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소식지 <날자꾸나, 민언련> 2017년 2월 호 ·민언련 포커스 ·여는글 빼앗긴 들에도 드디어 봄이 오고 있다 | 박석운 ·보도지침 폭로 30주년 특별 인터뷰 | 이상수·한승헌 “국민이 정말 강한 민주 의지를 보여주면 언론을 바꿀 수 있다” | 김언경 ·취재기자와 뒷담화 | 2016년 11월·12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민주공화국에 희망을 보여주고 싶었다” | 최민호 ·인터뷰 | 제8회 대학기자상 대상 수상자 ‘대학문제공동취재단’ “우리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박제선 ·신문토... 2017-02-17 오후 21:58 18
‘보람’이 함께하는 퇴근길 출근 시간은 30분 빨라졌습니다. 버스는 한 번 더 갈아탑니다. 일간지를 뒤적이려 조금 일찍 일어나고, 놓친 저녁 뉴스를 챙겨보려 조금 늦게 잠듭니다. 지난 반 년 사이 제게 일어난 작은 변화들입니다. 민언련에 오기 전, 저는 한 방송사에서 작가로 일했습니다. 작은 목소리까지 크게 전해 보겠다며 택한 일이었습니다.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일은 힘들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촬영장에서, 편집방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밤을 지새웠습니다. 하지만 즐거웠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일한 좋은 사람들 덕분입니다. 제가 만난 ‘방송국 놈... 2017-02-17 오후 21:43 19
‘인생이 농담을 하면 인간은 병들거나 술을 마신다’…고? 권여선의 장편 소설 《안녕 주정뱅이》에는 7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모두 읽어 본 결론을 말하면 한 편도 버릴 것이 없다. 단편 묶음인지라 순서대로 읽지 않고 눈에 드는 제목을 찾아 먼저 읽고(세 번째에 편집된 <이모>를 먼저 읽고 그다음에 <봄밤>을 읽었다.) 손에서 놓지 못한 채 ‘어디 이번에는…’ 하고 바로 다음, 또 다음으로 넘어갔는데, 한 번도 실망하게 하지 않았다. 작가의 등단작이자 공모전 수상작인 《푸르른 틈새》가 1996년 작품이니 20년 만에 권여선 작가의 소설을 읽는 셈인데, 그 사이에 이따... 2017-02-17 오후 21:37 7
가치 있는 존재 인간 개인의 삶은 여러 가지 색깔로 빛난다. 다른 삶을 동경하거나 꿈꾸지 않는다면 대개 거짓이다. 건강하든 부유하든 평화롭든 활기차든 로맨틱하든 타인의 삶에서 ‘반짝이는’ 그 무언가를 발견하고, 내 것이 되어 더 윤기 나길 바란다.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와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타인의 삶이 아닌 내 삶에서 반짝이는 빛을 좇으라 귀띔한다. 1926년 2월 1일 ~ 2009년 4월 2일, 한 사람이 멋지게 살았다! 2007년 역사학자 존 말루프(감독)는 시카고 역사를 다룬 책에 삽입할 옛 거리 사진을 찾기 위해 동네 경... 2017-02-17 오후 21:02 10
“우리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지난 1월 17일 민언련과 함께 ‘대학문제공동취재단’ 활동을 함께 한 대학언론인들이 제8회 <시사IN> 대학기자상 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대학문제공동취재단의 대상 수상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상을 받은 기사 제목은 ‘20대, 가난을 팝니다’. 기사는 대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기 위해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현실과 ‘가난을 팔아야’ 하는 비인간적인 현실을 고발했다. 대학기자상을 받는 날 오후, 대학문제공동취재단을 만났다. 대학언론이 위기라는 요즘, 이들은 왜 ... 2017-02-17 오후 20:12 20
빼앗긴 들에도 드디어 봄이 오고 있다 박근혜 정권의 꼼수가 도를 넘고 있다. 또 입만 열었다 하면 거의 거짓말이다. ‘저런 자를 대통령이랍시고 뽑았나’, 우리 국민이 너무나 수치스러운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11월 4일 2차 대국민담화 때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검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약속하였지만, 실제로는 검찰 조사를 거부하였다. 그리고 노트북이나 녹음, 사진 촬영조차도 금지한 채 진행된 신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그리고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수준의 극우 인터넷매체와의 설날 인터뷰에서도... 2017-02-17 오후 19:35 7
