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모니터] 민언련 2016년 9월 ‘이달의 좋은‧나쁜 보도’ 선정 사유 보고서(2016.10.23)
2016-10-23 오후 19: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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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검찰의 ‘사인 왜곡’ 폭로, TV조선은 검찰의 ‘부검 시도’ 정당화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2016년 9월 ‘이달의 좋은 신문, 방송, 온라인 보도상’ 대상자와 2016년 8월 ‘이달의 나쁜 신문, 방송’을 선정했다. 방송 부문은 백남기 농민 사인에 대한 검찰의 왜곡이 있었음을 드러낸 JTBC <단독/“사망원인 다른 의견 강조하라”>(심수미․남궁욱 기자) 보도가 선정되었다. 기자들과 함께 하는 시상식과 간담회는 10월 28일(금) 오후 7시 공덕동 민언련 교육공간 <말>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아래는 2016년 9월 ‘이달의 좋은 나쁜 방송보도’ 선정사유이다.

 

 

 

좋은 방송보도, 검찰의 백남기 농민 사인 왜곡 의도 드러낸 JTBC

 

지난 9월 25일,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317일 간 병상에 있던 백남기 농민이 결국 숨을 거뒀다. 국가폭력에 의해 국민이 희생된 초유의 사태였지만 검찰과 경찰은 사과와 책임 대신 부검을 밀어붙였다. 백 농민의 위중함을 인지한 경찰은 사망 전날인 24일부터 병력을 배치해 부검을 시도했고 유족과 시민들이 이를 막기 위해 장례식장으로 모였다. 서울대학교 병원은 ‘원사인’을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명시하고도 사망 종류를 ‘병사’로 기재해 사인 왜곡 논란을 일으켰고 법원은 부검영장을 발부해버렸다.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를 맞던 당시의 CCTV에서도, 서울대병원의 모든 의무기록에서도, 심지어 유족이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해 경찰이 제출한 답변서에서도 물대포가 사망 원인이라고 나와 있지만 검경은 부검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국가폭력의 책임을 은폐하기 위해 사인을 왜곡하는 상황에서 방송사들은 충격적일 정도로 침묵을 지켰다. 사인 왜곡 의혹은커녕, 백 농민 사망 이후 진행되는 일련의 사태조차 방송사들은 보도를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JTBC만이 매일 보도를 내면서 끈질기게 검경과 서울대병원의 사인 왜곡 의도를 드러냈고 검찰이 애초부터 물대포가 아닌 다른 사인을 만들어내려 했음을 보여주는 단독보도를 내기 이르렀다.

 

보도량부터 타사 압도, ‘사인 왜곡’ 홀로 파헤친 JTBC
JTBC의 9월 백남기 농민 관련 보도량은 타사를 압도한다. 사망 당일인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JTBC는 무려 19.5건을 보도하면서 평균적으로 하루 3건 이상의 보도량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고작 1건을 보도한 MBC나 3~4건에 그친 KBS, SBS, 채널A, YTN, 연합뉴스TV는 물론, TV조선과 채널A의 6~7건보다도 3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런 보도량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의도적인 은폐가 의심되는 타 방송사의 태도에서 일차적으로 비롯되는 현상이지만, 그만큼 JTBC가 적극적으로 사인 왜곡 의혹을 짚었다는 의미이다.

 

△ 백남기 농민 관련 방송 보도량 비교(9/25~9/30) Ⓒ민주언론시민연합

 

JTBC는 25일부터 30일까지, 부검 및 사인 왜곡 의혹과 관련된 상황들을 계속 짚어나갔다.

 

△ 검경의 백남기 농민 사인 왜곡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룬 보도 목록(9/25~30)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망 당일 1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검찰 수사를 비판한 보도 ▲28일 발부된 부검영장에 대한 유족 및 백남기 대책위원회 인터뷰 ▲사망 당시부터 논란이 된 서울대병원 사망진단서의 사인 왜곡 정황 등 모든 주요 사안을 JTBC만이 보도했다. SBS가 단독보도를 통해 서울대병원이 백 농민 입원 직후 외상성 뇌출혈임을 의무기록에 명시하고도 정작 사망진단서에 누락했다고 폭로한 29일을 제외하면 JTBC 외의 다른 방송사가 사인 왜곡 논란을 다룬 날은 없다. 다만 SBS가 30일, 서울대 의대 학생회의 사망진단서 비판 성명을 JTBC와 함께 보도했을 뿐이다. 

