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도_
[일일브리핑]TV조선은 ‘더민주 공세’ 채널A는 ‘친박 선전’, 종편의 양동작전 (D-80 방송보도 일일브리핑)
등록 2016.01.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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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22~24일(D-80) 방송 총선 보도 개요
 1월 22~24일 방송 총선 보도량은 KBS 3건, MBC 2건, SBS 3건, JTBC 11건, TV조선 19건, 채널A 20건, MBN 21건, YTN 3건이다. 3일간 더민주에는 △ 김종인 선대위 공식 출범(22일) △ 박지원 의원 탈당(2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씨 입당(24일) 등의 이슈가 있었고 새누리당에서는 △친이계 출마 선언(22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김무성 대표 비판(23일) △이준석 전 비대위원 노원병 출마 △대구 박창달 의원 ‘친박 마케팅’ 반발 탈당 등이 주요 사안이었다. 한편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 윤여준 공동창준위원장 첫 출근(22일) △“안철수계 조용히 있으라 하고” 등 김관영 의원 문자 파문(22일) △천정배, 박주선 의원 등과의 통합 논의(23일)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상대적으로 야권 관련 뉴스가 많은 점이 보도량에서도 드러났다.

 

 

 - TV조선, 매일같이 반복하는 ‘친노 vs 김종인’ 프레임 공세
 더민주의 김종인 선대위 체제의 인선을 두고 TV조선은 자극적인 보도로 연신 날을 세웠다. 먼저 <“화합형 선대위”…친노 청산은?>(22일, http://me2.do/G1LS09eZ)에서 “'화합형'이라고 하는데, 막상 면면을 보면 '친노 청산은 어디로 갔냐'는 말이 나올만도”라고 운을 뗀 TV조선은 <‘김종인 선대위 출범’ 평가는?>(22일, http://me2.do/xPgmkthf)에서 최병묵 월간조선 편집장의 입을 빌려 “친노와 범친노 합치면 13명이니 13 대 3이다. 이 정도면 그 동안 김종인 위원장이 해온 말, 친노 패권 없애겠다, 이런 말이 다 허언으로 끝나는 것” “공천에 대한 틀은 문재인 대표가 다 짜놓은 상태이고 실무자들도 당 사무처 의원들인데 다 친노이기 때문에 과연 박지원 의원 말대로 김종인 위원장이 혼자 뭘 할 수 있겠느냐 의문”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표와 타협했거나 적어도 친노 당내 기득권에 굴복한 것 아니냐는 느낌” 등 상당히 수위가 높게 김종인 위원장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이 그렇게 핫바지로 있을 분은 아닌데” 등 선정적인 수준의 발언도 나왔다. 꾸준히 ‘친노 vs 김종인’ 프레임을 내세웠던 그동안의 보도들 중 가장 노골적인 보도에 해당한다.

 

△ TV조선 <‘김종인 선대위 출범’ 평가는?>(1/22) 보도 화면 갈무리

 

 

 TV조선은 24일에도 ‘친노 vs 김종인’ 프레임 공세를 이어갔다. <김종인 호 출항…곳곳 ‘암초’>(24일, http://me2.do/5ildnO4t)는 “김종인 위원장이 이끄는 선대위는 내일 첫 회의를 여는데 '문재인표 혁신안'을 손 댈 수 있을지 미지수” “박영선 의원과 친노 주류의 의견 대립도 우려스럽단 말” “박 의원이 선대위에서 문재인 대표의 복심인 최재성 의원 등 친노 견제에 직접 나설 경우 갈등은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등 김종인 위원장은 물론 선대위에 인선된 박영선 의원도 친노와 갈등을 벌일 것이라 예단했다.

 

 - 멈추지 않는 채널A의 ‘진박 사랑’
 총선 D-100 이후, 꾸준히 ‘친박’ 인사들을 집중 조명하며 ‘친박TV’로서의 면모를 보여 온 채널A가 23일, 같은 보도를 이어갔다. 채널A <후보 선수 바꾼 대통령의 ‘달성 사랑’>(23일, http://me2.do/GvDT4O9W)은 “대구 진박 후보들과 맞붙은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이 있다며 대구 달성 지역 ‘유승민계’ 이종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소개하면서, “박 대통령의 '달성 사랑'”이 그 원인이라고 칭송했다. 본인의 지역구였던 달성에 대한 대통령의 사랑이 각별한데 후임 지역구 의원이 된 이종진 수석부위원장이 “대통령과 맞선 유승민계로 분류되면서 대통령 참모들은 불편”했고 “참모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력있는 추 실장’이라고 극찬했던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을 내려보냈고 현역인 이종진 의원은 추 후보를 지지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채널A <후보 선수 바꾼 대통령의 ‘달성 사랑’>(1/23) 보도 화면 갈무리

