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보도 모니터

대전충남_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대전세종충남 지부_신문 양적분석_5차]

사실확인 보도 0%, 기획/특집보도 0.6% 부끄러운 지역 신문 선거보도
무의미한 선거보도 증가, 발로 뛰는 기사 찾아보기 힘들어
등록 2020.04.13 15:14
조회 76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대전세종충남 지부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일간지 4개 매체(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와 방송 3개 매체(KBS대전총국 KBS뉴스9, 대전MBC 뉴스데스크, TJB 8시뉴스)를 대상으로 선거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전세종충남지역 일간지 4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월) ~ 

27일(금)까지 진행한 신문보도 5차 양적분석 보고서입니다.

 

분석기간

3월 23일(월) ~ 3월 27일(금)

분석대상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신문 지면에 한함)/별지 및 섹션면은 제외

분석기사

선거를 1번이라도 언급한 기사이거나 후보, 지지율, 지지층, 유세 등의 단어를 본문에 언급하여 선거와 연관한 기사라고 할 수 있는 경우의 기사

△ <표1> 4개 대전지역 일간지 4・15총선 관련 보도 양적분석 개요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사실확인 보도 0%, 기획/특집보도 0.6% 부끄러운 지역 신문 선거보도

무의미한 선거보도 증가, 발로 뛰는 기사 찾아보기 힘들어

 

다소 상승 곡선을 보이던 대전세종충남 지역 일간지 4사의 4.15 총선 유익보도 비중이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4.15 총선보도 부실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공식적인 총선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지역 일간지 4사의 총선 보도 행보는 뒷걸음질 치고 있다.

구분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합계

총보도수

69

89

79

57

294

정책제공

2

(2.8%)

4

(4.4%)

11

(13.9%)

8

(14%)

25

(8.5%)

비교평가/정보

6

(8.6%)

2

(2.2%)

1

(1.2%)

0

(0%)

9

(3%)

사실검증

0

(0%)

0

(0%)

0

(0%)

0

(0%)

0

(0%)

시민/사회/

여론운동

0

(0%)

0

(0%)

0

(0%)

0

(0%)

0

(0%)

신진후보/

군소정당보도

1

(1.4%)

0

(0%)

0

(0%)

1

(1.7%)

2

(0.6%)

시민질의 논평

0

(0%)

0

(0%)

0

(0%)

0

(0%)

0

(0%)

시민참여 소개

0

(0%)

0

(0%)

0

(0%)

0

(0%)

0

(0%)

선거법 관련

2

(2.8%)

1

(1.1%)

1

(1.2%)

0

(0%)

4

(1.3%)

합계

11

(15.9%)

7

(7.8%)

13

(16.4%)

9

(15.7%)

40

(13.6%)

<표-2> 대전세중충남 지역 일간지 4사 총선관련 유익보도

 

4.15 총선 5주차 모니터 분석 결과 대전세종충남 지역 일간지 4사의 4.15 총선 보도 중 유익보도 비중은 4차 보도서 당시에 비해 12.8% 하락한 13.6%로 나타났다. 전주에 비해 48.4% 폭으로 유익보도 비중이 줄었다.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을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정책제공 보도가 14.9% → 8.5%로 줄어들었다. 개별 언론사별로 보면 금강일보만 4차 보고서 당시 14.8% 수준인 14%를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 3개 일간지는 모두 정책관련 보도가 큰 폭으로 줄었다. 대전일보는 11.2% → 2.8%, 중도일보 12% → 4.4%, 충청투데이 22% → 13.9%로 총선이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주행했다.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각 후보들의 공약발표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없는 보도 행태를 보이고 있다. 비교평갸/정보 제공 보도도 4차 보고서와 비교하면 4.5% → 3%로 대전일보를 제외하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3사는 보도가 거의 없었다.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는 지난 2월 4.15 총선 모니터 진행 계획을 밝히면서 각 언론사에 4.15 총선 보도와 관련 그 동안 관행적으로 진행하던 유해보도는 지양하고, 유권자 중심의 정책 보도에 충실 해 줄 것을 요청한바 있다. 불편부당하고 객관적인 선거보도, 적극적인 검증보도, 유권자 중심 정책 의제 중심의 선거보도, 충분한 선거 정보 제공, 폭로성 주장에 대한 검증보도 강화, 선거여론조사 준칙에 부합하는 보도, 언론윤리에 부합하는 선거보도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지난 5주간 지역 일간지 4사는 가장 기본적인 선거보도 원칙조차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본격적인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유권자들은 지역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선거 정보를 접할 기회조차 박탈당할 위기에 처해있다. 

