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2월호] [민언련포커스] 민언련의 2019년 1월은 '배워서 남 주는' 교육의 달!
등록 2019.01.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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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은 요즘 정말 바쁩니다. 한해의 활동을 평가하는 작업을 하고, 여러 가지 시상 계획이 있어서 각종 준비를 하느라 바쁩니다. 내년 민언련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도 활발합니다. 그러나 당장 내년 1월에 수행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게 가장 큰 일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내년 1월은 민언련 교육의 달입니다. 1월 둘째 주인 7일(월)부터 9일(수)까지는 <민언련 청소년 언론 캠프>를 엽니다. 참가 대상은 만 15세부터 19세로 잡았습니다. 재학생으로 치면 중3에서 고3 학생이네요. 비학생 청소년도 당연히 대상입니다. 요즘 영상 제작 교육 등은 학교나 미디어센터에서도 제법 많이 진행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민언련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내용으로 특화해보자고 했고요. 이번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언론 바로 보기’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서울 남산 자락의 청소년 유스호스텔을 예약했고, 30명으로 대상을 제한합니다. 특히 청소년 자녀를 둔 민언련 회원님께 드리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강제로는 안 됩니다. 엄마 아빠가 왜 민언련 후원을 하고 있는지 대화를 통해서 잘 설명해주시고 스스로 마음이 움직여 와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하고 안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1월 셋째 주인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는 <민언련 2019 겨울 대학언론강좌>가 진행됩니다. 대학 학보사 기자를 대상으로 한 민언련의 오래된 강좌입니다. 올해도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요즘은 꼭 대학 내 학보사가 아니라도 대학생들이 대안 언론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분들께도 유용한 강좌가 될 것입니다.

 

1월 넷째 주인 21일(월)부터 26일(토)까지는 <민언련 참언론 아카데미>가 진행됩니다. 예비 언론인을 위한 강좌로, 이번이 2기입니다. 예비언론인 강좌도 제법 많지만, 대부분 언론사 입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가르치는 실용 강좌입니다. 민언련은 전통적인 저널리즘의 가치가 더욱 소중해진 시기라고 판단하고, ‘저널리즘이 무엇인지, 저널리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2016년 1기에 이어 이번에도 참언론인 김중배 대기자께서 교장 선생님을 맡아주셨습니다.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저널리즘 강좌가 되리라 자신합니다.

 

저는 민언련 <언론학교> 2기 출신입니다. 저에게 <언론학교>는 인생을 바꿔놓은 곳이고,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배움의 공간이었습니다. 2015년 88기 이후 중단된 <언론학교>는 <시민기자 양성을 위한 글쓰기 강좌>와 <대학언론강좌>, <청소년 미디어 캠프>, <참언론 아카데미>, <신문 방송 모니터강좌> 등으로 계속 세분되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부디 더 많은 분이 민언련의 언론강좌를 통해 ‘배워서 남 주는’ 사람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무처장 김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