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_
민언련 2020년 2월,3월,4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선정결과 발표
등록 2020.05.25 11:04
조회 293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 7건 선정

한국일보 <죽음과 바꾼 법들> KBS <시사직격> N번방의 비극

한겨레21<삼성 노조와해 재판기록 분석>  등 뽑혀

코로나19 사태로 선정 연기돼 2~4월 수상작 동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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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주요 수상작인 한겨레21 <삼성 노조와해 재판기록 분석 연속보도>, 한겨레21 <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 KBS <시사직격> N번방의 비극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베이비뉴스 <광장에서 국회로 ‘총선 마이크’>

   

시민의 눈으로 유익한 보도를 발굴해 선정하는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신문, 방송, 온라인, 일반프로그램, 시사프로그램 5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 7건이 선정되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5월 25일(월) 2020년 2~4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한국일보 <죽음과 바꾼 법들>, 한겨레21 <삼성 노조와해와 재판기록 분석 연속보도>와 <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 TBS <TV민생연구소> 코로나사태 취약계층 심층보도, KBS <국회감시 프로젝트K> 후보검증편과 <시사직격> N번방의 비국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베이비뉴스 <광장에서 국회로 ‘총선 마이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각 기간별 부문별 수상작 현황을 보면 2월 신문부문은 하준이법․윤창호법․김용균법 등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만들어진 우리 사회 안전 관련한 주요 법안의 입법 과정을 유가족 시각으로 살펴보고 입법 이후에도 여전히 안전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을 꼬집은 한국일보 <죽음과 바꾼 법들>이 선정되었다.

2월 온라인부문은 2만여 쪽에 이르는 삼성 노조와해 사건의 재판기록을 분석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기업 삼성의 반헌법적 노조파괴 범죄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체계적으로 밝혀낸 한겨레21 <삼성 노조와해와 재판기록 분석 연속보도>이 선정되었다.

 

3월 온라인부문은 기피 대상이 된 임대아파트 인근 과소학교 문제를 공론화해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된 저소득층의 현실을 꼬집으며 다양한 사회계층이 결합하는 ‘소셜믹스’의 필요성을 제안한 한겨레21 <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이 선정되었다.

3월 프로그램부문은 코로나19 사태 동안 언론의 관심에서 소외된 비정규직 노동자와 노숙인․쪽방촌 거주민․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의 현실을 살펴보고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효적 지원 대책을 논의한 TBS <TV민생연구소>이 선정되었다.

 

4월 방송부문은 거대 양당이 급조해 만든 위성정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집요하게 추적해 검증하고, 더불어시민당 양정숙 당선인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공직자로서 부실한 윤리적․도덕적 의식을 고발해 사회적 파문을 불러온 KBS <국회감시 프로젝트K>를 선정했다.

4월 온라인부문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시각으로 21대 국회가 주목해야 할 아동‧육아 관련 의제를 심층적으로 짚고, 특히 ‘정상가정’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혼부모․장애인 가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된 가족의 관점에서 아동․육아 문제를 풀려고 시도한 베이비뉴스 <광장에서 국회로 ‘총선 마이크’>를 선정했다.

4월 시사프로그램부문은 기성 언론이 가해자 조주빈의 개인 서사와 악마성에 주목한 점에 반대하며 피해자 고통에 공감하고 디지털 성범죄의 근본적 해결책을 모색한 KBS <시사직격> N번방의 비극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를 선정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유익한 보도를 발굴해 현장 언론인들을 격려하는 ‘이달의 좋은 보도’로 매달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방송사, 일간지, 온라인, 대안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직접 모니터하여 우수한 기사와 프로그램을 찾아내고, 시민들에게 소개하여 ‘좋은 보도’를 적극 지원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민언련 자체 추천뿐 아니라 기자, PD등 현장 언론인들의 직접 추천도 후보로 접수하고 있다.

 

이번 ‘이달의 좋은 보도상’ 선정은 코로나19 사태로 1월 이후 심사가 연기되다가 5월 선정위원회에서 2~5월 후보작을 동시에 심사하였다. 애초 5월 29일로 공지된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지 않고, 수상자들에 대한 상패와 상장, 상금은 별도로 전달될 예정이다.

 

○ 수상작

시기

구분

보도(프로그램)

2월

신문

한국일보 <죽음과 바꾼 법들>

방송

없음

온라인

한겨레21 <삼성 노조와해 재판기록 분석 연속보도>

프로그램

없음

시사프로그램

없음

신문

없음

방송

없음

3월

온라인

한겨레21 <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

프로그램

TBS <TV민생연구소> 코로나 사태 취약계층 심층 보도 등

시사프로그램

없음

신문

없음

4월

방송

KBS <국회감시 프로젝트K> 후보검증 편

온라인

베이비뉴스 <광장에서 국회로 ‘총선 마이크’>

프로그램

없음

시사프로그램

KBS <시사직격> N번방의 비극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 선정사유

 

2월 신문 부문

<죽음과 바꾼 법들>(2/13~17)

한국일보 김정우·박주희·채지선 기자

한국일보 <죽음과 바꾼 법들>은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7건의 기획 기사를 통해 사망사고 피해자들의 죽음을 계기로 개정된 법안들의 지난한 입법 과정을 유가족의 관점에서 돌아보고, 입법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을 꼬집었다. 한국일보는 경사진 주차장서 미끄러진 차에 숨진 고(고) 하준 군의 사망사고 뒤 재발방지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사고가 난 자리에 여전히 고임목을 설치한 차량은 단 한 대도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 윤창호법과 김용균법 이후 음주 운전사고와 산재 사망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국가와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환기했다.

