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도_
미래한국당에 독립운동의 정통성이 있다고?
등록 2020.04.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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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주차 종편 시사프로그램 ‘말말말’

 

1. 미래한국당 윤주경 공천에 독립운동의 정통성이 있다는 채널A

채널A <정치데스크>(3/24)에 출연한 이경수 글로벌 리더십연구소장은 여야의 비례대표 공천을 평가하면서 본질에서 벗어난 논리, 부정확한 사실관계, 보수야당에 유리한 이중잣대로 일관했습니다. 이경수 씨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종걸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미래한국당의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 관장은 비례대표 1번에 배정된 것을 두고 미래한국당에 독립운동의 정통성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습니다.

 

이경수 글로벌리더십연구소장 : 한 가지만 잠깐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는 독립운동가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이종걸 의원이거든요. 이종걸 의원은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이회영이라고 하는 유명한 독립운동가의 손자고 초대 부통령을 지냈던 이시영 씨가 작은할아버지 되는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죠. 그런 분이 비문이라고 하는 그 이유 때문에 공천에서 물론 경선을 통했습니다마는 탈락했어요. 그런 반면에 자유한국당에서 1번 윤봉길 의사 손녀이신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을 1번에 세운 것은 대단한 의미를 갖는다. 그 한 가지만으로도 이번 선거가 어디가 더 정통성이 있는지 잘 말해 주고 있다 저는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단편적인 사실관계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평가하는 것은 한심한 일입니다. 후손의 공천 탈락 여부가 독립운동가의 ‘독립운동의 정통성’과 연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이미 국회의원 5선을 지닌 인물로 이경수 씨 스스로도 말하듯 이번 총선에서는 경선에서 경쟁후보에게 밀린 것이지 여당이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따져 탈락시킨 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경선 패배 후 이종걸 의원은 “경선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여서 성찰과 반성의 계기로 삼겠다”며 겸허히 승복했습니다. 이경수 씨의 논리대로라면 이종걸 의원이 이미 5선이나 지났다는 사실이야말로 여당의 ‘독립운동 정통성’을 증명하는 것 아닐까요?

 

윤주경 후보를 공천한 미래한국당에 독립운동 정통성이 있다는 주장 역시 허탈한 수준입니다. 독립유공자 및 그 후손들로 구성된 광복회는 윤주경 후보의 공천을 오히려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미디어오늘 <광복회장, 미래당행 윤주경에 “윤봉길 의사 정신 어긋나”>(3/24)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은 “누구나 정치적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미래한국당은 멀리 가지 않더라도 현재 정당(미래통합당)이 집권했을 때 친일을 미화하는 역사교과서를 만들려고 했던 정당”, “이 정당에서 공천을 받은 사람 상당수가 과거 친일 교과서에 찬동했고, 건국절을 제정하려고 하면서 독립운동 정신을 지웠다”, “적어도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그런 정당에 몸을 담겠다면 그런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선언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한 사람을 영입함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정당의 이념과 행동에 녹아 있어야 함을 이경수 씨가 깨닫길 바랍니다.

 

2. 더불어민주당은 ‘일제 강제징용’, ‘탈원전’ 이용하기만 했다?

앞서 살펴봤듯이 부실한 근거로 미래한국당‧미래통합당을 치켜세운 채널A <정치데스크>(3/24)의 이경수 글로벌 리더십연구소장은 여당에게는 일방적 비난을 가했습니다.

 

이경수 글로벌 리더십연구소장 : 지금 이제 가자평화인권당은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모임이고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활동을 많이 하셨던 분인 것 같고요. 환경당은 탈원전 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당이에요. 그러니까 이제 이미 벌써 강제징용 피해자, 탈원전 이거는 민주당에서 입장에서 볼 때는 그 의지에서 벗어난 의제들이라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한물 간 의제다. 거기에 대신에 지금 비례 둘 받은 기본소득당 저건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이 만든 당이고요. 시대전환도 이제 시민단체인데 저 두 당의 공통점이 뭐냐 하면 바로 저기 기본소득 주자는 당이에요. 주장하는 당이에요, 저 두 당이 전부다. 그러니까 지금 코로나 사태에서 가장 의제에 맞는 게 기본소득 주자라고 하는 그 의제에 맞기 때문에 저 두 당을 준 것뿐이에요. 그러니까 앞의 두 당. 두 당은요 전부 다 이제 민주당에서 어떻게 보면 철저하게 이용당한 거죠.