 

‘검찰, 다른 사인 부각하기 위해 부검 시도’, JTBC 보도의 하이라이트
JTBC 보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단독/“사망원인 다른 의견 강조하라”>(9/27)이다. 27일, 경찰은 최초로 청구했던 부검영장이 기각되자 내용을 보강해 재차 부검영장을 청구한 상태였다. JTBC는 이런 상황에서 경찰의 부검영장 재청구를 지휘한 검찰이 애초부터 물대포가 아닌 다른 사인을 만들어내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줬다. 검찰이 수사 초기부터 다른 사인을 염두에 뒀다면 서울대병원의 사인 왜곡에 외압이 있다는 의혹에 근거를 더 할 수 있어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JTBC가 제시한 증거는 검찰의 ‘수사 지휘서’였다. 이 지휘서는 26일 새벽 1차 부검영장이 기각된 직후부터 26일 자정 쯤 부검영장을 재청구할 때까지, 22시간 사이에 경찰로 하달됐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26일 오전에 “이미 신속한 영장 재신청 방침을 내려”보냈다고 한다. 이 지휘서는 “‘백씨의 의료기록 일체를 확보해 재신청서에 첨부하라’며 ‘시간이 촉박하면 진료기록 사본이라도 첨부하라’고 경찰에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주치의 진술조서가 백씨가 넘어지면서 두개골이 골절돼 치료를 받다가 숨진 만큼 사인이 일견 분명해 보인다는 취지로 돼 있으니 이에 대한 법의관 의견의 차이점을 상세히 밝히라”는 검찰의 지시 내용이다. 심수미 기자는 이를 “물대포 충격을 근본 사인으로 언급한 주치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부검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하라는 지시”라고 정리했다. 검경이 물대포가 확실한 사인임을 알면서도 다른 사인을 부각하기 위해 부검을 시도하고 있음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 검찰이 ‘물대포’ 아닌 다른 사인 찾으라고 지시했음을 폭로한 JTBC(9/27)

 

당시에 이미 사망 구분을 ‘병사’로 기록한 서울대병원 사망진단서가 큰 논란이 된 상황이었고 29일 SBS의 단독보도에 이어, 10월로 접어들면 ▲서울대병원이 의무기록과 건강보험급여 신청에는 ‘외상성 경막하출혈’을 기재하고도 사망진단서에만 ‘병사’를 명시한 점 ▲백 농민 입원 당시 경막하출혈 전문의가 있었음에도 굳이 백선하 교수가 ‘등산복’ 차림으로 돌아와 가망도 없는 수술을 강행한 사실 ▲검찰이 백 농민 사망 전부터 ‘빨간우의 남성’을 사망 원인으로 염두 했다는 사실 ▲경찰의 시민 온라인 대화방 사찰 의혹 등 갖가지 사인 왜곡 정황이 드러났다. 10월에도 타 방송사가 이 사안들을 외면할 때 JTBC 홀로 보도를 냈으며, 27일 검찰의 수사 지휘서를 폭로한 보도는 이 모든 의혹 보도들의 시발점이나 다름없었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사망진단서 관련 단독보도는 타 언론에서도 많이 나왔지만 검찰의 사인 왜곡 의도를 검찰의 문서로 증명한 것은 JTBC의 27일 보도가 처음이었다. 검찰의 수사 의도와 관련된 단독보도는 10월 12일, 한겨레의 <백남기 사망은 ‘빨간 우의’ 탓?…속내 드러낸 검찰>까지 보름 정도를 더 기다려야 했다. 이런 측면에서 JTBC의 <단독/“사망원인 다른 의견 강조하라”>(9/27)는 서울대병원의 사인 왜곡에 대한 국민적 의심에 근거를 더했으며 국가폭력의 책임을 은폐하려는 검경의 의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나쁜 방송보도, ‘사인 왜곡 의혹’ 대신 ‘부검 필요성’만 보도한 TV조선

 

