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꾸나 민언련_

2019년 6월_민언련 포커스

민언련의 힘의 원천은 회원입니다.
등록 2019.05.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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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은 5월도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518 민언련 광주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민언련 행사 때마다 활동가들에게 잔소리를 합니다. 회원캠프에서는 활동가들끼리 만 어울려 다니지 말고 회원들과 먹고 웃으며 정을 쌓으라고 잔소리를 하고요. 5월 광주순례나 10월 마석순례에서는 잡일은 최소화하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참배하는데 집중하자고 합니다. 저는 이런저런 행사를 하면서 우리 활동가들이 우리가 직장인이 아닌 ‘민주언론운동을 하는 시민단체’에서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는 정체성을 맘과 몸으로 느끼기를 바라는 건데요. 그런 의미에서 올해 민언련 광주순례는 저의 이런 생각이 가장 잘 실현된 ‘성공적인 행사’였습니다. 올해 광주순례를 담당한 유민지 운영팀장이 열심히 탐구해서 마련한 <518민주화운동기록관>관람도 참 좋았고요. 우리 활동가들이 광주민주화묘역에 잠들어있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 것은 참 유익했습니다. 더불어 동료 활동가가 설명하는 내용을 들으며 감동하고 분노하고 울먹이는 모습도 감동이었습니다.

 

18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추모제에 민언련도 참여했습니다. 참여연대와 녹색교통, 416연대 등 시민과 만나고픈 여러 단체들이 함께 했는데요. 민언련은 <뉴스타파>가 취재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친필 메모 중 언론과 관련된 내용을 가지고 책갈피를 만들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이 2001년 8월호 <말>지에 기고했던 조선일보와 관련된 기고문을 나눠 출력해서 시민들에게 나눠드렸습니다. 광장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민언련을 알아봐주셔서 좋았고요. 회원가입을 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회원님들이 우리 활동가들보다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부스에서 민언련을 알리는데 앞장서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회원캠프와 송년회, 총회, 신입회원의 날, 월례강좌, 영화 공동관람 등에서 낯이 익는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활동가들과 회원들이 정이 들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매달 회원 행사가 풍성하게 잘 이루어질 때마다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저희가 서울에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모든 행사가 수도권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일 년에 두 번 있는 <신입회원의 날> 행사 중 한 번은 대전에서 하려고 하고요. 회원캠프도 되도록 서울 경기가 아닌 충청 지역으로 움직이려고 합니다. 지역에 계신 회원들과 보다 소통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그리고 보다 많은 회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총회 때 사업계획으로 내놓았던 ‘민언련 회원설문단’ 조직할 예정입니다. 민언련 사업과 모니터 방향, 홍보 및 소통방식 등에 대해서 수시로 회원님들께 여쭤보고자 하는 것인데요. 저희가 회원님들께 손을 흔들면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꼭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은 민언련의 알파와 오메가요, 모든 힘의 원천이니까요.

김언경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