 

반면 지양해야 할 선거보도인 유해보도 비중은 여전히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5주차 모니터 분석결과 4개 지역 일간지의 유해보도 비중은 여전히 66.3%로 4차 보고서 당시보다 14.5% 줄어들었지만 경마성(9.8%), 양대정당 중심(18.3%), 전투/경기표현(12.5%), 익명(8.8%), 따옴표 저널리즘(10.5%) 등의 유해보도 항목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구분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합계

총보도수

69

89

79

57

294

경마성

7

(10.1%)

10

(11.2%)

8

(10.1%)

4

(7%)

29

(9.8%)

가십/이벤트

0

(0%)

4

(4.4%)

0

(0%)

0

(0%)

4

(1.3%)

일방중계

0

(0%)

1

(1.1%)

0

(0%)

1

(1.7%)

2

(0.6%)

양방/당방 단순

1

(1.4%)

2

(2.2%)

2

(2.5%)

2

(3.4%)

7

(2.3%)

양대정당중심

13

(18.8%)

21

(23.5%)

13

(16.4%)

7

(12.2%)

54

(18.3%)

정치혐오

0

(0%)

0

(0%)

0

(0%)

0

(0%)

0

(0%)

전투/경기표현

6

(8.6%)

16

(17.9%)

10

(12.6%)

5

(8.7%)

37

(12.5%)

지역/연고주의

1

(1.4%)

2

(2.2%)

2(2.5%)

0

(0%)

5

(1.7%)

익명

5

(7.2%)

6

(6.7%)

12

(15.1%)

3

(5.2%)

26

(8.8%)

따옴표

3

(4.3%)

16

(17.9%)

8

(10.1%)

4

(7%)

31

(10.5%)

오보

0

(0%)

0

(0%)

0

(0%)

0

(0%)

0

(0%)

합계

36

(52.1%)

78

(87.6%)

55

(69.6%)

26

(45.6%)

195

(66.3%)

<표-3> 대전세중충남 지역 일간지 4사 총선관련 유해보도

 

 

사실확인 보도 0%, 기획/특집보도 0.6% 부끄러운 지역 신문 선거보도

 

구분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합계

총보도수

(증감률)

69

(▼2.8%)

89

(18.7%)

79

(16.2%)

57

(21.3%)

294

(▲12.6%)

지역별

보도

(중복)

대전

27

(39.1%)

39

(43.8%)

22

(27.8%)

23

(40.3%)

111

(37.7%)

충남

17

(24.6%)

50

(56.1%)

37

(46.8%)

20

(35%)

124

(42.1%)

세종

12

(17.3%)

8

(8.9%)

15

(18.9%)

11

(19.2%)

46

(15.6%)

기타

16

(23.1%)

22

(24.7%)

27

(34.1%)

6

(10.5%)

71

(24.1%)

보도

유형

스트레이트

43

(62.3%)

84

(94.3%)

64

(81%)

52

(91.2%)

243

(82.6%)

기획/특집

1

(1.4%)

0

(0%)

1

(1.2%)

0

(0%)

2

(0.6%)

인터뷰

0

(0%)

0

(0%)

0

(0%)

0

(0%)

0

(0%)

사설

7

(10.1%)

1

(1.1%)

3

(3.7%)

0

(0%)

11

(3.7%)

칼럼

3

(4.3%)

1

(1.1%)

3

(3.7%)

2

(3.5%)

9

(3%)

사진

15

(21.7%)

3

(3.3%)

8

(10.1%)

3

(5.2%)

29

(9.8%)

사실확인

0

(0%)

0

(0%)

0

(0%)

0

(0%)

0

(0%)

<표-4> 대전세중충남 지역 일간지 4사 총 보도 및 지역별, 보도 유형

 