일제히 ‘국가폭력 은폐’에 나선 방송사들
25일,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숨진 이후, 방송사들의 공통된 태도는 ‘무관심’이다. 사망 사실과 부검영장 발부, 서울대학교 병원의 기자회견을 맥락 없이 단편적으로 전할 뿐, 저변에 깔린 검경의 부검 시도와 서울대병원의 사인 왜곡 의혹은 보도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MBC의 경우 사망 당일인 25일과 26일 단신 1건씩을 보도한 후 부검영장이 발부된 28일과 첫 범국민 추모 대회가 있었던 10월 1일에도 보도를 내지 않는 등 3일까지 단 1건의 보도도 내지 않았다. KBS도 별반 다를 것 없는 태도로 일관했고 SBS의 경우 <단독/의무기록과 다른 사망진단서>(9/29, 9번째, 조동찬 기자, http://bit.ly/2d5VjjB)라는 단독 보도로 서울대병원 사인 왜곡 의혹에 정황을 더했으나 이후엔 똑같은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채널A, YTN, 연합뉴스TV도 마찬가지이다. 9개 방송사 중 홀로 사인 왜곡 논란을 매일같이 파헤친 JTBC를 제외한다면 TV조선과 MBN이 25일부터 30일까지의 보도량에서 타사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이 중 MBN은 보도량만 많았을 뿐 사인 왜곡 논란은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고 ‘여야 공방’과 같은 무의미한 내용이 많았다. 그런데 이 와중에 차라리 무관심해주셨으면 좋았을만한 방송사가 있었다. 바로 TV조선이다. TV조선의 9월 백남기 농민 관련 보도는 가히 고인에 대한 모욕이자, 국가폭력을 은폐하는 선동이라 할 만 하다.

 

기껏 나온 보도가 ‘급성신부전에 의한 사망’과 ‘외부 세력 개입 프레임’
TV조선의 보도량은 KBS, MBC 등 무보도나 다름없는 방송사보다 많았지만 내용은 무관심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다.
TV조선은 백남기 농민 사망 당일부터 ‘급성신부전에 의한 사망’을 강조하면서 다른 방송사들과 결을 달리했다. 지상파 3사와 MBN, 연합뉴스TV도 이날 ‘급성신부전’을 언급하기는 했으나 “오늘 낮 2시쯤 급성신부전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라고 보도한 SBS처럼 사망 사실을 단순 전달하면서 ‘급성신부전’이 포함된 수준이었다. TV조선은 다르다. TV조선 <백남기 결국 사망>(9/25, 7번째, 유혜림 기자, http://bit.ly/2cYSPZw)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진 지 317일만”에 백남기 농민이 숨졌다고 전한 뒤 곧바로 “콩팥기능이 마비됐잖아요 그분이. 콩팥기능이 마비되면 여러 장기가 다 문제가 생기는 거죠”라는 익명의 병원 관계자 인터뷰를 보여줬다. 방송사 중 병원 관계자의 ‘급성신부전’ 증상 관련 인터뷰를 덧붙인 것은 TV조선뿐이다. 심지어 TV조선은 이 인터뷰에 이어 “검찰과 경찰은 백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은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보도의 논리를 요약하면 “경찰 물대포에 맞고서는 ‘혼수상태’→사망원인은 ‘콩팥기능 마비’→검경은 이에 따라 부검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시민단체’가 반대”로 갈무리 할 수 있다. 이는 사실상 부검으로 사인을 왜곡하려는 한다는 비판을 받는 검경의 의도를 사실처럼 보도한 것이다.

 

경찰 대변인 자처한 TV조선, 9월 ‘최악의 보도’
이러한 TV조선의 왜곡은 경찰과 혼연일체가 된 듯 ‘폭력집회’와 ‘부검’을 외친 TV조선 <고 백남기 씨 부검 갈등>(9/27, 26번째, 김도형 기자, http://bit.ly/2cAfFQI)에서 절정에 이른다. 이 보도는 총 3가지 쟁점에서 일방적으로 경찰 편을 들었다.

첫째, ‘오해가 소지’ 없으려면 부검 필요하다는 입장은 보도하면서 사인 왜곡 의혹은 은폐했다. 김도형 기자는 “경찰은 백씨가 물대포에 맞아서 쓰러진 것은 인정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이어진 것인지는 정확하게 법의학적 소견을 받아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라면서 “백씨 입원 당시엔 ‘두피 밑 출혈’이라고 진단서에 기록돼 있는데, 사망진단서엔 ‘병사’라고 돼있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자막과 함께 강조했다.

