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모니터_
‘미국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 관련 방송3사 보도 일일 모니터 브리핑 (5월 10일 보도)
등록 2013.09.24 11:31
조회 429

촛불문화제 관련 보도, 소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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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전면 개방과 관련한 수구보수신문들의 왜곡보도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상파 방송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방송3사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알권리를 보장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하며 7일부터 방송3사 메인뉴스의 미국 쇠고기 개방 관련 보도를 모니터해 일일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 5월 9일 사건 개요
· 미 동물성사료 금지 강화조치 후퇴 확인

■ 방송3사 보도량

·5월 10일 방송3사의 미국 쇠고기 관련 보도는 더욱 줄어들었음. 미국의 동물성사료 금지 강화조치가 부실하다는 문제가 드러났지만 MBC가 이 문제를 보도하지 않고 있어 아쉬움.

 

<표 1> 5월 10일 미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보도 양적분석

 

KBS

MBC

SBS

보도꼭지수 

4꼭지 

3꼭지

2꼭지

보도시간

6분 50초

4분 21초

1분 55초


■ 방송3사 보도 내용 비교

 

 

<표 2> 5월 10일 미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보도 내용 비교

 

KBS

MBC

SBS

2개 방송사만 보도한 내용

미국 동물성사료 강화조치 후퇴

오히려 후퇴

 

강화는 커녕

촛불집회 

단신/주요도시 동시집회

단신/전국 20개 지역 촛불집회 열려

촛불 든 10대

 

단독 보도

노무현 전 대통령 발언 관련

“외교부가 주도한 듯”

 

 

이대통령-박전대표 회담

 

“쇠고기 쓴 소리”

 

영국 광우병 관련 정보공개

숨김없이 모두 공개

 

 

국방부 한우고기만 사용 계획

 

 

단신/국내산만 쓴다


▲ 방송3사가 공통으로 보도한 내용
없음

▲ 2개 방송사만 보도한 내용

·미국 동성물사료 금지 강화조치 후퇴
SBS는 9일에 이어 미국의 동물성 사료 금지 강화조치가 후퇴한 데 대해 보도. 미국 정부가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를 강화하려 한 배경과 축산 업계의 반발로 법안이 후퇴되는 과정 등을 잘 정리해 줌.
KBS는 9일 SBS가 보도했던 내용 정도에 덧붙여 “30개월 미만 소는 광우병 위험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조치가 완화됐더라도 별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는 농수산부식품부 입장을 전하고, “정부가 핵심조항으로 꼽았던 사료 금지조치마저 계속 양보하고 있어 미국의 말만 믿고 쇠고기 시장을 전면 개방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라고 정리.
이 문제에 대해서 MBC는 보도하지 않아 아쉬움.

·촛불문화제는 MBC와 KBS만 단신으로 보도
MBC는 <촛불 든 10대>에서 촛불문화제에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는 현상 분석. 의사 표현이 확실한 10대의 특성으로 보도.

■ 방송사별 돋보이는 보도
없음



2008년 5월 11일

(사)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