“방송통신위원회는 3월 종편 재승인 심사를 똑바로 해라!” 3년에 한번 씩 돌아오는 종편 재승인 심사가 코앞에 닥쳤습니다. 지난 7일,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원래 심사총점 1000점 중 평균 650점 이상을 얻으면 재승인이 되어야하지만,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 방송프로그램의 적절한 편성과 공익성”이라는 두 핵심적 항목에서 50%를 미달하는 점수가 나오면 재승인을 거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만, 일단 3년 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재승인이 나올 것 같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긴 합니다. 민언련은 2월 한 달간 ‘방송통신심의위원... 2017-02-17 오후 19:32 5
진실의 힘을 느낀 민언련 다섯 달 안녕하십니까? 최민호입니다. 아직은 이름 앞에 종편 모니터, 그리고 이름 뒤에 활동가라는 이름이 어색한 민언련의 신입 활동가입니다. 민언련에 입사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5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정현 녹취록으로 시작해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지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달려온 것 같습니다. 이 소식지에 이렇게 신입 인사를 써도 되는 걸까, 고작 5개월의 시간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일까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제가 느낀 점을 간략하게 써 보려고 합니다. 촛불의 혁명이 이루어지던... 2017-01-10 오후 17:15 103
인간다운 일상이 비인간적인 시스템을 바꾼다 노장 좌파감독 켄 로치의 귀환 “아무것도 안하고 죽는 것보다, 하고 있는 도중에 죽는게 낫다.” <바람이 분다>(2013) 이후 은퇴를 선언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의 감독이 최근 은퇴를 번복하며 했던 말이다. 사람들은 그의 번복을 책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절망적인 세상 속에서도 고령의 감독이 던질 인간적인 메시지에 기대를 품었다. 여기 영국의 미야자키 하야오가 있다. 고령의 나이에 스스로 뱉은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카메라를 잡은 감독. 영원한 ‘좌파 감독’ 켄 로치다. 더 이상 자신에게 &... 2017-01-10 오후 17:03 55
그들이 없는 7년, 3,000일, 3,001일, 3,002일… 2016년 12월 21일, 상암동 롯데시네마. <7년, 그들이 없는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은 노종면, 현덕수, 조승호, 우장균, 권석재, 정유신 선배가 해직된 지 삼천일 되는 날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눈물범벅이 된 얼굴을 추스를 새도 없이 노종면 선배의 딸 해민이 얼굴 위로 핀 조명이 떨어졌다. “아빠, 편지를 썼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내가 너무 철없는 말만 써놓은 것 같아서 못 읽겠어….” 올해 수능을 본 해민이는 노 선배 해직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나는 입사한지 1년도 안 된 신입 기자였다. 제대로 뉴... 2017-01-10 오후 16:44 53
더 이상 절망에 익숙해지지 말자 외환위기가 터진 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의 일이었다. 자아라고 부를만한 게 형성되지 않았던 때인 만큼 내겐 그때의 기억이 없다. IMF를 기억하지 못하니 그 이전의 기억이 없는 건 당연하다. 나는 외환위기가 할퀴고 간 상처가 뚜렷하게 각인된 땅에서 자란 세대다. 내가 우리 사회에 대해 갖는 인상도 상당 부분 이런 세대적 경험에서 비롯한다. 불황이니 가계부채니 이미 익숙해진 지 오래다. 이 땅에 고도성장이나 3저(低)호황 따위가 있었다는 게 하나의 신화처럼 느껴진다. 안방을 훈훈하게 데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 2017-01-10 오후 16:21 47
회원 소식지 <날자꾸나, 민언련> 2017년 1월 호 <목차> 민언련 포커스 민주정권 수립을 위해 대선 언론 대응에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언경) 여는글 정유년 새해, 첫 번째 청산 대상은 70년 묵은 부역언론이다 (이완기) 보도지침 폭로 30주년 특별 인터뷰 | 임재경·김정남·함세웅 보도지침을어떻게폭로했을까? (김언경) 보도지침 폭로 30주년 기념식·창립 32주년 기념식 후기 언론의 역할과 민언련이 해야 할 일을 재확인한 2016년 신문토달기 2016년을 빛낸, 신문 속 ‘참 나쁜 필진들’ (김형욱) 책이야기 더 이상 절망에 익숙해지지 말자 (송혜미)... 2017-01-10 오후 16:07 42