지역 일간지 4사의 선거보도를 보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4차에 걸친 지난 모니터 보고서 결과에서 지적됐던 문제점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사실확인 기사는 그 동안 단 한건도 보도되지 않았다. 이번 분석 결과에서도 사실확인 항목은 0건으로 나타났다. 4.15 총선보도 부실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특집 보도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5주차 기획/특집보도 건수는 4개 일간지 통틀어 2건으로 0.6%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대전일보는 사설에 신경쓰는 모양새다. 그 동안 총선 관련 사설을 가장 많이 게재했던 대전일보는 5차 분석기간에도 7건의 사설을 실었다. 대전일보는 <小그룹 선거운동 플랫폼 잘 응용해볼 만하다>(3/27 사설)을 포함해 <총선 후보 등록, '될성부른 떡잎' 누군가>(3/26 사설), <지역 현안 '재포장'한 여야 4·15총선 공약>(3/25 사설), <충청 무소속 출마자 러시로 총선 변수되나>(3/24 사설), <충남 여당 총선 후보들 공약 더 다듬어보길>(3/24 사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의제 유야무야 안돼>(3/23 사설), <위성정당에 짓밟힌 국민의 정치개혁 염원>(3/23 사설) 등으로 총선에 대한 대전일보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혔다. 

 

대전일보는 사설을 통해 4.15 총선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논란을 짚은 <위성정당에 짓밟힌 국민의 정치개혁 염원>(3/23 사설)이나 부실 공약 문제를 제기한 <지역 현안 '재포장'한 여야 4·15총선 공약>(3/25 사설), <충남 여당 총선 후보들 공약 더 다듬어보길>(3/24 사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의제 유야무야 안돼>(3/23 사설) 등은 총선에 임하는 정당과 후보들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담았다는 점에서 눈에 띤다. 하지만 대전일보는 사설 이외에 총선관련 기획 보도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종합적인 비교, 평가나 검증 보도가 뒷받침 되지 않은 채 사설을 통한 비판에만 치중하고 있다. 많은 언론이 이번 4.15 총선을 ‘깜깜이’ 선거라며 비판하고 있지만 정작 언론 스스로 후보자와 정책에 대한 검증 보도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대전일보만의 문제는 아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 일간지 4사 모두 후보자와 정책 검증을 외면하고 있다. 갈수록 선거보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지역 언론의 선거보도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발로 뛰는 선거보도 실종, 후보동정·판세분석 보도 56% 차지

 

반복되는 지적이지만 지역 일간지 4사의 선거보도가 부실한 이유는 다양한 선거의제를 다루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5주차 4.15 총선보도의 보도주제를 분석한 <표-  >를 보면 후보동정과 판세분석 보도가 전체 보도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보도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 및 공약 관련 보도는 11.2%에 불과하다. 대전일보는 8.6%, 중도일보 12.3%, 충청투데이 10.1%, 금강일보 14% 등 절대적인 보도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구분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

합계

총보도수

69

89

79

57

294

후보자 기본정보

0

(0%)

0

(0%)

0

(0%)

0

(0%)

0

(0%)

정책 및 공약

6

(8.6%)

11

(12.3%)

8

(10.1%)

8

(14%)

33

(11.2%)

후보자 자질

0

(0%)

0

(0%)

0

(0%)

0

(0%)

0

(0%)

공천관련

4

(5.7%)

3

(3.3%)

3

(3.7%)

1

(1.7%)

11

(3.7%)

선거전략

8

(11.5%)

3

(3.3%)

6

(7.5%)

5

(8.7%)

22

(7.4%)

선거판세/여론조사

9

(13%)

15

(16.8%)

13

(16.4%)

11

(19.2%)

48

(16.3%)

후보동정

18

(26%)

42

(47.1%)

32

(40.5%)

25

(43.8%)

117

(39.7%)

선거법

2

(2.8%)

1

(1.1%)

1

(1.2%)

0

(0%)

4

(1.3%)

시민사회동향

2

(2.8%)

0

(0%)

0

(0%)

1

(1.7%)

3

(1%)

기타

20

(28.9%)

14

(15.7%)

16

(20.2%)

6

(28%)

56

(19%)

<표-5> 대전세중충남 지역 일간지 4사 보도주제

 

반면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보도는 4개 일간지 모두 단 한건도 보도되지 않았다. 시민사회나 유권자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보도 역시 1%에 불과했다. 

 

전반적으로 지역 일간지 4사의 이번 선거보도는 발로 뛰는 보도 보다는 보도자료에 의존하거나 판에 박힌 판세분석에만 집중하는 경향의 더 노골화 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