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_

민언련 언론중재위원회 ‘정정보도청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조선일보, ‘바로잡습니다’ 반론보도 게재 및 일부 수정
등록 2020.07.20 16:33
조회 912

썸네일.jpg

△ 7월 20일 조선일보가 게재한 반론보도 내용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정정보도를 청구한 조선일보 6월 17일자 ‘바로잡습니다’ 오보 및 왜곡보도에 관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심리가 7월 15일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조정 결과 조선일보는 7월 20일 낮 12시를 기해 △조선일보 홈페이지 접속 시 최초로 나타나는 화면의 기사목록 상단에 반론보도 게재(최초 12시간 초기화면에 나타나도록 유지) △조정 대상이 된 ‘바로잡습니다’ 기사 본문 하단에 반론보도 추가 게재 △‘바로잡습니다’ 기사 본문 일부 수정 △네이버, 다음 등 포털 기사에 위 사항 반영 등을 이행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조선일보는 6월 17일 ‘바로잡습니다’에서 “민언련이 2019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사업보조금 1800만원을 받아 ‘종편 시사토크쇼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하면서”라고 썼으나 이는 사실과 달라 “민언련이 2019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사업보조금 1800만원을 받아 ‘양성평등 팩트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종편 시사토크쇼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하면서”로 본문을 정정하였습니다.

 

민언련이 당시 진행한 사업의 정확한 명칭은 ‘양성평등 팩트찾기’이며, 이 중 종편 시사토크쇼 모니터링이 일부 포함되어 있을 뿐 민언련은 성평등 모니터링 지표개발과 성평등 유튜브 모니터링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반론보도에는 민언련이 2020년 종편 시사토크쇼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모니터 대상 프로그램을 일부 조정한 데 대한 반론이 실렸습니다. 조선일보는 ‘바로잡습니다’에서 ‘민언련이 2020년 종편 모니터링 사업의 모니터 대상에서 JTBC를 전면 제외했다’고 보도했으나 반론보도에서 “이에 대해 민언련은 JTBC의 프로그램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JTBC를 제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심의제재 건수를 기준으로 하위 프로그램인 MBN과 JTBC의 프로그램을 제외한 결과라고 알려왔습니다”라고 명시하였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이행기일인 7월 20일 현재 조선일보 홈페이지 최초 화면에 <[반론보도] 6월 17일 <바로잡습니다> 관련>이라는 제목의 반론보도가 실려 있으며, 조정 대상인 ‘바로잡습니다’ 본문 수정과 하단 반론보도 게재 등도 완료되었습니다.

 

민언련은 앞으로도 언론의 오보 및 왜곡보도에 적극 대응하여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것이며, 이로 인한 시민들의 언론피해 구제에도 관심을 갖고 대안 마련에 나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