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보도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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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보도 출발은 고무적...무책임한 갈등 보도 지양

[광주 전남 3차]군소정당 홀대, 특정 후보 봐주기식 보도 문제점 드러나
등록 2020.03.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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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 홀대, 특정 후보 봐주기식 보도 문제점 드러나

기획 보도 출발은 고무적...무책임한 갈등 보도 지양

 

<모니터 개요>

〇 모니터 대상 : 선거, 총선을 한 번 이상 언급한 보도를 대상으로 함

- 신문 : ①광남일보 ②광주매일 ③광주일보 ④남도일보 ⑤무등일보 ⑥전남매일 ⑦전남일보

- 방송 : ①KBS 광주총국 ②광주MBC ③KBC광주방송 ④CBS 광주방송

(KBS 뉴스 7, 뉴스 9, MBC 뉴스투데이, 뉴스데스크, KBC 모닝와이드, KBC 8 뉴스

CBS 아침 종합뉴스, 저녁 종합뉴스)

 

〇 모니터 기간

- 신문 2020년 3월 16~20일까지(5일간)

- 방송 2020년 3월 15~21일까지(6일간)

 

■ 3차 신문 모니터 총평

 

D-30일 계기 기획 보도 늘었으나, 민주당 중심 보도는 여전

유력후보자 중심 보도로 군소정당은 홀대, 특정 후보 봐주기식 보도 문제도

 

3월 셋째 주 광주전남지역 신문 보도는 선거가 다가오면서 양은 늘었으나 질적으로는 크게 개선된 점이 없다. 민주당 위주와 소수당 홀대, 동정 중심의 단순 활동 소개 보도, 선거를 지나치게 대결구도식으로만 묘사한 점, 전남지역 선거구 무관심 등이 여전했다.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와 일부 신문에서 격전지 중심의 판세분석을 시작했으나, 후보자 개인정보 및 공약 전달 수준에 그쳤다. 공약을 비교 검증하는 전문적 수준으로는 나가지 못하고 옛 보도형식만 답습했다. 취재능력 부족인지 공정과 균형이라는 최소한의 선거 보도 감수성도 부족한 것인지 심지어는 공천잡음 문제가 불거진 특정 후보를 감싸는 듯한 보도 태도를 보인 언론도 있었다. 대학 학보사와 연계해 청년들의 시각을 보도한 무등일보 보도는 좋았다.

 

〇 선거 보도량 늘었으나 동정 보도가 대부분

지난 한 주간 7개 지역 일간지의 총보도 건수는 450건으로 지난주 323건에 비해 127건 늘었음. 코로나 19의 장기화 속에서 총선 D-day가 30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1일 평균 90건으로 늘어나는 등 선거 보도의 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남도일보 > 전남매일 > 무등일보 순으로 보도 양이 많았음.

 

〇 기획 보도 시작… 내용은 불만

민주당의 경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18개 지역구의 선거 구도가 분명해지면서 일부 언론사에서는 총선 기획연재 시작. 기획연재의 시작은 긍정적이나 후보 간 보도 균형 문제, 텃밭, 관전 포인트 등 만성적인 경마식 선거 보도 용어사용은 경계 필요.

 

- 광주일보는 <4∙15총선 누가 뛰나>라는 연재를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광주 <동남갑>, <북구갑>, <서구을>, <북구을>과 전남 <목포>, <고흥・보성・장흥・강진>,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 등 6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의 인물, 배경과 정책공약 등을 소개하였음.

 

∙ 하지만, 유력 후보 중심으로 보도하면서 군소정당 후보에 할애한 지면의 비중이 유력 후보의 1/3 수준으로 낮았으며, 심지어 정당과 이름만 언급한 예도 있을 정도로 군소 후보에 대한 보도에서 홀대 현상이 나타났음.

 

∙ 특히, 3월 18일 자, 3면은 뚜렷하게 보도량 차이가 드러남. 기사를 얼핏 봤을 때는 광주 서구을 후보 세 명의 공약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천정배 후보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음. 적어도 세 후보의 양적 균형은 맞추려는 노력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임.

 

- 무등일보는 광주지역 대학 5개 학보사와 공동으로 20대 청년의 총선에 대한 인식과 바램, 문제의식을 심층적으로 엿볼 수 있는 기획시리즈 상편을 16일 자 1~3면 등 3개 지면에 걸쳐 시작, 18일 자에는 중편을 보도함. 20대 대학생들이 바라본 정치, 선거에 대한 인식 등을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다각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유권자인 청년 세대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내 주는 권장할 보도였음.

