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도_
[방송 양적분석_8차]후보간 네거티브 공방, 관전포인트 마냥 강조하지 말아야
등록 2018.06.25 15:06
조회 96
2018 전국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의 서울지방선거미디어감시연대는 서울·경기 지역 선거보도를 대상으로 양적분석을 진행했다. 아래는 방송보도 8차 양적분석 보고서이다.
 
<표1> 매체별 서울시장 선거 관련 신문 보도의 유익․유해보도 점수

 

MBN

채널A

TV조선

JTBC

SBS

MBC

KBS1

유익보도 점수

40

0

0

0

100

0

33.3

유해보도 점수

-40

-33.3

-66.7

0

0

-25

-33.3

K-026.jpg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8차‖2018.5.26.~6.1)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8차 분석 보고서 개요

<표2>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8차 분석 보고서 개요

 

분석기간

5월 26(토)부터 6월 1일(금)

분석 프로그램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JTBC <뉴스룸>(1,2부), TV조선 <뉴스판>/<종합뉴스7>(주말), 채널A <종합뉴스>, MBN <뉴스8>

분석 기사

서울, 경기 지방선거를 기사 본문에서 한번이라도 언급한 기사

 

Q1. 5월 셋째주 방송의 저녁 종합뉴스에서 서울/경기 선거보도 비중은?
5월 26일(D-18)부터 6월 1일(D-12)까지 6.13 지방선거 관련 방송 보도수는 총 75건으로 지난주 35건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이 있었고, 정당과 후보자 기호가 결정됐다. 후보자들은 공식선거운동을 5월 3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12일까지 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 그리고 이제까지 국내외 여러 이슈들로 지방선거 관련 보도를 제대로 내놓지 못한 방송사들이 이제부터는 지방선거 보도수를 높여야한다는 의식적인 자세변화가 보인다.


지방선거 보도수는 전체 보도수 1,833건 가운데 4.1%(지난주 2.7%)이고 이 가운데 서울‧경기 선거보도는 45.3%인 34건(지난주 17건)이 있었다. 총 보도수 대비 지방선거 보도의 비중은 채널A가 5.5%(15건)로 가장 높고 MBN이 5.4%(14건), JTBC가 5.2%(14건), MBC가 4.5%(10건) 순으로 나타났다. KBS1이 전체적으로 지방선거 보도수가 높지 않았는데 이번주에는 3.5%(10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SBS는 1.5%(4건)로 증가폭이 크지 않았는데 75.0%(3건)가 서울경기선거보도에 해당했다. 서울경기 선거보도의 경우 MBN이 8건, JTBC와 TV조선, 채널A에서 5건, KBS1과 MBC는 4건씩 보도했다.

 
<표3> 매체별 서울/경기 지방선거 관련 보도건수와 비중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총 보도수

283

220

268

269

258

274

261

1833

지방선거 보도

보도수

10

10

4

14

8

15

14

75

총 보도수

대비 비중

3.5%

4.5%

1.5%

5.2%

3.1%

5.5%

5.4%

4.1%

서울경기 선거보도

보도수

4

4

3

5

5

5

8

34

지방선거 보도수 대비 비중

40.0%

40.0%

75.0%

35.7%

62.5%

33.3%

57.1%

45.3%

총 보도수

대비 비중

1.4%

1.8%

1.1%

1.9%

1.9%

1.8%

3.1%

1.9%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8차‖2018.5.26.~6.1) Ⓒ민주언론시민연합

 
Ⅰ. 서울시장 선거보도
Q2. 6.13지방선거 관련 보도에서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비중은?
서울시장 선거 보도만 보면 총 23건(지난주 12건)으로 지난주에 비해 2배 증가했다. 지방선거 보도 75건 중 30.7%를 차지했다. 서울경기 지방선거 보도 34건 중 67.6%를 차지한다. MBN이 5건으로 서울시장 관련 보도수가 가장 많고, MBC가 4건 순으로 많고, SBS가 2건으로 가장 적다. 나머지 채널은 3건씩을 서울시장 관련해서 보도했다.
 
