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모니터_
조중동방송 1월 30일~2월 5일 저녁종합뉴스 모니터(2012.2.9)
등록 2013.11.06 17:49
조회 783
■ 주요 내용
- <조선><동아> 정치권 ‘재벌 개혁’ 움직임에 제동
- 조선종편의 ‘도로 민주당’이 좋아? … 민주통합당 문성근․이학영 깎아내리기
- 중앙종편 ‘출동인터뷰’ … 문제 인사 ‘변명’의 장
- 학생인권조례 달갑지 않은 <조선> <동아>
 
 
 
조선종편, 재벌개혁도 “포퓰리즘”
- 정치권 재벌개혁 움직임 제동 걸고, ‘문성근 죽이기’ 앞장서
 
 
 
■ 총평 
 
여야 정치권이 재벌 규제 정책을 내놓자 조선종편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동아종편은 노골적으로 반대하진 않았지만 재벌 개혁에 반발하는 재계의 주장을 비중 있게 전했다. 
서울시 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공포에 대해서도 조선종편과 동아종편은 일선 학교 현장의 혼란, 인권조례에 부정적인 교사들의 주장 등을 적극 실으며 부정적 측면을 부각했다.
무리한 수사로 망신을 당한 검찰의 ‘민주통합당 돈봉투 수사’에 대해 중앙종편은 ‘검찰 감싸기’ 행태를 보였다. 돈봉투가 아니라 초청장이라는 김경협 씨의 주장에 대해 “각도를 살짝만 틀거나 손의 위치가 바뀌면 얘기가 달라진다”(2/1)며 검찰 주장을 거들었고, 검찰 수사로 피해를 입은 김 씨와의 인터뷰에서는 “정치인으로서 이름은 많이 알리지 않았냐”(2/3)며 검찰 수사의 문제를 물타기 했다. 동아종편은 2일 “검찰이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며 상황 전달에 그쳤다. 검찰의 무리한 수사는 제대로 비판하지 않았다. 
특정 인사에 대한 편향적 보도행태도 드러났다. 조선종편은 진보적인 정치인들을 매도하는데 앞장섰다. 문성근 최고위원의 1인 시위를 문제 삼고,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을 비난하는 일방적 주장을 실었다. 중앙종편은 ‘출동인터뷰’라는 코너에서 CN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자원에너지 대사의 일방적 변명을 주요하게 실어줬다.
한편 동아종편은 1월 30일 MBC파업 소식을 전하며 방송 제작 차질을 부각하고 파업에 부정적인 시민들의 인터뷰만 싣는 등 악의적 보도태도를 보였다.
 
 
■ <조선><동아> 정치권 ‘재벌 개혁’ 움직임에 제동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이 재벌개혁, 재벌규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출자총액제한제 부활, 법인세 증세, 부유세 도입 등을 제시했다. 새누리당(한나라당)은 공정거래법을 통해 재벌의 불공정거래를 규제하자는 입장이지만 출자총액제한제에는 반대한다.
구체적 내용에서는 여야의 재벌 규제 정책이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조차 재벌에 대한 규제를 어느 정도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정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그러자 조선종편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서민의 표를 노리고 재벌 손보기에 나섰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조선종편은 정치권의 재벌개혁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폄하하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옥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재벌기업의 ‘자율적 개선’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동아종편도 정치권의 재벌개혁 움직임을 우려하면서 대기업 관련 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종편은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재벌개혁 ‘가속화’ 경쟁>(조선종편, 김미선/1.30)
<정치권 ‘재벌개혁’ 효과는?>(조선종편, 김현진/1.30)
<재벌개혁 경쟁에 ‘제동’>(조선종편, 신은서/1.31)
<‘재벌 때리기’ 3당 3색>(조선종편, 강동원/2.2)
 
