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좋은 보도상_

2018년 7월 이달의 좋은 온라인보도

쉬쉬하던 학계의 ‘도덕적 해이’ 고발한 뉴스타파‧MBC
등록 2018.08.22 10:09
조회 647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2018년 7월 ‘이달의 좋은 보도’를 선정했습니다. 민언련 7월 ‘이달의 좋은 보도’는 신문 부문에서 한겨레‧한겨레21 기획보도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 방송 부문에 KBS ‘국정원 4대강 반대 민간인 사찰 문건’ 단독 보도, 온라인 부문에 뉴스타파‧MBC가 공동 취재한 <가짜 학술대회 탐사보도>가 선정되었습니다.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 시상식은 8월 31일(금) 오후 2시 민언련 교육관(마포구 마포대로 14가길 10 동아빌딩 3층)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도 시상식 직후 진행됩니다.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아래는 2018년 7월 이달의 좋은 온라인 보도 선정 사유입니다.

 

2018년 7월 ‘이달의 좋은 온라인 보도’ 심사 개요

좋은 온라인보도

<가짜 학술대회 탐사보도>

매체 : 뉴스타파‧MBC 보도 일자 : 7/19~

취재: 뉴스타파 김용진‧최윤원‧임보영‧김지유 기자‧신우열 전임연구원·김남범 오준식 촬영기자·정동우(CG)·윤석민(편집) MBC백승우 공윤선 이남호 박주영(촬영) 기자

선정위원

김언경(민언련 사무처장), 엄재희(민언련 활동가/신문),

이광호(전태일기념사업회 이사), 이봉우(민언련 모니터팀장/온라인),

임동준(민언련 활동가/방송), 정수영(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가나다 순)

심사 대상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일간지 및 방송 뉴스를 제외한 모든 온라인 매체의 보도

 

선정 배경 뉴스타파와 MBC는 이른바 ‘국제 해적 학술대회’로 꼽히는 ‘와셋(WASET)’을 탐사 보도하여 ‘가짜 학술대회’로 실적을 부풀려 국가 지원 연구비를 허비하는 국내 학계의 실태를 고발했다.

뉴스타파의 잠입 취재 결과 ‘와셋’은 참가비만 지급하면 누구나, 심지어는 ‘자동 생성 가짜 논문’으로도 참석이 가능한 ‘가짜 학술대회’였다. MBC는 뉴스타파의 ‘와셋 잠입취재’를 자사 뉴스에서 그대로 보도하며 이슈화에 힘을 보탰고 ‘해적 학술대회’의 심각성을 모른 척하는 국내 학자들의 모습을 폭로했다.

이 같은 두 언론사의 역할 분담으로 학계의 오랜 악습인 ‘가짜 학술대회’ 문제가 비로소 수면 위로 떠올랐으며 정부도 실태 조사에 나섰다. 뉴스타파의 ‘탐사’, MBC의 ‘파급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공동취재’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에 민언련은 뉴스타파‧MBC의 ‘국제 해적 학술단체 공동보도’를 2018년 7월 ‘이달의 좋은 온라인 보도’로 선정했다.

 

지난 7월 25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김성수 민주당 의원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와셋(WASET:World Academy of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 세계과학공학기술학회)’ 등 ‘가짜 학술대회’ 문제를 제기하며 ‘학계의 모럴 해저드’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이에 유영민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과학계 내부의 윤리적 문제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실적과 경력을 부풀리기 위해 부실한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연구비를 허비하는 학계의 관행은 오래된 악습이었다. 아무런 학문적 가치 없이 돈만 내면 논문이 게재되고 발표가 가능한 ‘해적 학술대회’에 많은 학자들이 이미 의존하고 있었던 것이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국회에서 이 사태가 논의되기 시작한 배경에는 뉴스타파와 MBC의 탐사보도가 있다. 뉴스타파와 MBC는 독일 공영방송 NDR 등 전 세계 23개 언론사와 함께 ‘국제 해적 학술단체’인 ‘와셋’의 실태를 잠입 취재로 고발했고 특히 국제적으로도 논란이 된 한국 학자들의 높은 ‘와셋’ 의존도를 통계로서 폭로했다. 학계에서 쉬쉬하던 ‘도덕적 해이’ 관행을 수면 위로 건져 올려 이슈화했을 뿐 아니라, 그 근본적인 원인까지 짚었다는 점에서 ‘사회 고발 탐사보도’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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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 학술대회 와셋’에 직접 참석한 뉴스타파 취재진