<표4> 서울시장 선거 관련 매체별 기사 건수와 비중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서울시장 선거보도수

3

4

2

3

3

3

5

23

서울/경기

선거보도

보도수

4

4

3

5

5

5

8

34

서울시장 선거보도 비중

75.0%

100.0%

66.7%

60.0%

60.0%

60.0%

62.5%

67.6%

지방선거 보도

보도수

10

10

4

14

8

15

14

75

서울시장 선거보도 비중

30.0%

40.0%

50.0%

21.4%

37.5%

20.0%

35.7%

30.7%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8차‖2018.5.26.~6.1) Ⓒ민주언론시민연합
 
Q3.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에서 매체별 보도주제는?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 총 23건에서 보도주제는 ‘후보 동정/선거 이벤트’(47.8%, 11건), ‘정당 혹은 후보의 선거전략’(43.5%, 10건)이 다수 등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등록을 마친 첫 주말 후보들의 유세를 따라가는 보도가 많았는데, 첫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열었다던지, 다른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는 후보동정, 구청장 지원사격형 발걸음, 서울시장 후보 관훈토론회, 거리유세 등을 보도했다.  
 
<표5> 서울시장 관련 선거 기사에서 매체별 보도주제(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후보자의 기본정보

1

0

1

0

0

0

0

2

33.3%

0.0%

50.0%

0.0%

0.0%

0.0%

0.0%

8.7%

정책 및 공약

1

1

2

0

0

0

2

6

33.3%

25.0%

100.0%

0.0%

0.0%

0.0%

40.0%

26.1%

공천 관련 소식

0

0

0

0

0

0

1

1

0.0%

0.0%

0.0%

0.0%

0.0%

0.0%

20.0%

4.3%

정당후보 선거전략

0

0

1

3

2

2

2

10

0.0%

0.0%

50.0%

100.0%

66.7%

66.7%

40.0%

43.5%

여론조사 판세분석

1

0

0

0

0

0

0

1

33.3%

0.0%

0.0%

0.0%

0.0%

0.0%

0.0%

4.3%

후보동정 선거이벤트

0

4

0

1

3

1

2

11

0.0%

100.0%

0.0%

33.3%

100.0%

33.3%

40.0%

47.8%

기타

0

0

0

2

0

0

0

2

0.0%

0.0%

0.0%

66.7%

0.0%

0.0%

0.0%

8.7%

서울시장 총 보도수(중복 제거)

3

4

2

3

3

3

5

23

13.0%

17.4%

8.7%

13.0%

13.0%

13.0%

21.7%

10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8차‖2018.5.26.~6.1) Ⓒ민주언론시민연합

 

서울시장 선거보도에서 두드러진 전략 이슈는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를 포함하고 있지만, 채널A는 <'시피아’가 뭐길래…김문수·안철수 한목소리>(5/29)에서 두 후보가 박원순 후보에 대한 비판지점이 유사한 부분이 있다거나, <서울시장 후보 3인 포스터 공개…숨겨진 선거전략>(5/30)과 <박원순, '구청장 싹쓸이' 자신…김문수·안철수 "朴은 시민단체 대표">(5/29)에서 과거와 달라진 후보들의 선거유세 방식을 보도했다.


SBS의 경우에는 <'미니 대선' 서울시장 선거…朴은 굳히기, 野는 때리기>(5/31)에서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와 주요 후보들의 강점과 약점을 짚어보는 스왓분석을 내보냈다.


<JTBC '경기지사·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무산…배경은>(5/31, JTBC)과 <후보자 TV토론 23% 급감…野 "깜깜이 선거·관제언론">(6/1, TV조선)은 후보토론회가 무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TV조선은 지지율이 높은 여당 후보들이 득보다 실이 많이 토론을 피한다는 야당 의견이 있다면서 토론회 무산 경향을 놓고 비판했다. JTBC는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 결정방식에 불만을 표시한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가 자신을 초청대상으로 하지 않은 토론회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사실을 소개했다. 해당 보도는 정당후보 선거전략으로 분류했다.

