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모니터_
‘프리랜서 방송 노동자 갑질’ 논란, 7개 방송사 모두 ‘침묵’
등록 2018.01.12 16:15
조회 1534

1. 프리랜서 방송 노동자 갑질, 방송사 모두 미보도
한겨레21을 통해 주요 방송사들이 프리랜서 방송 노동자들의 임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해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기사가 나온 이후에는 사례로 언급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의 PD가 촬영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제보 사실을 추궁하고, 이러한 급여 지급이 관행이기에 문제가 없다는 궤변을 펼친 사실까지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7개 방송사는 저녁종합뉴스는커녕 그 외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이 사안을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온라인 송고용 기사라도 내놓은 곳은 MBC와 MBN정도입니다. 7개 방송사로 국한하지 않고 전체 방송사 방송, 온라인 송고용 기사로 범주를 넓혀봐도 YTN 정도가 추가될 뿐입니다.


MBC의 경우 이날 뉴스데스크에서 직장 갑질 문제를 주제로 한 <‘직장 갑질’ 행동으로 맞선다>(1/11 https://goo.gl/m3AVAo) 보도를 소개했는데요. 대형학원, 유명 고속버스 회사, 병원 등의 갑질 사례는 언급하면서도 정작 방송사 내 프리랜서 방송 노동자들이 당한 갑질 사례는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자사 혹은 방송계의 치부가 될 수 있는 이런 이슈에 매번 침묵한다면, ‘보도에 성역은 없다’는 주장도, ‘변화할 것’이라는 약속도 모두 공허한 구호로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KBS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보도량

0

0

0

0

0

0

0

보도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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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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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서 방송 노동자들에 대한 갑질 문제 관련 보도 양상(1/11) Ⓒ민주언론시민연합

 

 

2.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 불구속 기소, MBC․SBS․JTBC 보도
검찰이 김장겸, 안광한 전 사장과 권재홍, 백종문 전 부사장 등 MBC 전 경영진 4명을 노동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김장겸·안광한 두 전직 사장의 경우 “수사 기간 내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관련자들과의 말맞추기를 시도”한 인물임에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관련 소식을 저녁종합뉴스를 통해 전한 것은 MBC, SBS, JTBC입니다. 다만 모두 단신으로, 검찰의 불구속 기소 결정의 문제점을 짚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KBS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보도량

0

1

1

1

0

0

0

보도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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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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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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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

00: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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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겸 등 MBC 전 경영진 불구속 기소 관련 보도 양상(1/11) Ⓒ민주언론시민연합

 

 

3.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 노사 합의, KBS․JTBC 보도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와 한국노총·민주노총 양대 노조는 정부의 과태료 최종의견 진술 기한인 11일, 자회사를 통해 제조기사들을 고용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제빵노동자 5378명에 대해 직접고용 시정지시를 내린 지 4개월만에 이뤄진 합의입니다. 관련 소식은 KBS와 JTBC가 단신으로 전했습니다.

 

 

KBS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보도량

1

0

0

1

0

0

0

보도순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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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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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길이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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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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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 노사 합의 관련 보도 양상(1/11) Ⓒ민주언론시민연합

 

* 모니터 기간과 대상 : 2018년 1월 11일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JTBC <뉴스룸>(1,2부), TV조선<종합뉴스9>(평일)/<종합뉴스7>(주말), 채널A <뉴스A>, MBN <뉴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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