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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선거보도량 지난주와 비슷, 기획보도는 2배 증가(3차 방송양적분석)

[경남] 선거보도량 지난주와 비슷, 기획보도는 2배 증가(3차 방송양적분석)
후보자 기본정보 및 정책, 판세, 동정기사 골고루 분포
등록 2020.04.02 15:30
조회 404

경남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지부 지역방송 모니터보고서_3차

분석기간

3월 21일(토)부터 3월 27일(금)

분석 프로그램

KBS창원 9시 뉴스 경남, MBC경남 뉴스데스크 경남, KNN 뉴스아이

분석 기사

경남지역 총선, 선거를 1번이라도 언급한 기사 또는 후보, 지지율, 지지층, 유세 등의 단어를 언급하여 선거와 연관됐다고 볼 수 있는 기사

 

 

KBS창원

MBC경남

KNN

합계

보도량

총 보도수

61

90

69

220

선거보도

17

18

13

48

비중

27.9%

20.0%

18.8%

21.8%

보도유형

리포트

2

5

5

13

11.8%

27.8%

38.5%

27.1%

단신

10

9

4

23

58.8%

50.0%

30.8%

47.9%

기획

5

4

3

12

29.4%

22.2%

23.1%

25.0%

 

 

기획보도 증가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경남총선미디어감시연대지부 지역방송 총선보도 3차 모니터 결과 총 보도수는 220건이었고 이중 선거보도는 48건으로 21.8%의 비중을 차지하였고 지난주(19.9%)에 비해 1.9% 증가하였다. 하루 평균 한 방송사에서 2건 정도 보도하였다. 방송사별 선거보도량 비중을 살펴보면 KBS창원이 전체 보도의 27.9%, MBC경남이 20.0%, KNN부산경남방송이 18.8%이며 KNN이 지난주(12.1%)에 비해 경남총선관련 보도 비중이 증가하였다. 보도유형별로 리포트 수 비중은 27.1%, 단신 보도 비중은 47.9%이며 기획보도 25.0%로 지난 2차 모니터에 리포트 35%, 기획 12.5%로 리포트 비중은 더 줄고 기획보도 비중이 급격히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20200401_191956.png

<그림1> 경남 3사 방송사별 선거보도 비중

 

 

<표3> 경남 지역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보도비중 추이

 

KBS창원

MBC경남

KNN

전체

2/29-3/6

6.0%

15.8%

7.7%

10.1%

3/7-3/13

6.5%

13.6%

9.5%

10.2%

3/14-3/20

27.9%

20.3%

12.1%

19.9%

3/21-3/27

27.9%

20.0%

18.8%

21.8%

 

 

 

 

<표4> 경남 지역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전체 보도 목록(3/21-3/27)

날짜

KBS창원

MBC경남

KNN

3/21(토)

<총선 누가 뛰나…거제>

<민주당 김해을 공천 확정, 경남 공천 마무리>

<김정호 의원 김해시을 본선행 확정>

<코로나 휴업, 고3 유권자 선거교육 무산>

<민주당, 김해을 김정호 공천>

3/22(일)

<총선 누가 뛰나…밀양의령함안창녕>

<경남 여야, 공천 끝내고 총선전 본격화>

 

 

3/23(월)

<4·15총선, 본선 경쟁 본격화>

<컷오프' 마산합포 이주영 의원, 불출마 선언>

<이번 총선 누가 뛰나? ··· 김해을·진주갑>

<4.15 총선 d-23… '경제 살리기' 화두>

<대선주자 vs 토박이 치열한 경쟁>

<선관위,선상투표 참여 홍보 캠페인>

3/24(화)

<이번 총선 누가 뛰나?…마산회원·양산을>

<"신한울 3·4호기 재개 요구"… 총선 이슈로>

<'깜깜이 선거'를 '정책선거로’>

<'"미래통합당 사천·남해·하동 경선 불공정“>

<'총선 후보에 6대 지역 발전 정책 과제 제안>

<'문자·SNS로 학생 유권자 교육 실시>

<민주 '수성vs'통합 '탈환’>

<4.14 총선 여야 부산선대위 출범>

3/25(수)

<총선 누가 뛰나? … 창원의창·양산갑>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선개대책위 발족>

<'민중당 '진주의료원 재개원; 등 5대 공약 발표>

<'다문화 유권자' 투표 참여 업무협약>

<통합당 '4선' 김재경, 총선 불출마 선언>

<'재료연구소 승격' 무산 위기… 법사위 미상정>

<재외선거, '박빙 승부처' 에선 변수>

<미래통합당 경남선대위 출범… "전 지역 압승" 다짐>

<'더불어민주당 창원 후보들, 재난기본소득 지급 요청>

<'미래통합당 김재경 의원 불출마 선언>

<미래통합당 탈당, 진주을 무소속 출마 선언>

<'지지 모임 개최 식비 67만 원 지출 2명 고발>

<잇따르는 후보 교체, 막판 공천 홍역>

<낙동강벨트 최대 승부처, 4번째 맞대결>

<4.15 총선 내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

3/26(목)

