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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오늘의 방송보도]‘바닥’친 MBN의 인권 의식 수준(2016.5.31)
등록 2016.05.31 18:12
조회 1107

■ 민언련 오늘의 나쁜 방송 보도(5/30)
 지나칠 수 없는 지난날의 나쁜 보도 l ‘바닥’친 MBN의 인권 의식 수준
‧ MBN <중학생 성폭행>(5/28, 11번째, 정치훈 기자,
https://me2.do/5AME89ET), <성폭행 또 무죄…왜?>(5/29, 15번째, 윤길환 기자, https://me2.do/GjwA4GA4)
민언련은 2015년 12월 17일 발표한 ‘MBN 시사토크쇼 <뉴스파이터> 모니터보고서‘에서 이 방송이 지나치게 선정적인 사건만을 소재로 삼고 있으며, 특히 성폭행 사건에 있어 지나치게 구체적인 삽화로 범죄를 재연하고 있어 성폭력을 성애화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예컨대 2015년 10월 16일 <뉴스파이터> 방송분 중 ’현장취재/고흥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논란‘ 편은 피해자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는 피의자의 주장을 과도하게 조명해 피해자의 인권을 침해하기도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보도 행태가 최근 MBN의 저녁종합뉴스인 <뉴스8>에서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
MBN <중학생 성폭행>(5/28)은 경찰이 14세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사건을 다뤘다. 이 보도는 피해자에 대한 인권 침해와 성폭행의 성애화, 삽화와 화면을 통한 구체적인 범행 묘사 등 성폭행 보도가 가질 수 있는 온갖 문제점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 리포트가 시작되면 정치훈 기자가 “2주일 전쯤 김 순경은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가출 상태인 14살 여중생을 만나 모텔을 찾았습니다”라는 설명하는데, 이때 화면은 만남의 상대를 찾는 스마트폰 채팅앱과 한 남성이 가방을 맨 여성을 데리고 모텔로 들어가는 재연 장면으로 채워졌다.


다음으로 모텔이라는 글자가 선명한 베개가 등장하고 경찰복을 입은 남성이 침대에 누운 여성을 덮치려는 삽화가 삽입됐다. 정치훈 기자가 “김 순경은 사귀는 사이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부연하는 설명을 하는 장면에서는 삽화가 방금 전의 두 남녀가 다정하게 허리를 껴안고 유흥가를 걷는 그림으로 바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피해자는 강제로 당했다고 하고, (김 순경은) 합의하에 된 거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라는 경찰서 관계자 발언의 녹취 인용에서는 불필요하게 모텔의 침대와 베개를 차례로 비추고 있다. 이 보도는 1분 8초라는 보도시간 내내 이런 화면 구성을 보여줬다. 미성년자 성폭행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수준을 넘어서서 ‘사귀는 사이’였다는 피의자의 주장까지 삽화로 보여주고 모텔 내부를 불필요하게 노출해, 피해자를 ‘성적 행위의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오해를 조장했다고 할 수 있다.

 

△ MBN <중학생 성폭행>(5/28)

 

기자의 리포트 내용 역시 문제다. ‘사귀는 사이’였다는 피의자의 주장은 경찰 관계자 발언까지 더해 총 3차례나 언급되는데 보도를 마무리하는 기자의 멘트가 가관이다. 정치훈 기자는 “경찰은 합의에 의한 만남이라 해도 16살 차이 중학생을 상대로 품위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며 파면 수준의 중징계를 예고했습니다”라면서 보도를 끝냈다. 기자가 직접 피의자 주장에 불과한 ‘합의에 의한 만남’을 전제하는 동시에, 14세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행을 ‘품위에 어긋난 행동’ 수준으로 축소한 것이다.

이런 보도는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성폭행 또 무죄…왜?>(5/29)는 지적장애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을 다뤘는데 이 보도에서도 남녀가 함께 걷는 장면 직후에 모텔 내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 MBN <성폭행 또 무죄…왜?>(5/29)

 

사건과 전혀 관련 없는 모텔 간판부터 계산대, 복도, 내부 침대, 냉장고, 칫솔, 샤워 가운까지, 카메라는 모텔 내부를 구석구석 훑었다. 이후엔 MBN 특유의 ‘재연 삽화’가 또 등장한다. “이 양이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먼저 모텔방에 들어간 점과 스스로 사후피임약을 처방받은 점”을 들어 대법원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는 기자의 설명과 함께 피해자 여성이 약사에게 피임약을 처방받는 삽화가 삽입됐다.


