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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보도자료] 쿠팡의 자사 비판보도 언론인 고소 등 ‘전략적 봉쇄’ 규탄한다
등록 2021.03.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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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자사 비판보도 언론인 고소 등 ‘전략적 봉쇄’ 규탄한다

- 택배노동자 연이은 과로사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2020년 3월 12일 쿠팡 택배노동자 첫 과로사 이후 일 년 만에 7명에 이르는 쿠팡 노동자 과로사가 발생했습니다. 비단 쿠팡뿐만 아니라 살인적인 노동환경에 택배 노동자들의 생사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쿠팡은 자사 물류센터 등 사업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어떤 사과도, 반성도 없었으며, 도리어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에 대해 사실을 은폐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3. 쿠팡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사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보건안건 실태를 보도한 언론인 세 명에 대한 고소로 정당한 ‘비판’에 입막음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 화려하게 상장하며 언론과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비판 언론에는 ‘전략적 봉쇄’로 길들이기에 나선 것입니다.

 

4. 이에 언론시민사회단체는 이런 쿠팡의 언론탄압을 규탄하고, 택배 노동자들이 최소한 인간답게 노동할 수 있는 환경을 촉구하고자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쿠팡의 자사 비판보도 언론인 고소 등 ‘전략적 봉쇄’ 규탄한다

- 택배노동자 연이은 과로사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

 

■ 일시: 3월 17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쿠팡 본사 앞(잠실역 7번출구)

■ 주최: 언론시민사회단체

■ 식순:

1.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2.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3. 구영식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4. 쿠팡피해자지원대책위 권영국 공동대표

5. 기자회견문 낭독

 

[보도자료] 쿠팡의 비판보도 언론인 고소 등 ‘전략적 봉쇄’ 규탄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