 

2월 온라인 부문

<삼성 노조와해 재판기록 분석 연속보도>(2/21~4/14)

한겨레21 취재1팀 박태우 기자, 한겨레 사회부 법조팀 조윤영 기자

한겨레21 <삼성 노조와해 재판기록 분석 연속보도>는 삼성 내부 문건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노조 와해 사건 재판 기록 등 2만여 쪽의 문서를 입수해 삼성의 노조파괴 범죄를 재구성해 두 달에 걸쳐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새로운 사실을 전한 것은 아니지만 삼성의 노조파괴 시도를 체계적으로 종합 정리하고, 삼성의 반헌법적 행위에 협력한 이들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재판 단계를 거쳐 드러난 실체적 진실을 보도하면서 우리 언론의 관행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수사단계의 보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월 온라인 부문

<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3/16~21)

한겨레21 서보미‧변지민‧방준호 기자

한겨레21 <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는 기피 대상이 된 임대아파트 인근 과소학교 문제를 공론화했다. 인접지역에 있는 두 학교 중 통학지역에 임대아파트가 있는 학교는 기피대상이 되어 축소됐고, 분양아파트 인근 학교는 과대학교가 되는 결과가 발생하는 현실을 드러낸 것이다. 한겨레21은 저소득층이라는 이유로 혐오와 차별을 받는 사회적 문제를 발견하고, ‘소셜믹스’라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3월 프로그램 부문

TBS <TV민생연구소>

TBS 최성우 CP, 윤석현‧한선정‧채지원‧김옥랑‧윤지우‧김선휘‧이성백‧박명준‧이광율‧김수인 PD,

김소진‧김진완 조연출, 고보경‧이주희‧권소현‧최윤정‧남미혜‧유정수‧김혜인‧박예서‧박민지‧조현지 작가

TBS <TV민생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정부 지원은 물론 언론의 관심에서도 소외된 배달노동자, 택배노동자, 학습지 방문교사 등 특수고용노동자‧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현실을 밀도 있게 살펴봤다. 다른 언론이 노동자나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단발로 보도한 것과 다르게 재난마저도 차별적인 현실을 잘 드러냈다.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해 필요한 실효적 대책을 전문가들과 함께 짚은 점도 돋보였다.

 

4월 방송 부문

<국회감시 프로젝트K> 후보검증 편(4/8~29)

KBS 정치부 이진성‧노윤정‧정성호‧하누리 취재기자, 영상취재1부 오광택‧박상욱 촬영기자, 정치부

권유진 리서처

KBS <국회감시 프로젝트K> 후보검증 편은 4‧15 총선 일주일 전인 4월 8일부터 선거가 지난 29일까지 거대 정당의 위성정당 비례대표 후보를 추적 검증했다. 특히 더불어시민당 양정숙 당선인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공직자로서 부실한 윤리적‧도덕적 의식을 여실히 드러냈다. 당사자의 끝없는 거짓말에도 집요하게 추적했다는 점에서 취재도 탄탄하게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시민당의 반응을 끌어낸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4월 온라인 부문

<광장에서 국회로 ‘총선 마이크’>(2/13~4/17)

베이비뉴스 취재1팀 김재희‧이중삼 기자

베이비뉴스 <광장에서 국회로 ‘총선 마이크’>는 2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시각으로 21대 국회가 주목해야 할 아동‧육아 관련 의제를 22회의 시민 인터뷰를 통해 심층적으로 짚었다. 특히 ‘정상가정’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혼부모․장애인 가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된 가족의 관점에서 아동․육아 문제를 풀려고 시도한 점이 돋보였다. 아동‧육아 전문 언론으로서 다양한 의제를 놓치지 않은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4월 시사 프로그램 부문

<시사직격> N번방의 비극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2020/4/3)

KBS 이내규‧박융식‧정범수‧이해돈‧조애진‧서지원‧이유심 PD / 정윤미‧김지영‧채희진‧이한나 작가

송지수‧빙우현‧홍지원 조연출 / 김하영 2D 감독 / 송채림 유튜브 PD / 임재성 변호사

KBS <시사직격> N번방의 비극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는 N번방 사건의 핵심 가해자 조주빈의 개인 서사 대신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했다.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명확하게 짚었다. 텔레그램 성착취물 거래 사건이 조주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임을 분명히 하며 근본 해결책을 모색했다. 또한 피해자 인터뷰를 통해 범죄사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데 집중하지 않고, 최대한 자극적 보도를 덜어내려는 노력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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