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보도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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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전국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 지역 언론 모니터(신문방송)

가십성 선거운동 기사 말고 선거보도 본질에 충실하라
정책이나 인물 평가 대신 이벤트나 가십 집착하는 보도관행 벗어나야
등록 2018.06.04 17:28
조회 61

*모니터 기간: 신문 2018년 5월 28일~6월 1일, 방송 2018년 5월 26일~6월 1일

*모니터 대상: 광남일보, 광주매일신문, 광주일보, 남도일보, 무등일보 전남매일, 전남일보,

                    KBS광주, 광주MBC, KBC광주방송

 

◇ 8차 모니터 총평(2018. 5. 28. ~ 6. 1)

 

후보등록 완료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주였기 때문에 지난 주에 이어 각 언론의 선거보도량이 약간 늘었다. 각 언론별로 격전지 판세를 보도하는 기사가 늘었고, 특히 시도교육감 선거 등 그간 상대적으로 보도량이 적었던 선거의 기사량이 다소 증가하였다. 

 

등록 후보들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분석한 보도들이나 언론사 초청 TV토론을 거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비판하는 일련의 지적은 긍정적인 보도로 평가된다.

 

다만 선거운동 방식에 대한 지나친 흥미위주 보도들은 과거 선거보도의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각 선거마다 당연히 점검해야할 쟁점사안에 대해서 소홀하게 다루면서 피상적인 판세분석에 매달리는 보도태도의 아쉬움은 여전했다.

 

<선거를 희화화 하는 흥미위주 보도 자제하고 적극적인 정책검증 보도에 집중해야>

 

언론의 선거보도 방식은 왜 한결같은가?

이번 주 선거보도에서는 후보등록과 동시에 ‘후보들의 전과자 비율’ ‘재산’ 등의 가십성 기사들을 잇달아 내놓더니,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이색선거운동’ 기사를 또 일제히 쏟아냈다. 모든 지역언론이 똑같다.

자전거타고 선거운동하고 이색적인 복장을 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게 과연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한번 되돌아보자. 우리는 누차 지역언론에게 ‘겉’만 소개하지 말고 ‘속’을 좀 알려달라고 했다. 그럴 시간이 있으면 오히려 그 후보들이 과연 무엇을 주장하고 다니는지를 알려주는 게 낫지 않을까? 또 나름 고민해서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자를 되레 흥밋거리로 취급해 부정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도 잊지 말아야 한다. 유권자들이 ‘알맹이없이 이벤트만 하는 후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특히 이런 이색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들이 대부분 인지도가 낮은 당의 소속이거나 신인들이라는 점도 배려해야 한다.

전과자가 많다는 기사도 단골메뉴다. 그러나 전과자 비율이 높다고만 하지 말고 그 전과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알리고, 어떤 전과자들이 문제가 많으니 주의하라고 기사를 써야 맞다. 단순히 전과자가 전체 후보자의 절반이라고 하고, 그래서 마치 많은 후보들이 전과자 부류인 것처럼 비아냥거리는 듯한 기사를 쓰면 시국관련 전과자 등 ‘불가피하게’ 전과자가 된 것까지 몽땅 도매금에 넘기게 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선거뿐만 아니라 출마자까지 모두 희화화하는 꼴이 된다.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으나 유권자들은 나름의 잣대와 기준으로 후보자들을 평가하고 있다. 그러한 보도는 유권자의 시선을 잡지 못한다. 언론이 유권자와 후보자를 위한다면 ‘이벤트’성 보도가 아니라 지역을 위해 고심하여 마련한 후보들의 정책을 한 줄이라도 더 보도해야 한다. 지역언론의 선거보도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이 주일의 좋은 보도

 

▲무등일보 5월 29일자 1면<광주 밀착형 ‘미흡’ 일부 백화점식 나열>, 30일자 1면 <지역현안 해법 대동소이…깊은 고민은 부족> 보도는 다른 지역언론이 이번 선거 들어 시도하지 않은 검증단에 의한 정책검증보도로 유권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보도이다.

 

▲ KBS광주의 총 3회에 걸친 <정책검증 연속보도>(5. 28-30)는 광주경실련과 함께 광주시 현안인 ‘도시철도 건설’, ‘일자리 창출’, ‘민간공원 개발’에 대한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정리하고 각 후보들이 내건 공약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유권자의 선택을 돕는 데 기여한 매우 의미있는 보도이다. 또한 지자체 선거에서 여성후보의 부족을 지적하고 광주시장 후보들의 여성정책 및 공약을 비교분석한 보도는 특정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바람직한 보도로, 이와 같은 보도들은 후보선택뿐만 아니라 선거 이후 공약이행을 검증하기에도 매우 유용한 보도이다.