조선종편은 정치권의 재벌개혁 주장에 대해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표 끌어 모으기 경쟁이 불러온 과도한 재벌 손보기’라고 비판했다.
<재벌개혁 ‘가속화’ 경쟁>에서는 “여야의 재벌 옥죄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재벌 규제 움직임을 ‘옥죄기’라고 부정적으로 몰았다.
<정치권 ‘재벌개혁’ 효과는?>에서 조선종편은 앵커멘트부터 “재벌들만 옥죄면 한국경제가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라며 재벌 개혁이 경제를 어렵게 한다는 해묵은 논리를 폈다. 또 보도는 “정치권의 옥죄기가 과연 재벌들의 문어발식 확장에 제동을 걸 수 있겠느냐?”며 “출자총액제한제는 실효성 문제로 2009년 폐지됐다”, “재벌 법인세 인상은 역차별” 등 민주통합당의 ‘출총제 부활’을 실효성 없는 것으로 몰아갔다. 민주통합당이 출총제의 한계를 보완하자는 입장이지만 그런 내용은 다뤄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런 정책이 재벌기업들의 발목을 잡는다며 노골적으로 반발했다. 
31일에는 정치권의 재벌개혁 정책에 제동을 걸고 나선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주요하게 다루며 “이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한 인기영합주의, 즉 포퓰리즘 확산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재벌들의 경제독식이 심화된 것은 이명박 정권의 ‘친재벌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잘못된 정책에 대해 반성하고 책임을 져야 할 이 대통령이 재벌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가로막는 데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지만 조선종편은 이를 외면했다.
 
<1대 99 외치는 사회>(조선종편, 윤슬기/1.31)
<“사람답게 돈 벌어라”>(조선종편, 김현진/2.1)
 
그러면서 조선종편은 재벌의 ‘자발적 노력’을 강조했다.
<1대 99를 외치는 사회>는 지난 해 반월가 시위를 계기로 확산된 ‘1대 99’ 운동을 비난하며 해외 갑부들의 기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보도는 ‘1대 99’가 “계층 간 갈등을 부추긴다”, “계층적 자신감은 줄어들고 자포자기와 패배의식이 만연하면서 스스로를 99%의 낙오자 집단으로 규정한다”고 폄하했다. 그리고는 “미국 등지에서는 대안을 제시하려는 자발적 실천이 눈에 띈다”며 재산 사회기부 활동을 벌이는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 등을 적극 소개했다.
1일 <“사람 답게 돈 벌어라”>에서도 이런 주장이 이어졌다. ‘자비로운 자본주의’를 내세워 온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교세라 그룹 명예회장의 인터뷰를 실으며 “자비로운 자본주의를 한국 재벌들이 배워야 한다”며 “배가 부르면 사냥을 멈추는 사자처럼 ‘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렌 버핏 등 세계적인 갑부들의 기부 문화는 바람직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재벌의 독식과 전횡을 제도적으로 규제하는 문제는 재벌들에게 자발적인 ‘도리’를 요구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다. 재벌 개혁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조선종편이 해외 부자들의 선행을 대안인 양 몰아가는 것은 논의의 본질을 호도하는 행태다.

<대기업 진출에 줄폐업>(동아종편, 김관/1.30)
<표심 노린 ‘재벌 때리기’>(동아종편, 정영빈/1.30)
<“타깃 될라” 숨죽인 대기업>(동아종편, 김용석/1.30)
 
동아종편은 <대기업 진출에 줄폐업>에서 재벌들의 외식업 진출로 골목식당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하지만 이어진 <표심 노린 ‘재벌 때리기’>에서는 제목에서부터 여야가 표를 노리고 ‘재벌 때리기’에 나섰다는 식으로 몰아가며 경계했다. <“타깃 될라” 숨죽인 대기업>에서는 “대기업들은 대중 인기에 영합하는 과세강화와 출자총액제 부활에 불만을 토로한다”며 “대기업을 상대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은 안 된다”(김영배 경총 부회장)는 주장을 실었다. 그러면서도 유권자들의 ‘반기업 정서’가 커졌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대기업 관련 정책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조선종편 ‘도로민주당’이 좋아? … 민주통합당 문성근․이학영 깎아내리기
 
조선종편이 민주통합당의 시민통합당 출신 인사들을 깎아내리고 있다. .
지난 30일 민주통합당 문성근 최고위원이 한나라당 앞에서 일인시위를 벌였다. 문 최고위원은 “모바일 국민경선제 도입을 위해서 근거 규정을 마련해야 하는데 한나라당이 합의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려면 유권자 거주지 확인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실무적으로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선거법 개정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모바일 투표는 경선 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시민들의 정치 참여 문턱도 낮출 수 있어 의미가 크지만, 한나라당은 모바일 투표 접근성이 떨어지는 중장년 지지층이 많아 소극적이다.
이런 가운데 30일 조선종편은 문 최고위원의 일인시위 소식을 보도하며 ‘유례가 없다’ ‘여야가 논의 중인데 시위를 벌였다’고 비난했다.
 
