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름+가을호] [특별인터뷰] 시민이 주체가 되도록 돕는 것 미디어 공공성 회복의 원칙
등록 2021.11.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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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 넘게 비어 있던 민언련 공동대표 자리가 새 얼굴로 채워졌다.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미디어 전문가, 이진순 이사‧정책위원이 바로 그다. 1991년까지 노동현장에서 운동가로 살다 방송작가로 일한 이진순 대표는 40대 늦은 나이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뉴미디어를 공부했다. 인터넷이 대중화되던 시기, 인터넷이나 SNS가 어떻게 시민사회를 형성하고 시민운동을 확장해 나가는지 배운 그는 한국으로 귀국해 시민운동 현장으로 돌아왔다.

 

“두루뭉술한 답변일지도 모르지만,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고 시민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주체가 되도록 돕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해요.” 미디어 공공성 회복 방안을 묻자 그가 답했다. 젊은 날엔 노동운동과 방송국 현장을 경험하고, 유학길엔 소통의 창구를 배워온 그 다운 대답이다. ‘시민에게 답이 있다’고 믿는 이진순 대표에게 시민운동과 민언련이 나아갈 길을 물었다.

 

민언련엔 협업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공시형(민언련 활동가) 회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이진순(민언련 공동대표) 민언련이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조직인만큼, 저보다 전문성을 더 갖추셨거나 기여를 많이 하신 분들이 계실텐데 공동대표를 맡게 된 것이 면구스럽기도 하고, 어께가 무겁다 느낍니다.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미희(민언련 사무처장) 이진순 대표님은 ‘시민이 만드는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를 꿈꾸는 정치 스타트업 ‘와글’ 대표로도 활동하고 계시죠. 와글의 주 사업 중 하나가 이른바 차세대 정치리더를 발견하고 지원하는 거예요. 민언련은 젊은 회원이 아주 적어요. 2030 회원 비율이 1%가 안 되거든요. 회원 연령층을 넓히는 게 주요 과제인데 이런 민언련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까요?

 

이진순 민언련 뿐만 아니라 전체 시민사회단체의 고령화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원과 회원 모두가 고령화되다 보니, 젊은 활동가들이 뜻을 가지고 시민단체에 들어와도 뜻을 펴지 못하고 잦은 이직 퇴직 사례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마치 ‘지방소멸론’처럼 이대로 가면 ‘시민사회단체 소멸론’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위기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와글에서 낸 『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라는 책이 있는데요. 리더십 세션도 있어요. 그 책에서는 리더십의 유형을 네 종류로 구분합니다. 첫째는 카리스마적인 리더십. 두 번째가 관리자적인 리더십, 세 번째가 민주적 리더십, 네 번째가 민주적 리더십보다 발전한 협업적 리더십인데요. 이제는 민주적 리더십에서 나아가 권한과 책임을 분산하고 조금 더 수평적 형태에 맞춰서 구성원들의 자발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협업적 리더십으로 전환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활동가들을 전면배치해서 2030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2030세대가 민언련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표적집단면접(FGI)이나 토론회 등의 방법을 통해 파악하고, 그분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회원활동과 교육, 홍보활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 영리 기업에서도 사내벤처라고 해서 새롭고 돌출적인 아이디어가 있으면 파일럿 형태로 시도를 해보게 하고, 하다 잘 안되면 빨리 접고 다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식으로 운영하는 사례가 있는데요. 민언련에서도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새로운 활동모델을 만드는 것을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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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기총회에서 보궐임원으로 선출된 이진순 공동대표

 

공시형 이진순 대표님은 한겨레 토요판에 <이진순의 열림>이란 코너를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분들을 인터뷰하셨는데요. 각계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분들도 많이 만나보셨는데요. 그중 민언련이 참고할 만한 분이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이진순 굉장히 많지요. 각각의 영역에서 활동의 내용은 다르지만 새로운 조직 방식, 새로운 회원 참여 방식을 시도하고 있는 그룹은 굉장히 많고요.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집행부를 명확히 갖추지 않는다 하더라도, 회원들의 자발성에 입각해 단체를 운영하는 방식이 대두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특히 민언련 활동과 관련해 기억에 남는 분은 김중배 선생님과 돌아가신 이용마 기자인데요. 김중배 선생님은 연세는 많지만 늘 새로운 트렌드에 열려있고 젊은 사람들보다 새로운 책을 더 많이 찾아 읽는 분이세요. 끊임없이 진보하면서 자기 생각을 발전시키는 분이시죠. 인터뷰에서 ‘모든 시민들이 정치인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시민이 주권자로써 자기 권리를 최대한 행사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정치인이 되는 세상이 필요하고, 같은 맥락에서 모든 시민이 언론인이라고도 하셨죠. 특히 지금과 같은 소통환경에서는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가 분리되지 않으니, ‘시민도 뉴스 생산자’라는 관점에서 시민들을 대할 필요가 있다고 하신 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용마 기자 역시 시민참여를 중요하게 여기신 분인데요. 마지막 순간까지 공영방송의 사장을 시민들이 선출하는 시민참여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고요. 와글은 어떻게 더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언론과 정치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를 두고 시민참여데스크 플랫폼에 관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해 왔습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다양한 형태의 시민참여 방식을 제도화하고 시민운동에 적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네 삶 실망과 우려가 끝은 아니다