 

△ 사망 원인을 ‘병사’로 보는 경찰 입장 조명한 V조선(9/27)

 

이렇게 구체적으로 ‘병사’를 사인으로 본 경찰의 주장을 설명하고 나서야 “백씨가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서 300일 넘게 입원한 게 확실한데 경찰이 ‘사인’을 빌미로 부검을 하고 과잉진압의 책임을 피해가려 한다”는 유족의 입장을 한 마디 덧붙였다. 이는 기계적 중립을 가장한 은폐 보도이다. TV조선은 당시 이미 논란이 됐던 서울대병원의 사망진단서에 문제가 있음을 언급하지 않았고 경찰이 그 사망진단서마저 ‘오독’했다는 사실을 은폐했다. 오류가 있다는 서울대병원 사망진단서마저 선행사인이 물대포에 의한 뇌출혈이라는 것은 인정했는데 이철성 경찰청장은 표면적 사인으로 명시된 ‘병사’만으로 부검을 정당화했다. TV조선은 이를 지적하지 않았다.


둘째, TV조선은 경찰이 조문할 수 없는 배경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 과정에서 진행자인 앵커는 의도치 않게 경찰이 사과해야 한다는 발언을 흘려 보도 전체 내용과 상반되는 모습까지 보였다. 김도형 기자는 “경찰은 백남기 씨가 쓰러져서 사망한 것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입장과는 별개로 경찰 수뇌부의 공식적인 조문은 아직 미뤄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지난해 과격 시위가 일어났고, 이에 대해서 정당한 공권력을 행사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서 조문을 가버리면 이러한 입장을 접고 경찰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입장입니다”라고 말했다. 과격시위를 인정하는 꼴이 될까 조문을 못 한다는 경찰의 입장까지 이렇게 상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이에 이하원 앵커는 “시위 도중에 분명히 사망을 했고, 또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것은 맞으니까 최소한 경찰 수뇌부가 조문을 해야지…”라고 말을 흘렸다. 의도가 무엇이든, 경찰의 역성을 들다 자가당착에 빠졌음은 분명하다.


셋째, 27일이면 백 농민이 사망한지 겨우 이틀째인데 이때부터 TV조선은 ‘과격시위 가능성’을 운운했다. 김 기자는 “영장이 발부되면 시신을 서울대병원에서 국과수로 옮겨야 합니다. 하지만 투쟁본부 300여명이 병원을 둘러싸고 있어, 영장 집행 과정에서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 투쟁본부는 오는 토요일, 10월 1일에 서울대병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자칫 이날 집회도 과격, 폭력 시위로 변질되지 않을까 경찰은 우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27일 당시는 경찰이 부검영장 신청을 재시도한 상황이었는데 TV조선은 기다렸다는 듯, 영장 발부에 의한 ‘충돌’과 ‘과격 폭력 시위’ 가능성을 타진한 것이다. TV조선이 예견한 것과 달리 1일 범국민 추모대회는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29일 국감에서 공개된 경찰이 처음부터 직사살수를 한 증거 영상, 입원 직후 외상에 의한 뇌출혈을 진단하고 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병원 측 의무기록, 부당함이 입증된 사망진단서에서도 근본 사인으로 인정한 ‘두부 손상에 의한 뇌출혈’ 등 9월이 가기도 전에 셀 수도 없는 사인 왜곡 정황이 드러났다. 법원도 경찰의 1차 부검영장 청구 당시에는 “변사자를 입원 치료에 이르게 한 선행 원인, 치료가 이루어진 기간 및 장소, 사망의 장소, 사망 당시의 상황 등에 비추어 볼 때, 현 단계에서 변사자에 대한 입원기간 중의 진료기록내역을 압수하여 조사하는 것을 넘어 사체에 대한 압수 및 검증까지 허용하는 것은 필요성과 상당성을 갖추었다고 보기 어려움”이라는 사유를 들어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법원도 처음에는 물대포로 인한 사망이 확실한 만큼 부검이 필요 없다고 인정한 것이다. TV조선은 이런 사실들은 쏙 뺀 채 반복적으로 경찰 입장만 조명하면서 부검이 필수적이라는 여론을 선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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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봉우 활동가(02-392-0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