 

 ‘친박계’의 보이지 않는 압박으로 ‘유승민계’ 이종진 의원이 출마 의지를 접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의 ‘달성 사랑’”이 “후보 선수를 바꾼” 것으로 미화한 이런 보도는 타사에서 찾아볼 수 없다. 계파가 다르다는 이유로 대통령 참모들이 “불편”해 하는 상황을 당연시하고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특정 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상황까지 ‘양보의 미담’으로 감싸는 채널A의 ‘진박 사랑’ ‘대통령 사랑’이 민망한 수준에 이르렀다.

 

 - 안철수와 김한길의 ‘동거’라는 채널A
한편 채널A는 <두 번째 동거 시작하자마자 ‘삐걱’>(23일, http://me2.do/xlnDiqne)에서 “국민의당에서 두번째 정치적 동거를 시작한 안철수-김한길 의원의 갈등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며 ‘동거’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국민의당 내부 갈등을 묘사했다.

 

 - ‘친박TV’ 3종 세트 선보인 채널A, 해도 너무 했다
채널A는 24일, ‘폭주’했다. ‘친박’은 치켜세우고 야당은 깎아내리는 문제적 보도를 3건이나 한 것이다.


① 김홍걸 더민주 입당에 "부모 뜻 거슬렀다"

채널A <“정치 참여 말라” DJ 당부 거스른 막내>(24일, http://me2.do/FxZtk6bK)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씨의 더민주 입당을 “'정치하지 말라'는 부모의 간곡한 당부까지 거슬러가며, 더불에민주당에 전격 입당”한 것으로 설명했다. <대통령 아들 모시기 경쟁>(24일, http://me2.do/GwKMgqVc)에서도 “홍걸 씨는 김대중 이희호 부부가 나은 유일한 자녀이고 늦둥이기도 해서 애착이 강했다”고 강조한 뒤 재차 “오늘 참여를 선언하면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속설이 다시 입증이 됐다”라며 김홍걸 씨가 부모를 거역했음에 초점을 맞췄다. 이렇게 김홍걸 씨의 입당을 김 전 대통령 및 이희호 여사와 연결시켜 깎아내리는 보도는 채널A에서만 볼 수 있다.

 

② 안철수는 ‘불곰’이고 이준석은 ‘연어’?
채널A <‘불곰 잡겠다’ 도전장 던진 ‘연어’ 이준석>(24일, http://me2.do/GoJ7adZN)는 이준석 새누리당 전 혁신위원장의 노원병 출마를 두고 보도 제목에서 안철수 의원을 ‘불곰’으로 이준석 씨를 ‘연어’로 비유했다. 이는 이준석 씨의 발언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채널A 스스로 보도했듯이 이준석 씨는 “안 의원은 "연고 없는 빈 자리를 찾아왔던 후보"라면서 자신은 고향을 찾아가는 연어로, 안 의원은 먹이에만 관심있는 불곰에 비유”했다. 여당 출마자가 상대 후보를 부정적으로 비유한 발언을 그대로 보도 제목에 인용하고 내용에서도 그 발언에 힘을 실은, 상당히 편파적인 보도다.

 

③ ‘친박’의 다음 대선 향한 ‘충청 대망론’ 적극 홍보
채널A <친박 회장 ‘충청 대망론’ 길닦기?>(24일, http://me2.do/5f9p0kLp)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충청포럼 회장에 취임했다고 전하면서 “친박계는 중원의 세력을 확장하고 반기문 대망론도 주도할 수 있는 '꽃놀이패'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충청포럼은 친박 세력을 등에 업고 반기문 총장을 위시한 '충청 대망론'을 이어갈 계기를 마련”했고 “윤 의원이 4월 총선 이후 반기문 총장 영입에 착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충청에서 ‘친박’과 ‘반기문 대망론’이 결합했음을 부각하면서 지역 민심을 선동하는 편파보도이다.

 

- 새누리당 박창달 의원의 ‘친박 마케팅’ 반발 탈당, 왜 보도 안 하나
24일, 대구 3선 의원인 새누리당 박창달 의원은 과도한 ‘친박 마케팅’을 비판하며 탈당했다. 이는 JTBC가 <‘진박 마케팅’ 역풍…대구선 반발 탈당>(24일, http://me2.do/FMUgZ3AY)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 을 자처한 이른바 진박연대가 갈등을 조장하고 공정 경선을 훼손한다는 게 이유”라며 박 의원의 탈당을 설명하고 “'진박 마케팅'에 대한 역풍도 만만치않은 것”이라 전했다. 하지만 타사는 보도하지 않았다.