 

- 그러나,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수식어는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임. 3월 16일 4면, ‘ 야당 심판 vs 정권심판 ’ 기사에서 후보를 소개하는 수식어를 ‘ 보수 잠룡’으로 표현

 

- 남도일보는 <무협지로 재구성 한 총선 대첩> 기획연재를 16일 자로 시작하였음. 먼저 광주지역 8개 선거구에 대한 전체적인 선거 지형과 구도를 개괄하고, 19일 자에 광주 동남갑 선거구 윤영덕 후보와 장병완 후보를 조명하였음. 무협지를 무대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재밌는 시도로 보이나, 선거를 노골적으로 전쟁에 비유하여 자칫 정치 혐오적 이미지를 고착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됨.

  • 도 <4.15선거구 점검> 타이틀로 선거구별 후보자 소개와 인물경쟁 구도 등을 분석하는 기획 보도를 시작했음. 18일 자에는 광주의 치열한 경쟁선거구 중 하나인 서구을 선거구 양향자 후보와 천정배 후보의 구도를, 20일 자에는 목포선거구를 점검하는 기획 보도를 했음.

〇 단순 동정 보도가 절반 넘어

이번 주 지역 일간지에서 가장 많이 다룬 선거 보도 관련 주제는 <후보 동정/이벤트>로 전체 보도의 54.4%를 차지했음. 다음으로는 정당/후보전략> 공천 관련> 여론조사/판세분석 등이 뒤를 이었음.

 

- 이번 주 지역 일간지의 선거 보도 유형도 주로 단순, 동정에 집중되었음. 스트레이트성 단순보도와 후보자 동정 보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81.6%로 압도적이었음. 다음으로 해설/분석 > 오피니언 > 기획/시리즈물 > 인터뷰 순이었음.

 

특히 이번 주에는 해설과 분석에 이어 오피니언도 31건이 실렸는데, 민주당 경선 혼란과  잡음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내용과 유권자들의 선거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는 보도물이 주를 이루었음.

 

〇 민주당 중심, 소수당 홀대 여전

이번 주에도 가장 많이 언급되고 조명된 정당은 단연 ‘민주당’이었음. 전체 450건의 보도 중 254건, 전체 56.4%가 민주당 관련 보도였음.

다음은 민생당 > 정의당 > 미래통합당 순으로 언급되었으며, 여러 당을 동시에 조명한 보도는 그리 많지 않았음.

 

〇 전남 지역구 홀대 심각

이번 주에도 광주선거구를 언급한 보도가 전남지역 선거구를 언급한 보도보다 배가 많아 광주 중심의 보도 경향을 드러냈음. 광주지역 선거구 관련 보도는 209건이었으며, 전남은 100건에 불과해 심각한 수준.

 

- 개별 선거구 중에서는 이석형 후보에 대한 검찰의 수사 등의 새로운 이슈가 전개되면서 급기야 후보자 교체까지 이어지면서 광주 광산갑에 대한 보도와 재경선으로 양 후보 간의 공방이 치열했던 광산을 보도가 많았음. 전남지역에서는 지역민 반발이 큰 순천∙광양∙곡성∙구례가 많았음.

 

〇 경선 후유증 보도 일부 후보 감싸기 의혹

광산갑과 을 선거구의 경선 여진이 계속된 한 주로, 광산갑은 선관위의 고발로 이석형 후보자 사무실 압수수색과 금품 살포 의혹 수사로까지 이어지면서 18일 자에 지역 일간지의 주요 뉴스를 차지했음.

 

- 광주일보, 남도일보, 무등일보, 전남매일, 전남일보, 광주매일 등 6개 신문사가 광주 광산갑 이석형 후보자에 대한 압수수색 등 경선 후유증에 대한 보도를 중요한 보도로 1면에 배치하거나, 정치면에 배치했으나, 광남일보는 이석형 후보자 관련 새로운 이슈 전개 보도가 한 건도 없었음.

 

   - 오히려 이날 후보자 동정란에 <이석형, 선대본부 선거 개입, 법적 대응>이라는 제목은 마치 이석형 후보자가 억울한 일을 당해서 법적 대응에 들어간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싣고 있어서 전후 사정을 모르는 독자는 이 후보자가 억울한 일을 당했겠다는 맥락으로 이해될 수도 있음. 특정 후보자의 부정 기사를 의도적으로 보도하지 않는 후보자 봐주기 보도는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음.