특히 평화인권당 강제징용 피해자들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민주당 쪽에서도 예전에 죽창을 들자, 반일감정할 때나 그때나 필요한 거지 지금은 전혀 필요 없다. 그러니까 철저하게 이용만 당했다. 저는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걸 몰랐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저는 상당히 좀 의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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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시민당 비례공천에 대해 황당한 주장을 하는 이경수 씨 채널A <정치데스크>(3/24)

 

더불어시민당 공천에서 배제된 가자평화인권당과 가자환경당이 실제로 거세게 반발하며 대여 투쟁까지 예고했기 때문에 ‘공천 갈등’의 문제로 이를 다룰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일제 강제징용과 탈원전 의제를 이용하기만 했다’는 이경수 씨의 비판은 본질을 벗어났고 사실에 부합하지도 않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명단을 보면 비례대표 후보 7번에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님들과 함께 활동하는 단체인 정의기억연대의 윤미향 이사장, 9번에는 오랫동안 탈핵 및 환경운동 분야에서 활약한 에너지전환포럼의 양이원영 사무처장이 배정되어 일제 전쟁범죄 및 탈원전 의제를 당선권에 올려놨습니다.

 

일제 강제징용 관련 정당인 가자평화인권당이 배제된 것은 사실이나 더불어시민당이 “검증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1석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합의를 받고 다 녹취도 했다”고 반박한만큼, 검증 과정이 어땠는지, 가자평화인권당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최소한 알려줘야 합니다. 또한 더불어시민당 공천 논란으로 여당을 비판하고자 했다면 비례 표를 의식해 성급하게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 문제, 뒤늦게 여러 논란이 드러난 가자평화인권당, 가자환경당에 검증이 부족했음을 조명했어야 합니다.

 

뒤늦게 드러난 검증 부족, 채널A 출연자는 번지수 잘못 짚었다

3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뒤늦게 비례연합정당 ‘시민을위하여’에 참여해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하면서 이때부터 비례 의석을 노린 성급한 행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가자평화인권당과 가자환경당은 엄밀한 검증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려웠고 여러 논란을 안고 있었죠.

 

경향신문 <‘가자환경당’과 손잡은 민주당의 ‘환경 민낯’>(3/22)에 따르면 가자환경당은 “우리나라의 환경 관련 정당 중 세계기후환경정당회의에 멤버십을 가진 유일한 정당”이라 소개되었으나 “국내 대부분의 환경단체들이 소속된 한국환경회의”는 가자환경당을 알지 못하며 ‘세계기후환경정당회의’라는 협의체가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가자환경당의 10대 공약을 살펴보면, 기후변화와 관련이 없거나 구체적이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비판도 있었죠. 가자환경당 권기재 대표는 과거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기도 합니다. 가자평화인권당 이정희 대표(전 통합진보당 대표와 동명이인)는 환단고기를 신봉하는 기고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문 부호가 붙기도 했습니다.

 

채널A의 이경수 씨는 이렇게 명백히 드러난 쟁점은 덮어둔 채 ‘여당이 강제징용과 탈원전 의제를 이용만 했다’는 네거티브로 비약한 겁니다. 이를 근거로 공천에 포함된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에 대해서는 여당이 ‘코로나19 기본소득’이라는 의제에 끼워 맞춘 것처럼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는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을 선거에 악용한 프레임입니다. 두 소수정당은 코로나19와 관련 없이 “모든 국민에 매월 60만 원 기본소득”이라는 복지정책을 내세워 왔습니다.

 

3. 확인되지도 않은 ‘짝퉁 친문’ 발언 사실처럼 전한 장성철 씨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연구소장은 YTN <뉴스나이트>(3/26)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정 후보가 열린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한 듯 설명했습니다. 장 씨는 “고민정 전 대변인이 ‘우리 최강욱, 김의겸 선배님들 아름다운 뒷모습을 좀 보여달라. 열린민주당으로 출마하지 말아달라. 열린민주당은 짝퉁 친문 세력이다’ 이런 식으로까지 공격을 한 상황”이라며 고 후보가 “짝퉁 친문”이라는 단어로 열린민주당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최영주 씨는 “짝퉁이라고까지 표현을 했군요”라며 장 씨의 발언을 그대로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장 씨는 다음날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3/27)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대결구도를 설명하며 “짝퉁 친문”이라는 용어를 재차 사용했습니다.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연구소장 : 더불어민주당은 상당히 급하죠. 왜냐하면 본인들은 지금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40% 내외의 정당 지지율을 받으면 ‘비례위성정당에서 대략 20번까지 비례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서 본인들은 11번부터 20번까지 자당 출신의 비례후보들을 배치를 했는데. 열린민주당이 아까 여론조사 봤지만 10% 넘게 가져가잖아요. 그러면 자칫 잘못하면 본인들이 보낸 후보들이 대략 6명, 7명은 당선 안 될 수도 있는 위기감에 봉착한 거죠.

 

진행자 김진 : 이 숫자대로라면. 가정입니다마는.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연구소장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는 열린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짝퉁 친문이다’라고까지 공격을 하고 있어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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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 발언 왜곡한 장성철 씨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3/27)

 

그러나 고민정 후보가 “짝퉁 친문”이라는 용어를 썼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고 후보가 열린민주당의 김의겸, 최강욱 후보에 대해 입장을 밝힌 중앙일보 <고민정, ‘어제의 청 동지’ 최강욱‧김의겸에 출마 자제 요청>(3/26)에서는 “모두 다 제 선배들이고, 제가 믿고 따라던 정말 소중한 분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힘들 때일수록 하나 된 힘을 보여주셨으면 한다”, “어쨌든 후배는 선배의 길을 따라가게 돼 있는데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주시면, 더 큰 박수도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간곡한 당부와 부탁을 드린다”는 발언만 있을 뿐 “짝퉁 친문”이라는 용어는 등장하지도 않았으며 장 씨가 말한 ‘공격’보다는 부탁에 가까웠습니다.

