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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후보자 개인 의혹 검증 보도 눈에 띄어, 소수정당 소외 현상은 여전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전북 3차 방송모니터 보고서
등록 2022.05.31 18:50
조회 23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은 4월 28일 출범일부터 신문·방송·종편·보도전문채널, 지역 신문·방송, 포털뉴스, 유튜브 등을 모니터링하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니터보고서는 전북민언련에서 작성해 5월 31일(화) 발표했습니다.

 

2022지방선거 전북 3차 방송모니터 보고서는 5월 21일(토)부터 5월 27일(금)까지 일주일 동안 KBS전주총국 뉴스9, 전주MBC 뉴스데스크, JTV전주방송 8뉴스의 지방선거 관련 보도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1) 전북 지역 방송 3사 2022지방선거 보도 건수

- KBS전주총국 선거 보도 비중 꾸준히 증가

 

 

KBS전주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합계

리포트

20(27.0%)

23(31.1%)

16(16.3%)

59(24.0%)

단신

29(39.2%)

22(29.7%)

22(22.4%)

73(29.7%)

선거보도 건수

(리포트+단신)

49(66.2%)

45(60.8%)

38(38.8%)

132(53.7%)

전체 보도 건수

74

74

98

246

△전북 지역 방송 3사 2022지방선거 관련 보도 건수 및 비율(5월 21일~27일)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전북 지역 방송 3사의 2022지방선거 관련 보도 건수 및 비율을 살펴보면, 선거 보도 건수는 KBS전주총국이 49건(66.2%)으로 가장 많았고, 전주MBC 45건(60.8%), JTV전주방송 38건(38.8%) 순으로 나타났다. KBS전주총국은 선거 보도 비중이 1주 차(5월 7일 ~ 13일) 47.3% → 2주 차(5월 14일 ~ 20일) 52.9%, 3주 차(5월 21일 ~ 27일) 66.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전주MBC와 JTV전주방송은 2주 차에 비해 선거 보도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 전북 지역 방송 3사 2022지방선거 관련 보도 언급 정당(중복체크)

- 국민의힘 언급 비중이 무소속 비중 앞질러, 소수정당은 여전히 소외

 

KBS전주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합계

더불어민주당

30(44.8%)

28(43.8%)

21(41.2%)

79(43.4%)

국민의힘

17(25.4%)

10(15.6%)

12(23.5%)

39(21.4%)

정의당

6(9.0%)

6(9.4%)

9(17.6%)

21(11.5%)

시대전환

0

1(1.6%)

0

1(0.5%)

기본소득당

1(1.5%)

1(1.6%)

0

2(1.1%)

진보당

1(1.5%)

3(4.7%)

1(2.0%)

5(2.7%)

녹색당

0

1(1.6%)

0

1(0.5%)

한류연합당

0

1(1.6%)

0

1(0.5%)

무소속

12(17.9%)

13(20.3%)

8(15.7%)

33(18.1%)

합계

67

64

51

182

 △전북 지역 방송 3사 2022지방선거 관련 보도 정당(5월 21일~27일)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전북 지역 방송 3사의 2022지방선거 관련 각 보도에서 나타난 정당의 건수와 비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79건(4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의힘 39건(21.4%), 무소속 33건(18.1%), 정의당 21건(11.5%), 진보당 5건(2.7%), 기본소득당 2건(1.1%), 시대전환, 녹색당, 한류연합당은 각각 1건(0.5%) 씩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더불어민주당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고, 국민의힘이 무소속보다 더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23일 전주MBC는 <소수정당 후보들의 도전.. 우리도 뛴다> 보도를 통해 진안군의원 후보로 출마한 녹색당 임준연 후보, 완주군의원 후보로 출마한 시대전환 황승현 후보 등 그동안 전북 지역 선거 보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후보들과 주요 공약들을 소개했다.

 

이처럼 해당 보도에서 시대전환이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나 소수정당이 언급된 전체적인 비중은 큰 변화가 없었다.  

 

3) 전북 지역 방송 3사 2022지방선거 관련 보도 다룬 선거종류(중복체크)

- 교육감·기초의원 관련 보도 늘어, JTV전주방송 <우리동네 비례대표> 기획 보도 주목

 

 

KBS전주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합계

광역단체장

11(24.4%)

4(9.8%)

5(14.7%)

20(16.7%)

교육감

11(24.4%)

11(26.8%)

3(8.8%)

25(20.8%)

기초단체장

17(37.8%)

20(48.8%)

14(41.2%)

51(42.5%)

광역의원

2(4.4%)

2(4.9%)

2(5.9%)

6(5.0%)

기초의원

4(8.9%)

4(9.8%)

10(29.4%)

18(15.0%)