 
Q4. 서울시장 선거 관련 기사에서 정당 혹은 후보자가 등장한 양상은 어떠한가?
<표6> 서울시장 선거 관련 기사의 매체별 정당 보도 건수와 비중(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더불어민주당

2

1

2

0

3

3

3

14

66.7%

25.0%

100.0%

0.0%

100.0%

100.0%

60.0%

60.9%

자유한국당

2

1

2

2

3

3

4

17

66.7%

25.0%

100.0%

66.7%

100.0%

100.0%

80.0%

73.9%

바른미래당

3

1

2

3

3

3

5

20

100.0%

25.0%

100.0%

100.0%

100.0%

100.0%

100.0%

87.0%

정의당

1

1

1

0

0

0

1

4

33.3%

25.0%

50.0%

0.0%

0.0%

0.0%

20.0%

17.4%

무소속

0

1

0

0

0

0

0

1

0.0%

25.0%

0.0%

0.0%

0.0%

0.0%

0.0%

4.3%

기타정당

0

1

0

0

0

0

0

1

0.0%

25.0%

0.0%

0.0%

0.0%

0.0%

0.0%

4.3%

서울시장 총 보도수(중복 제거)

3

4

2

3

3

3

5

23

13.0%

17.4%

8.7%

13.0%

13.0%

13.0%

21.7%

10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8차‖2018.5.26.~6.1) Ⓒ민주언론시민연합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의 정당별 등장 빈도를 비교해 보면, 바른미래당 등장이 두드러진다. 그 다음으로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순이다. 바른미래당은 20건(87.0%), 자유한국당은 17건(73.9%), 더불어민주당은 14건(60.9%) 등장했다. 영상화면의 등장 빈도도 이와 같다.

 

정의당 등장빈도가 지상파 채널에서는 1회씩으로 등장했고, MBN에서도 1회 등장했다. 기타정당 등장은 MBC에서만 볼 수 있다. 이외에 다른 채널에서는 신진후보, 군소정당 후보자에 대한 언급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Q5.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에서 정당별 유리 혹은 불리하게 하는 경향의 보도가 있는가?
정당별 유불리는 제목을 보고 판단했다. 정당유리 보도에 해당하는 보도에는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사례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집중유세…"정부에 힘 실어야">(5/31, MBC)
<‘미니 대선’ 서울시장 선거…朴은 굳히기, 野는 때리기>(5/31, SBS)

보도제목을 보면, 더불어 민주당에 지지이유가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차원이라는 따옴표 보도를 볼 수 있고, 여가 높은 지지율을 굳히는 전략을 펴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반면 정당 불리 보도 사례에는 반대로 여당에 불리한 보도였다. <박원순, '구청장 싹쓸이' 자신…김문수·안철수 "朴은 시민단체 대표">(5/29, TV조선), < '시피아’가 뭐길래…김문수·안철수 한목소리 공세>(5/29, 채널A),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견제론' 강조>(5/31, MBC), <후보자 TV토론 23% 급감…野 "깜깜이 선거·관제언론">(6/1, TV조선)에서 알 수 있듯이 ‘시피아’처럼 시민단체 출신인 서울시 공무원을 부르는 단어를 쓰거나 현 여당 견제에 해당하는 표현을 사용했다.
 
Q6.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에서 유익보도는?
선거에서 유익보도가 얼마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 유익보도 점수를 산정했다. 유익보도를 판별한 기준은 정책 제공 여부(공약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가), 정책/후보간 비교 평가 여부(유권자가 정당이나 후보의 정책이나 능력의 우열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비교 정보를 제공한 경우), 사실검증 여부, 시민사회 여론/운동 소개 여부이다.

 

<표7> 서울시장 선거 관련 기사의 유익보도(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정책제공여부

0

0

2

0

0

0

2

4

0.0%

0.0%

100.0%

0.0%

0.0%

0.0%

100.0%

80.0%

정책후보 비교평가여부

0

0

0

0

0

0

1

1

0.0%

0.0%

0.0%

0.0%

0.0%

0.0%

50.0%

20.0%

시민사회 여론운동

1

0

0

0

0

0

0

1

100.0%

0.0%

0.0%

0.0%

0.0%

0.0%

0.0%

20.0%

유익보도 점수

건수

1

0

2

0

0

0

2

5

점수

33.3점

0.0점

100.0점

0.0점

0.0점

0.0점

40.0점

21.7점

서울시장 보도수

3

4

2

3

3

3

5

23

* 유익보도점수 환산방법=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수÷유익보도 기사수×1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8차‖2018.5.26.~6.1) Ⓒ민주언론시민연합


유익보도 점수는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수 대비 유익보도 기사수를 백분율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이때 한 개 기사에서 정책비교평가, 사실검증, 시민사회 여론소개 등을 모두 담았을 때에도 1건으로 처리했다. SBS는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 검증한 서울시장 후보들의 전략평가 스왓분석 2건이 해당했다.