 

1월 22~24일 톱보도 비교
22일,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에 해당하는 고용 관련 양대 지침을 발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노사정합의 파기 사흘만에 노동개혁의 핵심 쟁점이자 여론의 반발이 큰 양대 지침을 기습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곳곳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이를 KBS, SBS, JTBC가 톱보도로 다뤘다. 같은 날,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외교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북한 핵실험과 관련, 북한을 제외한 5자 회담을 제의했다. 중국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이 수용할 가능성이 없는 제안을 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이는 MBC와 YTN이 톱으로 다뤘다. 이외 TV조선과 MBN은 연이은 한파를 톱으로 냈고 채널A는 미국의 북한 미사일 대응책인 ‘벙커 킬러’를 톱으로 다뤘다. 23일과 24일에는 연이은 한파 소식이 톱보도를 채웠고 23일, TV조선만 민주노총의 정부 양대 지침 반대 집회를 톱보도로 다뤘다.

 

- 정부의 양대 지침 발표, 균형 잃은 방송사들
22일, 정부의 노동 관련 양대 지침 발표에 노동계와 여론의 반발이 거셌지만 이를 제대로 반영한 보도는 방송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JTBC가 비교적 구체적으로 쟁점과 정부안의 문제점을 제시했다. JTBC는 톱보도에서 정부의 양대 지침 발표와 노동계 반발을 전한 뒤 바로 다음 보도인 <“생존이 걸린 문제” 양대 노총 강력 반발>(22일, http://me2.do/xbh5vHzF)에서 양대 노총의 총파업 선언을 전하면서 “문제는 정부안이 법에 근거한 것이 아닌 행정지침이라는 것” “저성과 해고나 임금피크제 대상자가 사측의 결정에 불복할 경우 근로기준법 등의 위반 여부를 따지는 법적 소송이 잇따를 전망” “노조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못한, 90%의 노동자는, 사측이 지침을 밀어붙일 경우 '나홀로'여서 회사를 상대할 만한 힘이 없는 게 현실” “결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행정지침 시행에 나선다면, 우리 사회의 고용불안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등 정부의 양대 지침이 지닌 결점을 설명했다. 이러한 보도는 타사에서 찾을 수 없다.

 

- 논란의 양대 지침, 정부 역성 드는 TV조선
오히려 TV조선은 노골적으로 정부 편에 섰다. 23일, 8개 방송사 중 유일하게 민주노총의 양대 지침 반대 집회 및 총파업 선언을 톱으로 다룬 TV조선은 2번째 보도인 <양대 노총 세몰이…노정 갈등 격화>(23일, http://me2.do/5oA5CEzT)에서 지난 해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 이후 “불법-폭력집회에 이어 한상균 위원장의 조계사 도피와 구속 등 민노총의 결집 움직임에 여론은 싸늘”했다고 강조한 뒤 이번 총파업 선언에 대해 “정부와 경찰 등은 집회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불법집회로 변질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의 반대 집회에 또 ‘불법-폭력’ 낙인을 찍은 것이다.  3번째 보도인 <“쉬운 해고 아냐”…순회 교육 홍보전>(23일, http://me2.do/x9pN6V8V)은 “노동개혁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양대 지침 마련 절차는 마무리” “입법 사항이 아닌 만큼 정부의 발표와 동시에 효력이 생깁니다”라며 양대 지침 관련 정부 입장을 대변하면서 “노동계의 반발은 여전히 변수”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노동계의 반발로 “오히려 역풍을 불러일으켜서 노동계, 야당, 시민사회 측의 강한 반발, 반대 행동으로 확대돼서 오히려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데 큰 제약이나 걸림돌이 될 수도”라는 이병훈 중앙대 교수의 주장만 제시해 양대 지침의 문제점은 하나도 다루지 않았다. 양대 지침의 문제제기를 정부에 불어 닥칠 ‘역풍’ 걱정으로 대신한 것이다.

