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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고리1호기·사법개혁’ 모두 미보도한 중앙일보
등록 2017.06.19 16:07
조회 468

1. 우병우 첫 공판 출석, 중앙만 미보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축소·은폐하려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6일 자신의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이날 우 전 수석은 A4용지 13쪽 분량의 의견서를 읽으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반박했습니다. 17일 관련 보도를 지면에 내놓지 않은 것은 중앙일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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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첫 공판 출석 관련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2.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중앙만 미보도
18일 24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 고리 1호기가 설계수명 30년을 10년 넘긴 가동 40년 만에 영구 정지됐습니다. 고리 1호기 가동 중단으로 원전 해체 시대의 첫발을 뗐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으나, 원전 해체와 부지 복원, 사용후핵연료와 같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마련 등의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보도를 지면에 내놓지 않은 것은 중앙일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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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1호기 영구 정지 관련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3. 전국법관대표회의, 중앙만 미보도
19일 각급 법관 대표로 뽑힌 판사 100명이 모여 사법부 개혁을 논의하는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는 법원행정처가 국제인권법연구회에 외압을 행사한 사건에 대한 진상위 조사 결과가 미진하다는 지적에 따라 소집된 것입니다. 회의 당일 지면에 이를 보도하지 않은 매체는 중앙일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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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법관대표회의 소집 관련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4. 세월호 의인 김관홍 잠수사 추모제, 경향․한겨레만 보도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4‧16민간잠수사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실 등이 주최한 세월호 의인 고 김관홍 잠수사 1주기 추모문화제가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 잠수사 유가족 외에도 세월호 유가족,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과 시민 추모객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를 지면에 보도한 것은 경향신문과 한겨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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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홍 잠수사 추모제 관련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5. ‘4대강 보 개방으로 전력 손실’ 주장, 조선만 보도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은 정부가 6월부터 4대강 6개 보에 대해 수문을 개방해 발생한 전력 손실 추정액이 126억 원에 이른다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예상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지면에 보도한 곳은 조선일보뿐입니다. 4대강 사업 이후 발생한 수질오염과 생태계 훼손에 대한 복구비용, 사업 시행으로 발생한 심각한 예산 낭비 문제는 무시해오던 조선일보가 고작 전력 손실 추정액을 운운하며 수문 개방에 어깃장을 놓고 있는 셈이지요. 특히 조선일보는 <4대강 보 개방탓 발전 못해…올 126억 손실>(6/17 최경운․홍준기 기자) 보도에 <수질 개선위해 수문 열었더니… 낙동강유역 녹조도 악화>라는 부제를 달아 마치 이번 수문 개방으로 녹조가 더 악화된 듯한 오해를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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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 개방으로 전력 손실’ 주장 관련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모니터 기간과 대상: 2017년 6월 17~19일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신문 지면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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