신미희 방송작가로 활동하시다가 미국 유학길에 올라서 인터넷기반 민주주의와 뉴미디어를 연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방송작가를 하시다가 왜 유학길을 선택하셨는지, 특히 뉴미디어 전공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진순 저는 연구자나 학자의 DNA를 갖춘 사람은 아니고요.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보다 나가서 시위를 더 많이했던 사람입니다. 미국 유학을 간 계기는 2000년 총선이 지나고 난 후였는데요. 2000년 총선 즈음 ‘제3의 힘’이라는 386세대의 정치 진출 단체에 참여했었어요. 지금은 제3의 힘 출신으로 정치하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죠.

저는 386들이 정치권에 많이 진출하면 세상이 많이 달라질 거라 기대했던 순진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공천을 받고 선거를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했던 분들이 오히려 제도정치권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침윤돼 들어가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절망을 많이 했고요. 좌절감, 무력감, 배신감이 쌓여 홧김에 보따리를 싸서 미국을 갔습니다.

미국에 갔으니 무언가는 해야 하니까, 학교에 적을 두고 공부를 하기로 했는데요. 공부해보니 재미가 있더라고요. 미국 유학은 40대에 새로운 것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 생각해요. 특히 공부를 시작한 시점이 막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이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시민사회형성과 시민운동의 확장, 정치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디지털시대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시민운동과 시민정치의 방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의 주제로 공부를 했습니다.

 

공시형 주된 연구분야가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한 민주주의 운동이라 말씀하셨는데요. 지금 디지털 플랫폼이 적절한 대안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SNS로 촉발된 ‘아랍의봄’도 새로운 독재자의 출현으로 귀결됐고요.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한국에서는 가세연‧신의한수 등 허위조작정보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득세를 하고 있죠. 민언련에서도 2021년 중점 활동으로 허위조작정보 감시를 주된 정책과제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진순 저도 명확한 대안을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저는 모든 기술이 그렇듯이 기술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측면을 확대하고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하는 것이 사람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기술이 우리에게 새로운 공론장을 선물처럼 안겨준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인터넷 공론장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소통하기를 원하는 존재에요. 인간은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는 욕구를 가지고 그럴 수 있는 공간이나 기회들을 끊임없이 찾아 떠돌아다닌다고 봅니다. 일베로 예를 들어볼까요. 일베가 2010년에 나와 2012년 맹위를 떨치면서, 많은 분들이 ‘이러다 인터넷은 완전히 일베 천지가 되는 것 아니냐’며 굉장히 우려를 하셨어요. 하지만 일베도 촛불항쟁을 막지는 못했고, 오히려 촛불항쟁동안 더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공론장이 만들어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더러운 물은 압도적으로 많은 양의 깨끗한 물로 정화를 시켜 나가는 것이지, 차단하거나 콘크리트 땜질을 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민언련 정책위원회에서 허위조작정보에 관해 대략적인 합의는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세부안까지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정책위원회 안에도 다양한 이견이 존재하는데요.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자면, 저는 차별과 혐오 발언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모욕죄나 명예훼손죄를 더 강력하게 적용하고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른바 가짜뉴스 처벌법을 여러 국회의원들이 입법발의하기도 했는데요. 가짜뉴스를 법적으로 처벌한다는 것이 감정적으로 후련한 효과는 있지만, ‘가짜뉴스가 뭐냐’, ‘어떻게 판별할 것이냐’, ‘어떻게 적용할 것이냐’에 애매한 부분들이 많고요. 허위조작정보를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 생각합니다. 허위조작정보 처벌이 실효성은 떨어지고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우려가 더 크다면, 병을 고치려고 약을 썼다가 약의 독 때문에 오히려 몸이 더 쇠약해지는 그런 꼴이 되지 않을까요? 허위조작정보는 민간에서 시민들의 자율적인 규제와 견제 그리고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서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론장의 복원에 대해선, 우리가 인터넷 공론장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완하면 어떤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완전히 실험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지난해 3월부터 포털이 댓글 정책을 바꿨잖아요. 연예 뉴스나 스포츠 뉴스에 댓글을 못 달게 하고 댓글 이력을 공개하는 식으로 말이죠. 적어도 이 정책은 몇 개월 지나 평가해 보니 악플 숫자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있어요. ‘브리게이드’라고 하는 정치토론 플랫폼에서는 찬성 댓글과 반대 댓글을 서로 섞어서 쓰지 않게 하는데, 찬성 입장인 사람들이 쓴 댓글과 반대 입장인 사람들이 쓴 댓글 중 각각 좋아요 숫자가 높은 댓글이 상위에 올라가도록 합니다. 찬성 측과 반대 측이 서로 말꼬리를 잡고 토론이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거든요. 이런 사례들을 보면, ‘정말 우리가 공론장을 만들기를 원하는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려면 서로 다른 의견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합리적으로 토론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기술적 방법들을 실험하고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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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촬영 중인 이진순 공동대표

