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민언련 ‘민주시민언론상’, 김미숙 이사장, 안진걸 소장, 추적단불꽃 선정
등록 2021.01.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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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민주시민언론상’, 김미숙 이사장, 안진걸 소장, 추적단불꽃 선정

올해의 좋은 보도상, 경향신문‧JTBC‧미디어오늘·MBC·tvN 선정

성유보특별상, 故이재학PD 대책위원회‧경기평화교육센터 선정

1월 21일(목) 오후 2시부터 온택트 방식으로 시상식 진행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하는 2020년 제22회 민주시민언론상에 본상 수상자로 故 김용균 씨와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특별상 수상자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과 추적단불꽃이 각각 선정됐다.

제6회를 맞는 민주언론시민연합 2020년 올해의 좋은 보도상에는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JTBC ‘JTBC뉴스룸’ <이상직 국회의원 일가 ‘편법증여·조세포탈’ 의혹 등 연속보도>, 미디어오늘 <CJB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부당해고 및 사망사건 관련 연속보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혐오‧가짜뉴스 극우 유튜버의 ‘슈퍼챗’ 돈벌이>, tvN <비밀의 숲 시즌2>가 선정됐다.

또한 8개 언론·통일단체(겨레하나, 뉴스타파, 민주언론시민연합,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전국언론노동조합, 희망래일)가 이룰태림 故 성유보 선생의 뜻을 받들어주최하는 2020년 성유보특별상 제6회 수상자는 언론민주화 분야에 故 이재학 PD와 CJB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대책위원회, 평화․통일 분야에 경기평화교육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애초 지난 12월 18일 시상식을 예정했던 3개 언론상은 코로나19 방역단계 강화로 연기되어 이번에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1월 21일(목) 오후 2시부터 온택트 방식으로 열린다. 시상식 행사는 현장에서 열리지만, 수상자와 참가자들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홍보포스터_시상식3종_화이트.png

 

 

2020년 민주시민언론상, 김미숙·안진걸·추적단불꽃 수상

언론개혁과 시민언론운동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돼 2020년 22회째를 맞은 민주시민언론상 본상은 ‘故 김용균 씨와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이 받는다.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다 숨진 아들 故 김용균 씨의 안타까운 죽음에 머물지 않고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비극을 막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데 앞장서며 언론이 산업재해를 적극 보도하는 원동력이 되었을 뿐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의 전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은 공동수상자가 나왔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언론개혁과 언론민주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해온 시민운동가로서 거대 언론사 및 언론사주 일가의 불법‧비리행위 감시와 악의적 왜곡보도 문제를 공론화하는데 앞장서며 언론개혁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추적단불꽃은 ‘텔레그램 성착취 영상물거래 범죄’ 실체를 최초로 보도한 기록자이자 신고자로서 기성언론과 차별화된 문제의식과 열정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세상에 알리고 대책마련 촉구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좋은 보도상, 산업재해·비정규직 조명 호평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유익한 보도를 한 언론인을 격려하기 위한 2020년 올해의 좋은 보도상은 신문, 방송, 온라인, 시사프로그램, (일반)프로그램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배출했다. 대안미디어부문은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신문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는 산업재해 문제를 우리 사회 주요 의제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일터에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의 이름으로 가득 채운 2019년 11월 21일 자 1면 보도는 심각한 ‘산업재해 공화국’인 대한민국의 민낯을 드러내 반향을 일으켰고, 언론이 노동자 관점에서 산업재해를 보도하도록 이끄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부문에서는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둘러싼 편법증여, 조세포탈 등 의혹을 심층 취재해 부실경영으로 인한 대량해고 사태에 대한 경영진 책임을 규명한 JTBC ‘JTBC뉴스룸’ <이상직 국회의원 일가 편법증여 의혹 등 연속보도>가 선정됐다. 언론 본연의 기능인 성역 없는 권력 감시와 비판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온라인부문에서는 대다수 언론이 외면한 방송계 비정규직 문제를 끈질기게 취재한 미디어오늘 <CJB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부당해고 및 사망사건 관련 연속보도>가 선정됐다. 언론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미디어 전문지로서 방송사 내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고, 약자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사프로그램부문에서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혐오‧가짜뉴스 극우 유튜버의 ‘슈퍼챗’ 돈벌이>가 선정됐다. 유튜브에서 혐오와 허위조작정보가 만연해진 구조적 원인을 깊이 있게 분석해 플랫폼 기업에 감독 의무와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며 혐오 콘텐츠가 수익수단으로 활용되는 문제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부문 수상작으로는 tvN <비밀의 숲 시즌2>가 선정됐다. 관행화된 조직논리를 극복하고 사건 자체에 집중하는 수사기관의 역할을 보여주면서 경찰과 검찰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제도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시청자 공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성유보특별상, 故 이재학 PD 대책위와 경기평화교육센터 수상

제6회 성유보특별상 언론민주화 분야는 ‘故 이재학 PD와 CJB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대책위원회’가 선정됐다. CJB청주방송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다 동료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되어 세상을 떠난 故 이재학 PD와 그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노동‧언론‧시민단체들이 결성한 CJB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대책위원회는 긴 싸움 끝에 고인의 명예회복을 비롯해 방송계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화통일 분야 수상자인 경기평화교육센터는 한반도 분단 접경지역인 경기도 도민과 청소년들이 평화역량을 키워 경기도를 냉전공간에서 평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가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평화통일 의식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0년 제22회 민주시민언론상 수상자

구분

개인(단체명)

본상

故 김용균 씨와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특별상

(공동수상)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추적단불꽃

 

 2020년 제6회 ‘민언련 올해의 좋은 보도상’ 수상자

부문

보도(프로그램)

신문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방송

JTBC ‘JTBC뉴스룸’ <이상직 국회의원 일가 편법증여 의혹 등 연속보도>

온라인

미디어오늘 <CJB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부당해고 및 사망사건 관련 연속보도>

대안미디어

없음

시사프로그램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혐오‧가짜뉴스 극우 유튜버의 ‘슈퍼챗’ 돈벌이>

일반프로그램

tvN <비밀의 숲 시즌2>

 

2020년 제6회 성유보특별상 수상자

분야

개인(단체명)

언론민주화

故 이재학 PD와 CJB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대책위원회

평화통일

경기평화교육센터

 

 

보도자료 민언련 '민주시민언론상', 김미숙 이사장, 안진걸 소장, 추적단불꽃 선정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