 

〇 이주의 좋은 보도 : 무등일보 <광주 5개 대학 학보사 공동기획> “20대 청년, 총선을 말하다” ( 03.16, 1~3면/ 03.18 1면, 4면 )

 

- 이 보도는 중요한 유권자층이지만 늘 정치에서 소외되고 있는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설문조사를 통해서 분석했다. 상중하 3차례에 걸쳐 청년 세대가 말하는 정치와 총선에 대한 목소리를 분석하고, 취재함으로써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만 18세~29세 광주지역 512명으로부터 얻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했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정치와 총선에 관한 생각, 그리고 청년이 희망하는 정책, 선거 정보 이용 매체 등 다양하게 물었고, 청년과의 인터뷰와 취재를 추가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설문조사 등 최소한의 분석과 기획 보도도 하고 있지는 않은 현 보도상황에서 매우 고무적인 기획으로 평가된다.

 

 

〇 이주의 나쁜 보도 : 광남일보, <이석형 선대본부 선거 개입, 법적 대응> ( 03.18, 4면 )

 

- 3월 18일 자 지역 일간지가 이석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압수수색 및 검찰 조사를 1면 또는 정치면의 주요 기사로 다뤘지만, 광남일보는 광산갑 선거구의 새로운 국면 전개에 관한 내용을 단순보도 기사 한 줄로도 처리하지 않았음. 오히려 후보자 동정란에 이석형 후보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일방적 보도를 실어 ‘ 특정 후보 봐주기’라는 의혹을 살만했음. 광남일보‘만’을 보는 시민에게는 이석형 후보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고 믿게 하는 정보 왜곡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되는 보도였음.

 

■ 3차 방송 모니터 총평 (2020. 3/15~21)

 

     각종 의혹 제기, 비방전 속 진실규명은 언론의 책임

     사별 선거 보도팀 기동력, 기획성 살려야!

 

〇 이번 한 주간 방송사들의 총선 보도는 70여 건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양적 규모를 보였다. 내용상으로는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막바지 공천 소식에 집중됐으며 특히 광산지역 경선의 후보 간 비방전과 공천 번복 상황을 보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밖에 시민단체의 위헌소송으로 번진 순천 선거구 조정 관련 소식이 지난주에 이어 비중있게 다뤄졌으며 군소 야당들의 후보 공천 소식과 여권의 비례연합정당 결성 관련 뉴스가 단편적으로 취급됐다.

 

- 이런 가운데 불법 선거운동 시비로 재경선- 공천자 교체- 불복 항의 시위로 이어진 광산 갑을 선거구의 엎치락뒤치락 경선 과정 보도는 시종일관 후보 간 공방을 인용 보도하는 데 그쳤다. 선관위 고발, 검찰 압수수색, 금품 살포 주장, 후보 간 날이 선 비방을 기계적으로 전달할 뿐 어느 언론사도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려는 노력은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금품 살포 의혹의 경우 고발 후보 쪽이 확보했다는 구체적 증거 확인 노력이나 제보자 인터뷰 등은커녕 고발처인 선관위를 상대로 한 확인 취재마저 없었다. 공천이 번복된 후보들은 여전히 불복 회견, 항의 시위로 맞서고 있는 터에 중앙당의 오락가락 원칙 없는 결정만 있을 뿐 유권자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알 길이 없는 상황이다. 언론이 사실보다도, 진실규명을 해줄 것이라는 유권자들의 기대와 기다림은 무망한 것인가.

 

- 이제라도 언론사들은 선거 보도 기획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기동력과 기획력을 발휘해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에 중요변수가 될 의혹 또는 쟁점 사항의 사실 규명과 핵심사안의 집중 보도에도 온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

 

- 광주KBS와 MBC가 전문가를 초청한 스튜디오 대담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선거관련 정보의 해설 기능이라고 하는 점에서 바람직한 시도로 보인다. 하지만 특정 전문가가 지금처럼 선거기간 내내 고정 출연한다면 유권자로서는 오로지 그의 단편적 시각을 지속해서 제공 받을 위험을 안게 된다. 게다가 기자들의 일반 리포트 보도의 삽입 인터뷰에서마저 같은 전문가가 양사를 반복적으로 교차 출연하고 있는 실정이니 더욱더 그렇다. 그들의 분석이나 전망이라는 것도 ‘신인 가점 덕을 본 것 같다’, ‘당원들의 판단에 달려있는 듯 하다’, ‘최고위가 광주경선에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와 같이 대부분 일반적이고 상투적이어서 진행자 질문에 따른 한 주간 이슈의 재정리하는 수준이다. 이른바 전문가 풀을 더욱 확대해서 유권자들에게 좀 더 깊이 있는 분석으로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통상적으로 쓰이고 있는 선거 관련 보도의 대결적 용어사용은 자제되어야 하겠다. 민주당 맹주? 대결 구도..(3/15 광주MBC 이재원 기자), 민주당의 텃밭? 탈환...(광주 KBS 유철용 기자) 등의 사례가 그것이다. 광주전남지역에서 민주당에 대한 비판은 이번 경선 과정에서도 지적됐듯이 공천하면 당선이라는 ‘오만한 태도’인데 바로 그 ‘텃밭’이나 ‘맹주’라는 상투적 표현(인식)이 용인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〇 이주의 좋은 보도 : KBS 광주총국의 「사건과 법, 유권자가 알아야 할 선거법」