이는 명백한 인권침해이다. 2014년 여성가족부와 한국기자협회, 여성아동폭력피해중앙지원단이 공동으로 제작한 <성폭력 사건 보도수첩>에 담긴 ‘성폭력 사건 보도 가이드라인’ 3항(선정적, 자극적 지양하기)에는 “언론은 성폭력 범죄의 범행 수법을 자세하게 묘사하는 것을 지양해야 하고, 특히 피해자를 범죄 피해자가 아닌 ‘성적행위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할 수 있는 선정적 묘사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또한 ‘성폭력 사건 보도 실천요강’에 있는 기사작성 및 보도 시 주의사항 5항에도 “성폭력 범죄의 특성상 가해자의 범행 수법을 자세히 묘사하게 되면 피해자에게 그러한 자극성인 성적 행위의 대상자로 연상, 인식하도록 만들어 부정적인 이미지를 고착화시키고 성적 수치심을 재경험하게 할 수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특히 “영상 보도의 경우 성폭력 사건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자극적인 자료화면을 넣거나, 범행 내용을 선정적으로 재연하여 영상화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피해자가 아동‧청소년인 경우 아무리 범행 내용과 일치하더라도, 아동‧청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대하는 장면의 재연이나 영상 보도는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MBN은 이러한 기본적 가이드라인조차 지키지 않은 채, 성폭행 피해자인 미성년자의 인권을 침해했고 성폭행 범죄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부추긴 것이다.

 

■ 민언련 오늘의 비추 방송 보도
‧ 반기문 띄우기에 혈안된 MBC, MBN Ⅰ MBC <뉴스플러스/확대 해석 말라는데…광폭 행보에 ‘들썩’>(3번째, 김세로 천현우 장재용 기자,
https://me2.do/xWcvOK59), MBN <있는 듯 없는 듯 ‘그림자 내조’>(5번째, 신혜진 기자, https://me2.do/GJGqYiGM)
30일,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엿새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다. 반 총장은 출국 기자회견에서 “과대해석은 말아달라”고 했으나 6일 동안 이어진 그의 행보는 노골적인 대권 행보였다. 스스로도 대선과 선을 긋는 발언은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지난 25일 방한 직후 제주를 시작으로 일본과 서울, 일산, 안동, 경주로 이어지는 광폭행보로 사실상 대권 선언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정치권과 언론의 중론이다.
방송사 저녁종합뉴스에서도 반 총장의 대권 관련 보도가 쏟아졌는데 일부 방송사는 도를 넘었다. 반 총장의 방한 일정과 발언,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석을 다루는 통상적인 보도 수준을 넘어, 노골적으로 반 총장을 띄우고 있기 때문이다. 반 총장에 적극적인 지원 사격을 하고 있는 방송사들과, 노골적인 대권 행보를 보이면서도 능구렁이처럼 손사래를 치는 반 총장이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반 총장의 행보가 ‘충청-TK 연대설’을 환기시키면서 지역주의를 자극하는 구태 행보라는 비판, UN사무총장으로서 지나친 ‘친미 성향’과 ‘강대국 눈치 보기’ 등 해외의 혹평이 있다는 사실은 언급되지 않았다.


