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도_
[네이버뉴스 2월 넷째주] 더불어민주당 공천보도 국민의힘보다 2.5배 많고 선거보도 3건 중 1건이 민주당 ‘공천 논란’ 쏠림
등록 2024.03.0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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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총선미디어감시단’은 포털의 총선보도 모니터 보고서를 매주 화요일 발간합니다. 포털모니터 보고서는 뉴스 유통과 소비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네이버 ‘언론사편집’ 뉴스를 웹크롤링 방식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작성합니다. 네이버를 통해 유통 소비되는 포털뉴스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총선보도를 감시하고 공정한 선거보도를 견인하고자 합니다. 선거보도에 관심 있는 전문가, 단체, 시민, 언론의 참여를 독려하고 집단지성에 바탕한 선거보도 감시를 위해 한 주간 수집한 데이터를 모두 공개합니다(첨부 파일 참조). 시민과 함께하는 민언련 2024 총선보도 모니터링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1. 요약

① 더불어민주당 공천보도가 국민의힘보다 2.5배가량 많으며 쏠림현상 지속

② 선거보도 3건 중 1건이 민주당 ‘공천 논란’으로 부정적 이슈 비중 높음

③ 국민의힘 공천보도는 ‘공천 결과’ 단일 이슈로써 대부분 단순중계 방식임

④ 더불어민주당에 가장 부정적 이슈인 ‘반발 탈당’은 TV조선이 가장 많아

⑤ KBS는 선거-정당 보도량이 MBC, SBS보다 여전히 적어 총선회피 경향 지속

 

2.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o 수집기간 : 2024년 2월 29일(월)~2024년 3월 2일(금)

o 수집대상 : 네이버 뉴스콘텐츠제휴 28개 언론사

o 수집방법 : 언론사 편집판 6개 기사(줄뉴스 4, 사진기사 2)를 1시간 간격으로 수집

o 수집결과 : 28개 언론사 X 6개 기사 X 24시간 X 5일 = 20,160건

o 분석대상 : 중복 기사 제외 6,020건 기사 중 ‘선거-정당’ 관련 기사 1,826건(30.3%)

o 분석방법 : LDA토픽모델링분석, 개체명키워드분석

 

3. 주요 이슈

1) 총선보도 3건 중 1건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논란'

- 더불어민주당 공천보도 쏠림 현상 지속 및 심화됨. 2월 셋째 주 더불어민주당 공천 관련 기사는 459건으로 전체 총선보도의 25.12%를 차지했으나 이번 주엔 527건으로 3.74%포인트 증가함. 더불어민주당 공천보도가 국민의힘 공천보도에 비해 2.5배가량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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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공천 보도건수 변화 ©민주언론시민연합

 

2) 더불어민주당 공천보도, 노출시간 보도건수 앞질러

- 더불어민주당 공천 관련 기사의 노출시간은 보도건수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함. 노출시간은 언론사가 포털에 기사를 얼마나 이용자에게 노출하고 있는지를 측정한 것으로 노출시간이 길수록 해당 기사가 더 많은 이용자에게 자주 인지되고 프레임이 인식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볼 수 있음. 이번 한 주간 더불어민주당 공천 관련 보도는 1,642시간으로 전체 총선보도 노출시간의 27.93%를 차지함. 지난 주 1,392시간(23.93%)에 비해 4%포인트 증가함.

 

3)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 프레임

- 더불어민주당 공천 관련 이슈가 ‘공천 결과’, ‘지도부 비판’, ‘임종석 탈락’, ‘반발 탈당’ 등 4개나 추출되면서 가장 큰 이슈로 나타남. 이를 합치면 전체 총선보도의 28.86%(527건)를 차지함. ‘공천 결과’를 제외한 3개 이슈는 더불어민주당에 부정적 이슈임. 공천 관련해 ‘지도부 비판’, ‘임종석 탈락’, ‘반발 탈당’ 등 뉴스 이용자들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문제가 있다는 ‘공천 파동’ 프레임으로 인식할 수 있음. 이런 공천 파동과 관련한 기사의 노출시간만 합치더라도 전체 총선보도의 19.23%(351건), 노출시간의 8.83%(1,107시간)를 차지함.

