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버린 언론지형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등록 2016.08.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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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 협동사무처장

 
7월 22일 열린 ‘2016년 6월의 좋은보도 시상식’과 함께 한 회원의 날 맥주파티에 많은 회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그동안 좋은보도 시상식의 알찬 내용에도 불구하고 사무처 활동가들과 모니터위원회 회원 몇 명만 참석해 늘 아쉬웠습니다. 이 날은 많은 분들이 함께 한 덕분에 상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마음이 더욱 뿌듯해지는 자리였습니다. 
 

 

시상식 이후 이어진 회원의날 행사는 왁자지껄하다는 말이 딱 어울렸습니다. 60여 분 이상 참석했습니다. 이사회와 정책위원회와 기존 회원들도 많이 참여했지만, 신입회원만 22분이 오셨습니다. 신입회원의 가입 인사도 듣고, 서로 소개를 하는 반가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진 뒤풀이에서도 서로에 대한 ‘탐색’과 민언련 활동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밤이 깊도록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회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지난 7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세월호 보도 개입이 폭로되었습니다. 8월에는 사드배치 문제와 관련해 KBS 간부의 ‘국가 안보에는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발언이 알려졌습니다. 이후 사드 배치를 비판적으로 논평한 논설위원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성주군민의 사드반대 투쟁을 편향적으로 보도하라는 제작 지시를 거부한 기자들에 대한 특별감사까지 벌이는 작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공영방송이 정치권력에 ‘알아서 기는’ 이러한 행태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 민언련이 풀어내야 할 과제입니다. 
 
한편 7월 7일부터 시작한 ‘민언련과 국민TV가 함께하는 <6부작 대토론> 죽은 언론 되살리기’가 8월 9일 막을 내렸습니다. 공영방송의 문제를 짚고 대안을 찾는 것에서 시작해 종편, 주류 신문과 연합뉴스를 진단했습니다. 5부 <언론민주화를 위한 여소야대 야당의 역할은?>에서는 국회 미방위 야당 간사들이 출연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6부에서는 우리 단체 이완기 상임대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원용진 서강대 교수가 출연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토론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대안을 잘 엮어 종편을 비롯한 거대 언론과의 싸움을 영리하게 펼쳐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