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도_
[6차 보고서⑥⑦] <금주의 황당 말·말·말>, 표로 보는 선거 보도(2014.4.8)
등록 2014.04.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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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2월 24일 지방선거 D-100일을 맞아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을 출범했습니다.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매주 화요일 KBS·MBC·SBS·YTN 등 방송4사의 종합저녁뉴스와 종편4사의 메인뉴스 및 시사토크프로그램, 조선·중앙·동아·문화일보 등 신문에 대한 주간 모니터 보고서를 발행합니다. 


■ 6차 보고서 주요 내용


1) 사라진 선거보도 : 정몽준의 금권선거 논란, 김황식 캠프 간 청와대 행정관


2) 여론조사 놓고 ‘입맛대로’…당명 놓고 ‘말장난’


3) 종편, “너나 잘해” 막말에도 안철수 대표만 집중 비난


4)  <금주의 朴비어천가> 

   -‘수첩 본능’, ‘링거 맞고’, ‘현안 챙겨’


5) <금주의 황당 칼럼> 

- “송평인 논설위원님, 만우절 기사 잘봤습니다”


6) <금주의 황당 말․말․말> 


7) 표로 보는 선거 보도 

- 종편보다 부실한 KBS 선거보도(끝)




<금주의 황당 말·말·말>



“신당의 지금 위치를 봤을 때 좌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분석으로도 58명 있다고 나왔다…진짜 진보라면 북한에 대해서 반핵, 비핵의 입장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최근까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남측의 정치인은 진보라 볼 수 없고, 종북이라 봐야한다” - 3월 31일 채널A <직언직설>, 황장수


야당이나 좌파들은 끊임없이 모든 정책에다 대고 이건 민영화 아니냐고 갖다 붙인다. 대표적인 게 의료민영화, 우리가 언제 또 의료 국유화를 했나? 병원 중에 국유화된 병원들 있나?” - 4월 2일 채널A <쾌도난마>, 전원책


“안철수 대표가 말끝마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거론하는 이유는 자신이 곧 대선주자임을 내세워 당내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4월 2일 채널A <종합뉴스>, 황형준 기자


“새정치연합은 국회의원이 봉이냐, 왜 대통령 말만 듣느냐, 하수인이냐 그러는데 지금 박근혜 대통령보고 사과하라는 건 지금 박근혜 대통령 지시대로 국회가 움직인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논리는 자가당착” - 4월 3일 TV조선 <돌아온저격수다>, 진성호


“‘대북 특사단 만들겠다’? 아니 지금 새정치연합 안에서도 말이 통일이 안 되는데, 어떻게 여야가 북한에 가서 통합이 되겠나. 이런 현실성 없는 얘기들 좀 보완을 하고 극복해야 된다” - 4월 3일 TV조선 <돌아온저격수다>, 김성욱



표로 읽는 선거보도



[종편] 시사프로그램 패널 분석 결과, 친야당 성향 패널 세 프로그램에서 사라져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2주간 TV조선과 채널A의 시사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 패널을 분석한 결과, TV조선의 시사프로그램과 채널A <직언직설>에는 친야당 성향의 패널이 단 한명도 출연하지 않았다. TV조선은 100% 친정부여당 패널이었으며, <직언직설>은 정치관련 이슈를 다루지 않은 9명을 제외한 모두 가 친정부여당 패널이었다.   



[방송] 종편보다 부실한 KBS 선거보도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3월 29일부터 기존의 KBS, MBC, SBS, YTN 이외에 조중동 종편의 메인종합뉴스를 모니터대상에 포함시켰다. 모니터 대상 프로그램은 JTBC <9뉴스>, 채널A <저녁종합뉴스>, TV조선 <뉴스쇼판>(주말은 <주말뉴스 토일>)이다. 

이번 주에도 KBS, MBC의 선거보도량은 매우 적다. 특히 JTBC의 선거보도 비중이 23.85%인데 비해 KBS의 선거보도 비중은 3.72%라는 점에서 공영방송 KBS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끝>



2014년 4월 8일

공정선거보도감시단(민언련/언론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