<유례없는 ‘최고위원 1인시위’>(조선종편, 엄성섭/1.30)
 
조선종편은 30일 <유례없는 ‘최고위원 1인시위’>에서 앵커멘트부터 “1인 시위는 보통 하소연할 데 없는 힘없는 분들이 여론에 호소하는 건데,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문 최고위원의 1인 시위를 힐난했다.
보도에서도 조선종편은 “정치개혁특위에서 여야는 당내 경선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기로 원론적인 합의를 이뤘다”, “앞으로 남은 건 구체적인 도입 절차와 시기”라며 문 최고위원이 “서로 협의 중인 사안을 놓고 상대 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한다는 식으로 몰았다. ‘정치인으로서 주목을 끌려고 1인시위를 한다’는 시민 인터뷰를 싣기도 했다. 이어 “선거의 규칙을 정하는 선거법은 여야가 늘 합의처리 해왔다”며 “1인 시위에 앞서 국회 절차부터 거치는 게 순서라는 지적”이라고 거듭 질타했다.
조선종편의 보도는 교묘한 사실 왜곡이다. 정개특위의 모바일 투표 도입 합의는 ‘말 뿐’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이 당장 이번 19대 총선 도입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 최고위원이 1인시위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도 문 최고위원이 정치권의 논의 과정을 무시하고 ‘주목을 끌려고’ 1인시위에 나섰다는 식으로 매도했다.
 
한편 조선종편은 지난 1일 민주당의 공천심사위원장 선정과 관련해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을 깎아내리는 당내 인사의 주장을 익명으로 여과 없이 전하기도 했다. 
 
<강철규 임명…“재벌개혁 의지”>(조선종편, 강동원/2.1)
 
1일 <강철규 임명…“재벌개혁 의지”>에서 조선종편은 민주통합당이 공천심사위원장으로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했다고 전하면서, 시민통합당 출신 인사를 슬쩍 깎아내렸다.
보도는 “당초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이 거론될 때 견제하던 구 민주당 인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음성을 변조한 익명의 의원을 등장시켰다. 이 의원은 “그 양반(이학영)은 최고위원에 도전했던 사람이니까 본인 스스로 정치에 야심 있는 사람인데 강철규는 일절 정치적인 그런 것이 없다”(A모 의원 /민주통합당 호남 3선)고 주장했다.
알려진 바와 같이 구 민주당 특히 호남권 인사들은 통합 과정에서 가장 크게 반발했고 시민통합당 인사들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왔다. 조선종편은 이런 민주통합당 내 역학관계를 악용해 익명의 의원을 인터뷰해 진보인사를 흔드는 교묘한 ‘이간질’ 행태를 보인 것이다. 
 
 
■ 중앙종편 ‘출동인터뷰’ … 문제 인사 ‘변명’의 장
 
중앙종편은 ‘어디든 신속하게 찾아가 뉴스의 핵심인물을 만나겠다’며 <출동인터뷰>라는 꼭지를 두고 있다. 그런데 이 꼭지는 출연자들의 일방적 주장을 ‘인터뷰’ 형식을 빌려 여과 없이 전함으로써 ‘문제 인사들의 변명의 장’이 되고 있다. 
 
<출동인터뷰/김은석 “나는 희생양”>(중앙종편, 강찬호/2.3)
 
중앙종편은 2월 3일 <출동인터뷰/김은석 “나는 희생양”>에서 CNK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개발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자원에너지 대사를 만났다.
김 대사는 CNK가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다이아 매장량을 ‘뻥튀기’ 한 것을 알고도 외교부 보도자료 배포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받고 있다. 김 대사의 동생 부부는 억대의 CNK의 주식을 구입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터뷰는 철저하게 김 대사의 해명 위주였다. 김 대사는 ‘보도자료는 카메룬 정부의 발표를 믿고 낸 것’ ‘동생에게 정보를 준 적 없다’ ‘박영준 전 차관은 관련 없다’ ‘CNK 사건은 몸통도 깃털도 없다’는 등의 자기 변명으로 일관됐다.
 
