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노동뉴스·제주CBS 11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매일노동뉴스, ‘런베뮤’ 청년 노동 착취 실태 공론화

제주CBS, ‘제주 부장판사’ 비위 실체 집요하게 추적

△ 매일노동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연속보도’, 제주CBS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단독 연속보도’ 보도 이미지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25년 11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매일노동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연속보도’, 제주CBS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단독 연속보도’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1월 24일(월) 오후 1시 민언련 교육관에서 열린다.

매일노동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연속보도’는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에서 주 80시간에 달하는 초장시간 노동 끝에 숨진 26세 청년의 사례를 통해 청년 노동착취의 실태를 드러냈다. 사측의 산재 은폐 정황을 짚고, 초장시간 노동·쪼개기 계약 등 부당한 근로 관행을 폭로했다. 최초 보도로 공론화를 이끌어냈으며,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CBS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단독 연속보도’는 제주지법 부장판사들의 음주난동과 사법거래 의혹을 단독보도하며 사법부 비위의 실체를 수면 위로 드러냈다. SNS 메시지·통화 녹음파일 등 사법거래 의혹 관련 핵심 증거를 보도해 경찰 수사와 대법원 재조사를 이끌어냈다. 법관 윤리 강화와 사법개혁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며 실제적 변화를 만들어낸 점에서 호평받았다.

2014년 6월 시작된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은 시민 관점에서 좋은 보도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자본과 권력의 입장을 대변한 보도가 많은 언론환경에서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보도를 선정한다. 등록된 언론사 보도는 모두 추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민언련 자체추천뿐 아니라 언론인과 시민의 추천도 받는다. 문의는 전화 02-392-0181, 이메일 ccdm1984@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민언련 2025년 11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보도자료] 매일노동뉴스·제주CBS 11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