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보도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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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전국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 지역 언론 모니터(방송뉴스)

임정엽 후보자 출마, 도지사 선거 프레임 전환 시켜
후보자 발언 따옴표 보도로 옮기기 사례 여전, 이것만은 하지 말자!
등록 2018.05.15 11:58
조회 61

 

*모니터 기간 : 5월 5~11일

*모니터 대상 : KBS전주총국 <뉴스9>, 전주MBC <뉴스데스크>, JTV전주방송 <8뉴스>, 전북CBS <전북노컷뉴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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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매체별 전북 지방 선거 관련 방송 보도의 유익.유해보도 점수
KBS전주총국, 전주MBC, JTV 전주방송, 전북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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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전북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2차 분석 보고서 개요

 

Q1. 보도비중? 방송 4사 하루에 약 7.7건 보도

5월 5일부터 5월 9일까지 방송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관련한 보도는 총 76건이다, 채널별 로 보도건수만 보면 전북CBS가 21건으로 보도건수가 가장 많고, JTV가 21건, 전주MBC가 17 건, KBS전주총국이 17건 순이다. 기간 내 총 보도량 대비 선거관련 보도의 비중을 비교하도, 전 북CBS가 29.2%로 높은 반면 전주MBC는 19.3%로 전북CBS와 9.9%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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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3> 전북 지방선거 보도 건수와 비중

 

Q2. 보도 주제는? 임정엽 후보 출마 후 도지사 선거는 책임과 심판론으로 전환

지난주 도지사 선거에 임정엽 후보가 출마하면서 책임과 심판론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성공 한 군수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는 임정엽 후보자는 여당 프리미엄과 대선 승리 전북 몫을 주장하 며 무탈히 선거 운동을 하려던 송하진 도지사를 상대로 지난 4년을 잃어버린 시간으로 규정하고 심판론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수치를 근거로 전북도정에 대한 평가를 등장시켰고 언론 은 이를 받아쓰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경쟁과 심판으로 도지사 선거를 프레이밍하고 있다.

 

이는 보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다.

 

당장 KBS전주총국에서는 <정부 추경안 놓고 송하진-임정엽 ‘공방’>, 전주MBC <임정엽 후보, 군산조선소 재가동 청와대 청원 추진>, JTV <임정엽 “군산조선소 재가동 20만 청원 추진”>, <임 정엽 후보, 송 지사에 경제 끝장토론 제안>, 전북CBS <민주평화당 전북지사 선거 ‘전북 홀대론 전면에’ - 임정엽, ‘경남은 축배를 드는데 전북은 독배 전북은 버린 자식이냐’>, <송하진 지사 “문재인정부1년인사예산모두긍정적”-민평당겨냥GM책임론제기보다 추경처리앞장서 달라>와 같은 보도들이 단신이지만 주기적으로 보도되며 여론을 ‘전북 홀대’와 ‘책임’으로, 지지율 도 확인되지 않는 임정엽 후보를 송하진 후보와 ‘공방’하고 있는 것으로 맞붙이고 있다.

 

정책 및 공약 언급과 후보자 간 인물과 정책공약을 비교하는 보도가 전체 18건을 차지하는 데 이는 송하진·임정엽 두 후보가 주고 받는 공방 속에 정책과 대안들이 언급되어 있어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 된다. 또한 두 후보가 중심이 되면서 선거 판세를 분석하고 ‘끝장 토론 제안’ 과 같은 선거 전략 등을 보도하며 다양한 보도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이 외 정의당과 민중당을 중심으로 정책 공약 발표와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어 관련 시민사회 운동 동향 등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전주MBC는 기획 보도를 시작했다. 5월 11일 <6.13지방선거>라는 코너를 마련해 <깜깜이 경 선, 민주주의에 역행> 기사에서는 “높은 지지율 탓에 경선이 곧 본선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라 경 선 과정을 꼼꼼히 되짚어봐야 한다는 지적”과 “촛불혁명 이후 공론의 장에서 정책 비교, 토론을 갈망했던 시민단체들은 이번 경선이 더더욱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여론을 전했다. 기자는 “ARS 투표 방식의 제한적 경선이 당원과 후보가 접촉하는 기회를 오히려 차단하는 문제가 있”다 며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과정이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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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4> 지방선거 관련 기사의 매체별 보도주제의 보도 건수와 비중(중복)

 