 

대체 ‘와셋’이 뭐길래…뉴스타파의 ‘잠입취재기’
학계에 몸담지 않은 시민들이 보기에 ‘와셋’ 또는 ‘가짜 학술대회’는 매우 생소하다. 그러나 와셋과 같은 ‘가짜 학술대회’ 및 ‘가짜 학술지’의 폐해는 학계에서는 이미 알려진 사안이다. 뉴스타파 <'가짜학문' 제조공장의 비밀>(7/19 https://bit.ly/2BfLDDv )은 “와셋의 문제는 이미 몇 년전부터 온라인에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구글 검색만 해도 ‘저질에 누구나 등록비만 내면 논문을 발표할 수 있다’, ‘가짜 컨퍼런스’라고 나온다. 해외에서는 이미 수 년 전부터 홈페이지에 ‘와셋은 가짜’라는 공식 경고문까지 올려 놓은 대학교(토론토 대학교 등)가 있다”고 전했다. 


‘와셋’이 ‘가짜’, 심지어는 ‘해적 학술단체’로 불리는 이유는 허술하고 비전문적인, 오로지 초년생 학자들의 주머니만을 노리는 ‘비즈니스’적 운영 실태 때문이다. 이는 ‘와셋’이 개최한 학술대회에 직접 잠입 취재한 뉴스타파 보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뉴스타파 <'가짜학문' 제조공장의 비밀>(7/19)에서 뉴스타파 취재진은 ‘사이젠’이라는 ‘논문 자동 생성 프로그램’으로 “1초 만에 자동으로 만든 논문”을 ‘와셋’에 제출했고 단 4일만에 “채택됐다”는 답신을 받았다. 뉴스타파는 “등록비로 1인당 500유로”를 내고 이탈리아 베니스로 떠났다. 이곳에서 열린 ‘와셋 국제 학술대회’는 충격적일 정도로 부실했다. “학술대회 개막 선언도, 주최측 인사말도 없이 발표가 시작”됐고, “명색이 국제 학술대회인데 좁은 방에 취재진을 포함 불과 10여 명이 앉아 있었”으며, “한 한국인 교수는 PT도 없이 2분도 안 돼서” 발표를 끝냈다. 또한 “정체불명의 내용부터, 보건, 형법이 다뤄지더니 광물학, 미술분야까지 잡탕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뉴스타파 신우열 연구원은 ‘논문 자동 생성프로그램’으로 만든 ‘가짜 논문’을 발표하면서 “공자가 실제로 한 적이 없는 말”까지 실제인 것처럼 거론했으나 박수를 받았다. 심지어 같은 방식으로 잠입 취재한 독일 NDR 기자는 ‘최우수 발표상’까지 받았다. 뉴스타파는 보도 말미에서 “정상적인 학술단체가 발행하는 학술지에서는 해당 분야의 저명 학자가 에디터나 평가자로서 피드백을 준다. 와셋에서는 그 과정이 사실상 없다”, “학술대회에 온 목적이 제각각이고 분야도 잡탕이다 보니 의미 있는 토론도 불가능하다”고 정리했다. 

 

‘와셋’에 학자적 양심 버린 한국 학자들
바로 이러한 ‘해적 학술단체’에 한국 학자들이 최근 3년 간 무더기로 논문을 투고하며 연구비를 허비하고 있다. 독일 NDR의 피터 하눙 기자는 뉴스타파 <‘가짜학문’ 제조공장의 비밀>(7/19)에서 “와셋 학술대회에 가서 초반에 저희가 매우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한국인 학자들이 참석했는지…”라며 충격을 토로할 정도였다. 


실제로 뉴스타파와 MBC가 ‘와셋’에 논문을 게재하거나 ‘와셋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국 학자들의 명단을 전수조사한 결과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한국 학자는 총 5,593명(연 인원)으로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5위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학자 개인 순위에서는 강릉원주대 하태권 교수가 2위(55건), 정우영 교수가 3위(54건), 문정호 교수가 6위(39건), 세종대 송형규 교수가 4위(47건) 등 상위권을 한국 학자들이 싹쓸이했다. 국내 대학으로 한정해 ‘와셋’ 참석 기관을 추려 보면 서울대가 무려 100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성균관대가 98건으로 2위, 연세대가 87건으로 3위, 강릉원주대가 81건으로 4위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국내 유수의 대학들이 무분별하게 ‘해적 국제 학술단체’에 의존하고 있었다. 