언론의 역할과 민언련이 해야 할 일을 재확인한 2016년 지난 2016년 12월 16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강당에서 ‘창립 32주년 기념식’과 ‘보도지침 폭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2016년은 언론의 제 역할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었던 해였습니다. 동시에 ‘민주언론’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986년 보도지침을 폭로해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의 상관 관계를 밝힌 사람들부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친 ‘진짜 기... 2017-01-10 오전 11:52 70
정유년 새해, 첫 번째 청산 대상은 70년 묵은 부역언론이다 혁명의 병신년(丙申年)이 저물었다. 이 땅의 개·돼지 민중은 4.13 총선에서 선거혁명의 기적을 이루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기울어진 언론과 야권의 분열 속에서 언론, 여론조사기관, 정치평론가 등 이른바 여론 주도층들은 누구나 아는 상황논리로 새누리당의 압승을 점쳤지만, 개·돼지들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여소야대’의 대변혁을 일구어냈다. 병신년의 혁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2월 9일 광장의 촛불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무능과 불통과 거짓으로 얼룩진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 2017-01-10 오전 11:31 18
민주정권 수립을 위해 대선 언론 대응에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날자꾸나 민언련> 1월호를 여러분께 보내드리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소식지 제작이 늦어진데 가장 큰 책임은 사무처장인 저에게 있습니다. 제가 정리해야 할 원고를 빨리 주지 못했거든요. 마지막 원고로 ‘민언련 포커스’를 넘겨야 하는데, 막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한참 머뭇거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궁리를 해도 2017년 1월호에서 해야 할 말은 ‘2017년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인 것 같네요. 2017년 민언련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다가... 2017-01-10 오전 11:19 15
“민언련은 준비됐다” “대선 모니터 빨리하자!” 2016년이 끝나갑니다. 민언련에 2016년은 아주 특별한 해였습니다. 1월 첫날부터 4·13총선 모니터단을 시작해 정말 ‘전쟁 같은 모니터’를 했습니다. 야당의 참패가 예상되던 시기였고, 북핵 종북몰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의 상황은 기가 막힌 수준이었습니다. 총선 당일, 저는 늦잠을 자고 투표를 하고 가족들과 외식을 하고 머리를 짧게 잘랐습니다. 앞으로 또다시 어떻게 힘을 내서 민언련을 꾸려 나갈지 마음을 추슬러야 했기 때문입니다. 총선을 끝내고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뒤... 2016-12-20 오후 12:48 81
보도지침 폭로 30년, JTBC의 역할과 언론 운동의 과제 보도지침은 군사정권이 언론을 직접 통제하던 방식의 하나다. 보도지침은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에도 행해졌지만,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6년 9월 폭로되면서 세상에 그 실체가 확인되었다. 언협(민언련의 전신)이 폭로한 보도지침은 전두환 정권의 폭압성과 기만성을 만천하에 폭로했고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의 하나가 되었다.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1985년 10월부터 1986년 8월까지 문화공보부가 각 언론사에 시달한 584건의 보도지침에는 정치권력이 무슨 기사를 보도할 것인지 아닌지와 그 크기, 그 내용... 2016-12-20 오후 12:42 76
‘박박홍’이 만든 <보도지침 특별호> 그 뒷 이야기 ‘보도지침’을 폭로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사실 ‘1986년 보도지침 폭로 사건’을 아는 사람조차 그다지 많지 않다. 그나마 사건을 아는 사람들에게도 ‘보도지침’을 누가 폭로했냐고 물으면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와 <말> 지라고 말한다. 그 정도 알면 사실 다 아는 것이다. 더는 <보도지침>을 누가 만들었는지 아는 이가 당시 관련자 이외에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민언련 사무처장을 하고 있는 나도 ‘보도지침’을 폭로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제대로 모른다. ... 2016-12-20 오전 11:43 54
