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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마필관리사 죽음은 ‘외면’ 농성 천막 철거는 ‘환영’
등록 2017.08.03 17:22
조회 201

1. 마필관리사 죽음, 한겨레․한국일보만 보도
1일 부산경마장 소속 마필관리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5월 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마필관리사 1명의 자살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여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잇따른 마필관리사들의 죽음에 2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조노조 회원, 마필관리사의 유가족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마필관리사 죽음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한국마사회의 경영진 퇴진 및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영진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의 죽음이 다단계 고용구조로 인한 착취에 기인한 것이라 판단한 것입니다. 관련 보도를 지면에 내놓은 곳은 한겨레와 한국일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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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필관리사 사망 사건 관련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2. 종로구청 정부청사 앞 천막철거 행정대집행에 ‘아직 많이 남았다’는 조선
2일 서울 종로구가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 민주노총 공동투쟁위원회 농성 천막 2곳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했습니다. 공투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정리해고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3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진행해 왔습니다. 


3일 농성 천막 철거 관련 보도를 내놓은 곳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뿐인데요. 이 중 동아일보는 <정부서울청사 앞 농성 천막 철거>라는 제목의 사진기사로 철거가 진행되었다는 사실만을 전달했습니다. 반면 조선일보는 1면 <팔면봉>(8/3 https://goo.gl/PJerxP)에서는 “서울 광화문 청와대 주변 불법 천막 5개 철거. 11개 남아. 불법에도 등급이 있나요?”라며 비아냥댔고, 12면의 <철거 단속 피해 옮겨다니는 민노총의 ‘메뚜기 천막’>(8/3 이슬비 기자 https://goo.gl/WQ5y3Z)에서는 ‘아직 남은 불법 천막이 많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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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청 정부청사 앞 천막철거 행정대집행 관련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3. 학교비정규직 내년부터 ‘최저임금 1만원’, 동아․중앙 미보도
2일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에 적용할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원으로 인상하고, 상시·지속업무를 하는 학교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습니다.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이를 지면에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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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비정규직 고용안정·처우개선 정책 방향 발표 관련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4. 재단 비리 서남대 폐교 수순, 중앙만 미보도
2일 교육부가 재단 비리로 위기를 겪어온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 계획서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남대는 폐교 수순을 밟게 될 예정인데요. 일각에서는 상황을 악화시킨 교육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과 폐교 피해가 학생과 교직원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를 지면에 내놓지 않은 것은 중앙일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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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학원 정상화 계획서 불수용 관련 보도 유무 ⓒ민주언론시민연합


* 모니터 기간과 대상 : 2017년 8월 3일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신문 지면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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