<4.15 총선 후보 등록…다음 달 2일 공식 선거운동>

<노동단체 "창원성산 노동계 후보 단일화" 촉구>

<20대 초라한 성적표!…"후보자 공약 모르겠어요">

<4.15총선 D-20일...경남 민심 어디로?>

<[시사 라이브 불독]"소지역주의 극복해야“>

<'후보 등록 시작...다음 달 2일부터 선거운동>

<후보 등록일에도 공천 파동, 유권자는?>

<낙동강 벨트, 수성이냐 탈환이냐>

3/27(금)

 

<경남16개 선거구 74명 출마… 평균 4.7대1>

<이선두 의령군수 군수직 상실>

<투표용지 50cm 넘어, 20년 만의 수개표>
<'고향 살리기 적인자는 나야 나!'>

 

 

 

각 정당의 모든 공천이 마무리 되고 후보등록을 하는 주간이었다. 또한 후보자들의 구체적인 공약내용이 나오기 시작하며 그에 따른 보도들이 등장했다. 특히 KBS창원 <20대 초라한 성적표!…“후보자 공약 모르겠어요”>(3월 26일) 기사는 유권자의 의견을 잘 반영한 기사이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15총선이 소위 ‘깜깜이 선거’로 치닫고 있으며 경남에서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는데 후보자들의 활동이 부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KNN부산경남방송 <대선주자 vs 토박이 치열한 경쟁>(3월 23일) 기사는 선거 판세에 중점을 두며 인물간의 경쟁구도를 유도하는 기사라고 할 수 있다. ‘양산토박이’라는 단어를 등장시켜 지역/연고주의 보도를 하였으며 제목부터가 선거를 대결구도로 만드는 정치혐오성 기사라 할 수 있겠다.

 

 

<표5> 경남 지역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보도주제(3/21-3/27)(합계)

언론사

총보도수

보도주제

후보자 기본정보

정책/공약

후보자 자질

공천 관련

선거전략

선거판세/여론조사

후보동정

선거법

시민사회동향

기타

합계

KBS창원

17

5

2

 

3

2

5

4

 

1

 

22

22.7%

9.1%

 

13.6%

9.1%

22.7%

18.2%

 

4.5%

 

MBC경남

18

 

5

 

4

3

3

3

3

3

2

26

 

19.2%

 

15.4%

11.5%

11.5%

11.5%

11.5%

11.5%

7.7%

KNN

13

3

2

1

4

1

2

2

1

1

 

17

17.6%

11.8%

5.9%

23.5%

5.9%

11.8%

11.8%

5.9%

5.9%

 

합계

48

8

9

1

11

6

10

9

4

5

2

65

12.3%

13.8%

1.5%

16.9%

9.2%

15.4%

13.8%

6.2%

7.7%

3.1%

 

 

후보자 기본정보 및 정책, 판세, 동정 기사 골고루 분포

보도주제를 살펴보았을 때 공천관련 기사가 16.9%로 2차 모니터 27.6%에서 10.3%줄었다. 후보자 기본정보가 12.3%로 2차 모니터 12.1%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였지만 확인된 보도를 모니터한 결과 지역구별로 전직 정도만 기술되었고 일명 ‘경마 중계식’으로 보도되었다. 선거판세 보도와 정책/공약 보도는 15.4%, 13.7%로 2차 모니터와 비슷한 양산이다.

 

20200402_094925.png

 

<그림2> KNN부산경남 3월 27일

 

 

후보자 자질에 관한 보도(1.5%)는 여전히 낮은 비중을 보인다. 단순한 후보자 기본정보에 대한 보도로 심층적인 기사가 부족했다. 선거법에 대한 보도는 6.2%로 낮았다. KNN <투표용지 50cm 넘어, 20년 만의 수개표>(3월 27일) 기사를 보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투표용지가 늘어났다는 내용은 보이지만 이 제도가 선거판세에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며 선거법에 대한 소개라고 보기도 어려웠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법이 개정이 되며 양대정당은 비례정당을 만들었고 선관위에서도 합법적이라고 넘어갔으며 이 제도는 정당이 투표율에 비해 의석수가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정된 선거법이지만 예상치 못한 위성정당 창당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로 인해 다양한 정치참여를 위한 민주주의 실현과는 거리가 멀어졌으며 유권자에게는 의문투성이로 변한 것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이번 총선모니터기간 경남지역방송 뉴스프로그램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표6> 경남 지역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정당 언급(3/21-3/27)(합계)

언론사

총보도수

정당별 언급량

더불어

민주당

미래

통합당

정의당

민중당

민생당

우리공화당

국가혁명

배당금당

무소속

기타

합계

KBS창원

17

8

10

5

3

2

 

4

4

1

37

21.6%

27.0%

13.5%

8.1%

5.4%

 

10.8%

10.8%

2.7%

MBC경남

18

9

11

5

5

3

1

1

2

 

37

24.3%

29.7%

13.5%

13.5%

8.1%

2.7%

2.7%

5.4%

 

KNN

13

9

9

2

 

1

 

1

2

 

