(중앙일보, 4/6), <연설도 할 수 없는 대선후보라니, 홍준표 지사직 사퇴하라>(경향신문, 4/8), <홍준표 후보, 보수가 왜 안철수로 쏠리는지 돌아보라>(동아일보, 4/8). 제목을 비교해 볼 때, 자유한국당에 불리한 경향이 두드러졌고, 오히려 민주당이나 국민의당에 유리한 사설이 눈에 띈다. ‘안철수 급부상’, ‘보수가 왜 안철수로 쏠리는지’라는 표현 외에도 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탈당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돕는다는 6일자 보도에서는 <문재인, 뻔한 꼼수론 안철수에 진다>(중앙일보, 4/7), <국민의당 10.2%P 뛰고 민주당 7.7%P 하락>(중앙일보, 4/6), <安 지지율 30% 돌파, 文 턱밑 파고들다>(한국일보, 4/6)와 같은 국민의당의 후발선전에 주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사진에 등장한 정당 빈도수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가장 많아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소계

더불어민주당

8

8

13

9

16

16

70(31.4%)

자유한국당

6

5

4

6

7

9

37(16.6%)

국민의당

11

7

13

8

10

15

64(28.7%)

바른정당

5

3

4

4

6

8

30(13.5%)

정의당

2

0

1

2

4

4

13(5.8%)

무소속

1

1

1

2

2

2

9(4.0%)

소계

33

24

36

31

45

54

223(100.0%)

<표 6> 대선관련 신문보도 사진에 등장한 정당 빈도(최대 7개까지 중복체크, 4/3~4/8) ⓒ민주언론시민연합 


신문의 선거관련 보도 중 사진 전체에서 정당의 등장빈도를 살펴본 결과,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1, 2순위로 나타났다. (<표 6> 참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사진 등장이 각각 37건(16.6%), 30건(13.5%)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신문은 이들 정당에 비해 1, 2순위 두 정당에 2배 이상으로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조선일보는 자유한국당의 등장이 4번이었던 것을 기준해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등장은 각각 13건으로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 셈이다.

 

 

3. 보도의 유익성, 정책검증 보도 꾸준한 증가…사실검증 보도 늘려야
정책을 소개하거나 구체적인 내용을 비교 혹은 실현여부를 검증하려고 노력한 보도는 전체 80건으로 한겨레가 22건으로 가장 많고, 중앙일보가 9건으로 가장 적었다. (<표 7> 참조)
시민사회여론을 소개한 보도는 전체 74건이었으며, 한겨레와 한국일보가 각각 14건, 중앙일보 13건, 조선일보 12건 순이었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소계

정책제공 여부

12

12

13

9

22

12

80

사실검증 여부

0

1

0

2

0

2

5

시민사회여론 소개

11

10

12

13

14

14

74

소계

23

23

25

24

36

28

159건

비중

29.9%

29.9%

25.5%

38.7%

40.4%

34.1%

32.8%

선거관련

총보도수

77

77

98

62

89

82

485

△ <표 7> 대선관련 신문보도 유익보도 빈도(중복체크, 3/27~4/1) ⓒ민주언론시민연합


사실검증보도는 <홍준표 후보 무자격? 재판 안 끝나 무죄 추정, 출마는 가능>(중앙, 4/4), <“불소추 대상이다, 아니다” 헌법학자들도 의견 팽팽>(한국, 4/4), <채용 예약? 고용부 감사 ‘변칙 채용공고’ 지적 임금 과다?  3년치 퇴직금, 규정 위반은 아냐>(동아, 4/6), <노무현 사돈 14년 전 음주사고 민정수석실 입막음 의혹 문재인 당시 수석 몰랐다?>(중앙, 4/7), <安·李, 文 공개지지는 선거법상‘ 위험 수위’>(한국, 4/7)가 해당했다.

 

 

4. 보도의 유해성, 익명‧따옴표 보도 여전히 많다…전투형보도 주의해야
대선관련 신문보도에서 문제 있는 보도는 188건(선거관련 총 보도 건수 485건 중에서 38.8%)으로, 이 중에서 조선일보가 47건(48.0%)으로 가장 건수가 많고, 한국일보 33건(40.2%), 동아일보 32건(41.6%) 순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소계

문제있는 보도

28

32

47

22

26

33

188

비중

36.4%

41.6%

48.0%

35.5%

29.2%

40.2%

38.8%

선거관련

총보도수

77

77

98

62

89

82

485

<표 8> 대선관련 신문보도 중 문제있는 보도의 건수(4/3~4/8) ⓒ민주언론시민연합


신문별로 문제 있는 보도유형을 비교해 보면, 익명보도와 따옴표보도의 문제가 가장 두드러진다. 따옴표보도는 특정 정당의 주장이나 논평을 큰제목에서 큰따옴표 안에 그대로 옮겨놓은 경우로 이 경우 해당 정당의 주장이나 견해를 신문사가 밀어주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대선미디어감시연대 양적분석팀은 계속해서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단순히 후보간 순위 다툼만을 보도하는 경마성 보도는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전쟁 혹은 군사적 용어가 등장하는 전투형 보도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안철수, 지하철 타고 첫 일정 상속자 프레임으로 문 공격>(중앙, 4/6), <한국전쟁 이후 최고의 위기… 한국만 못 느끼나>(중앙. 4/6), <보수층 ‘전략적 선택’ 속타는 홍준표, 문·안 싸잡아 공격>(중앙, 4/6), <“포스코 낙하산 두둔” “아들 특혜 취업”…문-안 ‘검증전쟁’>(한겨레, 4/7), <안철수 뜨자 일제히 ‘안철수 때리기’>(한겨레. 4/8) 등의 기사를 지적할 수 있다. 이 기사들 본문에서는 “공격했다”, “전쟁”,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등의 서술이 포함되었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소계

선정성 보도

 

1

 

 

 

 

1건

전투형보도

 

 

 

3

2

 

5건

정치혐오성보도

1

1

 

 

 

 

2건

익명보도

5

9

16

13

6

16

65건

따옴표보도

22

23

39

10

20

21

135건

소계

28

34

55

26

28

37

208건

<표 9> 대선관련 신문보도 유해보도 빈도(중복체크, 4/3~4/8) ⓒ민주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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