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님께 드리는 글

“정회원 총회준비위원을 추천해주세요”

▲ 민언련 총준위원 추천 안내 웹자보

민주언론시민연합 대의원님들에게 인사 올립니다. 상임공동대표 신태섭입니다.

무슨 말부터 드려야 할지 한참 고심했습니다. 우리 모두 참으로 길고도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내란사태는 나라 전체를 뒤흔들었습니다. 다행히 혹한을 견디며 전국의 광장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외친 시민들의 투쟁 덕분에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파면하고, 새로운 정부가 탄생할 조기 대선일도 1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언련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 판결까지 회원 여러분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굳건하게 광장을 지켰습니다. 윤석열즉각파면·사회대개혁 비상행동(지금은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대표 및 공동운영위원장 단체로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온힘을 기울였습니다. 내란세력 스피커로 전락한 언론행태를 감시한 특별모니터링, 내란극복을 위한 저널리즘 10원칙 제안과 보도준칙 마련 등 언론역할 회복을 촉구하는 활동도 적극 벌였습니다, 그 사이 지난해 12월 19일 제40주년 창립기념식도 치렀습니다.

헌정질서가 유린되고 민주주의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 민언련 역시 여러 활동을 잠시 멈춰야 했습니다. 3월 말 예정된 총회도 연기되었습니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으로  민주주의 회복의 길이 조금씩 열리는 지금, 민언련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6월말 총회(대의원총회)를 위한 총회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자 합니다. 총회준비위원회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총회에 부의할 인선안, 정관 개정안, 예산안, 사업계획안 등을 준비하는 일을 합니다,

「총회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내규」 제2조 제1항에 따라 이사회 추천 이사 2인, 사무처 추천 활동가 2인, 정책위원회 추천 정책위원 2인, 대의원 추천 정회원 3인 등 모두 9인으로 총회준비위원회가 구성됩니다. 현재 정회원 3인의 총준위원 위촉만 남아 있습니다, 대의원 추천 정회원 3인의 총준위원은 대의원제도 도입 이전 정회원 2인 추천에서 증원된 것입니다.

시민회원들의 뜻을 대변할 총준위원 3인을 추천해주십시오. 지금까지 추천된 총준위원 구성을 감안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연령별 대표성을 위해 20대, 30대, 40대를 우선으로, 성별 균형을 위해 여성을 우선으로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 대표성을 살리기 위해 임원과 사무처 경력 없는 분으로 추천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추천방법]

o 대의원님은 추천할 정회원 3인 이내 명단을 온라인(구글폼)으로 5월 28일(수) 오후 6시까지 보내주십시오.

o 총회 의장인 신태섭 상임공동대표가 가장 많이 추천된 정회원 순차대로 총준위원 수락여부를 확인하여 3인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공지하겠습니다.

o 추천할 분의 정보(연령, 성별 등) 확인이 필요할 경우 사무처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 문의 : 민언련 02-392-0181 이메일 ccdm198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