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도_
[응답하라 0413] ‘우리 지역구에 살인미수범이?’ 예비후보 전과기록 총망라한 노컷뉴스 (민언련 신문모니터위원회가 추천한 투표에 도움이 되는 보도 2차 발표)
등록 2016.02.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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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시민연합 신문모니터위원회는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웅답하라 0413’이란 제목으로 투표에 도움이 되는 보도를 추천‧발표합니다. 모니터 대상은 인터넷 언론 중 고발뉴스, 노컷뉴스, 뉴스타파, 딴지일보, 레디앙, 미디어스, 미디어오늘, 민중의소리, 슬로우뉴스, 아임피터(블로그), 오마이뉴스, 직썰, 참세상, 프레시안, ㅍㅍㅅㅅ, 허핑턴포스트의 총 16개 매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모니터 기간은 보도량에 따라 1~2주 단위로 결정하며 매주 목요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책과 비전, 그리고 민주주의 가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선거 보도, 함께 읽고 많이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응답하라 0413’ 민언련 신문모니터위원회가 추천한 투표에 도움이 되는 보도> 2차 발표 

우리 지역구에 살인미수범이?’

예비후보 전과기록 총망라한 노컷뉴스

 

 

*아래 추천 보도는 22일부터 215일까지 인터넷매체에 보도된 선거 관련 보도 중에서 선정했습니다.

 

 

노컷뉴스 <!뉴스/“살인미수범도 있다총선후보 전수조사>(2/12, 권민철)

 

 

  노컷뉴스 권민철 기자가 설 연휴를 반납하고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예비 후보 1228명의 전과기록을 정리한 보도. 말 그대로 투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알짜 정보를 담고 있다. 살인미수죄를 저지른 자가 이번 총선에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장물취득, 폭력, 사기죄를 저지른 사람도 어엿한 예비후보다. 잘 살펴보고 혹시나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는 자가 있다면 눈여겨봐두자. 물론 노회찬 전 의원 같은 억울한 범죄자도 있으니 유의할 것.

=>https://me2.do/5HCRMuh6


프레시안 <설날, ‘새누리 삼촌’-‘일베 조카만났을 때 대응법>(2/6, 박세열)

 

원샷법부터 노동시장개편까지, 설날 밥상머리에서 등장할법한 정치 관련 이슈에 대한 대응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보도. 세대간 갈등은 최소화하고 전달해야 할 정보는 빠트리지 않고 전달할 수 있도록 논리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하다. 친근한 어투로 전달력을 높인데다 만약 이 기사를 읽으시는 당신이 보수 정당 지지자라면 답변의 논리를 거꾸로 뒤집어 응용하시면 됩니다라는 친절한 설명은 덤.

=>https://me2.do/5xocCZ2A


미디어스 <한국의 버니 샌더스는 누구인가?>(2/7, 김민하)

 

대다수의 시민들이 정치에 별다른 기대를 걸지 않는, ‘정치가 없는사회에서 정치인들은 철학이나 신념보다 외견상의 이미지와 선거의 유불리만을 고심한다. 이 기사는 현재 미국에서 유의미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샌더스를 통해 정치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정치에서 샌더스와 같이 확고한 철학과 진정성을 가진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혐오를 적극적으로 조장하는 집권여당은 물론, 야당과 진보정당들까지도 어느 정도 비판의 소지가 있다는 김민하 기자의 주장은 정치적 냉소주의를 극복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https://me2.do/xMie413D

 

노컷뉴스 <한국타이어 근로자들, 20대 총선 뛰어든 이유>(2/11, 김정남)

 

한국타이어에서 일하다 병을 얻은 노동자들이 부실한 역학조사와 검찰 수사에 대항해 직접 제도권으로 들어가 싸우기 위해 총선에 나서기로 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격전지와 유명 후보에 집중하는 다른 언론보도에 비춰봤을 때 언론이 주목하지 않는 지역구와 후보를 다뤘다는 점에서 유권자에게 선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기사였다. 약자의 분투에 주목했다는 점 또한 칭찬할 만 하다.

=>https://me2.do/5daNBcgB