반 총장 출국일인 30일, 가장 두드러진 ‘반기문 띄우기’는 MBC와 MBN에서 나왔다. 가장 호들갑스럽게 반기문을 띄운 방송사는 MBC이다. MBC <뉴스플러스/확대 해석 말라는데…광폭 행보에 ‘들썩’>에서 이상현 앵커는 “오늘 뉴스플러스에서는 급부상한 '반기문 대망론'을 짚어봅니다”라며 대놓고 ‘반기문 대망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보도는 김세로, 천현우, 장재용 기자 3명이 투입되어 반 총장의 방한 일정을 분석한 심층 보도였다. 천현우 기자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 지도자인 김종필 전 총리를 방문” “경북 안동과 경주를 차례로 방문해 TK, 대구·경북의 여권 핵심 지지층을 파고들었습니다” “5박 6일 동안 계파 구분 없이 여권 정치인들을 두루 만났고 관계 재계 언론계 인사들도 격의 없이 만났습니다” 등 반 총장의 주요 일정을 읊었다. 장재용 기자는 본격적으로 반 총장을 띄웠다. 기자는 “반 총장의 급부상에 대선 시계도 빨라지고”있고 “외교와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 속에 반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등 여권 주류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충청'이라는 지역기반도 비교적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기문 바람'이 거세지면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의 기존 '3강 구도'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충청-TK 행보에 쏟아진 지역주의를 자극한다는 비판이나 여권 편향성, 전무한 대권 후보로서의 검증 등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MBC는 오히려 이런 비판점들을 반 총장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의 기존 3강 구도”가 ‘흔들린다’고 표현하며 여론을 자극한 것도 부적절하다.

 

△ MBC <확대 해석 말라는데…광폭 행보에 ‘들썩’>(5/30)

 

MBN은 물량공세를 펼쳤다. 30일, 방송사들의 반 총장 관련 보도는 KBS, SBS, TV조선, 채널A가 2건, MBC 1건, JTBC 3건을 보도했는데 MBN만 5건으로 타사를 압도했다. 게다가 반 총장의 일거수일투족들을 조명한 5건의 보도 중에는 반 총장의 부인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 보도까지 있다. MBN <있는 듯 없는 듯 ‘그림자 내조’>에서 김주하 앵커는 “세계의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뒤엔 반평생 넘게 함께 한 부인 유순택 여사가 있었습니다”라며 ‘세계의 대통령’과 그의 부인을 소개했다. 리포트는 연신 방한 일정 중 반 총장과 함께 하고 있는 유순택 여사를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클로즈업’ ‘스틸컷’ 등 다양한 화면 효과까지 사용했다. 보도 내용은 “비행기 출입문에서 걸어 내려올 땐 아내가 발을 헛디디지 않을까 뒤돌아 살폈고, 둘 만의 공간에서 편하게 대화하는 모습은 고교시절 처음 만나 60년을 함께 했던 오랜 애정이 엿보입니다” “공식 석상에선 옷 색깔로 금슬을 과시” 등 예능 프로그램을 방불케 하는 낯 뜨거운 묘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반 총장을 대선 주자로 띄우려는 MBN의 과욕이 뉴스를 ‘부부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 MBN <있는 듯 없는 듯 ‘그림자 내조’>(5/30)

 

이날 KBS, SBS 역시 반 총장의 행보와 ‘출렁이는 정치권’을 타진했지만 MBC, MBN처럼 민망한 수준의 찬양을 보이진 않았다. JTBC은 <치고 빠진 반기문…7개월 뒤 ‘컴백 예고’>에서 반 총장 행보에 대한 비판과 검증의 필요성을 모두 다뤘다. 기자는 “임기가 7개월이나 남았는데,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유엔 사무총장의 직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 “유불리를 떠나서 국익의 관점에서 과연 반 총장의 행보가 적절한 것인가 하는 비판은 피할 수 없어” “많은 정치권 인사를 만났는데 대부분 여권에 몸담았거나, 현재 여권 인사여서 이 부분을 놓고도 쏠림을 우려하는 목소리” 등이다. TV조선도 1건의 보도에서 “반 총장이 만약 본격적으로 대선주자로 나선다면, 혹독한 검증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론을 언급했다.

 

