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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신문보도, 조선일보의 노골적 선거컨설팅 칼럼
등록 2017.05.01 17:49
조회 264

2017년 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선거 시기에 한해서 신문과 방송보도를 대상으로 이주의 나쁜 보도 1위~3위를 선정 발표합니다. 선정위원으로는 민주언론시민연합 모니터 활동가와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위원이 함께 했습니다.

 

단독 1위 : ‘좌파 막으려면 합쳐라’ 노골적 선거컨설팅 나선 조선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보수는 왜 단일화 못 하나>(4/25 김대중 고문 https://goo.gl/6lBIY4)
조선일보 <동서남북/3당 연대가 안 되는 이유>(4/24 이동훈 정치부 차장 https://goo.gl/6wEA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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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파 집권을 막기 위해 보수 단일화가 필요하다 주장한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4/25)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한 동안 자취를 감췄던 ‘3당 연대’ ‘보수 단일화’ 요구가, 안철수 후보 지지율 하향세와 함께 또 다시 조선일보 지면에 등장했다. 


먼저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은 <김대중 칼럼/보수는 왜 단일화 못 하나>(4/25)에서 아예 부제를 <보수 후보들, 승산 없는데도 “이념과 노선 다르다”며 완주 고집하고 연대도 거부>, <그러나 정치는 민심 얻는 일>, <“연대하라” 요구에 부응해 보수세력 복원 나서야> 등으로 뽑고, “보수가 합치는 것은 해볼 가치가 있다” “이것을 위해 양당의 리더들이 막후에서 만나야 한다”는 주장을 쏟아냈다. 그리고는 그 명분으로 “목표는 1차적으로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겠지만 2차적으로는 좌파의 집권을 막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제시했다.


조선일보는 <동서남북/3당 연대가 안 되는 이유>(4/24)에서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의 의원들을 향해 “3당 연대의 가장 큰 장애물은 다름 아닌 3당 의원들” “보수 논객들이 ‘국민의당과 연대해 좌파 정권만은 막아야 한다’고 외쳐도 의원들에겐 후순위”라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선거를 앞두고 연대를 논하는 것 자체를 무작정 문제 삼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 대선이 박근혜 정권에 대한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민심이 만들어낸 촛불 대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직 ‘좌파 정권’을 막기 위해 친박 정당을 포함한 3당 연대가 이루어져야한다 주장하는 것은, 민심을 거스르고 야합을 종용하는 염치없는 선거 개입 행태일 뿐이다. 

 

심사위원 한 마디 
“대놓고 선거개입, 논설위원인지 선거참모인지…”
“민주당 없으면 칼럼을 못 쓸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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