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한국일보·KBS제주, 5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등록 2024.05.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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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KBS제주, 5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한국일보, 세월호 피해자부터 가해자까지 10년 간 심층추적

KBS제주, 4·3 군경주둔지 교내폭발 어린이 피해 발굴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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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세월호10주기특집 ‘산 자들의 10년’, KBS제주 4·3폭발사고 최초 보고서 <장난감의 비극> 보도이미지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24년 5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한국일보 세월호 10주기 특집 ‘산 자들의 10년’, KBS제주 4·3폭발사고 최초 보고서 <장난감의 비극>을 선정했다.

 

한국일보는 10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피해자와 진실을 밝히려 한 이들뿐만 아니라 가해자와 진실을 숨기려 한 이들까지 관련자 93명을 인터뷰하고, 수사·재판·세월호조사위원회 등 각종 기록물과 회고록까지 분석해 10년간을 추적했다. 소설작법을 비롯해 영상과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 다양한 접근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으며, 댓글창 닫기로 2차 가해를 막았다. 여러 시각으로 세월호 참사로 안게 된 상처를 조명하면서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길을 조목조목 짚으며 대안을 모색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KBS제주 4·3폭발사고 최초 보고서 <장난감의 비극>은 제주4·3 당시 군경 토벌대가 방치한 폭발물로 피해를 입은 사연을 추적해 진상을 밝혀내고 사건을 공론화했다. 안전하게 교육받을 학교에서 희생된 어린이들의 문제를 다시금 환기하고, 역사와 언론이 조명하지 못한 군경 주둔지역 초등학교 폭발사고를 제주4·3과 연관성 속에서 입증했다. 피해자와 주변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아직도 진행형인 제주4·3의 참혹성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정부의 진상조사에 이어 어린이 2명이 첫 희생자로 인정되는데 기여했다. 국가폭력 사건에 대한 책임 있는 진상규명이 희생의 역사를 어루만질 수 있다고 강조한 메시지도 뜻깊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은 5월 29일(수) 오후2시, 민언련 교육관(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에서 열린다. 2014년 6월 시작된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은 시민 관점에서 좋은 보도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자본과 권력의 입장을 대변한 보도가 많은 언론환경 속에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보도를 선정한다. 등록된 언론사 보도는 모두 추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민언련 자체추천뿐 아니라 언론인과 시민의 추천도 받는다. 문의는 전화 02-392-0181, 이메일 ccdm1984@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작

구분

보도(프로그램)

2024년 5월

한국일보 세월호 10주기 특집 ‘산 자들의 10년’

KBS제주 4·3폭발사고 최초 보고서 <장난감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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