 

다른 매체에서도 고민정 후보가 ‘짝퉁친문’을 거론하며 열린민주당을 비판했다는 보도는 없습니다. 오직 딱 하나, 극우 성향의 뉴데일리 <다급했나? 고민정마저…“짝퉁 친문” 열린민주당 비판>(3/26 전경웅 기자)에서만 그런 보도를 했습니다. 뉴데일리는 따옴표까지 이용해 “짝퉁 친문”을 제목에 표기했지만 정작 기사 본문에서는 해당 발언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는 전문가로 출연중인 장성철 씨가 오로지 극우매체에서만 나온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그대로 방송에서 말했음을 의미합니다. 보도나 시사 프로그램에 있어 사실관계 확인은 기본이자 필수입니다. YTN과 채널A는 기본조차 갖춰지지 않은 출연자에 의존하고 있음을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4. 조선일보 독자도 비판한 ‘진중권 SNS 받아쓰기’, 채널A는 한다

지난 3월 22일 열린민주당의 주진형 후보가 스스로 음주운전 이력을 밝히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를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SNS를 통해 “조국이 기준을 흐다다하게 끌어 내려놔서, 아마 n번방 출입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 당에서 공천 받는데 아무 지장 없을 겁니다”, “딱 한 번이면 ‘실수’가 아니라 ‘초범’이라 부르는 거다. 요즘 언어가 너무 혼란스러워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소위 ‘조국 사태’ 이후 여권에 강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진중권 전 교수의 SNS글이나 발언을 많은 언론이 받아쓰며 애용하고 있는데요. 집단 성착취물 거래 사건을 정치에 끌어들여 본질을 흐릴 수 있는 이번 SNS 게시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종편도 빠지지 않았는데요.

 

채널A <뉴스TOP10>(3/24)는 진 전 교수의 SNS 게시글을 비판 없이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진행자 김종석 : 장예찬 평론가님, 준비된 시간이 한 20초 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진중권 전 교수도 이 논란에 대해서 N번방 사건을 거론했어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N번방 출입하는 것 정도로 사회적 지탄이 큰 범죄가 아니면 열린민주당에서는 웬만한 범죄 경력이 있어도 공천 받는 데 지정이 없을 거라면서 아프게 꼬집었고요. 딱 한 번의 음주운전이기 때문에 실수라고 지금 손혜원 의원도 말하고 있는데 한 번의 범죄는 실수가 아니라 초범이라면서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야가 도덕적 기준을 점점 낮추게 되면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더 싸늘하게 식는다는 점에서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에서 이 부분은 더 강한 비판을 가해야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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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교수 발언 그대로 인용한 채널A <뉴스TOP10>(3/24)

 

일부 보수언론이 진 전 교수의 SNS 게시글 중 필요한 내용만을 전달하는 문제는 이미 지적된 바 있습니다. 미디어스 <“진중권 SNS 중계, 조선일보 입맛에 맞을지 모르지만”>(2/14)에 따르면 조선일보 독자권익보호위원회도 “진 전 교수가 SNS에 올린 글을 실시간 중계하듯 그대로 퍼다가 신문에 옮기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다. 진보 진영 논객이 진보 쪽을 비판하니까 조선일보 입맛에 맞을지 모르지만, 품격 있는 취재 행태는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른바 ‘진중권 SNS 중계식 보도’는 비판적인 사고가 결여되어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언론은 특정인의 발언이나 주장을 단순히 전달하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언론의 기본인 비판적 사고의 과정이 생략될 경우 문제발언을 확대 재생산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채널A <뉴스TOP10>는 진행자 김종석 씨부터 “진중권 전 교수도 이 논란에 대해서 N번방 사건을 거론했어요”라며 그런 무분별한 받아쓰기를 방치 또는 독려했을 뿐입니다. 정치적 논란을 다루는데 몰두하며 언론의 기본을 잊은 것입니다.

 

* 민언련 종편 모니터 보고서는 출연자 호칭을 처음에만 직책으로, 이후에는 ○○○ 씨로 통일했습니다.

* 모니터 대상 : 2020년 3월 23~27일 TV조선 <보도본부핫라인><신통방통><이것이정치다>,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뉴스TOP10><정치데스크>, MBN <뉴스와이드><아침&매일경제>

 

*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가 시민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올바른 선거 보도 문화를 위한 길에 함께 하세요. 링크를 통해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uz.so/aatw

 

* 부적절한 선거 보도나 방송을 제보해주세요. 2020총선미디어연대가 확인하여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링크를 통해 제보를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uz.so/aatx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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