이번 분석 기간에 유익보도는 KBS1와 SBS에서 각 1건이 있었다. KBS1은 <[팩트체크] 서울시장 토론, ‘미세먼지 난타전’…누가 사실?>(5/31)에서 김문수 후보가 박원순 후보 재임기간 동안 서울 미세먼지 추이가 증가세라는 주장이 2017년 자료까지 나온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서 보이는 감소세까지 치면 2016년 자료까지의 내용을 주장하는 김후보의 주장과는 달리 크게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았다고 보는 것이 사실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MBN은 <'유세 첫날' 박원순 청소노동자·김문수 새벽시장·안철수 지구대>(5/31), <"180도 달라"…서울시장 후보 부동산 공약>(5/29)에서 후보들의 정책, 지방선거의 쟁점들을 정리 비교해 보도했다. 부동산 공약을 두고 후보들간의 공약 쟁점을 비교했다.
 
Q7.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에서 유해보도는?
서울시장 관련 선거보도에서 유해보도 유형을 비교한 결과, KBS1, MBC, TV조선, 채널A, MBN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전투형 표현을 쓴 사례로 MBN의 <힘 모아도 모자랄 판에…내부 총질에 바쁜 야당들>(5/30)은 야당내에서 홍준표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는 내용을 ‘총질’이라고 표현했고, 총력전, 접전, 3파전 등의 표현을 제목에 쓴 보도들을 지적할 수 있었다.
 
<표8> 서울시장 선거 관련 기사의 유해보도수(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경마 중계성

1

0

0

0

0

0

0

1

100.0%

0.0%

0.0%

0.0%

0.0%

0.0%

0.0%

14.3%

전투형

1

0

0

0

0

1

2

4

100.0%

0.0%

0.0%

0.0%

0.0%

100.0%

100.0%

57.1%

따옴표보도

0

1

0

0

2

0

0

3

0.0%

100.0%

0.0%

0.0%

100.0%

0.0%

0.0%

42.9%

유해보도점수

건수

1

1

0

0

2

1

2

7

점수

33.3점

25.0점

0점

0점

66.7점

33.3점

40.0점

30.4점

서울시장보도수

3

4

2

3

3

3

5

23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8차‖2018.5.26.~6.1) Ⓒ민주언론시민연합

 
따옴표 보도에는 “朴은 시민단체 대표”(TV조선, 5/29), “정부에 힘 실어야”(5/31, MBC), “깜깜이 선거‧관제 언론”(TV조선, 6/1)등의 따옴표를 보도제목에 사용해 부각한 경우가 해당했다.
KBS1은 <[여론조사] 박원순·오거돈 1위…‘김문수·안철수’ 2·3위 접전>(5/30)를 보도하면서 후보지지도 결과를 보도했는데, 지지율 변화나 후보간 지지율 격차 등만을 위주로 보도해 경마 중계성 보도로 보았다. 
 