24

37.5%

37.5%

8.3%

 

4.2%

 

4.2%

8.3%

 

합계

48

26

30

12

8

6

1

6

8

1

98

26.5%

30.6%

12.2%

8.2%

6.1%

1.0%

6.1%

8.2%

1.0%

 

 

 

정당 언급 비중을 살펴보면 미래통합당 30건(30.6%), 더불어민주당 26건(26.5%)으로 가장 많은 후보자를 내어놓은 양대정장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정의당과 민중당은 민생당과 우리공화당에 비해 많은 언급이 있었다. 진보진영의 단일화 문제에 대한 내용이 후보등록 마지막까지 자주 언급되었고 창원성산의 경우 두산중공업 경영위기와 관련된 의견들을 정의당과 민중당에서 많이 반영하였다. 무소속 후보로 9명이 등장했으며 8번 언급되었다. 또한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서 김태호 후보의 등장으로 무소속 후보의 꾀 높은 언급비중을 차지하였다. 

 

 

 

 

<표7> 경남 지역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유익보도(3/21-3/27)(중복)

언론사

총보도수

유익보도

정책제공

정책/후보 비교평가

사실검증

신진후보/

군소정당 보도

시민사회 여론/운동 소개

선거법 관련

시민질의 논평

시민참여방법 소개

합계

KBS창원

17

5

4

1

1

1

3

1

1

17

29.4%

23.5%

5.9%

5.9%

5.9%

17.6%

5.9%

5.9%

100.0%

MBC경남

18

7

3

1

 

1

4

1

3

20

38.9%

16.7%

5.6%

 

5.6%

22.2%

5.6%

16.7%

111.1%

KNN

13

3

3

1

1

2

1

1

1

13

23.1%

23.1%

7.7%

7.7%

15.4%

7.7%

7.7%

7.7%

100.0%

합계

48

15

10

3

2

4

8

3

5

50

31.3%

20.8%

6.3%

4.2%

8.3%

16.7%

6.3%

10.4%

104.2%

 

<표8> 경남 지역 방송 3사 저녁종합뉴스 4.15총선 관련 유해보도(3/21-3/27)(중복)

 

언론사

총보도수

유해보도

경마중계식 보도

가십/

이벤트성 보도

양대 정당중심 보도

정치혐오성 보도

일방 중계보도

양방/다방 단순 동시 나열

전투형

보도

지역/

연고주의 보도

익명보도

따옴표 보도

오보여부

합계

KBS창원

17

5

 

 

2

 

 

1

1

 

 

 

9

29.4%

 

 

11.8%

 

 

5.9%

5.9%

 

 

 

52.9%

MBC경남

18

1

 

 

3

 

 

 

 

 

2

 

6

5.6%

 

 

16.7%

 

 

 

 

 

11.1%

 

33.3%

KNN

13

 

 

5

5

 

 

1

3

 

 

 

14

 

 

38.5%

38.5%

 

 

7.7%

23.1%

 

 

 

107.7%

합계

48

6

 

5

10

 

 

2

4

 

2

 

29

12.5%

 

10.4%

20.8%

 

 

4.2%

8.3%

 

4.2%

 

60.4%

 

 

지난주보다 유익기사 크게 늘어

유익보도와 유해보도를 살펴보았다. 지난 2차 모니터에서 유익보도는 전체 기사 중 비중이 82.5%, 유해보도는 87.5%였으나, 이번 3차 모니터는 유익보도 104.2%, 유해보도는 60.4%로 유익보도는 약 20% 증가했고 유해보도는 약 30% 감소하였다.

 

 

유익보도에서 정책제공 보도는 15건(31.3%), 정책/후보 비교평가 보도는 10건(20.8%)로 정책에 대한 내용과 후보자의 비교평가 보도가 증가하였다. 선거법과 관련된 내용은 8건(16.7%)으로 자주 등장하였으나 신진후보/군소정당 소개와 사실검증, 시민질의 논평에 대한 내용이 부족했다. 후보자들의 구체적 공약과 정책이 발표되었고 그에 따른 정보제공과 비교평가 보도도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사실검증이나 유권자의 논평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중계식 기사, 지난주보다 반으로 줄어

유해보도는 지난 2차 모니터에 비해 개선되었다. 정치혐오성 보도가 10건(20.8%)으로 가장 높았고, 경마중계식 보도 5건(12.5%), 양대정당중심 보도는 5건(10.4%)으로 나타났다. 공천문제 끝나고 여론조사보도가 증가함에 따라 중계식보도가 늘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결과는 반대였다.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판세가 드러나면서 대결구도를 만들고 유권자에게 정치혐오를 조장할 수 있는 기사가 많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경마중계식 보도는 2차 모니터 11건(27.5%)에서 이번 3차 모니터 6건(12.5%)으로 많이 개선되었다. KNN이 보도수 기준 유해보도 비중 107.7%로 가장 높았으며 양대정당 중심의 보도가 5건(38.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진후보나 군소정당의 소개가 1건(7.7%)인 것으로 보아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양당간의 대결구도에 집중된 보도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