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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그래프 왜곡 논란…이번에는 뉴스1
등록 2020.02.27 13:19
조회 212

민영 통신사 뉴스1이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를 왜곡해 보도했습니다. 뉴스1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48%로 소폭 앞서...‘잘못한다’ 45%>(2/26 김진 기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수치가 뒤바뀐 그래프를 게재한 겁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잘하고 있다’가 48.1%, ‘잘못하고 있다’가 44.9%로 ‘잘하고 있다’가 약 3% 높았는데요. 그래프에선 ‘잘못하고 있다’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낸 겁니다. 논란이 일자 뉴스1은 해당 그래프를 수정해 다시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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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를 왜곡한 뉴스1 (수정 전)

 

끊임없는 ‘그래프 왜곡’ 논란…여론 왜곡 위험 커

언론사가 여론조사 결과나 통계를 전하면서 그래프를 왜곡해 물의를 빚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MBN <판도라>는 공수처 설립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찬성이 82.9% 반대가 12.6%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찬반 비율을 비슷한 그래프를 그려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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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를 왜곡한 MBN <판도라>. 찬성이 압도적이지만 찬반 비율이 비슷한 그래프를 그렸다.

 

또 지난해 3월 채널A <뉴스TOP10>은 재보궐 선거 후보별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41.3%의 지지를 얻은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28.5%를 얻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한 그래프를 보여줘 비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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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를 왜곡한 채널A <뉴스TOP10>. 여영국 후보가 13% 포인트 앞섰으나 지지율이 비슷한 그래프를 그렸다.

 

2017년 대선 당시에는 JTBC 뉴스룸도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를 왜곡한 그래프를 사용해 손석희 전 앵커가 사과방송도 했습니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있습니다. 시각 효과가 독자에게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잘못된 그래프는 여론을 왜곡할 위험이 있습니다. 언론사는 데이터를 시각화해 전달하는 과정에서 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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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엄재희 활동가(02-392-0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