 

시민이 주체가 되도록 돕는 게 우리의 역할

신미희 민언련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대표님께서는 정책위원으로 민언련에 합류하게 되셨어요. 처음 민언련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기억하시나요.

 

이진순 제가 미국에 뒤늦게 유학을 가서 학위를 따고 교수를 하면서 지내다가 2013년에 들어왔거든요. 그 때 제 지인들 중에 민언련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 정책위 일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아는 게 없다고 고사했죠.

그런데 제가 오랫동안 시민운동 일선에서 떠나있었기 때문에 부채의식이 있었어요. 실천의 장으로 돌아오고 싶어서 귀국했지만, 제가 없는 동안에도 누군가는 이 터전을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서 너무너무 고생들을 많이 하셨잖아요. 제가 도움이 되든 아니든 자리 하나는 채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정책위에 합류한 게 2015년이고요. 많이 배우면서 참여해왔다 생각합니다.

 

신미희 시민들이 중심이 된 시민언론운동으로 발전해 온 민언련은 특히 미디어의 공공성 부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 하에서 미디어 공공성이 크게 훼손됐지요. 미디어 공공성의 핵심은 무엇이라 보시나요? 공공성 회복을 위해 누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진순 너무 두루뭉술한 답변이 될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고, 시민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주체가 되도록 돕는 것을 원칙으로 두고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시 이용마 기자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이용마 기자 인터뷰를 했을 때가 그분이 암선고를 받고 나서 건강이 안 좋으실 때였어요. 한편으론 2016년 말 촛불집회가 진행 중인 상황이었거든요. 그때 이용마 기자가 ‘정권이 바뀌면 뭔가 달라지겠지 이렇게 기대해서는 얻을 것이 없다. 민주당이 야당이었던 시절에도 공정방송을 위해서, 언론의 공영성을 위해서 정당으로써 그렇게 크게 기여한 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탄핵 과정이 그랬듯이 시민들이 아래로부터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서 견인해 나가지 않으면, 정치권이 알아서 문제를 절대 풀어주지 않는다’라고 이야기를 했었어요.

실제로 촛불집회로부터 몇 년 지난 이 시점에 우리가 느끼는 언론환경이 얼마나 바뀌었는가에 대해 굉장히 절망적인 평가가 나오는데요. 저는 그때 이용마 기자가 했던 이야기를 자꾸 떠올려요. 저는 민언련이 시민들에게 미디어개혁 문제를 자기 삶의 문제로 인식하고 참여하도록 다리역할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누군가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시민들이 따라오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들 스스로 언론문제를 공론화시키는데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궁리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정통하고 원칙적인 방식이지요. 이런 것들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고민하고 기획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미디어개혁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미디어개혁위원회는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그리고 무엇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 좀 더 시민참여적인 방식으로 내용을 채워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공시형 마지막 질문은 상투적인 질문이네요. 공동대표가 되었으니 ‘이것만은 꼭 하겠다’하는 다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진순 제가 어쩌다보니까 보궐선거와 같은 기간에 출마선언을 하고, 투표로 선출도 되고, 당선소감도 말하는 이런 사람이 됐는데요(웃음). 임기가 1년밖에 안 남은 서울 부산 시장 후보들이 마치 무슨 국가의 근본을 다시 다 설계할 것처럼 거창한 공약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잖아요. 저도 똑같이 임기가 1년입니다. 1년 임기동안 무슨 원대한 구상을 이야기하거나 약속할 자신은 없습니다. 다만 젊은 세대와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민언련으로 확장성을 가지기 위해서 다양한 만남의 자리나 토론회 자리를 만드는 건 어떨까. 그리고 새로운 기획을 하는 활동가들은 제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돕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정리 신미희 사무처장 공시형 활동가

사진·영상 고은지 활동가

 

▼날자꾸나 민언련 2021년 여름+가을호(통권 219호) PDF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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