- 공천 이슈와 별개로 이재명 대표의 백현동 의혹, 김혜경 여사의 법카 의혹, 전당대회 돈봉투 등 ‘더불어민주당-이재명 수사-재판’ 이슈와 같은 부정적 보도를 이어나감. 해당 이슈는 전체 총선보도의 4.00%(73건), 노출시간의 3.73%(219시간)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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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별 기사 건수와 노출 시간(합) 비교 그래프 ©민주언론시민연합

 

4) 국민의힘 공천 결과 단순중계 방식

- 국민의힘 공천은 ‘공천 결과’ 단일 이슈로 등장함. 보도건수로 11.88%(217건), 노출시간으로 12.66%(744시간)를 차지함. 국민의힘 공천은 단순 정보전달 보도가 대부분임.

- 한동훈 비대위원장 관련해 ‘한동훈 재명당 비판’, ‘한동훈-김영주 회동’, ‘한동훈-이재명 TV토론’ 등 3개 이슈 추출됨. 이들 이슈는 보도건수로 4.27%(78건), 노출시간으로 3.06%(180시간) 차지함.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발언과 활동에 언론이 주목함.

※ 재명당 :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을 빌려 ‘재명당’으로 언급하자 언론이 이를 받아쓰기하면서 이슈로 부상함.

- 이밖에 개혁신당 2.35%(43건), 조국혁신당 2.25%(41건), 새로운미래 1.26%(23건)를 차지함. 지난 주까지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이슈가 최상위권에 위치했지만, 이번 주 언론 관심 감소. 개혁신당과 결별한 이낙연의 새로운미래는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음.

 

5) 윤석열 대통령 총선용 활동 부각

-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해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 ‘대통령 민생토론회’, ‘대통령 육여사 생가 방문’ 등 3개 이슈 추출됨. 이를 합치면 보도건수로 4.27%(78건), 노출시간으로 4.15%(244시간) 차지함. 대통령 활동이 총선용이라는 비판이 지속됨.

 

6) 기타

- 선거보도에서 판세 관련 내용이 인물이나 공약보다 많음. ‘판세-여론조사’ 이슈는 3.01%(55건) 차지했지만. ‘인물’과 ‘공약’ 이슈는 각각 1%대 불과함.

- 선거 관련 국회 주요 사안으로 ‘선거구 획정’과 ‘쌍특검법 부결’이 주요 이슈로 나타남. 각각 이슈는 5.26%(96건)와 2.14%(39건)으로 상위권에 등장함.

- ‘의료대란’, ‘기상예보 선거운동 제소’, ‘북한 위협’ 등도 총선 관련 이슈로 등장함.

 

4. 언론사별 주요 이슈

 

1) 더불어민주당 ‘반발 탈당', TV조선 가장 많이 보도

- 공천 파동 프레임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가장 부정적인 이슈인 '반발 탈당'에 대해서는 TV조선이 가장 많이 보도함.

- '더불어민주당-이재명 수사-재판' 이슈와 관련된 이재명 대표의 백현동 의혹, 김혜경 여사의 법카 의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에 대한 수사 및 재판 보도도 TV조선, 조선일보, 채널 A 등이 주도함.

 

2) 동아일보, 채널A ‘국민의힘 공천 결과’ 보도 많아

- ‘국민의힘 공천 결과’ 이슈는 동아일보와 채널A가 상대적으로 많이 보도했고,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 이슈는 YTN, 경향신문, 조선일보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보도함.