유해보도 유형은 다음과 같다.
△경마 중계성(수치중심 후보의 순위, 우열에만 초점을 맞춘 기사, 판세, 선거결과 예측, 여론조사 결과만 있는 경우)
△가십성/이벤트 중심 보도(보도의 일부가 아니라 전체가 다 매우 지엽적인 내용을 다룬 경우, 예를 들어 넥타이 색깔. 후보자의 딸 외모만 다루거나 이벤트 형 유세의 내용만 소개한 경우)
△일방 중계 보도(상대후보나 정당에 대한 폭로성 주장이나 이슈제기를 사실 확인이나 상대 당사자의 반론 확인 없이 그대로 옮겨 보도한 경우)
△단순 동시 나열 보도(폭로나 인신공격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당사자들의 주장을 언론사의 독자적인 확인 작업 없이 단순히 동시에 나열하고 있는 경우)
△양대 정당 중심 보도(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을 등장시키지 않고 두 정당만 등장시킨 경우)
△정치혐오성 보도(고소고발 사건 보도에 대해 혼탁, 이전투구와 같은 부정적인 표현을 쓰면서 양쪽이 다 문제라고 쓰는 보도. 양비론, 다비론 즉 정치인 모두가 나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만드는 기사, 정치인들 사이의 감정싸움을 전달하는 기사, 정치인의 추태와 추행, 기행만 전달하는 기사. 후보자들 간의 공정한 경쟁이나 정책 대결을 감정적 논쟁이나 논란, 보수와 진보 혹은 특정 정치 세력 간의 갈등이나 대결 구도로 치환하거나 단순화하여 보도하는 경우 해당)
△전투형 보도(전쟁이나 군사적 용어가 한 번이라도 등장하는 경우, 예를 들어 전열정비, 사생결단, 결사항전, ○○작전, ○○전략, ○○결투, OO대결, ○○벌 항전, ○○당 주력군, 폭격, ~전, 함대 등과 같은 용어가 등장한 경우)
△지역/연고주의 보도(지역주의적 선거의제를 그대로 보도하거나 지역 중심의 판세를 강조하는 보도, 학연이나 혈연 등을 중심으로 하는 판세분석 등이 포함된 경우)
△익명 보도(취재원의 신상이나 이름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보도. 예를 들어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한 정치인도’, ‘한 교육계 인사는’과 같은 표현이 나오는 경우)
△따옴표 제목(보도의 제1제목(특집제목 제외)에서 큰 따옴표 안에 한 정당이나 특정인물의 주장이나 논평을 옮겨 놓은 보도는 일방적 주장을 밀어줘 문제이고 빈도는 적지만 양쪽의 의견을 옮긴 경우에도 따옴표만으로 처리하게 되면 이견이나 갈등만 부각하고 자신들은 빠져 있으려는 무책임함이 있어 문제 보도로 판단했다.)
△오보
 
II. 경기도지사 선거보도
Q8. 6.13지방선거 관련 보도에서 경기도지사 관련 보도수는?
 
<표9>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매체별 기사 건수와 비중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경기도지사 선거보도수

1

0

1

3

3

2

4

14

서울/경기

선거보도

보도수

4

4

3

5

5

5

8

34

경기도지사

선거보도 비중

25.0%

0.0%

33.3%

60.0%

60.0%

40.0%

50.0%

41.2%

지방선거 보도

보도수

10

10

4

14

8

15

14

75

경기도지사 선거보도 비중

10.0%

0.0%

25.0%

21.4%

37.5%

13.3%

28.6%

18.7%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8차‖2018.5.26.~6.1) Ⓒ민주언론시민연합

지방선거 보도 중 경기도지사 관련 보도는 총 75건 중에 14건(18.7%)이었다. 서울‧경기 선거보도 34건 중에 41.2%에 해당한다. MBC는 경기도지사 관련 선거보도가 0건이고, KBS1, SBS는 각 1건, JTBC와 TV조선이 각 3건, 채널A가 2건, MBN이 4건으로 가장 많다.
 
Q9.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에서 매체별 보도주제는?
경기도지사 선거보도는 ‘정당후보 선거전략’(61.5%, 8건)에 집중됐다. 지금까지 꾸준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후보 인물됨’은 비중이 조금 줄어드는 모양새였다(46.2%, 6건). 후보 인물됨은 후보의 도덕성이나 청렴도, 업무능력 등의 내용을 다루는 주제로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욕설 음성파일을 후보사이의 쟁점으로 경기도지사 언급 보도에서 두드러지는 이슈였는데, 이번에는 경기지사 선거 토론회서 여배우 스캔들 관련한 이슈가 제기되면서 주제가 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관련 보도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여배우·혜경궁 김씨'…경기도지사 토론 '스캔들 난타전'>(5/30, SBS)
<경기지사 토론회서 이재명에 '파상공세'…여배우 스캔들까지 언급>(5/30, TV조선)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논란 확산…해명 진땀>(5/30, MBN)
<이재명, 여배우 논란에 “정치공작 책임 묻겠다”>(5/31, 채널A)
<경기지사 선거 ‘여배우 의혹’ 공방…소송전 돌입>(6/1, 채널A)
<네거티브 공세 치열…공약 없는 '깜깜이' 선거 우려>(6/1, MBN)
 
<표10>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기사에서 매체별 보도주제(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후보 인물됨