 

◇ 신문사별 모니터 결과(2018. 5. 28. ~ 6. 1)

 

○ 광남일보 - 기사량 늘고 있으나 눈에 띄지않아…특정후보 밀어주기 눈살

광남일보는 후보 등록 이후 기사량이 다소 증가했다. 각 정당들 움직을 보도하고 세세한 선거판 정보들도 기사화해보려는 의지는 좋으나 다른 신문들에서 의욕적으로 시도해보는 기획성기사는 여전히 부족하다. 대신 흥미위주, 그리고 판세분석 기사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아쉬운 것은 타 신문들에 비해 특정후보들을 배려하는 기사들이 많은 점은 거슬린다. 일반 후보들에 대비 돋보이게 보도하는 기사들이 많다는 점이다. 타 신문은 같은 크기의 동정으로 처리했다면, 광남은 어떤 후보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동정보도량보다 크게 다뤄주는 ‘선심성 보도’ ‘불공정 보도’가 많다는 점이다. 에를 들어 5월 31일자 3면 <이용섭 후보 ‘광주행복 1번가’ 시민의견 접수…첫 행보>라는 보도는 이용섭 후보만 별도 박스처리한 큰 기사를 실었다. 윤민호 후보 등 다른 광주시장 후보 기사는 일반적인 동정보도크기였다. 역시 4면에 실린 <“장휘국, 광주 교육대개혁 완성한 적임자”> 보도도 다른 시교육감 후보 동정과 차별해 크게 다루었고 제목도 매우 편파적으로 달았다.

 

이는 기초단체장이나 시도의원 등의 보도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광남일보의 매우 불공정한 보도태도다. 

 

○ 광주매일신문 -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럽다

전남지사와 광주시장 후보들의 지역 최대 현안에 대한 정책을 보도했다. 29일 1면 머리기사 <양질 일자리·효도수당·무상교육 ‘제각각’>은 전남지사 후보의 ‘인구절벽’문제에 대한 해법을 보도하고 있으나, 후보들의 정책을 나열하고 있을 뿐 이에 대한 타당성이나 실현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없어 아쉽다. 30일 1면 <‘4차산업’ vs ‘노동의 질’ 시각차>는 광주시장 후보들의 일자리 공약을 비교한 보도이다.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해법을 소개하고 타당성에 대한 후보자들 간의 이견과 비판을 실어 유권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전남 교육감 선거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어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치열하다. 그 과정에서 각 후보자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눈에 띄었다. 29일 3면 <교육감 후보 지지선언 ‘과열’>은 장휘국·최영태 후보들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지지선언을 “패권적 행태”라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도하고 있다. 심지어 30일 사설 <교육감 후보들 지지선언 경쟁 불썽사납다>에서는 이를 비판하고 교육감 직선제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선거기간 동안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시민들의 정치적 관심이고 참여의 한 방법이다. 시민사회의 유권자 운동이 갖는 정치 개혁적 의미를 무시하고 유권자 운동의 다양성을 혼란과 분열, 혼탁으로 묘사해서는 안 된다.

 

○ 광주일보 - 전국현안에 더 신경…눈에 띄는 보도 없어

그간 계속된 현상이지만 광주일보는 지방선거보다 남북 또는 북미 정상회담을 둘러싼 보도 등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듯한 보도태도다. 후보등록이 완료된 28일자를 제외한 대부분은 선거관련 보도가 많지 않다. <동록마친 선거 후보자 정보 꼼꼼히 살펴야>(5.28), <여성후보 20%에 불과…안타까운 유리천장>(5.29), <13일간의 열전 지방선거 공정한 경쟁을>(5.31) 등 사설로는 적절한 지적을 내보냈지만 기사는 대체로 판세분석과 정당구도 보도 등에 그쳤다.