 

‘와셋에 문제 없다’는 교수와 ‘참석 여부’ 거짓말한 교수

더 충격적인 것은 뉴스타파와 MBC가 취재한 ‘와셋’ 참가 한국 학자들 다수가 ‘와셋’의 심각성에 ‘모르쇠’로 일관했다는 사실이다. 한 교수는 참여 여부 자체를 거짓말했다고 들통나기도 했다. 뉴스타파 <‘가짜학문’ 제조공장의 비밀>(7/19)에서 뉴스타파 취재진이 직접 참석한 베니스 학술대회에서 이름표만 발견됐던 한승훈 전남대 교수는 “왜 참석하지 않았나”라는 기자 질문에 “현장에 갔었는데요. 좌장 역할은 거절한다고 했고 참석은 했다”, “참석 여부의 진위 여부가 문제가 있으면 다 증빙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다음날 증빙자료를 요청하자 “학생들이 너무 영어에 자신이 없고 발표를 꺼려해서 제가 이번에는 분위기 정도 익히고 오자 판단했고, 학생들 기를 안 죽이려고 너무 안일한 판단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을 바꿨다. ‘발표는 하지 않았으나 참관은 했다’는 취지인데 뉴스타파가 직접 전남대를 방문해 참석했던 학생을 만나자 해당 학생은 “규모도 작고 생각보다 좀 별로였다. 좀 그러고 나서 근처에서 차 한잔 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는데 그런 판단에 있어서 거기에 동의하고”라고 말했다. 결국 ‘베니스에 가긴 갔으나 학술대회 발표도 참관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가짜 학술대회’에 개인당 300여 만원을 내고 그나마 참석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이 돈은 모두 산학협력단을 거쳐 제공된 정부 국가 연구 개발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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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명문대 교수‧학생들도 줄줄이>(7/19)

 

‘와셋’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의 교수들도 있다. 송형규 교수는 “기자님이 그거 갔다 온 다음에 우리나라에 열리는 학회 갔다오면 미칠 것”이라 반박했고 송태호 전 카이스트 교수는 “와셋 말고도 부실한 학회 많다. 제대로 된 부실한 학회를 찾아보시라. 왜 그런 걸 안 찾고…잘못 짚은 것 같은데?”라며 뉴스타파에 반문했다. 


MBC <명문대 교수‧학생들도 줄줄이>(7/19 https://bit.ly/2uAXarf )의 백승우 기자가 만난 “지난해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와셋 주관 학술대회에 한 차례 참여”했던 김 모 서울대 교수는 MBC에 “저희 쪽에서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학생들이 영어로 발표를 해보고 그런 경험이 되게 중요하다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알고도 모른 척? 모른다면 더 심각한 ‘학계 도덕적 해이’
이 같은 교수들의 입장에 뉴스타파와 MBC는 일제히 반박했다. 이 부분은 국내 교수들을 취재한 MBC <명문대 교수‧학생들도 줄줄이>(7/19)에 잘 드러난다. MBC는 ‘와셋이 경험상 괜찮다’고 밝힌 서울대 교수와 ‘와셋’에 참석한 대학원생으로부터 “교수님께서 ‘학회 찾아와라, 어디 갈래?’ 그러면 저희가 찾아보고. 저희 지원도 받아야 되고”라는 증언을 확보했고 “이 대학원생이 참여한 학회는 최근 엔지니어링을 이코노믹스로, 플래닝을 폴리시로 이름을 슬쩍 바꿀 정도로 엉터리”라는 점을 보여줬다. 이처럼 세금으로부터 지급되는 연구비를 오로지 소진하기 위해 마치 여행가듯 해외 학술대회를 가는 관행은 “대학원 연구실 선후배를 통해 입 소문나고, 대물림되는 구조”라는 게 MBC의 결론이다. 심지어 “와셋이 권위 있는 학술대회 이름을 무단으로 도용한 사실”도 발견됐다. 무려 55건의 논문 게재 및 참석 수를 기록한 하태권 교수는 “수준이 떨어지고 하는 학회에 참석할 때 학자적인 양심상 편하지는 않았다”고 양심고백을 하기도 했다. 경북대 연구진흥과의 경우 “아예 유령(학회)인 줄 알았거든요”라고 밝혔고 “엉성하고 맥락이 맞지 않는 발표를 보고 여기 논문 내봐야 괜히 욕먹겠다”며 공개적으로 와셋 참석을 금지시킨 교수도 있었다. 