- 부산일보도 국민의힘 공천 결과를 다른 언론에 비해 더 많이 보도하면서 부산 공천 결과가 이슈로 부각함. 이밖에도 각 당의 공천과 경선 결과를 실시간으로 자세히 보도함. 부산일보 등 지역언론도 해당 지역의 공천 결과를 집중 보도함.

 

3) KBS 총선회피 지속, 임종석 탈락과 지도부 비판 부각

- KBS는 이번 주에도 선거-정당 보도량 부족함. MBC, SBS의 보도건수가 86건, 62건인데 비해 KBS 보도건수는 50건에 불과함.

- 총선보도 회피 경향에도 지난 주 공천 관련해 가장 주목받은 인물인 임종석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임종석 탈락’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비판’ 이슈가 KBS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보도됨.

 

4) 한겨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비판

- 공천 탈락과 반발이 이어지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과 고민정 최고의원 사퇴 등 지도부 갈등이 많이 보도됨. 이와 관련된 '더불어민주당 임종석 탈락'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비판'에 대해 진보성향 한겨레도 공천 관련 비판을 자세히 전달함.

 

5) 오마이뉴스, 다양한 총선 이슈 비판

-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 '대통령 민생토론회', ‘쌍특검법 부결’ 이슈 등 정당 공천 이슈 외 총선에 직간접 연관성을 가진 이슈에 오마이뉴스가 다른 언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비판적 보도를 이어가고 있음. 경향신문은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와 ‘대통령 민생토론회’에 대해, MBC는 ‘쌍특검법 부결’ 관련 오마이뉴스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많은 비판적 보도를 함.

-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와 ‘대통령 민생토론회’ 이슈에 대해서는 외신을 인용해 대통령이 징용 대신 일본과의 미래만 언급했음을 강조함. 대통령의 군사 보호구역 해제 발언에 대해 안보를 희생하는 총선용이라며 비판함.

- ‘쌍특검법 부결’ 이슈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 저지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 재추진 발언을 전달함.

 

6) 기타

- ‘선거구 획정' 이슈는 전주MBC가 많이 보도함.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의원들이 선거구 감축 논의에 농성하면서 지역언론의 특별한 관심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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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별 이슈 보도 비교(기사 건수 합) ©민주언론시민연합

 

5. 인물, 기관, 지역 키워드 분석

 

1)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 프레임 속 이재명 집중

- 키워드 분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급된 보도건수(556건)가 1위를 기록하며 지난 주에 이어 가장 많이 거론됨. 특히. 공천 관련한 비판과 지도부 갈등에 대한 보도가 집중되면서 많이 등장하며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 프레임과 연관돼 나타남.

-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 프레임과 관련 임종석 전 의원은 공천 탈락으로 이번 주 언급량에서 3위를 기록함. 임 전 의원의 기자회견과 반발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지도부에 대한 비판도 함께 많이 보도됨. 또한 홍영표, 설훈, 김영주 의원도 공천 탈락이나 하위권 평가에 반발하면서 보도량 상위권에 등장함. 국민의힘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많이 언급됨.

 

2) 윤석열 대통령, 대언론 이벤트 행보 부각

- 윤석열 대통령(392건)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262건)보다 130건 더 많이 언론에 언급됨. 특히 윤 대통령은 삼일절 기념사 외에도 민생토론회,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 등 총선용 활동이라는 비판 속에서 끊임없이 이벤트 뉴스에 등장하고 있으나 의사증원, 쌍특검 부결과 같은 사회적 갈등 이슈에서는 부각되지 않음.

 

3) 공천 이슈에서 비켜나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주요하게 보도되고 있으나 이재명, 임종석, 윤석열에 이어 4번째에 위치함.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되기보다 ‘한동훈 재명당 비판’, ‘한동훈-김영주 회동’, ‘한동훈-이재명 TV토론’ 등 이슈에서 등장해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공천 보도에서 언급되는 것과 차이가 두드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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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 기관, 지역 키워드(상위 30위권) 순위 그래프 ©민주언론시민연합

 

4) 기관 키워드에서 더불어민주당 여전히 1위

- 더불어민주당이 기관 키워드에서는 이번 주에도 압도적 1위로 언급됨. 공천과 반발 및 갈등에 대한 보도가 집중됨. 더불어민주당 언급량이 국민의힘 언급량에 비해 5배 이상 많음.