0

0

1

0

2

0

3

6

0.0%

0.0%

100.0%

0.0%

66.7%

0.0%

100.0%

46.2%

정당후보 선거전략

0

0

1

1

2

2

2

8

0.0%

0.0%

100.0%

33.3%

66.7%

100.0%

66.7%

61.5%

여론조사 판세분석

1

0

0

0

0

0

0

1

100.0%

0.0%

0.0%

0.0%

0.0%

0.0%

0.0%

7.7%

후보동정 선거이벤트

0

0

0

2

1

0

0

3

0.0%

0.0%

0.0%

66.7%

33.3%

0.0%

0.0%

23.1%

선거법 관련소식

0

0

0

0

0

0

1

1

0.0%

0.0%

0.0%

0.0%

0.0%

0.0%

33.3%

7.7%

기타

0

0

0

1

0

0

0

1

0.0%

0.0%

0.0%

33.3%

0.0%

0.0%

0.0%

7.7%

경기지사 보도수 (중복제거)

1

0

1

3

3

2

3

13

7.7%

0.0%

7.7%

23.1%

23.1%

15.4%

23.1%

10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8차‖2018.5.26.~6.1) Ⓒ민주언론시민연합


 
또한 방송은 TV토론회 무산이나 TV토론회의 내용상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는데, <JTBC '경기지사·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무산…배경은>(5/31, JTBC), <후보자 TV토론 23% 급감…野 "깜깜이 선거·관제언론">(6/1,TV조선), <네거티브 공세 치열…공약 없는 '깜깜이' 선거 우려>(6/1, MBN)에서 유권자들이 공약은 모른 채 선거를 치를 지경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Q10.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에서 정당 혹은 후보자가 등장한 양상은 어떠한가?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의 정당별 등장빈도를 보면, 민주당과 한국당 중심의 보도에서 조금씩 바른미래당 등장이 증가하는 모양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8.6% 등장하면 자유한국당 후보가 64.3%, 바른미래당 후보가 50.0%로 전체 보도 절반 이상에서 세 후보의 동시 등장이나 바른미래당 후보의 등장이 2보도중 1개 보도에서 등장하는 방식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표11>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내용별 정당 보도 건수와 비중(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더불어민주당

1

0

1

0

3

2

4

11

100.0%

0.0%

100.0%

0.0%

100.0%

100.0%

100.0%

78.6%

자유한국당

1

0

1

2

0

2

3

9

100.0%

0.0%

100.0%

66.7%

0.0%

100.0%

75.0%

64.3%

바른미래당

0

0

1

1

1

2

2

7

0.0%

0.0%

100.0%

33.3%

33.3%

100.0%

50.0%

50.0%

정의당

0

0

1

0

0

0

1

2

0.0%

0.0%

100.0%

0.0%

0.0%

0.0%

25.0%

14.3%

경기지사 보도수 (중복제거)

1

0

1

3

3

2

4

14

7.1%

0.0%

7.1%

21.4%

21.4%

14.3%

28.6%

10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8차‖2018.5.26.~6.1) Ⓒ민주언론시민연합


Q11.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에서 정당별 유리 혹은 불리하게 하는 경향의 보도가 있는가?
정당별 유‧불리 보도는 제목만을 보고 판단했다. 특정 정당에 유리한 보도는 없었다.

불리보도에는 <지방선거 9363명 등록…광역단체장 후보 38%가 전과자>(5/26, TV조선), <여배우·혜경궁 김씨'…경기도지사 토론 '스캔들 난타전'>(5/30, SBS), <경기지사 토론회서 이재명에 '파상공세'…여배우 스캔들까지 언급>(5/30, TV조선),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논란 확산…해명 진땀>(5/30, MBN), <이재명, 여배우 논란에 “정치공작 책임 묻겠다”>(5/31, 채널A), <후보자 TV토론 23% 급감…野 "깜깜이 선거·관제언론">(6/1, TV조선), <경기지사 선거 ‘여배우 의혹’ 공방…소송전 돌입>(6/1, 채널A)에서 알 수 있듯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자의 여배우 스캔들 관련한 논란이 다수를 이뤘다.
 