‘출동인터뷰’가 문제 인물에게 변명의 기회를 주는 자리로 활용된 것이 이번만은 아니다.
지난 1월 11일에는 MB정권 실세로 불리는 박영준 전 차관이 출연했었다. 박 전 차관 역시 각종 비리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SLS그룹 접대 의혹은 ‘일본 현지 법인장의 자신의 업적을 과시한 것’이라며 자신은 비리가 없다고 주장했고,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연루되지 않았고 해외 업무가 많다보니 내부 단속이 잘 안되서 발생한 일’이라고 두둔했다. 이 대통령이 ‘도덕적으로 깨끗한 정권’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대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기업돈을 받지 않았다’고 옹호했다.
13일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 출연 때도 마찬가지였다. 서 총장은 카이스트생들의 잇단 자살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수들까지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인터뷰는 ‘나쁜 전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 퇴진하지 않겠다’는 서 총장의 일방적 주장을 주요하게 실었다.  
 
 
■ 학생인권조례 달갑지 않은 <조선> <동아>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월 26일 서울학생인권조례를 공포했다. 경기도, 광주광역시에 이어 세 번째로 공포된 이번 학생인권조례에는 ‘집회의 자유’가 처음으로 명시됐으며 임신․출산․성적지향 등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체벌․따돌림 등 모든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두발자유화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학생인권조례를 집요하게 방해하고 있다. 조례 공포 당일 교과부는 조례 공포를 무효로 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7일에는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시행에 따른 학생 생활지도 안내 자료’ 공문을 관할 초․중․고교에 내려 보내자 “조례 무효 확인 소송의 판결이 날 때까지 학칙 개정 지시를 유보하라”는 시정 명령을 시교육청에 내렸다. 2월 7일까지 교육청이 이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교과부가 직권으로 학칙 개정 지시를 취소하거나 정지시킬 방침이라고 한다. 이러한 교과부의 방침에 대해 “서울학생인권조례가 상위법 위반 소지가 없고, 인권의 확대가 사회 발전 방향에도 맞는데 교과부가 직무이행명령 등을 검토하는 것은 교육 자치에 대한 과도한 간섭”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교과부가 민선 교육감의 공약 사항인 학생인권조례를 사사건건 봉쇄하면서 오히려 일선 학교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조선종편과 동아종편은 30일 보도에서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일제히 부정적인 내용을 부각했다. 중앙종편은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인권조례’ 또 정면 충돌>(조선종편, 한수연/1.30)
 
조선종편은 30일 <‘인권조례’ 또 정면 충돌>에서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싸고 교과부와 시교육청의 충돌로 일선 학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달랑 던져놓고 학교에서 하라고 하면 학교는 더 혼란스럽다”(서울 A고교 교장), “규제를 안하면 난장판이 될 것 같아서 별로”(중학생)라는 등의 인터뷰를 실었다. 학생인권조례 실시로 인한 일선의 혼란 등 부정적 측면을 부각한 보도였다.
 
<학생은 ‘반색’ 교사는 ‘사색’>(동아종편, 강버들/1.30)
 
동아종편은 학생인권조례의 부작용을 부각하고 나섰다.
<학생은 ‘반색’ 교사는 ‘사색’>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예상했던 대로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는 부정적 앵커 멘트로 시작했다. 보도는 곽노현 교육감의 학칙 개정 지시에 대해 많은 일선 교사들이 걱정과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며 “학생이 염색이나 퍼머를 해도 학교는 손 쓸 방법이 없다”, “만약 학생들의 반대로 수업 중 통화에 대한 제재 규칙을 만들지 못할 경우 수업 중 전화를 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는 반대 입장을 주요하게 실었다. <끝>
 
 
2012년 2월 9일
(사)민주언론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