즉 ‘와셋’과 같은 ‘가짜 학술단체’에 의존하는 학계의 악습은 학자들이 모른 척 할뿐, 이미 관행처럼 이어져 온 것이다. 뉴스타파 <‘가짜학문’ 제조공장의 비밀>(7/19)에서 한 국립대 교수는 “연구비 받으면 여행을 할 수 있으니까 명분상. 내 돈 들여서 여행하기는 좀 그러니까”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근본 배경’ 놓치지 않은 뉴스타파‧MBC, 후속 보도 ‘절실’
MBC <명문대 교수‧학생들도 줄줄이>(7/19)의 경우 이같은 관행의 배경을 “와셋의 학문팔이 장삿속과 우리 학계의 수준이 딱 맞아떨어진 것”이라 요약했다. 아무런 검증 절차 없이 돈만 받으면 무조건 논문을 게재하는 ‘와셋’과, 국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기 위해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및 ‘학술대회 경력’이 필요한 연구자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했다는 지적이다. 


뉴스타파 <실적 부풀리기 양적평가가 ‘가짜학회 참사’ 불렀다>(8/2 https://bit.ly/2nI4X2R )는 그러한 사태의 원인을 더 구체적으로 짚었다. 뉴스타파는 대부분의 대학원생들이 “BK21플러스 연구비로 가짜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왔고, 여러 대학교의 BK21 사업단이 와셋이나 오믹스(또 다른 해적 학술단체)가 조직한 학술대회 참가와 논문 발표를 버젓히 사업단의 실적으로 등재한 사실”을 폭로했다. “한국을 포함해 4개국 이상에서 학자들이 참가하고 발표 논문이 20건 이상, 이 중 외국인들의 발표 논문이 50% 이상만 되면 국제학술대회로 인정”하는 “현행 BK21 사업의 국제학술대회 인정 기준”에서 ‘와셋’과 같은 ‘해적 단체’가 걸러지지 않는 것이다. 뉴스타파는 “와셋이 정상적인 학회라고 생각했다”, “와셋은 모든 연구분야를 두루 아우르는 학회”라며 ‘와셋’을 옹호하거나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대학원생들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짜 학술단체에 대한 논의가 거의 없었”던 “국내 학계의 칸막이 문화”를 근본적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처럼 뉴스타파와 MBC는 ‘해적 학술대회 및 한국 학자들의 도덕적 해이 실태’를 고발하는 데 멈추지 않고 그런 현상이 왜 발생했는지도 보도했다. 두 매체는 앞으로도 ‘와셋’ 외 다른 ‘해적 학술단체’를 취재하며 추가적인 보도를 예고하기도 했다. 뉴스타파가 짚은 것처럼 한국 학자들이 유독 ‘와셋’에서 많이 발견되는 데는 ‘국내 학계 시스템’에 그 이유가 있다. 90년대 말, 성급하게 BK21 등 국가 연구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섣불리 ‘국제화’를 표방해 ‘도덕적 해이’가 발생했다는 지적도 있다. 뉴스타파와 MBC의 더 치밀한 후속보도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계속되는 ‘협업’, ‘갈 데까지 가는’ 뉴스타파‧MBC를 기대한다 
‘와셋’의 실태를 고발한 뉴스타파와 MBC의 보도는 최근 MBC가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협업’ 또는 ‘공동취재’의 연장선에 있다. MBC는 지난 2월, 주간지 시사인과의 협업을 통해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외압’을 폭로한 바 있다. 7월에는 뉴스타파와 함께 ‘해적 학술단체’를 탐사보도했고 뉴스타파의 ‘베니스 잠입 취재’를 그대로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하며 타사 기자가 MBC 리포트에 등장하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MBC <논문 직접 제출해봤더니…>(7/19 https://bit.ly/2M5hnzz )에서는 신우열 뉴스타파 연구원이 직접 출연해 MBC 백승우 기자와 함께 사태를 분석하기도 했다. 뉴스타파가 ‘해외 탐사보도’라는 본연의 직책을 수행하고 이를 MBC가 ‘지상파 방송’이라는 이점을 십분 활용해 이슈화하는 한편, 국내 취재로 힘을 보탠 것이다. 이같은 협업은 더 치밀한 보도를 담보할 뿐 아니라, 언론사 간 ‘긍정적인 취재 경쟁’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끝>
문의 이봉우 모니터팀장(02-392-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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