■ 민언련이 뽑은 ‘받아쓰기’ 보도
실내 미세먼지 논란 보도 l MBC <“조리 중 오염 물질에 매년 430만 명 사망”>(10번째, 장미일 기자,
https://me2.do/x70GybZ2), TV조선 <판포커스/실내 미세먼지도 초비상!>(10번째, 박상현 기자, https://me2.do/FuMoy3NM), <판포커스/“고깃집 규제‘에 영세업자 반발>(11번째, 이승연 기자, https://me2.do/xRtWdx8Q), 채널A<고등어‧삽겹살 구워보니…> (25번째, 곽정아 기자, https://me2.do/FTj2V2Zp), MBN<환풍기 없는 고깃집, 미세먼지 위험>(16번째, 이상은 기자, https://me2.do/5DifKxBu)
환경부는 지난 5월 23일, ‘요리할 때에는 꼭 창문을 열고 환기하세요!’라는 제목으로 미세먼지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고등어를 구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상태 기준인 101㎍/㎥의 23배에 달하는 2290㎍/㎥이고, 2위가 삼겹살(1360㎍/㎥), 3위는 달걀프라이(1130㎍/㎥)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등어 도매가가 폭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환경부는 고깃집 규제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유가 인상 계획으로 논란을 빚은 데 이어 정부의 잇따른 ‘서민 규제’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MBC, TV조선, 채널A, MBN 4개 방송사는 실내에서 고기를 구우면 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한다는 정부의 조사 결과를 대서특필했다. 정부가 미세먼지 발생의 책임을 서민들에게만 지운다는 지적은 없었다. 특히 MBC는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기준치의 수십 배가 넘는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소식”에 이어 “요리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한 해 430만 명이 사망한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며 실내 조리로 인한 해외의 사망 사례를 굳이 1건을 떼어 보도했다. 그러나 MBC가 보도한 사례들은 기자 스스로도 전했듯이 모두 ‘저개발국가에서 일어난 사례’들이다. 장미일 기자는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불을 피우면 실내에는 일산화탄소와 각종 미세먼지가 발생합니다. 환기를 시키지 않을 경우 인체에 아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라면서 “제대로 된 창문도 없는 상태에서 매일 불을 피워 요리하는 인도의 한 가정”을 화면과 기자 멘트로 소개했다. 화면에는 가정에서 나무나 숯을 땔감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인도 여성이 등장하고 “제 눈을 보세요. 의사가 백내장 수술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애들은 연기 때문에 늘 기침하고요”라는 해당 여성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기자는 “조리 과정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가 호흡기와 심폐질환을 유발” “자동차 배출가스 등 실외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실내오염보다 적은 매년 2백70만 명”이라며 ‘실내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잔뜩 부각한 뒤 보도를 마무리했다. 이는 ‘실내 조리’가 미세먼지 발생시킨다며 국민들 개개인의 책임을 강조한 정부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 적은 수준을 뛰어넘은 것이다. 우리와 생활환경이 완전히 다른 인도 사례까지 끼워 넣어 ‘실내 조리로 인한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과장했기 때문이다.


이날 TV조선도 2건의 보도를 통해 “먹자골목이 고기 굽는 연기로 자욱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삼겹살을 구우면 미세먼지 농도는 순식간에 1360㎍/㎥ 까지 치솟습니다. 미세먼지 '매우나쁨' 수준의 13배 가량”이라며 고깃집 규제를 강조하면서도 업자들의 반발은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 채널A와 MBN도 삼겹살과 고등어를 직접 구워보는 보도를 통해 ‘실내 조리 미세먼지’의 위험을 경고했다.
이런 보도의 문제점은 단순히 정부의 조사 결과를 받아썼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본적인 검증과 분석이 없는 이런 유형의 받아쓰기 기사는 국민의 삶에 결코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실제 정부는 고등어와 삼겹살 등 실내 조리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부각했지만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수도권 미세먼지 발생의 40%는 경유차가 원인이고 초미세먼지 중 최대 28%는 충남지역 화력발전소에서 나온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공장, 발전소, 자동차를 놔두고 서민의 고깃집을 ‘때려 잡는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경유차의 경우, 애초에 정부가 ‘온실가스 저감대책’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책으로 판매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킨 대상인데 정부는 이제 와서 경유 인상을 논하고 있다. MBC, TV조선, 채널A, MBN의 보도에서 이런 사실은 언급되지 않았다.


반면 SBS는 <주범은 놔두고…음식점부터 손보겠다?>(5/30)에서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가운데 고기나 생선 구울 때 나오는 미세먼지 배출량은 0.5%에 불과” “문제가 있더라도 일의 순서상 지금 검토할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 등 비판 여론을 전했다.

 

* 모니터 대상 : 7개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JTBC <뉴스룸>,  TV조선 <뉴스쇼판>, 채널A <종합뉴스>, MBN <뉴스8>)

 

 

(사)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