Q3. 정당/후보자 등장 양상? 더불어 민주당 등장 빈도 감소하고 민주평화당 높아져

지방선거 관련 선거보도에서 기사 본문에 주요하게 등장한 정당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더불 어 민주당이나 등장 빈도는 감소했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이 50.8%였으나 이번주는 38.7%로 나타났고 민주평화당은 지난주 15.4%에서 24.0%로 높아졌다. 임정엽 후보의 출마선언과 함께 이현웅 후보의 민평당 입당이 진행되면서 나타난 변화다. 전주MBC와 JTV의 보도가 양강 구도 중심으로 보도 되었음이 확인된다. 정의당과 민중당의 등장 빈도는 방송 4사에서 전체적으로 감 소했으나 노동당과 관련된 KBS전주총국의 보도가 1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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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5> 지방선거 관련 기사 본문의 매체별 정당 보도 건수와 비중(중복)

 

Q4. 정당별 유리 혹은 불리하게 하는 경향의 보도? 민주평화당 선거 전략 눈길 끄는데 성공_ 유리 제목 보도에 민주평화당 높고, 의혹 많은 더불어민주당 불리 보도 제목 여전해

정당별 유불리 보도는 제목만을 보고 판단했다.

 

경선 과정 중 불거진 각종 문제로 선거법 위반 조사를 받는 더불어민주당에 불리한 제목이 이 번 주도 이어지고 있다. JTV는 <선거 때마다 잡음... “중앙당이 조직 담당”>, <민주당 잇단 탈 당... 선거판세 요동>, <당원명부 유출 의혹 민주당 전 간부 압수수색> 등의 보도를 통해 당원명 부 유출로 인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전주MBC도 <깜깜이 경선, 민주주의에 역행> 기획 보도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문제를 점검하고 나섰다.

 

유리한 제목은 정책공약 발표와 노동계 지지선언을 받은 정의당과 민중당이 각각 4건이 있었 다. 민주평화당은 6건의 유리 제목이 있었는데 임정엽 후보자의 승부수 던지기 즉, <군산조선조 재가동 청와대 청원>, <도지사-대통령 면담 환영 의사>와 익산 전국체전 북한선수단 초청과 같은 정당 선거 전략이 유리하게 적용된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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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6> 지방선거 관련 기사 제목의 편파 유불리 체크

 

Q5. 유익보도 점수는? 전주MBC 기호순번제 평등권 침해 헌법 소원 관련 여론 전해

지난주 방송 4사의 유익보도의 경우 총점이 60점이었으며 방송사별로는 전주MBC가 68.6점, JTV가 52.2점을 받았다. 이번 주 방송 4사 유익보도 총점은 44점이며 이 중 전북CBS가 61.9점 으로 시민사회 여론과 운동 소개, 군소정당, 정책 제공 여부에서 많은 보도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 된다.

 

전북CBS와 전주MBC는 김창수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지적한 현행 기호순번제가 헌법상 평등 권을 침해하는 문제를 자세히 보도했다. 전주MBC는 <기호순번제 평등권 침해 헌법소원> 기사에 서 다른 나라 선거 사례와 비교하며 기호순번제가 폐지돼도 무방하다는 법학전문의 의견을 덧붙 였다. 즉 “번호로 순서를 매기는 것 자체가 후보를 평가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것”으로 “헌법소 원이 50년 된 투표 관행이 변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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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7> 지방 선거 관련 기사의 유익 보도 점수(중복)

 

Q6. 유해보도 점수는? 후보자 발언 그대로 싣기는 견해를 밀어주는 경향 낳아

유해보도 점수는 18.7점이다. 일방.양방 중계 보도가 방송 4사 총 8건으로 임정엽 후보와 송 하진 후보/ 이현웅, 엄윤상 후보의 공방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유해 보도로 일부 체크되었다.

 

전북CBS 따옴표 보도가 3건이 보이는데 <민주평화당 전북지사 선거 ‘전북 홀대론 전면 에’ - 임정엽, ‘경남은 축배를 드는데 전북은 독배 전북은 버린 자식이냐>, <송하진 지사 “문재인 1년 인사 예산 모두 긍정적”>, <송하진 전북도지사 현안 해결 위해 대통령 직접 접촉할 터 - “새만금을 문명사 속 불가사의적 성공작으로 만들어야”>라는 표제와 부제에서 임정엽과 송하진 후보의 발언을 그대로 실어주며 견해를 밀어주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유 해보도로 체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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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8> 지방 선거 관련 기사의 유해 보도 점수(중복)

 

vote2018_monitor_전북방송2차.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