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_민언련 이렇게 달렸어요

본격적인 언론적폐 청산과 언론개혁에 나설 때
등록 2017.05.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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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달렸어요

5월 18일 열린 ‘대선보도 총평가 토론회’를 끝으로 두 달여 간의 ‘2017 대선미디어감시연대’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신문, 방송, 종편 보도 모니터는 물론, 포털, 언론사 SNS, 통신사, 경제신문까지 모니터 영역을 넓혔습니다. 모니터 영역을 넓혀 해당 매체에 감시하는 시민의 눈이 있다는 신호를 줬다는 점은 분명 성과로 평가해야 할 지점입니다. 2017대선미디어감시연대 활동은 180건이 넘는 보고서와 두 번의 토론회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5월 첫 주 황금같은 연휴를 고스란히 반납한 활동가들과 인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유권자의 알 권리와 올바른 선택을 도운 대선보도는 무엇이었는지, 국민들의 열망을 꺾기 위해 왜곡편파 보도를 쏟아낸 언론사는 어디인지 백서로 남겨 언론적폐 청산과 언론개혁을 위한 근거로 활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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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4월 20일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언론개혁과 적폐청산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전국 단위의 시민사회단체 대표 316명의 의지를 모아 선언문을 발표했고, 행사에도 7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또 후보들에게 보낼 언론 의제 질의서도 채택해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로부터 답변을 받았습니다. 답변을 한 후보들은 각론에서 약간 차이는 있지만 언론적폐 청산과 언론개혁 요구에 대체로 동의했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고 싶어 ‘안달이 났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연합니다. 취임 일주일 여 만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처리 지시, 5·18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많은 변화를 체감했습니다.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언론개혁은 대통령 ‘지시’로 간단히 바로 잡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런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 관련 공약을 반드시 지킬 수 있게 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언론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따라 국회가 언론장악 청문회를 개최하고, 관련 법을 정비하는 것이 그 시작일 것입니다.

 

2017년 ‘박근혜 탄핵’이라는 ‘1단계’, 정권 교체라는 ‘2단계’까지 새로운 민주주의를 위한 걸음을 마쳤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언론적폐 청산과 언론개혁에 나설 때입니다. 성원에 성원을 더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사무처 활동소식

사무처는 대선모니터 등으로 한 달 넘게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활동가와 인턴 등 20명 넘는 인원이 사무실을 빼곡히 메우고 대선보도를 모니터 했습니다. 대선 이후에는 언론적폐 청산과 언론개혁은 물론, 그리고 연 초에 계획했던 사업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탄핵과 대선으로 잠시 미뤄뒀던 회원님들과의 소중한 만남도 기획할 예정입니다.

 

대선이 한창일 때 새 활동가를 맞았습니다. 종편모니터를 담당하는 김규명 활동가와 이정일 활동가(홍보)입니다. 소식지에서 뜨겁게 인사드리겠습니다. 

 

 

회원활동 소식

신문모니터위원회

신문모니터위원회는 대선보도감시연대와 발맞춰 3월부터 주요 일간지의 여론조사 보도를 모니터했습니다. 감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고서 작성 주기도 달에 한 번에서 주에 한 번으로 바꿨지요. 힘들지도 모르니 2주에 한 번 보고서를 내놓는 것은 어떻겠냐고 슬쩍 권유한 담당활동가를 향해 ‘왜 말리냐. 우린 할 수 있다’고 반박한 열정 넘치는 모니터위원회 구성원들. 너무너무 든든하고 멋지지 않나요?

 

방송모니터위원회

방송모니터위원회는 지난 3월 20일부터 2017대선미디어감시연대 소속으로 대선 관련 방송 토론·시사프로그램을 모니터했습니다. 5월 7일 마지막 보고서로 뜻깊은 대선 감시 활동을 끝마쳤습니다. 총 9개의 보고서로 22개에 달하는 방송 토론·시사프로그램을 감시했고 6개의 대선주자 TV토론까지 분석했습니다. 비록 지난하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공정한 선거를 어지럽히는 방송 프로그램의 횡포를 직접 목격하고 비판하는 보람찬 경험이었습니다. 방송모니터위원회는 대선이 있었던 5월 둘 째주에 잠깐 휴식을 갖고 다시 방송 프로그램 모니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날씨가 좋아진만큼 바깥 나들이도 겸할 계획입니다. 많은 회원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주요 회의 결과

운영위원회

4월, 운영위를 세 차례 개최했습니다. 7차(5일) 운영위는 대선미디어감시연대 활동과 20일에 열린 ‘언론개혁·적폐청산 원탁회의’ 행사 준비를 점검했습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벌어진 언론장악백서와 왜곡편파보도백서를 발간해 언론적폐청산과 개혁의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16일(8차)에는 공채 논술·면접을 진행해 모니터활동가로 김규명 씨를 홍보활동가로 이정일 씨를 채용했습니다. 29일 9차 운영위는 ‘참언론아카데미 기획팀’ 회의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전체 강좌 실태와 수요,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할 TF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백서 제작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보완 의견을 나눴으며, 대선보도 총평가 토론회 일정 등을 조율했습니다.

 

정책위원회

4월 정책위는 대선보도모니터와 대선 관련 대응이 한창 벌어지는 관계로 휴회했습니다. 다음 달 소식지에 5월 정책위원회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