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제3회 『성유보 특별상』 선정 결과
등록 2017.12.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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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룰태림 고 성유보 선생 1주기를 맞아 우리 사회의 언론민주화와 평화․통일 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의 활동을 기리기 위해 <성유보 특별상>을 제정했습니다. <성유보 특별상 위원회>는 고 성유보 선생을 기리기 위해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희망래일 등 언론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구성한 위원회입니다.

 

고 성유보 선생은 1967년 동아일보에 입사한 후 1974년 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10.24 자유언론 실천에 동참하는 등 언론자유 실천과 반독재민주화운동, 그리고 평화와 통일운동에 헌신했습니다. 성유보 선생이 생전에 몸담았던 언론․평화․통일운동 단체들은 선생의 활동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제3회 <성유보 특별상> 수상자로 ‘소성리 할매들’을 선정했습니다. 

 

시상식은 33주년 창립기념식(12월 15일(금) 저녁 7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층)에서 진행합니다.

 

제3회 <성유보 특별상> 선정 근거 

 

■ 소성리 할매들

 소성리는 성주군의 작은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70~90대의 노인들이지만, 주민들은 “맑은 날이면 하늘의 별이 떨어질 것 같은 밤하늘이 있고 주민들이 서로 보듬으며 사는 동네”를 지키기 위해 사드배치 반대 활동에 나섰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전국에서 모인 ‘평화 지킴이’들을 위한 식사 지원부터 시작해, 사드 발사대가 비밀리에 배치될 때는 온몸을 던져 저항하며 어느새 사드반대 운동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분들에게는 ‘소성리 할매들’이라는 애칭이 생겼고, 이들의 투쟁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박근혜 정부에 의해 사드 배치가 졸속‧비밀로 결정되었을 당시, 성주군수 등 보수 정치인들이 사드 배치를 성주만의 지역적 문제로 축소하면서 논란이 일자 직접 주민들이 나서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 최적지는 없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때부터 소성리의 할머니들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을 보였습니다. 지난 정부부터 이어진 사드 배치 논란의 한 가운데서 언론의 수많은 왜곡과 일부 보수세력의 색깔론에 맞서 민주주의의 가치와 국민의 생존권을 위해 분투했습니다. 대다수 매체와 보수세력이 색깔론을 뒤집어씌우며 사드대책위의 진의를 왜곡했지만 주민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의 본질적 문제와 주민의 생존권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섰습니다.


 제3회 성유보 특별상 선정위원회는 고 성유보 선생께서 천착하신 언론 민주화와 평화‧통일이라는 가치를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치열한 논의를 거쳤습니다. 그 결과, 2017년에는 ‘소성리 할매들’의 ‘평화‧통일 분야’에 대한 기여와 헌신에 무게를 두기로 했습니다. 또한 ‘소성리 할매들’의 활동으로 인해 숨겨져 있던 성주 현지의 진실이 완전히 묻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언론 분야에의 기여도 인정 받았습니다. 이에 제3회 성유보 특별상 심사위원단은 ‘소성리 할매들’을 선정했습니다. 앞으로도 언론민주화 및 평화‧통일을 위해 더욱 매진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성유보특별상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