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이달의 좋은 방송보도

 

클럽 버닝썬의 범죄 카르텔을 밝혀낸 MBC

 

·선정 사유

MBC는 1월 28일부터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끼친 클럽 버닝썬의 범죄행위들을 밝혀냈다. MBC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을 취재해 경찰의 수상한 수사를 보도했다. 보도 이후 약물 성범죄 피해자들의 제보가 MBC로 이어졌고 추가 취재를 통해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성범죄들이 밝혀졌다. 또한 클럽 직원들이 약물 성범죄를 주도해 클럽 우수 고객들에게 영업을 위해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MBC는 클럽 내에서 벌어진 마약 유통을 구체적 장소와 증언을 통해 밝혀냈다. 보도 이후 MBC가 언급한 핵심 유통책과 클럽 직원의 마약 범죄 정황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MBC는 클럽 버닝썬의 범죄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이유로 경찰과 클럽의 유착관계를 지적했다. 실제 클럽에서 벌어진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클럽과 전직 경찰관이 현직 경찰에 로비를 해 무마한 정황도 밝혀졌다. MBC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클럽 버닝썬이 수익을 고의로 낮춰 신고해 탈세를 저지른 정황을 보도하기도 했다.

 

MBC의 보도 이후 클럽 버닝썬에 대한 경찰의 집중수사가 이뤄졌고, 보도에서 고발한 약물 성범죄, 마약 유통 등의 범죄가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MBC가 단순한 클럽 내 폭행사건에서 그치지 않고 약물 성범죄, 마약 유통, 경찰과의 유착관계, 탈세까지 다방면으로 취재를 이어간 결과, 하나의 카르텔과 같은 조직적 범죄들이 밝혀진 것이다.

 

이에 민언련은 MBC <뉴스데스크>의 ‘클럽 버닝썬 연속보도’를 2019년 2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방송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매체_ MBC
·취재기자_MBC 인권사회팀 이문현 박윤수 남효정 홍의표 이기주 기자 

·보도 보러 가기_ "클럽 버닝썬 연속보도" 첫 보도 <붙잡고 ‘집단폭행’했는데…“맞은 사람이 ‘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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