 

1일자 ‘이홍재의 세상만사’는 민주평화당 김종배 후보 중도포기를 들어 이용섭후보를 비판하는, 그동안 계속해 보여준 반이용섭적 태도를 다시한번 확인해주었다. 그동안 이후보에게 매우 불공정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면 이번 칼럼에서 제안한 ‘이 후보의 해법’이 아주 적절한 기사가 되었을법 했지만 아쉽다. 이번 칼럼의 중간제목엔 ‘광주시장 이용섭 괜찮을까’였다. 이 후보 독주에 대한 광주일보의 불편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 남도일보 - 흥밋거리보다는 유권자에게 도움이 되는 보도를

한쪽으로 편향된 보도가 눈에 띄었다. 30일 3면 기획 <‘격전지를 가다’ 전남 장성군수 편, 유두석, 재선도전..무소속 바람 타나>는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장성군수 선거를 보도하면서 무소속 유두석 후보에게 유리한 제목을 달았다. 31일 사설 <더민주당 ‘싹쓸이 선거전략’ 적절치 않다>는 압승이 확실시되는 민주당에서 광주 서구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하고, 이용섭 후보는 ‘현상분석 및 광주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더 많은 시간과 정력을 투입’하고 선거운동은 ‘무리할 필요가 없’으니 적당히 하라고 한다. 누구를 위한 충고인지, 편향 보도에 해당한다. 6월 1일 2면 <野4당, 광주서 민주당 ‘맹공’>은 野4당의 민주당 공격을 실으며 부제에 “내로남불 정당”, “가짜 호남당”라는 발언을 그대로 인용했다. 민주당이 경선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켰고 압도적인 승리가 예견되기는 하지만 편향 보도가 기울어진 추의 균형을 잡아주지는 않는다.

 

정작 유권자에 필요한 정보보다 지엽말단적인 보도를 하기도 했다. 30일 2면 <지방선거 후보들 선거비용 ‘속앓이’>는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선거비용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다는 보도이고, 31일 3면 <선거운동원 모집도 부익부 빈익빈>은 무소속 정치신인이 선거운동원을 구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 6월 1일 1면 <출정식 핫플레이스 ‘5·18민주광장’>은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과 시교육감 후보들이 ‘광주정신’을 살리기 위해 5·18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한다는 보도이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흥밋거리보다는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이 되는 보도를 해야한다.

 

○ 무등일보 - 검증단의 후보 정책 다면분석 돋보여

여러차례 지적해왔지만 이번 선거과정에서 무등일보의 기획력이 돋보였고 이번 주 보도도 마찬가지였다. 무등일보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진행한 ‘정치 판’의 주요 선거 후보별 정책검증을 실시했다. 이번 주에 내보낸 <광주 밀착형 ‘미흡’ 일부 백화점식 나열>(5.29), <지역현안 해법 대동소이…깊은 고민은 부족>(5.30) 이하 일련의 보도들은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들의 선거공약을 자체 검증단의 눈으로 비교분석했다. 이런 식의 보도는 이번 선거기간중 지역언론사들 가운데선 처음 시도한 것으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1면 보도기사에 이어 2면과 3면을 모두 할애한 보도량에 있어서도 특기할만하다. 다만 검증단에 기자들이 많았는데 각계 전문가들이 더 많이 참여해서 검증을 강화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또 굳이 검증단을 영어 이니셜로 처리하는 식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전문가까지 동원해 실명으로 해야한다.

 

무등일보는 또 다른 신문사들은 시도하지 않은 기자협회 초청 시도교육감 후보 토론회 내용을 지상중계까지 하는 성의를 보이고 쟁점대결은 일반기사로도 다루었다.

 

○ 전남매일 - 자발적인 유권자 운동을 폄훼해서는 안 된다

일주일 동안 판세분석과 후보들의 동정에 대한 기사가 대부분이었다. 30일 1면 머리기사 <‘민선 7기’ 광주현안 사업 순풍에 돛 달까>는 후임 시장이 군공항 이전, 어등산관광단지, 지하철 2호선, 신세계특급호텔 건립 등 광주의 핵심 현안을 소신과 결단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는 바람을 담은 보도이다. 지역 내에서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 자사에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군불때기식 보도이다. 이 같은 보도가 혹시 최근 바뀐 회장단의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교육감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선언에 대해 부정주의적 보도를 했다. 29일 3면 <교육감선거 ‘지지선언’ 논란>은 광주시 교육감 후보 장휘국, 최영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편가르기’라고 하고 이정선 후보의 입을 빌려 ‘패권적 행태’라고 비판하였다. 31일 칼럼 <교육감선거,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에서는 ‘한자 교육’ 운운하며 직접선거방식이 ‘문제’라는 주장을 실어주었다. 유권자들의 자발적 지지를 폄훼하는 정치공세에 불과하고, ‘한자문맹’이 걱정된다고 선거과정에서 갈등이 일었다고 해서 선거제도 자체를 바꾸자는 것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 아전인수식 해석이다.