합계

45

41

34

120

 그림1.jpg

△전북 지역 방송 3사 2022지방선거 관련 보도 선거종류(5월 21일~27일)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전북 지역 방송 3사가 2022지방선거 보도에서 다룬 각 선거는 기초단체장 선거가 51건(4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감 25건(20.8%), 광역단체장 20건(16.7%), 기초의원 18건(15.0%), 기초의원 6건(5.0%)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감을 제외한 단체장 관련 보도 비중은 71건(59.2%), 지방의원 관련 보도 비중은 24건(20.0%)으로 여전히 단체장 중심의 보도가 진행됐으나, 80%에 가까웠던 비중에 비하면 크게 줄어들었다. 대신 교육감 관련 보도 비중이 11.0%에서 20.8%로, 기초의원 관련 보도 비중이 4.2%에서 15.0%로 크게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BS전주총국과 전주MBC는 교육감 관련 보도의 비중이 높았고, JTV전주방송은 기초의원 관련 보도의 비중이 높았다. 전북교육감 선거가 후보 단일화 시도, 상호 공방과 의혹 제기 위주로 진행되면서 보도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JTV전주방송은 5월 20일부터 시작한 <우리 동네 비례대표 도의원, 공약과 포부는?> 기획 보도를 시작으로 전주, 익산, 군산, 정읍, 남원, 김제시의원, 완주군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기초의원 관련 보도 비중을 높게 유지했다. 5월 25일에는 <제약 심한 비례대표 선거운동> 보도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선거에서 겪는 어려움을 지적하는 등 제도적인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4) 전북 지역 방송 3사 2022지방선거 관련 보도 선거주제(중복체크)

- 불법 행위와 공방 및 의혹 제기 보도 크게 증가. 후보자 의혹 검증 보도 눈에 띄어

 

 

KBS전주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합계

정책 제공

11(19.6%)

1(1.5%)

2(4.1%)

14(8.2%)

정책 비교 평가

7(12.5%)

9(13.8%)

9(18.4%)

25(14.7%)

사실 검증,

분석 보도

2(3.6%)

2(3.1%)

5(10.2%)

9(5.3%)

공천·경선

2(3.6%)

2(3.1%)

1(2.0%)

5(2.9%)

선거 판세·여론조사

1(1.8%)

4(6.2%)

0

5(2.9%)

후보 소개·행보·동정

10(17.9%)

10(15.4%)

6(12.2%)

26(15.3%)

유권자 활동

5(8.9%)

5(7.7%)

4(8.2%)

14(8.2%)

공방 및 의혹 제기

7(12.5%)

11(16.9%)

6(12.2%)

24(14.1%)

선거법 위반 및 불법 행위

6(10.7%)

10(15.4%)

9(18.4%)

25(14.7%)

선거 사무·기타

5(8.9%)

11(16.9%)

7(14.3%)

23(13.5%)

합계

56

65

49

170

△전북 지역 방송 3사 2022지방선거 관련 보도 선거주제(5월 21일~27일)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

 

전북 지역 방송 3사의 2022지방선거 관련 보도를 각 주제별로 나눠서 분류한 결과 후보 소개·행보·동정 보도가 26건(15.3%)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책 비교 평가 보도와 선거법 위반 및 불법 행위 관련 보도가 25건(14.7%)으로 나타났고, 공방 및 의혹 제기 보도가 24건(14.1%)으로 나타났다. 1, 2, 3위의 보도 비중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 2차 보고서와 비교해서 선거법 위반 및 불법 행위 관련 보도와 후보 간 공방 및 의혹 제기 관련 보도의 비중이 늘어났다. 무투표 당선자의 음주운전, 장수군수 선거 금품 제공 의혹, 선거 브로커 적극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 전북교육감 후보들의 의혹 제기와 공방 등 선거 사건‧사고가 집중적으로 일어나면서 관련 보도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정책 보도는 세 방송사 모두 합쳐 39건(22.9%)으로 2주 차와 비교해 소폭 줄어들었다. 정책을 검증한 보도는 5월 24일 JTV전주방송의 <너도나도 농민수당 인상, 신설 공약>, <노인수당·효도수당·농촌 거주수당까지>, 5월 25일 <3파전 전주시장… 공약 실현 가능성은?>, 5월 26일 <현대차·예술촌·금융상담소… 실현 가능성은?> 보도 네 건으로 나타났다.

 

정책 검증뿐만 아니라 후보자 개인에 대한 의혹을 분석하거나 검증하는 보도 또한 눈에 띄었다. 5월 25일 KBS전주총국은 <김관영, 석사 논문 표절 의혹… 문장 218개 '동일'> 의혹 보도를 했으며,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KBS전주총국이 제기한 석사 논문 표절 의혹 제기 내용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주MBC 또한 5월 24일 <불법 의혹·일탈 아랑곳 않고.. "의정활동으로 반성?">, 5월 27일 전주MBC <보전금 반환 안 한 채 재출마.. 박경철·윤승호 후보> 등의 보도를 했다. 24일 보도에서는 민선 7기에서 불륜, 뇌물수수 재판 중, 음주운전 등 굵직한 논란을 일으키고도 재출마한 정치인들의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비판했다.

 

27일 보도에서는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됐던 박경철 무소속 익산시장 후보와 윤승호 무소속 남원시장 후보의 선거 보전금 미반환 문제를 다뤘다. 두 후보는 “당시 돈이 없었다.”라고 해명했지만, 신고한 재산 중 일부만 처분했어도 선거 보전금을 갚을 능력은 충분하지 않았냐는 의문을 던지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선거 때 나오는 여러 의혹에 대한 실체를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 늘어난 의혹 제기 보도와 선거법 위반, 불법 행위 관련 보도에 비례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해 사안을 전달하고자 하는 지역 언론들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모니터 대상: 2022년 5월 21일(토) ~ 5월 27일(금) KBS전주총국(뉴스9), 전주MBC(뉴스데스크), JTV전주방송(8뉴스)

 

2022년 5월 31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2지방선거보도 민언련감시단_전북_005.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