Q12.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에서 유익보도 및 유해보도는?
유익보도에 해당하는 보도에는 <[사실확인] 이재명 욕설 파일 공개는 알권리?…명예훼손 '무게'>(5/28, MBN)에서는 한국당이 공개한 이재명 경기도 후보와 형 사이의 말다툼 음성 파일에 대한 법적 해석 다툼을 다뤘다. 한국당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실에 대해, 한국당은 ‘후보자 검증 알권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후보측은 ‘명예훼손’이라고 입장을 밝혀두고 있다. 해당 리포트 기자는 대법원 판례를 내세우면서 “정치적 견해, 공공의 이해에 부합하는 정책과 관련된 의견을 표명함에 있어서는 명예훼손의 인정여지를 좁게 보고”있지만 가정사와 관련한 다수의 언사가 포함된 이재명 후보의 녹취 파일은 “알권리 보다는 명예훼손에 무게가 실린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자질 판단을 위한 참작 요소가 된다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있어 지켜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표12>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매체별 유익보도(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사실검증여부

0

0

0

0

0

0

1

1

0.0%

0.0%

0.0%

0.0%

0.0%

0.0%

100.0%

50.0%

시민사회여론운동

1

0

0

0

0

0

0

1

100.0%

0.0%

0.0%

0.0%

0.0%

0.0%

0.0%

50.0%

유익보도점수

건수

1

0

0

0

0

0

1

2

점수

100.0점

0점

0점

0점

0점

0점

25.0점

14.3점

경기지사 보도수

1

0

1

3

3

2

4

14

* 유익보도점수 환산방법=총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수÷유익보도 기사수×1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8차‖2018.5.26.~6.1) Ⓒ민주언론시민연합

 
유해보도에는 7건(50.0%)이 해당했다. 전투형 표현에는 총력전, 난타전, 파상공세, 소송전 등의 표현이 그대로 노출된 4건의 기사가 지적됐다. 이밖에는 여배우 스캔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보도 3건이 가십성 보도로 체크됐고, 이중에 <여배우·혜경궁 김씨'…경기도지사 토론 '스캔들 난타전'>(5/30, SBS), <경기지사 선거 ‘여배우 의혹’ 공방…소송전 돌입>(6/1, 채널A)은 정치혐오로도 중복 체크했다. KBS의 5월 29일 경기지사 토론회를 언급하면서 정책토론이라기 보다는 한마디로 여당 후보에 대한 청문회같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면서도 이를 다시금 반복해서 스캔들 부분만 강조해 보도하는 모양새였다. 또한 남경필 후보와 김영환 후보가 이재명 후보가 고소와 고발로 알권리를 축소하는 것인마냥 비판한 인터뷰를 먼저 편집해 두고,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자신을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이라고 지칭한 네티즌 4명을 허위사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면서 고소가 잦다는 이미지를 주는 경향이 이어졌다.
 
<표13>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매체별 유해보도(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경마 중계성

1

0

0

0

0

0

0

1

100.0%

0.0%

0.0%

0.0%

0.0%

0.0%

0.0%

14.3%

가십성 이벤트

0

0

1

0

1

1

0

3

0.0%

0.0%

100.0%

0.0%

50.0%

50.0%

0.0%

42.9%

정치혐오성

0

0

1

0

0

1

0

2

0.0%

0.0%

100.0%

0.0%

0.0%

50.0%

0.0%

28.6%

전투형

0

0

1

0

1

1

1

4

0.0%

0.0%

100.0%

0.0%

50.0%

50.0%

100.0%

57.1%

따옴표 제목

0

0

0

0

1

0

0

1

0.0%

0.0%

0.0%

0.0%

50.0%

0.0%

0.0%

14.3%

유해보도점수

건수

1

0

1

0

2

2

1

7

점수

100.0점

0점

100.0점

0점

66.7점

100.0점

25.0점

50.0점

경기지사 보도수

1

0

1

3

3

2

4

14

* 유해보도점수 환산방법=총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수÷유해보도 기사수×1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8차‖2018.5.26.~6.1) Ⓒ민주언론시민연합
 


III. 서울시 교육감 선거보도 / IV. 경기도 교육감 선거보도

방송에서 교육감 보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
 
* 2018 전국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의 ‘서울‧경기지역 신문방송 양적분석 보고서’는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서울시교육감 △경기도교육감 관련 선거 보도를 대상으로 ‘2018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 선거보도 감시 준칙’에 기준을 둔 공정보도, 유익보도, 유해보도를 기사 단위별로 표시한다. 코더는 방송 1명, 신문 2명이며 언론학을 전공한 학부 고학년으로 교차 검증을 통해 모든 항목에서 90% 이상의 코딩 신뢰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