 

○ 전남일보 - 지방선거 관련 사설 4건이나 쓰며 관심

일반적인 선거상황 전달, 판세분석 중심의 보도방식은 다른 신문과 유사하다. 다만 후보자의 전과관련이나 평화당 선거전략 비판, 교육감선거 후유증 우려, 텔레비전토론 기피현상 등 일련의 선거이슈에 대해 이번 주 모두 4번의 사설을 실었다. 보도기사에 이어 사설까지 개선했으면 하는 사안을 지적한 것은 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 수 기준 1당인 민주평화당의 광주시장 후보 공천 불발에 대한 지적 등은 바람직하다.

다만, <무쟁점·무기력·무관심…광주전남 3무선거>(5.30) 보도 외에 차별화된 보도는 없다.

 

◇ 방송사별 모니터 결과(2018. 5. 26. ~ 6. 1)

 

○ KBS 광주

총 3회에 걸친 <정책검증 연속보도>(5. 28-30)는 광주경실련과 함께 광주시 현안인 ‘도시철도 건설’, ‘일자리 창출’, ‘민간공원 개발’에 대한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정리하고 각 후보들이 내건 공약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유권자의 선택을 돕는 데 기여한 매우 의미있는 보도이다. 또한 지자체 선거에서 여성후보의 부족을 지적하고 광주시장 후보들의 여성정책 및 공약을 비교분석한 보도는 ‘여심 잡아라’라는 부적절한 제목에도 불구하고 특정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바람직한 보도이다. 이와 같은 보도들은 후보선택뿐만 아니라 선거 이후 공약이행을 검증하기에도 유용한 보도이다.

 

광주전남기자협회 초청 광주시교육감 토론회를 후보자의 핵심공약 및 쟁점별로 보도(5.29)한 것 역시 후보들의 교육철학과 중점정책을 이해하는 데 의미있는 보도이다.

 

우리지역의 경우 민주당 독주로 외면받기 쉬운 진보정당의 가치와 공약을 소개한 보도(6.1)는, 정의당의 생활정치 공약들과 민중당의 통일정치 공약들을 포함하여 청년, 노동자,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약과 정책들을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의견과 정책의 개진을 통해 건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 광주MBC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가 광주시교육감 후보들에게 요구한 ‘산업체 현장실습’, ‘취업률 공표 및 취업률중심 학교평가’에 대한 답변서를 보도(5. 28)한 것은 관련 시민단체 - 언론 - 후보간 공약 및 이행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그러나 여전히 시교육감 후보들의 발표를 중심으로 지금까지와 같은 경쟁포맷으로 그대로 보도(5. 30)한 것은 개선해야할 점이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5월 31일 <13일간의 열전 돌입>이라는 제목으로 공식선거운동 표정을 ‘치열한 유세전, 로고송, 율동, 인사, 손흔들기, 이색복장, 자동차개조 유세, 교차로, 동네벽보’ 등 흥미위주로 보도한 것은 자칫 선거를 희화화할 우려를 낳는다.

 

○ 광주방송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가 광주시교육감 후보들에게 요구한 ‘산업체 현장실습’, ‘취업률 공표 및 취업률중심 학교평가’에 대한 답변서를 보도(5. 28)한 것은 관련 시민단체 - 언론 - 후보간 공약 및 이행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광주전남기자협회 초청 광주시교육감 토론회를 후보자의 핵심공약 및 쟁점별로 보도(5.29)한 것 역시 후보들의 교육철학과 중점정책을 이해하는 데 의미있는 보도이다.

 

<613지방선거 누가 될까> 시리즈 보도는 지난 모니터에서 언급했듯이 해당 지역에서 어떤 후보가 출마했으며 대표공약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데 도움이 되지만, ‘민주 vs. 민평 vs. 무소속 3파전’(해남군수, 5.26), ‘민주 vs 민평 공직자 출신 양자대결’(고흥군수, 5.27), ‘현직 vs. 전직’(신안군수, 5.28), ‘민주당 경찰 출신 vs. 무소속 관료 출신 대결’(여수시장, 5.29), ‘민주당 vs, 야권단일 무소속 후보 대결(순천시장, 5.30), 관료출신 vs 정치인 ‘격돌’(서구청장과 동구청장, 6.1) 등 선거구도를 확정지어 보도하고 있으며, 이 양자 구도에 속한 후보자는 후보자 인터뷰를 인서트로 넣은 반면, 나머지 후보들은 제외하는 등 형평성에 어긋난 보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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