 

- 양대 지침 반발 총파업에 또 ‘엄정 대처’, 받아쓰는 지상파 3사
24일에는 정부가 노동 관련 양대 지침에 반발하여 총파업을 선언한 민주노총에 또 엄정 대처를 선언했다. 지상파 3사는 약속이나 한 듯 단신으로 “민노총은 지난해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해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면서, "IS 테러와 북한 핵실험으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민노총이 거리로 나오는 것은 또다시 국민의 불안을 야기하는 것”이라는 김현웅 법무부장관의 말만 받아 적었다. JTBC와 채널A는 보도가 없었고 TV조선과 YTN은 그나마 정부의 양대 지침에 반발하는 민주노총 입장을 함께 전했다.

 

- KBS는 관제 방송?
KBS는 22일, 톱보도부터 6번째 보도까지, 총 6건의 보도에서 무려 4개의 정부 정책을 홍보했다. 톱보도인 <저성과 해고‧취업규칙 변경 ‘지침’ 발표>(22일, http://me2.do/xIuXPBoo)는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되더라도 교육시키거나 다른 업무로 전환하는 등 재도전 기회를 주도록 했습니다” “새 지침은 노조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임금피크제 등의 경우 합리성을 따져 변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등 양대 지침에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정부를 대신해 반박했다. 바로 다음 보도인 <정부 “노동개혁 조속 실천”…노동계 “우려”>(22일, http://me2.do/5ZrxEmu7)는 기계적 중립을 취했지만 노동계 입장은 “공정한 평가는 사라지고 쉬운 해고가 남발될 것이라고 노동계는 우려” “노동계는 사업주가 취업 규칙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며 반대” “행정 지침은 구속력에 한계가 있어 시행에 진통이 따를 것이라는 지적”이 전부였다. JTBC 보도와 대조적이다. 이외에도 KBS는 3번째 보도인 <‘입법 촉구 서명’ 닷새 만에 20만명 돌파>(22일, http://me2.do/5BEjOn1E)에서 재계의 입법 촉구 서명운동 홍보, 4번째 <보육 현장 목소리…“아이들이 웃어야”>(22일, http://me2.do/IG3yFzt1)에서 보육대란 관련 이준식 교육부 장관의 입장 강조, 6번째 <“북 제외 5자 회담”…고강도 ‘압박’ 예고>(22일, http://me2.do/5aND7rN5)에서 박 대통령의 5자 회담 제안 받아 쓰기까지 박근혜 정부 나팔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 KBS <저성과 해고‧취업규칙 변경 ‘지침’ 발표>(1/22) 보도 화면 갈무리

 

 

■ 이 모든 게 정의화 탓이라는 채널A
채널A <진퇴양난 빠진 의장 더 깊어진 고민>(23일, http://me2.do/xOUHBYZC)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직권상정을 거부한 정의화 국회의장에 대해 “정의장은 내 사전에 '단독'은 없다며 합의를 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한다고 책임을 전가하면서 “이대로 가면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가 될 것이 뻔합니다” “여론은 선진화법을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당 의원을 향해 "천벌 받는다"는 등의 감정섞인 말을 한 것이 막말논란까지 불러오고 있어 정 의장의 고민을 더 깊게 만듭니다”라며 정 의장을 몰아세웠다. 쟁점 법안과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의 직권 상정을 줄기차게 요구하며 정 의장을 압박하는 새누리당과 완전히 같은 편에 서있는 편파보도이다.

 

입법 촉구 서명운동 조작 논란, JTBC만 보도
JTBC <허술한 서명…노인정 대리서명 의혹도>(24일, http://me2.do/5Oey4UXs)는 “서명 사이트에 들어가봤더니 중복입력이 가능해서 한 사람이 수십번도 할 수 있는 것” “일부 노인정의 회원 정보를 받아서 대리 서명을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조작 의혹을 전했다. 하지만 타사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오히려 YTN은 <입법 촉구 온라인 서명 20만 명 돌파>(24일, http://me2.do/5zA2jxFx)에서 서명인원이 “지난 21일 10만 명을 돌파한 지 이틀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며 서명운동을 선전했다. YTN은 22일에도 <“입법촉구” 15만 명 서명…내일 협상>(22일, http://me2.do/FFbMN75v)에서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가 주도한 입법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엔 닷새 만에 15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동참”했다며 서명운동의 영향력을 부각했다. ‘사전 선거 운동’ ‘서명 조작 의혹’ 논란을 외면한 채 정부 여당의 쟁점 법안 처리에 힘을 실은 편파 보도이다. 