[책 이야기] 저널리스트들이 괴물 트럼프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강준만이 쓰고 인물과사상사에서 펴낸 책,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책을 사두고 읽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 대선 전인 8월 19일에 나온 책이다. 당선이 확정된 날은 11월 8일이다. 이 책을 보고 미 대선을 주시했더라면 클린턴 승리 가능성 80%~90% 보도는 결코 믿지 않았을 것 같다. 이 책은 “트럼프 개인의 혐오할 만한 행태보다는 그런 행태에도 그가 인기를 누리는 이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떤 이들은 ‘히틀러’, ‘나치’, ‘파시즘’이라는 단어를 구사... 2016-12-20 오전 11:33 24
[영화이야기] 청소년에게 자유로운 사색을 허하라 집회에 참석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으려면 성인 ‘쯤’은 되어야 한다? 중고등학생이 스스로 자기 생각을 갖는 일은 어림도 없다? 지난 11월 5일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참석한 중고등학생들을 불순세력에 의해 선동된 비주체적인 인격으로 치부하는 발언이 나왔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주인공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그는 법무부 장관에게 “중고생이 저러고 있는 저 배후에는 종북주의 교사가 있지 않겠습니까. 더 길게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까? 중고생연대에 대해서 이적성 조사를 하십시오&rdquo... 2016-12-19 오후 19:05 15
[신입 활동가 인사] 두 번째 심장 소리가 들리나요 산티아고에서 산티아고 대성당 오브라도이로 광장/인파가 그리는 어지러운 동선 속에/ 나는 혼자 서서/한 점 배경으로 작아졌다/ 매일 삼사십 킬로미터, 힘을 쏟아 걸은/길 끝/ 나는 어떤 당신에게/이렇게 열심히 다가갔었는지/ 생장에서 산티아고 팔백 킬로미터 거리가/ 영이 되는 순간/멀고 먼 당신과의 거리를 생각한다/ 별이 흐르는 길이라는 까미노/온 힘으로 걷고, 먹고, 자고, 얘기하는/ 한 명 한 명 별들 사이에/캄캄해진 나를 탓한다/갈 곳 없는 거리에/시간은 같은 걸음으로 지나고/ 어느새 첨탑에 걸린 노을이/별빛으로 올라가 ... 2016-12-19 오후 17:59 29
누구나 같은 마음이죠? 박근혜를 퇴진시켜야 하는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지난 11월 회원·시민들과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 집회에 함께했습니다. 얼굴을 직접 뵙진 못했지만 필시 대다수 회원들께서도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100만, 200만 명 중 일인으로 자리하셨으리라 믿습니다. 퇴진 요구가 격화될수록 민언련이 함께하고 있는 ‘언론단체시국회의’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도 발 빠른 현안 대응을 위해 자주자주 모이고 있어 안팎으로 몸과 마음이 바쁜 시절입니다. 생각해보면 대선이나 굵직굵직한 사안들로 연말을 조용히 넘... 2016-12-19 오후 17:47 13
<날자꾸나, 민언련> 2016년 12월호 ·[민언련 포커스] “민언련은 준비됐다” “대선 모니터 빨리하자!” | 김언경 ·[여는글] 보도지침 폭로 30년 JTBC의 역할과 언론 운동의 과제 | 고승우 ·[보도지침 폭로 30주년 특별 인터뷰] | 박성득·홍수원·박우정·이석원 ‘박박홍’이 만든 <보도지침 특별호> 그 뒷 이야기 | 김언경 ·[취재기자와 뒷담화] “검찰과 경찰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물대포 때문이었다는 것을” | 배나은 ·[신문토달기] 국내 언론이 진화한 삼성 갤럭시 ... 2016-12-19 오전 10:01 31
함께 만나고 행동하는 회원이 되어주세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파탄 게이트로 온 나라가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비선실세에게 믿어지지 않는 수준의 국정농단을 허용했고, 비선실세는 무소불위의 권 력을 휘둘러서 사익을 취했습니다. 대통령이 이처럼 처참 한국정운영을할수있었던것은정권에충성을다한‘언 론’의 적극적 협조 덕분입니다. 조중동과 제 역할을 완전히 잃어버린 공영방송 KBS와 MBC를 비롯해 기계적 균형만 좇으며 진실보도를 외면했던 언론들, 그리고 가장 최악의 정치적 편향성을 보였던 종편 시사토크쇼는 사실상 박근 혜 국정파탄의 공... 2016-11-21 오후 16:48 62