- 검찰과 법무부도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포함됨. 이번 총선에서는 기관 관련한 주요 키워드에 검찰과 법무부가 계속 주요하게 등장하고 있음

 

5) 지역 키워드에서 부산, 성동갑 부상

- 서울, 경기가 지역과 관련된 주요 키워드에 지속 등장하고 있으며 지난 주에는 부산이 보도량 4위 기록. 부산 지역 공천과 경선 결과가 발표되며 부산일보 등 지역언론의 보도가 많았음.

- 서울 지역에서는 임종석 전 의원의 공천 탈락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전략공천이 이뤄진 성동갑이 임 전 의원의 반발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으로 언론 관심을 받음.

 

 

6. 언론사별 키워드 분석

 

1) 보수언론 이재명, 진보언론 윤석열 언급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MBN, 채널A, TV조선과 조선일보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언급됨. 대체로 보수성향 언론이 공천 관련 이재명 대표가 비판받는 상황을 집중 전달한 것으로 보임.

- 윤석열 대통령은 경향신문과 오마이뉴스 등 진보성향 언론에서 많이 언급됨. 평소 대통령에 비판적인 언론에서 대통령의 발언과 행보에 대해 비판적 보도를 이어간 것으로 보임.

- 임종석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에서 보도량 차이가 거의 없음. 보수와 진보성향 언론 모두 임 전 의원의 공천 탈락과 반발을 많이 보도함.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MBC, 채널A, MBN 등 방송이 신문에 비해 많이 보도함. 다양한 현장 활동과 논쟁적 발언이 방송용 ‘그림’으로 선택되는 것으로 보임.

 

2) 더불어민주당 언급량 1위

- 더불어민주당 언급량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함. 방송에서 MBN과 채널A가, 신문에서 한국일보, 동아일보, 조선일보가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언급이 많음. 대체로 보수성향 언론이 반대 성향의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자세히 보도한 것으로 보임.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언급량에서 경제지는 종합지와 방송에 비해 많이 떨어짐. 경제지의 특성상 정당 관련 보도가 적은 것으로 추정됨.

- 국회 언급량은 동아일보, MBN, 오마이뉴스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남. 선거구 획정과 쌍특검법 부결로 국회가 관심을 받았는데, 보수와 진보성향 언론 모두 주목한 것으로 보임.

 

3) 서울 언급량 1위

- 신문, 방송, 경제지, 지역언론 모두에서 서울이 언급량 1위를 기록함. 총선보도에서 서울 편중이 심각한 상황임. 정당별 공천이 끝난 뒤 지역과 현장 중심의 선거보도가 늘어나길 기대함.

- 지역언론은 해당 지역을 많이 보도하고 있음. 부산은 부산일보, 전북은 전주MBC, 충북은 CJB청주방송에서 높은 보도 비중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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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별 인물 키워드(상위 30위권) 비교 분석 ©민주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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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별 기관 키워드(상위 30위권) 비교 분석 ©민주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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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별 지역 키워드(상위 30위권) 비교 분석 ©민주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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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및 보고서 자문 : 이종혁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

 

* 선거-정당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준으로 구분했습니다. 단, 섹션명이 ‘세계’인 경우는 제외했습니다.

1) 언론사가 섹션에서 ‘총선’으로 분류한 경우

2) 기사 본문에 선거 관련 단어(총선, 선거, 출마, 공천, 경선, 공약, 지역구, 유권자, 지지율 등)나 정당 관련 단어(여당, 야당, 국민의힘(국힘), 더불어국민의힘(민주당), 개혁신당, 조국신당 등)가 등장한 경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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