 

■ 좋은 보도 후보
JTBC <‘진박 마케팅’ 역풍…대구선 반발 탈당>(24일, http://me2.do/FMUgZ3AY)  새누리당 박창달 의원이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진박 6인 연대’의 과도한 ‘친박 마케팅’에 반발하며 탈당, 새누리당 내 ‘친박 마케팅’ 역풍이 현실화되자 이를 보도한 JTBC. 이날 이 사안을 보도한 것은 JTBC뿐이다.
JTBC <허술한 서명…노인정 대리서명 의혹도>(24일, http://me2.do/5Oey4UXs)  ‘관제 서명운동’ ‘사전 선거운동’ 논란으로 번진 문제의 재계 입법 촉구 서명운동. 중복 서명이 가능한 시스템의 문제와 노인까지 동원하여 대리 서명을 받은 정황을 보도한 JTBC. 이 역시 이날 JTBC만 보도했다.

 

■ 나쁜 보도 후보
TV조선 <‘김종인 선대위 출범’ 평가는?>(22일, http://me2.do/xPgmkthf)  더민주 김종인 선대위 출범과 인선을 두고 ‘친노’가 너무 많다며 폄훼한 TV조선. “김 위원장이 그렇게 핫바지로 있을 분은 아닌데” 등의 자극적인 보도 내용에서는 ‘친노 vs 김종인’ 프레임이 점점 도를 넘어서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KBS <저성과 해고‧취업규칙 변경 ‘지침’ 발표>(22일, http://me2.do/xIuXPBoo)  이날 톱보도부터 6번째 보도까지, 정부의 노동 관련 양대 지침, 재계의 입법 촉구 서명운동, 보육대란 교육부 장관의 입장, 박 대통령 북핵 대응 5자 회담 제안 등 총 4개의 정부 정책을 홍보한 KBS. 관제 방송의 면모를 선보였다.
채널A <후보 선수 바꾼 대통령의 ‘달성 사랑’>(23일, http://me2.do/GvDT4O9W)  대구 달성 ‘유승민계’ 이종진 의원의 불출마를 두고 ‘친박계’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지만 이를 “대통령의 ‘달성 사랑’”이 만든 ‘양보의 미담’으로 포장한 채널A. 지나친 ‘친박 사랑’이 드러난 보도이다.
TV조선 <양대 노총 세몰이…노정 갈등 격화>(23일, http://me2.do/5oA5CEzT)  정부의 노동 관련 양대 지침 선언에 대해 제대로 된 비판점과 문제제기를 보여준 적 없는 TV조선. 이날은 민주노총이 반발하며 집회 열자 늘 그랬듯 ‘불법-폭력 시위’ 프레임을 덧씌우고 양대 지침이 곧바로 효력을 발휘한다며 정부 편에 서는 편파보도를 냈다. 
채널A <진퇴양난 빠진 의장 더 깊어진 고민>(23일, http://me2.do/xOUHBYZC)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직권상정을 거부한 정의화 국회의장에 대해 새누리당의 비판과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채널A는 노골적으로 정 의장을 몰아세우며 새누리당과 같은 입장을 공유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TV조선 <김종인 호 출항…곳곳 ‘암초’>(24일, http://me2.do/5ildnO4t)  연일 이어지고 있는 TV조선의 더민주에 대한 ‘김종인 vs 친노’ 프레임 공세. 이날은 선대위 첫 회의를 두고 김종인 위원장은 물론 박영선 의원도 ‘친노’와 갈등 겪을 것이라 부추겼다.
채널A <“정치 참여 말라” DJ 당부 거스른 막내>(24일, http://me2.do/FxZtk6bK)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씨의 더민주 입당을 두고 부모의 당부까지 거슬렀다고 강조한 채널A.
채널A <‘불곰 잡겠다’ 도전장 던진 ‘연어’ 이준석>(24일, http://me2.do/GoJ7adZN)  노원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안철수 의원을 먹이에만 관심이 있는 불곰으로, 본인은 집을 찾아 온 연어로 비유하자 이를 그대로 보도 제목에 받아쓰고 홍보한 채널A. 노골적인 여당 편파 보도이다.
채널A <친박 회장 ‘충청 대망론’ 길닦기?>(24일, http://me2.do/5f9p0kLp)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충청포럼 회장으로 추대되자 ‘친박계’의 다음 대선 ‘반기문 대망론’의 “꽃놀이패”라며 홍보하는 채널A. 보도 내내 ‘친박’ ‘충청대망론’을 연결지으며 지역 민심을 선동하는 불공정 보도이다.

 

모니터 대상 :

8개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JTBC <뉴스룸>, 

TV조선 <뉴스쇼판>(<주말뉴스 토일>), 채널A <종합뉴스>, MBN <뉴스8>, YTN <뉴스나이트>(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