평일엔 모니터 보고서와 씨름, 주말엔 거리에서 보낸 10월 10월 6일 저녁에는 방송모니터위원회가 ‘좋은 드라마’로 선정한 JTBC 드라마 <청춘시대>의 이태곤 PD와 박연선 작가를 초대해 좋은 드라마상도 주고, 제작진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10월 8일 마석모란공원묘역에서 성유보 전 이사장 2주기 추모행사를 치렀습니다. 성유보 이사장은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던 중 지난 74년 10월 24일 자유언론실천선언에 참여했고, 75년 강제해직된 뒤 동아투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84년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전신인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초대 사무국장을, 이후 민언련 이사장으로 활동했습니다. ... 2016-11-17 오후 15:40 63
‘캐릭터’에 성공한 <미운우리새끼>, 엄마들의 ‘아들 품평회’는 아쉽다 엄마의 다시 쓰는 육아일기라는 포맷의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 우리 새끼>는 방송한지 첫 주 만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면서 ‘핫한’ 프로그램 반열에 올랐다. 언론에는 일주일 내내 <미운 우리 새끼> 출연자들의 발언과 행동이 기사화되고, 출연자들이 사용하는 생활용품은 방송 다음 날 매진사태가 일어났다. 표면적으로는 <미운 우리 새끼>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전달하는데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방송을 보면서 불편함을 토로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민주... 2016-11-17 오후 15:30 81
[신문토달기] ‘핵 대 핵’ - 현실적 위협에 대한 가장 비현실적인 해법 북핵 문제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생존권, 나아가 동북아시아와 국제 정세를 좌지우지하는 이슈로, 복잡하고 전문적인 외교·안보 영역에 속해 있다. 그러므로 이를 둘러싼 사실 관계는 다른 어떤 이슈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되고 알려져야만 한다. 그러나 국내 보수언론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핵잠수함 도입과 전술핵 재배치, 나아가 독자 핵무장을 주장하는 등 국민의 안보 불안감, 두려움, 적개심을 자극하는 선동적 보도에 주력했다. 국제 정세와 실현 가능성을 모를 리 없다는 점에서 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북핵... 2016-11-17 오후 15:21 23
[영화이야기 l 만추, 해피투게더, 애정만세] 어떻게 사랑할까 영화 <클로저, 2004년 마이크 니콜스 감독> 최고의 장면은 댄(주드 로)이 연인 앨리스(나탈리 포트먼)에게 안나(줄리아 로버츠)와의 비밀관계를 털어놓는 순간이다. 댄 난 사랑에 빠졌어 앨리스 숙명처럼 말하네? 앨리스 사랑은 순간의 선택이야. 거부할 수도 있는 거라고. 자기한테도 분명 선택의 순간이 있었어. 사랑은 찰나에 시작한다. 어떤 사랑은 간절하고 애틋하다. 또 어떤 사랑은 외롭고 쓸쓸하다. 우리는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갈까. 바람직한 사랑의 모습은 어떤 걸까. 진정한 사랑의 영속성은 얼마일까. 세 편의 영화 주인공 애... 2016-11-17 오후 15:11 28
[책이야기] 참여로 정치의 룰을 바꾸자 참여라는 경험은 중요하다 대학교 정치학 수업 때의 일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강의가 이뤄지던 어느 날, 교수님께서 제자의 경험이라며 한 가지 일화를 소개했다. 이 제자의 초등학교 시절은 조금 특별했다. 그의 담임선생님은 학급의 크고 작은 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아이들의 참여를 무엇보다 중시했다. 자리를 배치하는 일부터 우유 급식에 초코 우유가 나오는 빈도를 결정하는 일까지. 말하자면 교실 공동체의 거의 모든 일들을 꼬마 구성원들이 직접 결정한 셈이다. 까마득할 법도 한 기억을 성인이 된 후에도 끄집어내는 걸 보니,... 2016-11-17 오후 15:03 18
[좋은 드라마상 시상식 후기] ‘청춘을 조금은 위로한 것 같아 기쁘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방송모니터위원회는 JTBC <청춘시대>를 ‘좋은 드라마’로 선정했다. 지난 10월 6일 민언련 교육공간 <말>에서 ‘민언련 좋은 드라마 시상식’을 열었다. 드라마 <청춘시대>는 이 시대 청춘의 오늘을 그대로 그렸다. 청춘을 향한 훈계나 거짓 희망은 없었다. 가슴에 와 닿는 대사와 담담한 연출은 공감과 깊이를 더했다. 시상식에는 이태곤 감독과 박연선 작가가 참석했다. 제작진 간담회에서 이태곤 감독(사진 왼쪽)과 박연선 작가(오른쪽)와 나눈 대화를 정리했다. 수상소감을 말해달라. ... 2016-11-17 오후 14:4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