 

- 이 보도에서는 유권자들이 궁금하다고 할 내용을 변호사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였음. 특히, 만 18세에게도 선거권이 주어진 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주의해야 할 점을 자세히 알려주었음. 새롭게 바뀐 선거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정치 무관심, 정치 혐오 대신 특히 젊은 유권자들의 구체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전체 보도량은 지난주와 비슷했으나 보도양식은 방송사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KBS가 지난주와 비교해 단순 스트레이트 보도보다 기자 현장 리포트에 집중했으며 전문가 초청 스튜디오 대담도 네 차례나 진행해 타사와 크게 비교되었다. 반면 KBC의 경우 스트레이트 보도 비율이 80%에 이르렀다. CBS의 경우 지난주보다 선거 보도량이 늘어났다. (자사 뉴스 내 중복되는 아이템 제외)

 

- 보도 주제별로 보면 민주당의 공천 관련 보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재경선이 이루어지거나 예비 후보 간의 고소 고발로 인해 민주당 경선이 길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 사이에 불거진 의혹을 다루는 내용이지만 기계적인 균형에 치중해 적극적으로 검증하는 보도는 찾기 힘들었다. 또한, 각 당의 공천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정치신인, 여성, 청년 등 정치적 소수 계층 후보 외면 등 공천 후보 분석이나 정의당 등의 주간 정책발표 역시 분석 보도는 없었다.

 

- 더불어민주당 중심 보도 양상 여전한 가운데 민생당과 정의당 관련 소식이 뒤를 이었다.

 

■ 방송사별 모니터 결과 (2020. 3/15~21)

 

○KBS 광주

- 「총선 D-30, 선거전략 고심… 코로나 19 변수 (유철웅)」민주당부터 민중당까지 비교적 균형 있게 다루긴 했으나 정당의 상황, 전략에만 초점을 맞췄음. 이는 '유권자 중심의 선거 보도'와는 거리가 먼 보도라고 판단됨.

  • '금품 살포' 공방까지 …민주당 경선 점입가경 (류성호)」는 한 후보의 금품 살포 의혹이 제기된 보도. 사실이라면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임에도 추적 보도로 이어지지 못함.
  • 사건과 법」변호사 초청 대담 코너를 통해 선거법 관련 주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였음. 특히, 만 18세에게도 선거권이 주어진 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주의해야 할 점을 자세히 굳게 가져주었음.

○광주MBC

- 「코로나 19 때문에 '깜깜이' 총선 우려 (이계상)」은 보도 제목만 보면 '코로나 19 때문에 바람직한 총선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라는 내용을 짐작 가능. 하지만 보도의 주를 이루는 것은 '민주당 경선 과열, 민생당과 미통당의 정책 부재, 청년 후보 찾기 어려움 등으로 선거 실종이 우려된다'라는 것이다. 총선 진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리포트에서 잘 지적했으나, 지금 제기되는 문제들의 원인이 모두 코로나 19 때문인 것처럼 생각하게 하는 제목은 부적절. 보도의 제목만 읽는 독자가 존재한다는 점을 참작해야 할 것.

  • 최영호 "동남갑 불법 선거운동 실체 밝혀야" 」는 전형적인 따옴표 보도. 단순 인용 전달하는 보도 방식에서 벗어나서 맥락을 전달하는 보도 필요

○KBC광주방송

- 총선 D-31.. 표심잡기 경쟁 '본격' (백지훈)」KBS의 총선 D-30, 선거전략 고심… 코로나 19 변수 (유철웅)」보도와 달리 각 정당이 내세우는 정책이 있는지, 정책을 어떻게 발표하고 있는지, 당 차원의 정책전략이 나온다면 언제쯤 나올지 등 유권자가 관심 있어 할 공약 소식에 초점을 맞췄음.

 

「코로나에 묻힌 지역 현안.. 무관심 속 '삐걱' (김재현)」의 제목은 일부 당의 지역 정책 부재 이유를 모두 코로나 19에서 찾으려는 듯함. 역시 보도의 제목만 읽는 독자가 존재한다는 점을 참작해야 할 것.

 

○ CBS

- 공천 갈등 등을 스트레이트 중심으로 보도하는 가운데 민주당의 공천 파행에 대한 광주경실련의 비판 성명 보도와 별도로 기자리포트로 집중하여 보도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