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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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7+8월호] [영화이야기]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 지난 5월 25일의 일이다. 미국 중북부에 위치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위조지폐 사용 혐의로 그를 검거하는 중에 경찰은 그의 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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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7+8월호] [음악이야기] 사람과 인형이 사랑하다니? - AI 시대에 다시 보는 19세기 명작
- AI가 사람처럼 노래하고 춤출 수 있을까? 공상과학영화 <그녀 Her>처럼 AI와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19세기 사람들도 자동인형이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딱히 AI라는 개념이 없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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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7+8월호] [책이야기] 피해자의 말은 어떻게 들어야 하는가
- 고통받는 사람의 곁에 서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고통이 강렬할수록 그렇다. 마음이 산산이 찢겨진 사람은 차분하게 자신의 고통을 바라보지 못한다. 고통받는 사람의 감정과 언어, 행동은 일목요연할 수가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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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7+8월호] [회원인터뷰] 검찰개혁 다음은 언론개혁! 징벌적 손해배상제 논의할 때(최민희‧김유진 회원)
- 2019년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에서 ‘촛불 국민언니’라는 애칭을 얻은 이가 있다. 최민희 전 민언련 상임대표다. 그는 1985년 월간 『말』 1호 기자 겸 민주언론운동협의회 간사로 언론과 인연을 맺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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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7+8월호] [여는글] 좋은 언론이 살아야!
- 언론이 완벽한 적은 없으니 언론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역사도 참 오래됐을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 언론 운동의 역사에서 1992년 총선보도감시연대(선감연) 활동의 의미는 특별하다. 1987년 언론의 왜곡 편파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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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7+8월호] [민언련포커스] '임차인' 시민운동가의 1,100만 원 쾌척
- <미디어탈곡기>에 출연한 안진걸 소장이 취재윤리를 위반한 조선일보의 행태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미디어탈곡기> 화면 갈무리 회원 여러분, 세 번째 인사를 드립니다. 언제부터인지 봄가을을 느낄 새도 없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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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호] [특별인터뷰] 회원들은 더 후원하고 싶고, 활동가들은 자부심 느끼는 민언련을 꿈꾼다(김언경 공동대표)
-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얼굴이 바뀌었다. 3월 20일 제23차(통합 34차) 정기총회에서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와 김언경 전 사무처장이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되었다. 공동대표를 맡게 된 김언경 전 사무처장은 1992년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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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호] [영화이야기] 주체적으로 ‘정직한 후보’, 우리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 21대 총선이 끝났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투표율은 높았다. 국민들의 시민의식 덕분이다. 정치권은 더 많은 숙제를 떠안게 되었다. 거대 정당들의 꼼수로 뒤틀어져 버린 선거제도부터 정치인 개개인의 일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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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호] [음악이야기] 노래가 된 시, 시가 된 노래
-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 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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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호] [책이야기] 외양간은 고쳐야 한다: N번방 사건과 남성의 책임
- 잭슨 카츠 지음, 신동숙 옮김, <마초패러독스>(갈마바람, 2017)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은 본디 어떤 일이든 뒤틀어진 뒤에는 손써봐도 소용없거나 늦었음을 비판하는 뜻으로 쓰인다. 코비드19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